신혼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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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HAHA 0 1194
음~예전에 팩키지 여행때 봐오던 방콕시내를 봉고 투어 버스 안이 아닌 내 발로 걷고 싶었어요.

일단 귀신 화장을 지우지 못한채 밤 9시 비행기를 타고 방콕으로
들어 갔죠.

입고 갔던 조금 얇은 윗옷도 공항에 도착 하니 더워서 벗고, 입국 심사 받고 공항을 나섰죠~

새벽에 도착 한지라 택시를 타야 했눈데 바루 앞에 있는 리무진 택시를 탈까 하다가 짐을 들구 좀더 내려 와서 일반 택시를 탔죠.

초록색 노란색 섞인 택시~ 롱램 래디산~ 을 말하며 갔눈데..
래디슨 호텔에 예약을 해 놔서 그리로 갔눈데..
라차다 간판이 보이더니 이 아저씨 이상한 호텔 앞에 떡~서는 겁니다.
황당 무게 한 나랑 울 신랑 레디싼~이라구 말 했지만 영 감이 안잡 히는듯 하더니 길에 우울 하게 앉아 있던 청년이랑 야그 영어로 저랑 말한뒤 아저씨 알겠단 식으루 가더군요.
그러니 팔램까우란 곳이 나오는 듯 하더니 제가 열 받아서 라차다!
래디산! 이라구 소리 질렀어요.

다시 라차다로 가더니 맥스 호텔 앞에 내려 놓더군요.
저희 열받아서 다른차 탈려고 하니 다른 택시를 세우더니 둘이서 야그를 하는 겁니다.
근대 눈치를 보아 하니 수법인거 같더군요

택시 바루 코너만 딱 도니까 래디슨호텔이 나오더군요.ㅡㅡ;;
제가 알기론 30분이면 된다는 곳을 1시간 정도 걸렸구요.

1밧트 까지 잔돈 끝까지 받아 냈죠~
택시 아저씨 자기 수고 했눈데 팁도 안준다는 불쾌한 얼굴로 한번 쨰려 보고 휭~가시더군요~

암튼 전 조금 그런걸 알고 있었지만 울 신랑은 엄청 디인듯 하더라구요 흐흐~

머리에 무지한 실핀 빼고 지쳐서 잠을 자고는 아침 식사를 했는데..
그 태국 밥 냄새를 맏은 울 신랑 빵만 무지하게 같다 먹더라구요~
ㅋㅋㅋ

암튼 그러고 호텔 프론트로 가서 첵 아웃 하면서 공항 버스가 있냐니까 없다더군요. 어쩔수 없이 택시를 타고...

빠이 싸남삔~~~~하고 말 하고 국내선으루 가자고 태국 말로 책 보고말 하니 저보고 발음이 좋다구 그러더군요.

신랑은 또 바가지 쓰는 피곤한 상황이 발생 할까 불쾌한 일이 생길까 걱정 하더군요.
근대 간판을 보니 거의 맞게 오는거 같아서 제가 이길이 맞다구 말 하고 안심 시켰죠.

그리고 공항에 도착 해서 푸켓 가는 표 티켓팅을 한다음
공항에서 환전을 했어요.

티켓팅 하면서도 책 보고 창문가 자리로 해 달라고 태국어로 말 하구요. 그러고 나서 둘다 배가 고팠는데..
국내선에 있는 일식집에 갈려다가 걍 서로 내키지 않아서 패스트푸드점서 제가 좋아 하는 아이스티 를 죽죽 마셨어요.

그리고 수속 밟고 들어 가니 으아~~~~~~
한국 사람은 거의 없고 덩치큰 외국 사람들삐 없더군요.

아랍 인이 한명 있던데 저 괜히 떨었자나요.흐흐~
그러고 있는데 밥 같은 간식 거리 같은 거도 주구요.

하늘도 무지 맑고 바다도 아주 파랗고~피곤해서 자는 신랑 꺠워서 보라고 보라고 그러고 푸켓에 도착 할쯤엔 정말 초록 잔잔한바다에
뭉탱이 던져 놓은 거 같은 섬들도 아름답더라구요.

공항에 내려서 사람들 가는 곳으루 따라 갔다가 나와서
타본 비치에서 나온 픽업차 타구 호텔로 갔어요.

타본 비치 호텔 로비에 들어 서자 마자~ 와~~~정말 이뿌드라구요.

그리고 전동차를 타고 저희가 예약한 방으로 갔어요.
신혼여행인 만큼 좀 좋은 방으루 예약 헸거든요.
풀 테라스 방~

저흰 푸켓에서 팡아만 투어를 할려고 했는데..
방도 좋고 리조트도 넘 좋아서 걍 거기서 일정 내내 있기로 맘 먹었어요.

일단 저녁은 유명한 언더락에 가서 먹기루 하구요.
리조트서 조금 쉬었죠.. 그러다가 부랴 부랴 언더락으루 갔어요.

타본 비치는 좀 구석에 있어서 움직이기가 무지 불편 했눈데..
담에는 랜트카를 하든가 아님 오토바이를 빌려서 타는 것도 괜찮겠더라구요.

암튼 뚝뚝이? 그런 트럭 개조한 택시를 타고 언더락에 도착..
그날 비도 오고 막 천둥 번개도 치더군요.
푸켓은 워낙 깨끗해서 그 비를 맞아도 괜찮다구 전에 들었는데
별 걱정은 안했어요.

언더락 레스토랑 들어 가는 길은 좀 미끄럽더군요
시간도 해가 다 저물어서 어두웟구요.

거기서 걍 샤브 샤브 같은 해물이랑 한 두가지 시켜서 먹고
가재는 먹을려다가 쩜 비싼거 같아서 못 먹었어요.

그리고 알렉산더란 칵테일을 시켜 먹었는데 무지 씁더군요ㅡㅡ

전부 외국인 뿐이었는데 그 사람들은 간단히 와인 정도 하고 가벼운 저녁을 먹드라구요.

그리고 음~~팟퐁이 맞나요?
암튼 거기 가서 나이트 라이프는 못 즐기구요.
잠시 둘러 본뒤 편의점서 먹을걸 사 들구 갔어요.
참 과일도 종류별로 사가지구 호테로 다시 들어 갔죠.

타본 비치 리조트 내를 잠시 돌아 보고는 방에 들어 왓죠.

그리고 아침에 조식을 먹으루 갈때는 걍 열쇠만 들구 가면 된다는 군요.

열쇠 보여 주구 나니 자리 안내를 해 주구 밥 먹으루 딱 가보니까

3가지로 나뉘어 졌더라구요.
아시아, 유럽, 미국 이 정도 였던거 같아요.
초밥이 있었는데..흐흐~~신랑이랑 나랑은 그거랑 오믈렛 이랑 열심히 배부르게 갖다 먹었답니다.

그리고 리조트에서 산책을 했는데 가든씨뷰 쪽은 별루 이쁘진 않더군요.

전용 해변이라지만 그곳도 그리 수영을 즐길 만 한건 아닌거 같구요.

그리고 수영을 할려고 수영복을 갈아 입고 바로 베란다로 나가서
풀장에 풍덩~
타본 비치 풀장은 엄청 이쁘더군요. 풀장 길이도 길구요.
그리고 자쿠지 침대(?)같은 것도 있어서 거기서 부글부글~한껏 즐기구요.

그러다 배가 고파서 풀에 달린 스낵바에서 피자를 시켜 먹었어요.

근대 보니까 무슨 파티를 준비 하는거 같더군요.
신랑이랑 나랑은 무슨 파티 하나 보다 뭐지뭐지?
하다가 저녁이 오고 둘은 사진 찍고 방에 들어가서 담날 일정을 짲죵..

배가 고파 저녁을 리조트내 레스토랑 가서 먹어야 겠다 싶어서 나왓는데 해변쪽이 시끄러운거에요.

헉~ 해변에서 진짜 파티가 열렸더군요.
외국인 밖에 없구요. 전부 서서 음식을 먹으면서 음악에 맞춰 흔들기도 하고 와~~~~~
목에는 무슨 카드 건 사람도 있고 우린 걍 올려다가 보니 옆방 외국인 부부랑 아이도 있는 거예요.

빵이랑 해물음식이랑 등등 열심히 배를 채우고 생수도 두병 받아 왓죠.

이 리조트는 물도 돈을 내드라구요ㅡㅡ;;

그리고 방에 들와서는 과일이랑 음료수를 한잔씩 먹고 배 두드리면서 잤답니다.

리조트에서 하루만 더 잤으면 좋겠다구 궁시렁 그리면서 아침 먹으루 가니 어제 그 초밥은 없구 볶음밥 밖에 없드라구요

볶음밥에다가 대한항공 고추장을 열심히 비벼 먹구는 빨리 방으루 돌아와서 다시 수영을 했어요.

그리고 11시쯤 첵 아웃을 하고 걍 리무진 택시를 비싼돈 주고 공항에 도착 했어요.

다시 타이 국내선 간식을 먹음서 방콕에 도착 하니 숨이 턱 막히는 공기~ㅡㅡ;;

근대 이...러러런... 제 짐이 안나오는거 있죠?
신랑건 있는데 제께 안나와서 바루 옆에 배기지 클레임인가 하는데 신고 하고 다음 비행기 짐편에 오나 기다리구 있었는데 그런 사람들이 몇몇 되더군요.

다음 뱅기에서 제 짐이 나와서 안심 하구는 국제선으루 이동 했어요.
국제선 이동 하는 도로가 무지 멀었는데 이 짐을 끌구 저까지 가야 하나 싶었는데..갑자기 전동차 옆에 멈춰 서드니 타라더군요.
캬캬캬~~

그거 다른 사람들이랑 끼어서 (다 외국인, 현지인 저랑 포함해서 5명탔어요.) 타구는 그 긴 복도를 촥~왓죠~
노래도 부르구 지나 가는 사람한태 손도 흔들구 잼났어요.
그리고 짐 맏기고 공항 리무진을 타고 월텍에 갔어요.
배가 고파 일식집에 가서 밥을 먹고는 영수증을 주고 암튼 10밧을 받을려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안 갖다 주더군요
팁을 줘야 하는건지 몰랐지만 암튼 팁 은 따로 줄라고 했눈데
이건 좀 불쾌 하더군요~

그러고 나라야 가서 가방 선물로 줄꺼 좌르륵~산다음에
케이에프씨 가서 먹고~

다시 리무진 버스 탈려고 나갔죠.
사람들이 막 도로로 뛰어 드는걸 보고 울 신랑 놀래고 난 원래 저렇게 한대 여긴~
그래서 리무진 버스 기다려서 그걸 타고 공항에 왓여요.

티켓팅 할려고 2시간을 기다리는데 투어들 자리 잡는다구 전부 혈안이 되있더군요. 티켓팅 받는 사람들은 따로 있더라구요.

암튼 그라고 면세점서 쇼핑 하고 지친 몸을 이끌고 뱅기를 탔죠~

근대 욱긴사람을 만났자나요.
다들 넘 피곤해서 의자 재껴서 자는데 울 신랑 뒤에 있는 사람이 하는 말이 의자 재끼지 말래요.

울 순딩이 오빠 암말도 없이 걍 의자 뒤로 재끼고 반쯤만 자드라구요.

글구 밥 나왓는데 의자 세우고 밥 다 먹고는 전 의자 제끼고 누웟거든요.. 오빤 세워져 잇고
그 차이로 세우는 사이로 보니 그 뒤 남자 식판 내렸다가 다시 내리자나요...흐흐~
울 오빠가 의자 재끼니 당연히 그게 다리에 끼이죠.
악! 소리를 질르더군요.

울 신랑 개의치 않고 자더군요.
얼마나 피곤한대~ㅋㅋㅋ
그러더니 그 뒷 사람 스튜디어스 언니 부르더니 울 오빠 의자 세워 달라구 그러더군요.
그러니 스투디어스 손님 손님도 의자 젖히고 주무시죠?
다 피곤 하시고 손님들 다 의자 젖히시구 주무시니까 조금 이해 해 주세요.
그러더라구요.

암튼 자유 여행으로 한 신혼여행 즐거웟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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