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태국 여행.(1) 1/24 빠이 방람푸 캅 !
1월 24일 부터 1월 31일 까지 태국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작년 여름에는 혼자 여행을 하였으나, 이번에는 회사 동료 2과 더불어 다녀 왔습니다. 비록 두번째 태국 여행이고 일정 역시 작년과 거의 비슷하였으나, 매 순간 새로운 경험을 안겨준 이번 여행 이었습니다.
작년에 썼던 여행기와 마찬가지로 주로 일정을 중심으로 중간 중간 제 개인적으로 느낀 점들을 쓰겠습니다.
(제 글에 나오는 여행지나, 호텔 등 제가 느낀 점을 쓴 것은 객관적이 아니고 제 개인적인 감정을 쓴 것입니다. 아울러, 제 두번째 여행을 무사히 그리고 자 알 할 수 있도록 도와 주신 써니님, 요왕님, 델타클럽 사장님, 그리고 파타야 아카시아 가라오케 사장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1월24일 "빠이 방람푸 캅!"
작년 여름... 숨이 목전까지 차 오르는 열대야 한밤.
"지금 난 시암센터 버스 정거장에 앉아 있다.오늘이 방콕의 마지막 밤이다. 정말 더운 나라이다. 내게는 새로운 경험이 아닐 수 없다. 지금 버스 정거장에는 많은 젊은이들이 집에 가기 위해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 나도 몇 시간 후면 집으로 간다..."
여행의 아쉬움이 가득 베어 있는 메모장을 손에 쥐고 집을 나선다.
이번 여행은 지난번과는 달리 , 회사 동료들과 함께 하게 되었다. 여럿이 함께 다니게 되니 최소한 심심하지 않을 것 같다.
대한항공 KE653 을 타고 새벽 한시가 되어서야 방콕에 도착했다. 일행들이 많이 들떠있다. 물론 나역쉬.. 입국 수속을 마치고 택시를 잡기위해 3층으로 올라갔다. 늦은 시간이라 그런지 공항의 분위기는 한산하다. 공항 밖으로 나오는 순간 역시 더운 공기가 느껴진다. 그리 나쁘지 않은 느낌이다. 더군다나, 지난 여름에 느꼈던 무덥고 습한 느낌과는 사뭇 차이가 있다.
출국 하려는 손님을 내려 주고 있는 택시를 잡아 타고는 기사에게 외쳤다. "싸왔디 캅. 빠이 방람~푸~ 쌈셋로드 쏘이 혹 캅~~"(안녕하세요. 방람푸 쌈셋로 6번 골목으로 가주세요.) 비행기에서 열심히 외웠던 태국 말을 써먹는 순간이다.(솔직히, 비행기에서 내려서 택시에 탈 때까지 줄 곳 이 대사를 중얼거렸다.) 연습한 성과가 있었나보다. 태국 아조씨 "캅 !" 하더니 출발을 한다. 이아저씨 얼굴은 정말 천사표다. 어떻게 이렇게 선한 표정이 나올 수 있나 하고 생각이 들 정도 이다. 그런데....운전하는거 장난 아니다. 슬쩍 계기판을 보니 시속 145 KM 이다. 뒤에 앉은 일행들은 무섭다고 야단들이다. 정말 빠르게 랏따호텔에 도착 했다. 요금은 170바트 정도 나온 것 같다. 늦은 시간이었음에도 다행히 랏따 호텔에 방이 있었다. 2층으로 방을 잡고 우리는 간식이라도 할 겸 카오산 로드로 향하였다.( 후에 알게 된 것이지만 이 호텔의 1층 방들은 정말 형편 없다. ) 카오산 로드에 가 보니 작년의 모습과 똑 같은 것 같다. 지저분한 거리, 매연, 더위 그리고 혼돈...일행에게 정말 맛있는 간식 거리라며 로띠를 권하였다. 다들 맛있단다. 카오산 로드 훼미리마트 건너편에 늦게까지 영업을 하는 여행사가 있어 그곳에서 다음날에 할 칸차나부리 일일투어(1인 400바트.콰이강 다리, 기차타기, 중식, 싸이욕 폭포)를 신청하였다. 그집 주인, 우리가 한국에서 왔노라 하니, 아리랑을 그럴싸하게 불러 제킨다. 내일 아침 일찍 투어에 참가 하기위해 우리는 일찍 숙소로 가서 쉬었다.
1월24일 빠이 방람푸 캅 ! 끝//
작년에 썼던 여행기와 마찬가지로 주로 일정을 중심으로 중간 중간 제 개인적으로 느낀 점들을 쓰겠습니다.
(제 글에 나오는 여행지나, 호텔 등 제가 느낀 점을 쓴 것은 객관적이 아니고 제 개인적인 감정을 쓴 것입니다. 아울러, 제 두번째 여행을 무사히 그리고 자 알 할 수 있도록 도와 주신 써니님, 요왕님, 델타클럽 사장님, 그리고 파타야 아카시아 가라오케 사장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1월24일 "빠이 방람푸 캅!"
작년 여름... 숨이 목전까지 차 오르는 열대야 한밤.
"지금 난 시암센터 버스 정거장에 앉아 있다.오늘이 방콕의 마지막 밤이다. 정말 더운 나라이다. 내게는 새로운 경험이 아닐 수 없다. 지금 버스 정거장에는 많은 젊은이들이 집에 가기 위해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 나도 몇 시간 후면 집으로 간다..."
여행의 아쉬움이 가득 베어 있는 메모장을 손에 쥐고 집을 나선다.
이번 여행은 지난번과는 달리 , 회사 동료들과 함께 하게 되었다. 여럿이 함께 다니게 되니 최소한 심심하지 않을 것 같다.
대한항공 KE653 을 타고 새벽 한시가 되어서야 방콕에 도착했다. 일행들이 많이 들떠있다. 물론 나역쉬.. 입국 수속을 마치고 택시를 잡기위해 3층으로 올라갔다. 늦은 시간이라 그런지 공항의 분위기는 한산하다. 공항 밖으로 나오는 순간 역시 더운 공기가 느껴진다. 그리 나쁘지 않은 느낌이다. 더군다나, 지난 여름에 느꼈던 무덥고 습한 느낌과는 사뭇 차이가 있다.
출국 하려는 손님을 내려 주고 있는 택시를 잡아 타고는 기사에게 외쳤다. "싸왔디 캅. 빠이 방람~푸~ 쌈셋로드 쏘이 혹 캅~~"(안녕하세요. 방람푸 쌈셋로 6번 골목으로 가주세요.) 비행기에서 열심히 외웠던 태국 말을 써먹는 순간이다.(솔직히, 비행기에서 내려서 택시에 탈 때까지 줄 곳 이 대사를 중얼거렸다.) 연습한 성과가 있었나보다. 태국 아조씨 "캅 !" 하더니 출발을 한다. 이아저씨 얼굴은 정말 천사표다. 어떻게 이렇게 선한 표정이 나올 수 있나 하고 생각이 들 정도 이다. 그런데....운전하는거 장난 아니다. 슬쩍 계기판을 보니 시속 145 KM 이다. 뒤에 앉은 일행들은 무섭다고 야단들이다. 정말 빠르게 랏따호텔에 도착 했다. 요금은 170바트 정도 나온 것 같다. 늦은 시간이었음에도 다행히 랏따 호텔에 방이 있었다. 2층으로 방을 잡고 우리는 간식이라도 할 겸 카오산 로드로 향하였다.( 후에 알게 된 것이지만 이 호텔의 1층 방들은 정말 형편 없다. ) 카오산 로드에 가 보니 작년의 모습과 똑 같은 것 같다. 지저분한 거리, 매연, 더위 그리고 혼돈...일행에게 정말 맛있는 간식 거리라며 로띠를 권하였다. 다들 맛있단다. 카오산 로드 훼미리마트 건너편에 늦게까지 영업을 하는 여행사가 있어 그곳에서 다음날에 할 칸차나부리 일일투어(1인 400바트.콰이강 다리, 기차타기, 중식, 싸이욕 폭포)를 신청하였다. 그집 주인, 우리가 한국에서 왔노라 하니, 아리랑을 그럴싸하게 불러 제킨다. 내일 아침 일찍 투어에 참가 하기위해 우리는 일찍 숙소로 가서 쉬었다.
1월24일 빠이 방람푸 캅 !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