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여행기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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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여행기 -16-

싸랑싸랑 0 891
썬라이즈에서 아침을 먹구 나섰다...
뚝뚝을타구 선착장까지갔는데 한사람당 20밧씩 모두100밧을주었당.
날씨는다행히 화창했구..우리처럼 피피로들어가는 배낭객이 참많았다...
도착하믄 배편이 여러곳있고 가격도 거의비슷하지만 약간다르다..
별문제없으므로 젤싼거하는게 나을거같다. 왕복450밧으루끊었다.
바로옆은 500밧이었는데..^^괜히 땡잡은기분이다.
자..퉁퉁퉁퉁.....드뎌 출발~!
배를타고 두어시간 들어가는데...히야~~~바다풍경이 아주 죽음이당.
넘넘 아름답다......태국여행중에 가장많이 가고싶어했고 기대를했던곳이
지금 여행의 막바지에온곳..이곳 남부이기땜에...그바다를 눈으로 보며가니..
와이리 흥분이 대는지...그기분..다시느끼고파라~~~~!!!!!
바이킹동굴...마야베이섬...옥빛바다가펼쳐지는걸 눈으로봐가며 귀에는 이어폰꽂고
신나는 한국음악을 들으니 아주 흥이 절로난다~!! 참 그립네요.ㅠㅠ
영화의한장면같다....................
배위에서 폼잡고 마치 내가 배우라도된양 우쭐우쭐^^;;; 짐 생각하니 점 재수없었을거
같네여..ㅡㅡ;
사진을찍어가며 노래도 고래고래ㅡㅡ;;불러가며 바다에 흠뻑취해있으려니...어느새 도착
한거같다..야자수가 좌라락~모래사장~옥빛바다~아좌!!여기가 파라다이스로구낭~^^
가슴이 쿵쾅쿵쾅...아주 붕붕떠있는기분~신이났다.
짐을 챙겨 배를 나서는데 왠 사진기사가 우리들을 쉴새없이 찍어댄다..ㅡㅡ;저넘 어디다
이뿐얼굴 팔아먹을라고~~갠히 표정관리하는나.ㅡㅡ;쩝
알고보니 곧바로현상해서 액자같은데껴서 살사람은 사라고 좌판에 내놓더라.100밧이던가
200밧이던가??생각은안난다..그돈이면 팬케잌이몇갠데..하믄서 당근 안샀다.
도착하자마자 떼거지의 삐끼들이 몰려온다..방콕에서 만난 여행자에게 추천을받아논곳이
있고 또 가격도 대충들은터라 듣는척만하고 우리갈길을갔다.
왜냐믄 부르는게 넘 비쌌거덩..ㅡㅡ;
오른쪽으루 쭈욱 걷다보면 막다른곳에 피피돈리조트가있다.
가격도 이만하면 괜찮고 시설도 괜찮고 바다도바로앞이고 식당도 바로앞에있고..
바로 이곳으로 숙소를 정했다.팬이 450정도했고 에어컨이 700정도했다.
짐을풀자마자 밥을먹고 모가 그리급한쥐...바로 수영한판했다.^^
오일을 발라서그른지 어제보단 들따갑고 예쁘게 타는거같다.
날씨가 아주그냥 예술이다..우기때가 많이 걱정했었는데~~~숙소도 바다앞방갈로라서
창문을열면 바다가보이고 밤엔 바다소리들으면서 잘수있고...낭만적이었따!!!
그렇게 맛난다던 바나나팬케잌을 사먹으러 일행들이랑 우루루 몰려가서 먹어봤다..
맛있네~~~시럽듬뿍 부드러운맛...침돈다..ㅡㅡ;
과일세이크도 얼마나 맛있는지.....가격도 너무 저렴하구..하루에 몇개씩 사먹었는쥐...
한국에 돌아와 그맛이그리워 사먹으려니 우리나라에선 4-5000원이나해서 한동안 적응이 안됐었다.
이것저것 군것질두하면서 섬일대를 구경하구다니다가~
어느새 뉘역뉘역 해가 저문다.
시푸드를 먹어보기루했다~바이킹에갔었는데..우리가 그동안 흥정하는 실력이 몸에 배었는지
ㅋㅋ...접시에 손으로 막집어넣으면서 오케오케??? 그여자 웃겼는지..ㅡㅡ;쉽게알았다한다.
5명이서 1000밧에 배불리 먹었담..싸게먹었죠?^^맥주두 시켜먹고 과일주스도 시켜먹구...
배부르게 먹고 즐기다가 숙소로 돌아왔는뎅...
동생들이랑 또다시 밤바다 수영을 했다.ㅋㅋ 참 특별하고 재밌었다.물도 적당히 차오르고~...
튜브배하나를 동생이 사서 그거 타고다니면서 놀았다~^^
내일은 스노쿨링을 하러간다!.음..기대대라^^
밤바다수영?^^을 마치고 얼마지나지않아 지칠때도 댓건만..ㅡㅡ; 맥주가 점 더 땡겨 맥주한병사들고
애들이랑 바다앞에나가 별보며 파도소리들으며 한잔~~캬..조코~^^
깜깜해서암것도 안보여 바다를 드문드문이나마보려구 손전등으로 가끔씩 비춰봤는데..그순간~
몬가가 후다닥 지나간다~!!어랏???.......게였다..
언뜻보기에두 꽤나 컸던거같은데...갑자기 소연이가 궁둥이를 털며 미선이에겐 손전등을 비추라그러며
본격적으로 게잡이에 나선다..ㅡㅡ;난 좀 겁이나서..^^;;동생들이하는걸 보고만있었는데...ㅋㅋㅋ
웃겨죽는지알았다..둘이 깜깜한밤에 소리는 빽빽지르면서 땀은 바가지로 흘리면서 게잡이를 하고있었다.
아마 그날 자고있던사람들은..아마 누가저러나 욕좀했을거당.^^
손으로 드뎌 한마리를 낚아챈모냥이다..호곡..나한테보여준다고 손을살짝벌렸다가 그사이를비집고 도망을
친다..ㅡㅡ;그순간을 놓칠새라..우리천하무적소연이는 틈을안주고 다시 냅다 잡아버린다..ㅡㅜ불쌍한게...
한 그렇게 몇마리를잡았는지...정말 대단하당.^^정말 꽤나컸다 손바닥만한거두있었으니깐..
다잡아서 숙소에있는 세면대에 물을틀어놓고 담궈놨더니...대여섯마리의 게들이 살아보겠다고 아둥바둥한다..
쯧즈...........허긴 우리가 이거 잡아서 몰한다공..먹을거두아니고 이러고 죽이기도그렇고 바로 살려주어야겠다
고생각해서 밤에 놔줬다..^^참 피곤하게도 놀았지만 ㅋㅋ 너무 재밌었다.
소연이의 대담함에 박수를보낸다.^^(지금은 미국으로 유학가서 힘이 많이들겠지만..^^힘내길..)
오늘하루는 참 알뜰하게 피곤하게 잘논거같다..맥주더좀 먹었고...
사실 더블에 세명이 자기에는 점 버거웠던게 사실인뎅..^^ 간밤에 죽는지알았다.
깜딱놀래서 깬적도 몇번있고...아주얘네들이 심심하면 잠꼬대를 해대고(것도 너무 사실적으로..언니!있잖아..
막이렇게 눈을감고 크게얘기한다..ㅡㅡ;무서라) 가끔씩 날라오는 소연이의 무서운 팔과 다리가 공포에 떨게
하기도하공...~(지금은 그때가 참 그립네...)
암턴 힘들게 잠을청했다.................


이제 17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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