짠타부리 3월 9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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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타부리 3월 9일 목요일

항상배고파 14 425


눈을 떠 보니 새벽 3시반이다 다들 곤한 잠에 빠진시간 객이 혼자 일어나서 스쿠터에 시동을 걸고 새

 

 

벽 짠타부리를 돌아본다 탁신 장군이 서 있는 호수가를 한바퀴돌아본다

 

 
짠타부리는 너무 작은동네이다 람푸시장으로 간다 거리는 너무 가깝다 시장에 도착하자 마자 비가

 

 

내린다

 


바로 집으로 돌아온다 집에 도착하니 비가 그친다 다시 시장으로 스쿠터를 타고 간다 남들 다 세워

 

 

둔곳에 스쿠터를 세워두고 시장구경을한다 세븐일레븐이 있는곳에서 멀지않은곳에 망고찰밥하는곳

 

 

이 세군데가 나란히 장사를 하고 있다 망고찰밥도 팔고 망고도 팔고 있다 종이로 써놓은 망고가격은

 

 

 크기대로 60.70.80밧에 망고를 팔고있다

 


망고 구경을 하고 이번에는 청과물시장으로 걸어가본다 여러가지 청과물을 팔고있지만 조리해서 먹

 

 

지 않는 나에게는 큰필요가 없다 청과물시장 가장 안쪽으로 들어가보니 아까 망고찰밥에서 팔던 크

 

 

기에 망고들이 50밧정도에 팔리고 있다 아까 그곳은 번화가이고 이곳은 청과물시장에서도 가장안쪽

 

 

에 위치한곳이라 가격이 저렴한가보다 지금은 망고철일까? 시간이 더 지나면 망고가격이 조금 저렴

 

 

해질까? 손가락으로도 망고가 벗겨질까? 아직 시간이 일러서일까? 두유파는 아저씨는 보이지않는다

 

 

 근처 숯불에서 세모난 나무잎사귀에 멀 넣었는지 굽고있다 어떻게 먹는건지 궁금해서 그자리에서

 

 

 다른손님이 오길 기다리는데 손님이 왔다 그 손님은 비닐봉지에 구운 입사귀를 넣고 그냥 가버린다

 

 

 어떻게 먹느냐고 그걸 구경하려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쿨하게 그냥 비닐봉지에 담아서 그냥 가버린

 

 

 


어쩔수 없이 말은안통하지만 손짓발짓으로 물어봤다 입사귀를 고정시키는 이쑤시개 두개를 뽑고 입

 

 

사귀를 풀어보니 찹살떡같은게 나온다

 


양은 적다 개당 10밧이다 이걸로 배를 채울라면 300밧은 있어야겟다 그냥 이건 맛만 보는걸로 만족

 

 

해야겠다

 


자리를 털고 일어나서 근처를 배회하고 있다 근처에 보니 30-45밧이라고 쓰여져있고 뚝배기같은것

 

 

이 보인다 똠양꿍인가? 가장비싼 45밧짜리를 시켜본다 죽위에 내장을 올려준다

 


맛있다 죽은 즐기는편은 아닌데 이렇게도 먹을수있구나 생각이 든다 태국와서 실패한 음식은 신우

 

 

거지국 한개다 근대 생각해보면 태국에 맞는 음식이라는 생각이 든다

 


계산을 마치고나서 타이맛사지? 라고 물어보니 태국말로 한참 설명을 해준다 친절한 사장님이다 난

 

 

까오리이고 외국사람인데 환하게 웃었다 이건 니말 한마디도 이해하지못했다라는 뜻이다

 


그래도 손가락을 가르킨곳으로 가보았다 난 태국글자를 모른다 가다보니 다리다 다리를 건너 왼쪽

 

 

으로 십자가가 보인다 이동네 오면 무조건간다는 성당이다 스쿠터를 세우고 갈등에 빠진다

 


가야하나 말아야하나 그래 가자 분명히 십자가가 보이는데 어디로 가야할지 모르겠다 내가걸어가는

 

 

것도 아니고 막힌골목이 있으면 돌아오면돼지 머 골목길을 달려 이곳저곳으로 아마도 이쯤 성당이

 

 

있겠다 하는곳으로 스쿠터를 몰고 갔다 성당에 도착해서 안으로 들어가지 않고 그냥 밖에서 잠시 구

 

 

경한다 성당옆으로 무슨학교가 보인다 느낌에 입학식 아니면 졸업식인가? 여러가지 꽃도 팔고 사진

 

 

액자도 팔고 분위기는 학교에 시작과 끝 둘중하나로 보인다 다만 시간이 너무 일러 사람들은 많이

 

 

보이지 않는다

 


스쿠터에 올라 다시 다리를 건너 매일 다니던 길인데 가게 앞에 보니 태국맛사지 그림이 있다 다음

 

 

주쯤에 한번 와 봐야겠다

 


혹시하는 생각에 예술대학교에 가보았다 학교 안으로 들어가보면 왼쪽으로는 넗은 운동장이 있고

 

 

 오른쪽으로는 건물이 보인다 더 안쪽으로 들어가보면 왼쪽으로 학교구내식당이 보인다 오늘은 국

 

 

수와 밥이 아니다 밥만 먹어야겠다 식탁에 앉아 사람들이 멀 먹나 구경하고 있는데 내 앞자리 여학

 

 

생이 국을 받아온다

 


이 식당에서는 국도 파는가보다 밥과 반찬둘 계란후라이 국 이렇게 먹는데 가격은 35밧이다

 


같이 식사를 하던사람들이 20명정도 되 보이던데 아침8시가 되니 식당에 나혼자다 식당바로 앞으로

 

 

 유리창이 다 보이는 큰교실? 광장? 남녀학생들이 다 모여서 노래를 부르고 있다 분위기가 교가를

 

 

 부르는듯하다 조용히 다 먹고 조심스럽게 식당에서 빠져나온다 아침9시도 안됐는데 벌써 피곤하다

 

 

 벌써 두끼를 먹었다 방으로 돌아와 침대에 누었다 에어컨바람을 맞고 잠시 잠에 빠진다

 


더워서 깬다 먼가 이상하다 에어컨을 키고잔거 같은데 에어컨바람이 안나온다 리모컨을 찾아서 눌

 

 

러본다 에어컨 리모컨을 눌러도 안됀다 계속눌러바도 안댄다 먼가 잘못된거다

 


혹시 에어컨가스가  샛나 수리비는 어떻게 해야하나 먼 하루에 한가지씩 일이 터지냐 조금 이상한

 

 

생각이 들어 전기불을 켜 보았다 전등이 안들어온다

 


정전이다 너무 더운 방이다 다시 방에서 나와 스쿠터를 타고 맛사지 가게에 도착했다 문을 열고 들

 

 

어가려는데 어느여인이 나온다 아마도 주인아줌마인듯하다 맛사지를 받고 싶다

 


태국말로 머라고 한다 난 물론 이해할수없다 먼말을 하는지 전혀 이해하지못한다 한참을 머라하는

 

 

데 이해하지 못하는데 막판에는 영어로 말한다 투아워에프터 아마도 두시간 있다가 오라고 하는듯

 

 

하다 다시 스쿠터를 타고 내방으로 돌아왔다 아직도 정전이다 내방에서는 더워서 버틸수가 없다 터

 

 

미널로 가서 납짱들 구경을 한다 납짱들이 대화를 시도하는데 전혀 알아들을수가 없다 나도나름대

 

 

로 영어로 말을 하는데 남짱들이 전혀이해하지 못한다 시간이 얼추 두시간이 흐른듯하다 스쿠터를

 

 

몰고 다시 맛사지 가게로 갔다 들어가니 일단 앉으라고 하더니만 대야를 가져와서 내 발을 씻어준다

 

 

 씻는동안에 몇시간을 맛사지를 할꺼냐 두시간을 할꺼다 지금있는 맛사지사는 두명이다 강한맛사지

 

 

를 원하면 남자에게 맛사지를 받고 소프트한 맛사지를 받기를 원하면 여자맛사지가사 있다

 


난 강한 맛사지를 원한다 혹시 여기는 맛사지가 시간당얼마인가요? 주인아줌마왈 시간당 150밧이다

 

 

 대화가 끝나고 발을 씻는것도 끝났다 발은 일층에서 씻었지만 맛사지는 사층에서 받으라고 한다 남

 

 

자맛사지사와 같이 사층으로 올라갔다 침대가 몇개 보이고 에어컨이 나온다 맛사지가사 온몸에 문

 

 

신을 했다 처음에는 피부가 검구나 생각했는데 자세히보니 온몸에 문신이다 며칠전에 터미널에서

 

 

 받았던 맛사지와 비교를 해보았다 얼추 한시간이 흐른듯하다 아임 스모킹타임 유 타이어드리 텐미

 

 

닛 레스트 (담배한대 피고하자 너도 한시간 빡시게 맛사지 했으니 십분쯤은 쉬어야지)

 


일어나서 계단으로 천천히 내려오고 있다 실내금연일듯해서 밖으로 나가서 담배 한대 피려고 하는

 

 

데 일층에서 주인아줌마가 무슨일이냐고 물어본다 한시간정도 맛사지를 받았으니 난 담배한대 피고

 

 

 나머지를 받으려고 한다 주인아줌마가 3층에 흡연실이 있다 밖에 나갈필요가 없다고 한다 미리 알

 

 

았다면 일층까지 내려오는일이 없었을텐데 주인아줌마가 물어본다 맛사지는 잘하는것 같냐

 


내가볼때는 전문가다 아주맛사지를 잘한다 다시 삼층으로 올라가서 담배를 한대 피우고 다시 맛사

 

 

지받으러 들어왔다 좀 쉬라고 했는데 맛사지사가 서있다

 


지갑에서 백밧짜리한장을 꺼내서 두손에 쥐어주면서 커쿤캅 유어팁 맛사지를 끝내고 일층으로 내려

 

 

왔다 아까보이지 않던 주인이 나타났다 주인과 주인아줌마와 나 세명이서 대화를 한다

 


난 짜오라오비치를 가고 싶다 스쿠터는 대여를 해서 교통편은 있는데 길을 정확히 모른다 어제도 짜

 

 

오라오비치를 가려고 하다가 길을 잘못들어서 못갔다 주인아줌마가 테블릿피시를 가져와서 지도를

 

 

 보여준다 지도를 같이 보면서 이야기를 하는데 터미널에서 짜오라오비치까지는 10키로정도 떨어져

 

 

있다고 한다

 


어제 내가 간길에서 오른쪽으로 꺽지 말고 직진하면 됀다고 한다 역시 길은통한다 지도에 표시가 안

 

 

돼서 그렇지 길이 있었구나 터미널에서 라차드대학까지 7키로 3번고속도로로 다시 대충7키로  그럼

 

 

30키로 나오는데 난 성태우를 타고 가면서 전혀 3번고속도로를 탄 기억이 없다 맞는거다 언제 다시

 

 

맛사지가게에 오냐 다음주에 오냐 아마 모르겠다 스쿠터가 어디로 갈지 나 자신도 모르는데

 


예술대학구내식당에서 간단하게 저녘을 먹고 다시 람푸시장으로 스쿠터를 세워두고 여기저기 방황

 

 

을 시작한다 다시 스쿠터를 타고 집으로 돌아왔다 A와 B랑 나랑해서 세명이서 태국식 샤부샤부는

 

 

 아니고 머라했는데 까먹었다 어째든 다시 저녘을 먹었다 400밧

 

 

 

 

 

 


뒤에 내용이 나오겠지만 짜오라오까지 가장가깝게 가는길은 30키로입니다 라차드대학으로 가서 3번

 

 

고속도로를 타고 가면 돌아가는길인데 60키로 떨어져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기에는 내가 그때 알던 그대로 적었습니다 지금 보충해서 이글을 쓰는 이유는

 

 

내가 그때 오해한걸로 정말로 십키로로 알수도 있다 생각이 들어서 보충해서 글을 쓰는것입니다

 


물론 나중에 글이올라오면 알게 되겠지만 미리 이 글로 오해가 없었으면 하는 바람에 보충글 쓰는것

 

 

입니다 

14 Comments
돌이킬수없어요 2017.05.12 23:32  
일기 같은 여행기에요
재미잇어요..
잎에 싼 찹쌀떡은 디저트에요..
약 짜 숩 부리 캅..
담배 피고 싶어요...에요 대충^^
항상배고파 2017.05.12 23:46  
재미있게 읽어주셔서 감사
작은거인 2017.05.13 00:13  
잘보았습니다.
걍 편안한 여가를 즐기시는 느낌입니다.
항상배고파 2017.05.13 00:28  
밥먹는게 일이죠 한국에서는 경험할수없는 이국적인 느낌을 맛보기 위해서 간 태국이라
개인적으로 버스나 기차나 탈것에 시간을 너무 허비하는 느낌의 여행은 별로 안좋아라 해서
한곳에 왠만하면 머무는 스타일이라 사람마다 다 다른생각으로 자신이 원하는 여행을 하는거겠죠
타이거지 2017.05.13 09:53  
오...맛사지 도중..
"아임 스모킹타임..유 타이어드리...텐미닛 레스트"..새롭습니다^^.
노래 제목으로도 손색없고..
저도 한번 시도해 보고 싶습니다^^.
" 커..톳...약 짜 숩부리..쿤 느어이..씹 나티..숩부리 다이 카? ㅡ.ㅡ;;
혼자서 너무..잘 지내시네요^^.
배불리 잘 댕기시나??? 궁금했었는데..여행기 반갑습니다^^.
대략..삼십키로..썽대우 300밧^^.짠타부리 통신원..또 연락 기다립니다^^.
항상배고파 2017.05.13 10:27  
맛사지사도 사람인데 한시간 사람 맛사지하는데 힘이 드는게 너무 당연한듯해서요
입장바꾸어서 내가 다른사람 맛사지를 한다고 한다면 돈도 좋지만 두시간 내내 맛사지를 한다면 힘든게 당연한거 아닌가요? 차라리 한 십분정도 쉬고 힘을 충전하여 맛사지를 하는게 더 능률적인게 아닌가 하는 생각에서 담배탐을 갖는것입니다 다른사람은 그냥하나요?
터미널에서 처음 맛사지를 받을때도 한시간 맛사지를 받고 십분간 쉬면서 여자맛사지사에게 10밧짜리 음료수주고 나도 음료수 먹고 이번에는 4층이라 근처에 음료수 파는곳도 없고 주인아줌마가 담배탐이라 나갈라 했는데 흡연실이 3층에 있다고 해서 못나간것도 있고 아무래도 기부앤 테이크라 내가 신경써주는 만큼 상대방도 신경써주는게 당연한거 아닌가 싶네요
거의 두달동안 묵언수행을 하는 심정으로 살았네요 뒤에 나오는게 많겠지만 내가 하는말은 한국 영어 콩글리쉬 태국사람들 못알아 듯습니다 태국 잉글리쉬 따이리쉬는 내가 못알아 듣습니다
서로가 통하는것은 노트에 펜으로 쓴거 영어 단어로이루어진 문장만이 서로 이해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그 마저도 서로 오해가 될 가능성도 많습니다 짠타부리에서 배부르게는 거의 있은적이 없네요 먹긴 먹는데 양이 너무 작음 나한테만 그러는게 아니라 태국사람들 서로에게 너무 양을 적게 주는거 같음 머든지 양이 적음 몇번 계속간 음식점에서는 알아서 태국사람들 보다 피셋을 안시켜도 양이 조금 많이 주는걸 느꼈는데 그 마저도 양이 적음
짠타부리 짜오라오 비치는 스쿠터 기름값은 30밧 롯뚜는 앞에 전화번호가 붙어있음 편도 100밧
납짱 250밧 성태우 300밧 둘이 타면 350밧
타이거지 2017.05.13 13:16  
저렴이..가볼까...짠타에서 차오라오..롯뚜?
정보에 의하면..운행 안하는 날도 있고..승객?이 한둘이면..바로 출발하지 않코..
어느정도..모객이 되면..출발하는 방식인것 같더라구요..그래서.썽때우로 가자..
아..둘이면..350밧^^...아이고..제니님은 혼자셨드랬지..감사합니다^^.
저도..콩글리쉬,성조 무시,문법무시.아는 태국어 단어나열..바디랭귀지^^.
소통..꽝!..그냥 웃고 넘깁니다.
제가 태국가서..제일..오래도록..궁금했던 것이..음식의양..피쎗을 시켜도..에게게~.
전 끼니외에 주전부리를 하지 않는편인데..그들을..지켜 보니,음료수,과일,간식들을 자주자주
먹는 것 같더라구요..태국은..간식거리도 다양^^.
안전운전하세요~!.
항상배고파 2017.05.13 13:40  
짠타부리에서 차오라오 해변까지 운행안하는날은 한달에 한번도 안됍니다 두달간 납짱들과 같이 차오라오 롯뚜를 지켜본 결과입니다 한번있었던 운행안하던날은 차오라오에 롯뚜가 출발하고 나서 손님들이 와서 전화를 걸어서 얼마 전에 롯뚜가 출발했으니 오늘은 기다리기 머하니까 성태우나 납짱을 이용하라는 느낌을 받을때 말고는 없었네요
개인적으로 짠타부리 차오라오해변 롯뚜 운전수3명 다 알고 있읍니다 막 친한사이는 아니고 두달간 같은 공간에 있으니 한명은 대중없으나 아침에 납짱있는 벤취로 출근합니다 자기가 있고 싶은만큼 있고 어디론가 갑니다 어디로 가는지는 물어본적이 없어서 모르겠고 두번째 롯뚜 운전사하고는 그리 친하지 않습니다 운전하는걸 몇번 본게 다라서 세번째 운전사도 얼굴만 아는 사이긴한데 세명다 나도 그사람들을 알고 그사람도 나를 압니다 두달간 있으면서 만차로 짜오라오 가는걸 본적이 없습니다 가장많이 승객을 태우고 간게 4명정도돼고 짜오라오에서 오는 손님들은 6명인가가 가장 많은 손님이었습니다 보통 전화 하면 2-3명정도가 짠타부리에서 차오라오로 출발하고 시간은 운전수 맘입니다 더이상 기다려도 차오라오 가는 손님이 없을때 출발합니다
어느때는 시계를 보는 시늉을 하는 모습도 보입니다 그건 쑈입니다 엿장수 맘입니다 왜냐 짠타부리에는 사람이 없습니다 완전히 운전수 맘입니다 지금 출발할지 십분뒤에 출발할지 순전히 운전사 맘입니다 두달간 지켜본 짠타부리 짜오라오 롯뚜는 내가 그들을 걱정하게 만들었습니다 생계를 어떻게 꾸려가지? 그런맘이 들게하는 운행횟수와 승객수입니다

그냥 혼자 생각인데 아마도 더위 때문일까 생각이 듭니다 많이 더우니까 활동량이 줄어들거같네요 그러니 많은 양의 음식이 필요없고 또 너무 더운날씨가 입맛도 없게 만드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짠타부리에서 많은 땀을 흘렸습니다 그래서 음료수는 그냥 마시는 즐기는음료수가 아니라 생존을 위해서 끊임없이 먼가 수분을 보충해야한다고 생각이 듭니다 땀으로 수분만 몸에서 빠져나가는게 아니기 때문에 신맛 그리고 바로 에너지로 쓸수 있는 당분을 많이 섭취한다고 생각이 드네요 과일도 시장에서 사 먹으면 쌉니다 그러나 오토바이에 같이 붙어있는 이동하는 과일가게는 두배 세배정도 비쌉니다 아마도 밖에서 과일을 먹고 싶지만 과도도 없고 이동하는 과일가게는 얼음을 재워 그 위에 과일을 놓기 때문에 시원하기 때문에 나와 있는 동안에는 이동하는 과일가게를 이용하는것 같습니다 그 과일들은 고추가루와 소금이 섞인 걸 찍어먹는걸 보니 땀으로 배출된 나트륨을 보충하는데 최적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타이거지 2017.05.13 16:46  
" 이 페이지를 확인 할 수 없어요.."
헉! 댓글을 달았는데..날라갔어요..아..이눔의 컴맹신세는 못 면하고 갈 것 같아요 ㅜㅜ.
긴 장문으로 댓글 달아 주시고..말씀 감사합니다.
롯뚜의 상황..글쿤요.
저도..혼자 장기여행..시골..콕! 하다보면..외롭구리~ 할때가 있어요..이 노릇을 어쩐다..?
삼삼오오..나무벤치에 앉은 납짱아지트...눈이 마주치면..씨~익 웃습니다...그런다음..무작정
들이댑니다..:싸왓디 카~.빠이 티여우~ 마짝 티 까올리~..콘 디여우..$@#@..그러면..앉으라
자리 내어줍니다..쓰~윽 앉았는데..담배 냄새 납니다..숩부리 마이?..캅!..담배..쓰~윽!
그다음부터..말도 안되는 소통이어 갑니다..손짓발짓..동네칭구됩니다^^.
길가다..마주치면..웃으면서..빠이 티 나이 카?..오데가?..이 콧구멍만한 동네?..주머니에서
돈을 꺼내 보이며.."마이 아오!" 제가 알아 듣는 단어를 이용해..뒤에 타라는 시늉합니다~.
너 "매미 땅" 돈 없다며?..ㅋㅋㅋ.."컵쿤..마이 뺀 라이 카카카!!!"..저는 또 그것이 고마워..슈퍼에서
그들에게 줄 음료와 주전부리를 사서 들이댑니다..황송하게도.."와이"를 하며.."컵쿤 캅!"
항상배고파님의 글을 읽으며..납짱과의추억..맛사지사와의 추억을 그려 봅니다.
항상배고파 2017.05.13 19:51  
짠타부리에는 외국인이 없습니다 두달간 본 중국인4명 일본인 2명 한국사람 1명 백인은 10명정도 본거 같습니다 두달동안 한국말을 한게 총 10분도 안돼 보이네요 안경도 집에 놓구 나왔고 태국여행때 읽을라고 준비한 책도 다 집에 놓구 와서 준비가 안됀상태 거기에다 짠타부리 내 방에는 텔레비전이 없습니다
내 방에 있는거라곤 에어컨과 냉장고 침대 이게 전부입니다 방안에 있으면 전혀 덥지가 않았죠 그대신 아무것도 없습니다 나오면 무진장 덥습니다 납짱들이랑 막 친한 사이는 아니지만 내가 가도 전혀 그사람들은 나에 대해서 신경쓰지 않습니다 일단 아침에는 싸와디캅 인사를 합니다 그걸로 끝 내가 어디에 앉아 있던 신경을 안씁니다 그리고 나름 신경써준다는게 너도 스쿠터가 있으니 여기서 손님 받아서 스쿠터 운전해라 자기 옷을 벗어 납짱인듯 여기 있어라 그러면 나는 니옷은 작아서 내가 입을수 없다
손님은 남자는 안받는다 이쁜여자 손님오면 내가 운전한다고 농담을 합니다 그러나 그들이 얼마 받고 어디로 운전하는지 알기 때문에 그들의 영역을 넘지는 않습니다 그냥 농담이겠구나 하고 넘어 갑니다
납짱근처에 주전부리로는 로띠와 오토바이 과일장사와 밀가루 반죽으로 동그랑땡만들어서 주는거랑 밀가루 반죽으로 얇게 해서 그 안에 멀 채워넣고 둘둘 말아서 파는거랑 타이식 쏘세지를 파는 장사들이 옵니다 난 개인적으로 로띠는 한번 먹어봤는데 나랑은 안맞는걸 느껴서 별로 그 나머지 주전부리들도 내 입맛에는 안맞더군요 내가 가면 납짱들이 자꾸 밥먹었냐 과일먹어라 로띠먹어라 쏘세지먹어라 내가 사줄라면 일단 납짱들이 열명정도라 한개에 이십밧이면 이백밧이 그냥 나가서 하루이틀 머무를것도 아니고 한참을 머물러서 조금 부담이 되더군요 납짱들이 주는건 거의 안먹었습니다 그들 주머니 사정도 뻔하고 내가 먹고싶은 먹거리도 아니고해서 일단은 멀 하려고 하면 너무 덥습니다 한국에 여름도 무척이나 힘든나에게 태국에 여름은 생각하지도 못한 사랑을 책으로 배우면 힘들듯이 여행도 간접경험으로만 얻은 지식은 힘든거 같더군여 직접가보고 느끼고 마시고 그들과 소통하면서 얻는게 더 낫다고 생각이 듭니다
타이거지 2017.05.13 21:03  
네...
묵언수행이라..말씀하시니..갑자기 생각나서요..성격탓이겠지요..
TV 가 없어도..걷고.뛰고..음악 듣고..요가하고..돋보기에..포켓책..책장만 넘겨도 행복하지만...
가끔..수다 떨고 싶을때가 있어요..입에 곰팡이 슬까봐..ㅋ..마이너한 여행지에 눈을 부라린듯 한국인
택도없고..용기내서..ㅋㅋ.일이십분..말도 안되는 액션으로..다른문화..환경..이해할수 있나여..
내가 나를 모르고..평생 함께한..가족의 마음도 다 헤아리질 못하는데..그저..여행에서..나를 다독이고
혼자서도 씩씩해 보려는..다가서..함께도 해보픈..허세이겠져..ㅋㅋ
그래도..나누는 정이 좋습니다^^.
항상배고파 2017.05.13 21:15  
날씨가 너무 더워서 걷기도힘들어요 한국더위가 아니라 태국여름더위라 걷는것도 힘든데 뛰는건 상상만해도 덥네요 요가는 테레비전으로 몇번보긴했어도 해보진않아서 시도도 못해봤네요 음악은 없어요 시계도 핸트폰도 안경도 돋보기도 아무것도 가져간게 없어서 책도 한국에서 미리 준비를 했지만 가방에 넣는걸 깜박해서 아무것도 가져간게 없어서 더 심심하고 지루했나보네요 가끔 대화를 하고 싶긴한데 내 한국말과 영어는 알아듣는사람이 없어서 대화를 못한거 뿐이네요 아마도 내가 태국말을 잘햇으면 여행기가 이리 짥게 올아오진 않았겠죠 긴 수다의 이야기로 넘치는 여행기가 됐을텐데 묵언수행을 한 덕에 짧은 여행기가 올라온듯하네요
타이거지 2017.05.13 23:23  
시계도..핸펀도..돋보기도..없는 하늘 아래..잘 지내고~잘~견디시는 겁니다^^.
꼴깝 떨고..악악^^대고..사춘기 반항은..부모님이 견뎌 주시고..
사랑타령..미치고 산 세월..Who i am..나는 누구인가..온갖 명분 내세워 갱년기 반란..
혼자장기여행..짝궁이 눈 감아 주시고..
태국에서..뛸 수 있는 시간..동 트기 전..해가..뜨기 시작하면..호흠을 가듬어야 합니다.
헥헥~!..요기서 멈춰?..유혹이 올때..음악은..유 캔 두..리더가 되지요..숨이 꼴깍하기 직전..
아무 생각이 들지 않을때..자유로와 집니다^^.
묵언수행 하시고..쓰신 글 덕에..팬이 생겼을 수도..ㅋㅋㅋ
가족끼리..친구끼리..한국어로 유창하게..서로의 마음을 이야기해도..서로 이해하지 못해요^^.
전 그렇게 위안합니다..태국어가 유창하지 못해..그저 불편할 따름이라고..
그 불편함은..제가 또..견뎌야하고..ㅋㅋ
항상배고파 2017.05.13 23:39  
짠타부리에서의 두달은 견디는것이 아니라 즐기는것인듯합니다
밥먹는것이 일이었고 대화할 상대가 없다는것은 약간 불편했지만 아마도 짜오라오비치였으면 더 심했을듯합니다 주말에 도착한 짜오라오비치덕에 방이없어서 짠타부리로 후퇴한것은 지금 돌아바도 좋았던일이었던것 같네요 계속 짜오라오에 있었으면 훨씬더 심심했을듯 합니다
짠타부리에서의 생활은 뒤에 나오겠지만 이곳저곳 혼자 많이 돌아아녔고 나름대로 재미있었어요
짧다면 짧은글 길다면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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