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메이징 타일랜드 -태국 마실기 .1 ◈ 란티엔의 귀환 (Welcome to Thail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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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메이징 타일랜드 -태국 마실기 .1 ◈ 란티엔의 귀환 (Welcome to Thailand)

Lantian 16 6389


《프롤로그》

 

때는 바야흐로 5월 어느날...

여전히 봄인데도 불구하고 춥네 어쩌네 하며 궁시렁 거리던  Lantian.

몇달 전 다녀온 중국마실의 열기가 점점 사그라들어서 이젠 기억조차 나지 않을때였다.



올해 1월 중국마실 나갔을 때,

2년전 유학하던 친구들은 이미 다 돌아간 뒤라

남아있는 친구는 거의 전무하다시피 했지만..

뭐 그건 상관없다. 새로운 친구는 만들면 되니까~



그래서 새롭게 사귄 친구 [떤]과 [테이]

4일간의 짧은 만남 끝에 나는 한국으로 돌아왔지만, 그후로도 계속 연락을 주고받았다.

덕분에 꺼져가는 태국 마실에 대한 열정이 타올랐으므로 바로 실천.

그렇다. 비행기 발권.



아직 회사 휴가도 정해져 있지도 않고 아무런 준비가 되어있지도 않은 상태에서

그냥 무작정 제일 비싼 직항표로 발권을 해버리고 말았다.

원래 예정은 8월 말이었지만, [떤]은 유학생 신분이라 말에는 다시 중국으로 돌아가야 했다.

결국 10만원을 더 웃돈주고 가장 비싼 직항 표를 겟했을때의 기분이란...

(근데 정작 놀러와선 이녀석은 만나기가 하늘에 별따기;;)



여차하면 수수료 물고 환불해야하는 불상사까지 감수하면서 무리하게 진행시킨
 
이번 태국 마실은 회사측 배려로 다행히 예정대로 갈 수 있었다.




그러나 나는 5월 발권 이후로 회사일에 치여서 여행 따위 까맣게 잊고 있었다.


태국 여행에 대해 생각할 겨를도 없이 시간은 쏜살같이 달려가 어느덧 6월이 후다닥 지나고 말았다.

눈앞에 다가온 7월. 가야할 날이 한달 좀 남은 상황.





원래 모름지기 여행은 아는만큼 즐기는 거라고 했다.

태국에 대해 아는게 뭐가 있을까? 말을 할 줄 아나, 아는 음식이 있나, 가고싶은 곳이 있나..

그 어느것 하나도 제대로 알고 있는게 없는 난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원래는 가기전까지 비밀로 하려고 했지만 결국 애들에게 알리고 말았다.

사실 알린것도 아닌, 그냥 딱 한명에게 살짝 언질 정도만 했을 뿐인데..

"잘하면 여름에 태국 갈지도 몰라"라고 말이다...

날짜도 말 안했고, 일정도 말안했는데..

그날 페이스북이 뒤집어졌다.




-_-;




아.. 진짜 태국애들 말 전달하는 속도는 익히 알고 있었지만...

무슨 하루도 안걸려 새털 구름 옷을 입은 것마냥 내가 태국 간다는 사실이 온 동네방네 소문이 다 났다.

심지어 중국에 있는 친구들이나 일본에 있는 애들도 내가 태국 간다는걸 안다고 연락이 왔다.

심지어 캄보디아에 있는 녀석은 태국은 가면서 캄보디아엔 안오냐고 칭얼거리더라...

결국 이실직고 하고 8월 14일 오후 1시 도착 비행기라고 말했다.

아~ 그 뒤의 상황은 정말 머리도 아프고 복잡해서 일일이 열거하기도 입아프지만..

공항 픽업해주겠다는 애부터, 숙소 잡아주겠다는 애, 선물 부탁하는애..

아주 그냥 온갖 상황이 다 어우러져서 날 점점 지치게 했다.




첨에는 [떤]이 공항에 마중온다고 했다가 [팜]이 온다고 했다가 [옷]이 온다고 했다가..

가기 1주일 전까지도 엄청나게 계획이 수정되었다.

점점 머리가 아파서 확 캔슬해버려?라고 고민하던차에...





나의 사랑하는 오빠[낫]이 내가 온다는걸 알고 아유타야-깐자나부리 투어를 준비한 것이다.
 
공항에 도착하면 [옷]과 [낫]이 마중나와서 그대로 아유타야로 가는걸로 최종 예정되었다.

그리고 아유타야-깐자나부리 숙박은 그 둘이 알아서 하고 나중에 방콕으로 돌아오면 그때부터는 [팜]이 숙소를 책임지는걸로..

원래 계획은 그냥 주말에 방콕에 떨어져서 카오산이나 구경가고 클러빙이나 할까 였는데..

내가 친구들을 너무 과소평가 했나보다(훗)








 


이것은 어메이징 타일랜드 - 태국 마실기 그 첫번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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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5:00



전날 짐 정리와 두통으로 4시에 잠깐 눈을 감았다 떴더니 새벽 5:00.

아침 9시 비행기라 공항에는 늦어도 7시반에는 도착해야지 싶어 부랴부랴 씻고 뛰쳐나갔다.

아무리 늦어도 풀메이크업은 빼놓을 수 없다.

2년 만에 만나는 녀석들에게 민낯을 드리밀기엔 내 자존심이 허락지 않다.

마마님께 부탁해서 리무진 탈 수 있게 근처에 내려달라 했다.

그리고 리무진 타고 공항으로 출발~


한시간 자고 강행군 했으니, 얼굴이 제대로일리 만무..

다크서클 1미터를 달고 비행기 탑승.

이게 그 악마의 진에어 소굴인가.

좌석 심하게 좁다고 하는데 뭐 에어차이나보단 양반인것 같다.

기내식도 나쁘진 않았지만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맛이 아니라 그냥 먹다 남겼다.

통로는 확실히 좁았다. 한명이 지나가기에도 비좁은 통로.

그리고 나는 mp3이 고장난 걸 탑승하고 나서 알았다. 흑...


더군다나 급하게 나온다고 시계, 모자 다 두고왔다.

그럼 그렇지 안깜박하면 란티엔이 아니지.

(이 병적인 깜박증 때문에 여행 내내 피곤했다)

다섯시간동안 정말 자다깨다를 무한 반복, 나중엔 모가지가 아파서 더 못자겠더라.

옆에 커플끼리 여행가는 듯 한쌍의 커플이 앉아서 꽁냥꽁냥 거리는데..

부러우면 지는거다!!


참고로 난 고소공포증, 심해공포증, 폐소공포증, 모서리공포증.. 아 공포증이란 공포증은 다 갖고 있다.

그런고로 이륙/착륙할때와 기내가 흔들릴때는 패닉 상태에 빠지는데..

옆의 커플은 손 꼭잡고 생글생글 웃고있는데..

나는 혼자 팔걸이 붙잡고 부들부들 떨고..

진짜 순간 여행이고 뭐고 그냥 내려서 집에 가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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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12:30



수면부족, 극도의긴장, 식사부족.. 상태로 정말 겨우 몸만 건사할 정도로 지쳐서 수완나품공항에 도착했다.

그것도 예정시간보다 30분이나 이른 시간인 12:30.

하.하.하.


도착하고 나서 생각해보니 시계를 가져오지 않았음, 로밍폰도 없음.

그래서 공항 시계를 보고나서 뭐가 잘못됐는지 깨달았다.

1시라고 말했지만, 짐찾고 뭐하고 하는 시간을 고려하면 이넘들은 1시30분이나 되야 나타날 것이라는 사실을...

사람이 많은 통에 앉아서 기다릴 곳도 못찾고 그저 정처없이 왔다갔다하며 공항 로비를 배회하고 있다가..

1시가 넘어도 나타날 기미가 안보이길래 만나기로 한 게이트 밖으로 나가보았다.

그러나 이내 5초도 안되서 훅하니 끼쳐오는 숨막히는 더위로 깜짝놀라 다시 공항 안으로 돌아가길 몇번.



 

그래서 계속 고민 끝에 그래! 전화를 해보자! 라는 새로운 도전거리를 찾았다.

일단 편의점에 가서 6밧짜리 껌을 사서 잔돈을 만들었다.

물건 사는건 쉽구나!!(편의점에 국한된;;)

하지만 공중전화 거는 법을 모른다. 더군다나 애들 번호도 깜박하고 챙겨오지 않았다. 하하하..

나의 깜박증은 정말 위기상황에도 어김없이 빛을 발하는구나..



결국 나는 다른 친구인 [팜]에게 전화를 걸기로 했다.

하지만 건다고 걸리냐고! 대체 어느게 국내전화선이고 국제전화선인지 알게 뭐야!

태국어로 알수 없는 말들만 쌀라쌀라.. 결국 나는 옆에 있던 여자아이 2명에게 SOS를 쳤다.

"미안한데 이 언니좀 도와서 전화 좀 걸어주지 않을래?" 라고 유창하게 말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현실은 "헬프미! 콜힘! 헬프미! 콜콜!"



아무도 마중 안나온 패닉에, 영어울렁증까지 겹쳐 되지도 않은 영어와 보디랭귀지로

손짓발짓 설명하자, 친절한 꼬마숙녀들은 내 부탁을 용케도 알아듣고 도와주었다.

그러나 그네들도 어느게 국제전화선인지 국내전화선인지 모른다. -_-.. 모른다 모른다...

열심히 뒤적뒤적하고 여러 전화기로 시험하더니 결국 걸렸다.

신호가 가고 [팜]이 할로~ 할때는 진짜 눈물이 왈칵 날뻔했다.

무섭기도 하고 안심도 되고 당췌 난 지금 여기서 뭐하는가 하는 오만가지 생각이 지나가는 통에
 

내 소개를 할 타이밍도 잊고 그저 멍때리고 있었더니 팜이 또 할로~한다.


"팜~~ㅠ0ㅠ"
"할로??"
"팜!! 나라구! 나야!"
"란티엔!!! 너 왔어?"
"그래그래 나 왔어~"
"누구랑 같이 있어?"
"같이 있긴 개뿔...ㅠㅠ"


나는 팜에게 지금 내 상황을, 애들이 아직 나오지 않았으며, 지금 패닉상태라고 설명했다.

팜은 껄껄 웃더니 자기가 알아봐주겠다고 거기 만나기로 한데서 기다리란다.

일단 전화를 끊고 다시 도와준 여자애들에게 감사의 표시로 20밧짜리 한장을 쥐어주었다.

예상치 못한 성의 표시에 깜짝 놀랐는지 토끼눈이 되었지만, 지금 내 상황에선 그저 구세주가 따로없다.

다시 정처없이 배회하기를 10분가량..





이젠 공항 안전요원들도, 거기서 기다리는 사람들 눈에도

"저 아가씨 불쌍하네, 아무도 안왔나봐.. 길잃었나?" 이런 동정어린 눈빛들이 그득했다.


쏟아지는 시선과 하도 걸어다녀서 다리는 아프지, 아는 사람 하나 없지..

결국 청승맞게 구석진 곳에서 쪼그리고 앉아서 하염없이 기다리고 있자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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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저 멀리서
 

"란티엔!!!"


하면서 달려온다.



그러면서 활짝 웃으면서 이쪽으로 오라고 손짓하는데..

망할 [낫] 녀석이다.

아 진짜 보자마자 죽빵을 날리고 싶었다.


남을 이렇게 기다리게 해놓고 웃음이 나와?!


"너 죽을래?!!!!!"


말로는 험하게 대꾸했지만, 진짜 안심돼서 더 투정부리게 된다.

낫은 실실 쪼개며 저쪽을 가리킨다. 거기엔 [옷]이 기다리고 있었다.


 

"야! 왤케 늦게와! 안오는줄 알았잖아!"
"란티엔 너는 진짜 바보야! 알아?"
"뭐?"
"우리 1시에 도착했거든? 니가 1시라며!!"
"비행기가 일찍 도착했어, 글구 야 예의상 30분은 일찍 나와야지!!"
"우리 이쪽으로 못들어오거든? 내국인은 출입금지야"




그러니까 낫의 말을 종합해보면, 내가 엄청나게 바보같은 짓을 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한마디로 입국심사가 끝나서 밖으로 빠져나오면 그 통로는 외국인이나 기타 관계자들만 다닐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내국인들은 저 안쪽에 모여서 기다리면서 나를 구경했던 것이다.

한마디로 나는 애들이 들어올 수 없는 곳에서 하염없이 기다렸다는...



"그리고 너 게이트 밖으로 나왔을 때 우리가 불렀는데 왜 그냥 들어가버렸냐!"

"내가? 난 더우니까 다시 들어갔지"

"밥팅, 니가 밖에 있어서 밖으로 갔더니 금새 안에 들어가 있고! 안으로 갔더니 또 금새 밖에 나가 있고!!!"






아...아... 아...



나는 진정 바보인 것인가.

어쩐지 게이트 안과 밖을 왔다갔다 했다는 이유로 이 아이들은 -_-쓸데없는 걸음을 두번 세번 한 것이다.

그러니까 게이트 밖에서 차를 대고 기다리던 애들은 내가 나오자마자

"란펑~ 란펑~" 하고 불렀는데..

내가 못듣고 더워서 다시 쏙 들어가자 다시 안으로 들어와서 날 찾았는데..

그사이에 나는 또 밖으로 냉큼 나가버린 것이다.

바보짓은 국내에서 한걸로도 모자라 방콕에까지가서 "나 바보요"하고 광고하고 온 셈이다.

그래도! 그래도! 나는 외쿡인이니까 괜찮잖아!!??


"오자마자.. 구박만 하고...침울.."

"바보 니가 오니까 하늘이 슬퍼하잖아! 비내리는거안보여?"

"헐... 지금 비와?"


어느새 주차장으로 따라가고 있는데 밖에선 비가 하염없이 줄기차게 내리고 있었다.

이..럴..수..가...

나의 로망인 태국 여행이 비로 얼룩져야 겠냔 말이다!

아무리 우기라고 해도 어떻게 뱅기에서 내리기 전 쨍쨍한 하늘은 온데간데 없고, 착륙하자마자 먹구름이 날 반기는건가....

사방팔방 쳐들어오는 빗줄기 덕분에 난리난리 쳐가며 겨우 주차장에 도착.
 
옷은 운전하기 싫다는 이유로 낫의 차에 얻어타고 왔다.

짐을 트렁크에 싣고 이제 아유타야로 떠나기만 하면 되는데..


"란펑~ 너 뭐하냐?"

"탈라고 기다리고 있잖아"

"절루가! 니가 운전할래?"

"응?"


낫이 내 이마를 콕 찌르며 운전대를 톡톡 가리킨다.

아차, 그러고보니 태국은 우리랑 반대인가?

(이후로도 여러번 나는 몇번이나 운전석으로 탈려했다;;)

그러나 이미 그자리는 옷이 잽싸게 탑승... 치사해!!!




결국 널럴한 뒷자리에 지친 몸을 쑤셔넣고 아유타야로 고고~


낫의 고향이자, 삶의 터전이 있는 곳...

내가 상상하지 못한 그곳 아유타야.



그렇게 우리는 아유타야로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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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Nut-낫]

나보다 한살 많은 오빠. 아유타야에서 우체국에서 일하고 있다.
무섭게 생긴거랑 안어울리게 로맨티스트에 자상한 면이 담뿍있는 좋은 친구.
야한얘기 하는것도 좋아하고, 의외로 일편단심인 구석도 있는 멋진 남자.
요즘 고민거리라면 어떻게 하면 화이트닝을 열심히 해서 노화를 늦출까 하는것.
파란만장한 삶을 살아온 만큼 화려한 인맥을 자랑하는 친구.
어디든 가면 꼭 낫의 친구를 만날정도...
음악을 사랑해서 기타치며 노래부르는걸 좋아하는 로맨틱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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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at-옷]
나보다 3살 어린 동생. 푸켓에서 집안 사업을 하고 있다.
2년 전 처음 봤을때 정말 초특급 미소년이 내 눈앞에 있었다.
그리고 입을열고 내게 인사 했다 "안뇽 할모니~"
지금은 충분히 삭아져서 이젠 미소년따위 없지만, 그래도 여전히 핸섬한 미모를 뽐내는 친구.
맨날 "란펑~"을 어떻게 골리면 재밌을까를 연구하는 낙으로 사는 녀석.
테니스를 무척 잘쳐서 코치 자격증까지 보유한 뛰어난 운동신경의 소유자.
"란펑~"이란 별명을 온천하에 널리널리 알린 나쁜놈 ㅋ



+ 참고로 란펑은 나의 애칭(?)이자 별명이다.

  란(파란)+ 티엔(하늘) 의 뜻대로 아름다운 별명은 결코 아니다.

  란 (게으른) + 펑(미친) 한마디로 미치게 게으른 아이란 뜻이다 ㅋㅋ








.....to be continued
 


16 Comments
미스터권 2010.08.26 07:18  
요거 기대됩니다 재미있네요 ㅎㅎㅎ
담편두 기대만땅 ^^
Lantian 2010.08.27 00:16  
제가 지금 ㅋㅋ 알콜흡수중이라...
정신이 없네요ㅋㅋ
다음편도 곧 올려드릴께요~
nani 2010.08.26 13:42  
ㅎㅎ 후기 너무 재밌네요~^^
Lantian 2010.08.27 00:17  
감사합니다~ ㅋㅋㅋ -_- 후기가 좀 현실성 없는 기분이 들긴 해도..
저는 뻥은 안칩니다.. ㅎㅎ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SunnySunny 2010.08.26 17:44  
다음편을 올려주세요. 다음편을 올려주세요. 넹넹넹?
Lantian 2010.08.27 00:19  
담편을 빨리 올려야지 하면서도. 오늘 또.. 결국 다른 친구를 만나서 태국얘기를 한바탕 꽃피웠네요... ㅎㅎ 친구들에게 전화 잔뜩 걸어서 잠도 깨우고,.. ㅎㅎ 여러가지로 민폐쟁이 중입니다. ㅎㅎㅎ
GomandI 2010.08.26 21:32  
ㅎㅎㅎ 와 넘 재밋어요 ㅎㅎ 란티엔님..ㅋㅋㅋ (란펑이라고 했다가..초면에 넘 쎈농일까봐 지웠습니다요 ㅎㅎ)
Lantian 2010.08.27 00:19  
괜찮습니다 ㅋㅋ 이미 제 이름은 란펑으로 명명 지어졌는걸요..-ㅅ-
아무렇지도 않아요  ~ ㅋㅋㅋㅋㅋ
란티엔보다 란펑이 더 제이름 같다니까요 ㅎㅎ
탱구씨 2010.08.26 23:05  
후기 완젼 최고인듯~ 다음편 궁금해요!!! ^^ 어서 올려주세요~ ㅋ
Lantian 2010.08.27 00:20  
좀더 속력을 내보도록 하겠습니다. 내일부터요 ㅋㅋ 오늘은 알콜흡입을 많이 해서ㅎㅎ
sarnia 2010.08.27 09:26  
여행기방 오랜만에 들어 오네요.

진짜 소설같아요. 등장인물 설명까지. 이름이 진짜 Nut인가요. nut 은 영어로 땅콩같은 딱딱한 견과류를 뜻하는 단어기도 하지만 아주 다른 의미도 있거든요^^ 또ㄹ...... 

근데 란티엔님은 유튜브에 나온 그 모습과 많이 다르네요. 갑자기 20 대 초반 얼굴이 등장하다니......
Lantian 2010.08.28 07:39  
안녕하세요^^
아마 제가 글쓰는 방식이 일반적인 여행기 같진 않으실 거예요
전 주로 정보전달 보다는 여행에서 지냈던 일상이야기를 현실에 가깝게 재현하는 쪽이거든요
ㅎㅎㅎ
그리고 태국애들은 이름이 너무 길어서 닉네임을 사용한답니다
태국애들도 서로의 풀 네임을 잘몰라요
아마 낫이라면 일부러 그 이름을 골랐을 확률도 보이네요 ㅎㅎ
글고 유투브 영상에는 제가 나온사진 없어요 다 친구들만 나왔답니다^^
제 얼굴이 20대 초반은 전혀 아니지요 ㅎㅎㅎㅎ
zoo 2010.08.29 22:53  
흥미진진하고 특별한 여행기 재밌게 잘 읽고 있습니다^^
친구분들을 만나러 가신 여행이라 더 설레고 행복하셨을 것 같아요^^
Lantian 2010.09.01 00:42  
앗 zoo님 ~감사합니다!  저두 님 여행기 잘 보구 있어요 :)
아무래도 이번 방타이 목적이 친구들 만나는 거기 때문에, 사실 그 어떤 때보다 행복했지요...
^^
친구들이 없었으면 이렇게 재밌고 설레는 여행이 되지 못했을거예요~
다음편은 지금 열심히 쓰고 있습니다~ 좀만 기다려주세요~~:)
전설속의날으는까칠한닭 2010.09.05 06:23  
방콕에 마실갔다 온사이에 후기가 올라왔네요...

너무너무 귀엽고 이쁘고 깜직합니다..

란펑님~~
Lantian 2010.09.06 19:29  
헐 -_-;;
기내식이 귀엽고 깜직한거죠? ㅋㅋㅋㅋㅋㅋ
-_- 자 이제 진짜 귀엽고 깜찍한 사람을 보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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