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소녀 태국에 가다-7
이렇게 많은 성원을 보내주시다니..정말 몸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저 나름대로 추억을 잊지 않기 위해 적기 시작했는데 많은 분들이 재밌어 해 주시니까 너무 행복하네요
그럼 계속 주접을 떨어 보겠습니다
어제 숙박비랑 기타 등등을 계산했다(체크아웃 할 때 한꺼번에 하거든요)
50밧 정도 거스름돈이 남는데 핌이 잔돈이 없다고 낼 주겠다 한다
새벽에 나가야 하는데 미안하게스리...가 아니고 이거 떼먹으려는거 아냐?
그래도 받아야 겠다는 신념에 (아.. 내 얘기지만 참 쪼잔하다) 작별인사를 핑계로
자는 핌을 깨.웠.다. 아하하하 ^^;;;;;
핌은 일어나자 마자 어제 못 준 50밧을 잽싸게 쥐어주고(민망하게..좀 잊어버린 척이라도 하지..)
조심해서 가라며 인사를 한다
내가 막 떠나려 하자 잠깐 기다리라며 부엌으로 뛰쳐 들어간 핌.
뭘 하려나? 봤더니 부엌 천장에 매달아 둔 바나나 한 송이를 다 뜯어 왔다. 가면서 먹으라구...
세상에...
내가 저번에 말했듯이 이 집 사람들 음식 인심은 정말 후한데 어제는 핌이 아예,
"부엌에 바나나 매달려 있으니까 니가 먹고 싶을 때 따 먹"
이러는 거다 ^^;;;
어제는 배가 불러서 못 먹었기 때문에 내심 아쉬워 (^^:::) 했었는데
역시나 이렇게 챙겨 주는 핌. 정말 친절한 사람이다(먹을 거 주는 사람은 다 좋다)
방명록에는 내가 여기서 묵은 최초의 한국인으로 기록되어 있는데 제 2, 제 3의 한국인들이
많이 묵고 갔으면 좋겠다
치앙칸 강추!!!
썽태우를 기다리며 서 있는 새벽 물안개가 자욱한 거리는 정말 아름답다
이른 아침인데도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길거리에서 서성거리시길래 다들 일찍 시장에 가시나 보다 했더니
멀리서부터 걸어오는 주황색 물결~
스님들이 아침 시주를 받기 위해 걸어오고 계셨다
기다리던 할머니 할아버지들은 가져온 밥을 한 움큼씩 떠서 스님들의 이동밥통에 담아 주신다
에...스님들은 밥만 먹나..???
경치 좋고 다 좋은데...으아 무진장 춥다!!
아시다시피 썽태우는 오픈카다
그러니 그 새벽 바람을 다 맞지..난 반팔에 반바지...--;;;
(언니가 나 입으라고 주고 간 팔부 바지를 방콕에서 두고 왔다 바부..--;;)
팍촘에서 아저씨들이 피워둔 화톳불 앞에서 간신히 몸을 녹이고 농까이로 가는 버스에 올랐다
치앙칸에서 팍촘까지의 경치도 좋았지만 팍촘에서 농까이까지의 경치도 만만치 않다
특히 이 길 가에는 누가 해놨는지 나무를 다듬어 희한한 모양을 많이 만들어 놨다
코끼리, 공작, 기린, 공룡 등등 종류도 다양하다
태국판 가위손...?!
뚝뚝을 타고 우정의 다리 앞 셔틀버스 정류장에서 내렸다 의자에는 왠 외국인 한 명 밖에 없다
얘는 영국에서 온 사이먼. 어색한 가운데 몇 마디 주고 받으며 함께 국경을 넘었다
얘는 태국에만 7개월 째 체류하다가 라오스 한 번 가볼까 하고 나섰다는데 자기는 정보가 하나도 없다고
날 따라 가겠단다
내가 가려는 곳은 '싸바이디' 게스트 하우스. 여기 도미토리가 싸다고 해서이다.
그런데 아는 사람들은 다 알고 있듯이 나 매우 심한 길치다...
(아시죠? 카오산에서 만난 한국인 배낭족 세 명에게 만남의 광장 위치 알려 줄 때 자신있게 "이쪽으로 쭉 가서 꺾은 다음에 어쩌고 저쩌고" 신나게 한참 떠들고 나서 봤더니 정반대 쪽이었던거..^^:;; may님 여행기에 나와요)
(이런 적도 있었어요. 피렌체 여행할 때였는데, 거기에 유명한 우피치 미술관이 있거든요. 여행하다 만난 언니랑 얘기하며 여기까지 오게 되었죠. 언니는 미술관 구경한다고 구경가고 난 메디치 가의 성당으로 가려고 빠이빠이를 하고 돌아섰는데, 거의 1시간 가량 헤매다가 가까스로 발견했거든요 반가움 마음에 막 달려 가보니..쿠궁!!! 우피치 미술관이었던 거죠..--;;;;)
혼자 다녀도 한 번에 찾아가 본적이 없는데 혹까지 달고 다니려니 더 못 찾겠다
거기다 민망하게 얘는 전형적인 서양 배낭족들처럼 산만한 배낭을 지고 다니는 애다..얼마나 무거울꼬...더 미안해진다
(나는 질질 끌고 다니는 캐리어)
천신만고(?) 끝에 숙소를 찾았으나 음...너무 후졌다!!
아우~ 민망해라..그래도 아까 가 본 미싸이와는 달리 온수 나오니까 여기로 체크인 하기로 했다
둘 다 아사 직전이었기 때문에 함께 밥을 먹으러 나섰다. 나야 늘 그렇듯 노점식당을 찾았지만 오늘 뭐 안되는 날이다. 진짜 못 찾겠다.
그냥 숙소에서 가까운 컵짜이 드 푸드가든에 갔다.
그런데...쿠궁
라오스는 정말 물가가 너무너무너무너무 빨리 변한다.
하긴 그 때 1달러가 9400낍이었으니...
오늘 한 끼도 안 먹었으니 함 봐주기로 했다
카우 팟 까이를 시켜서 냠냠 먹으며 얘기를 나누는데..
이 남자.................
말이 정말 많닷!!!!! 영국판 수다맨이다!!!
첨에는 듣기 연습으로 치자 하고 열심히 들으려 했지만 점점 말소리가 둥실둥실 떠가면서
내 귀까지 도달이 안된다...
아는 분은 다 안다 내가 한국말도 잘 못 알아듣는 사오정이라는거..
가끔 얘가 질문 할 때마다 화들짝 놀래며 자세 고쳐 앉고 ^^::
으~흠(아시죠? 어깨 찡긋~) 으로 위기 넘기고...
알고 보니 이 놈 직업이 financial adviser다 이게 정확히 뭐하는건지는 몰라도
어드바이저라잖아. 얼마나 말이 많겠냐고요...--;;;;
우리가 여기 들어간 것이 5시 반이었다
나온 것은 10시 반이었다...--;;;;;; 진짜다
왠종일 걸어다닌 것보다 더 피곤하다. 숙소에 돌아와 난 쉬겠다고 하고 얘는 배고프다고 또 뭐 먹으러 나갔다.
(당연하지 이놈아 그렇게 떠들었으니 배가 안 고프겠냐?)
아이고~ 내일도 얘랑 같이 다녀야 할 것 같은데 어떡하지..???
아항~~ 좋은 수가..으흐흐흐흐
그런데 이 숙소 온수 샤워기 사람 미치게 한다! 저절로 스위치가 꺼지는 거다! 것두 첨에는 5초에 한 번씩 꺼지더니 좀 지나자 아주 형광등이다 깜빡깜빡...--
여기 도미토리는 아주 큰 방에 이층침대 가 가득 있고 두 개의 벽으로 가려서 방이 세 개인 척 하고 있다
내 방(?)은 문 쪽이었다 이층침대가 세 개 있는 곳이었구
내 자리는 벽쪽 이 층, 사이먼은 문 쪽 이 층
가져온 전기 모기향을 꽂아 놓고 침대에 앉아 있으려니 한 아저씨 여행객이 와서 이거이 뭐에 쓰는 물건인고~ 신기해 한다
이거 가지고 이 방이 커버 되겠냐며 호들갑을 떨더니 자기 발보다 냄새가 안 난다고 자기 발 냄새 좀 맡아 보겠냐는 엽기적인 말을...
변태 아닐까??
가만~ 그러고 보니 이 방에 여자가 나 뿐이다...
오호......
이걸 좋아해야 하나 싫어해야 하나...네? 뭘 걱정하냐고요? --
(참고 : 울엄마는 세계의 게스트하우스 도미토리는 다 남녀 구분되어 있는 줄 아신다 흑..엄마 미안해..)
라오스에서 맞는 첫 아침~
일찍 눈이 떠졌지만 난 일어나지 않았다 실눈을 뜨고 사이먼 쪽을 바라보니 이 놈 아직 잔다. 웃통 벗구..멀라멀라잉~
아직 타이밍이 안 되었군..
억지로 잠을 청한다...1시간 후
이불 덮는 척 하며 탐색..아직 디비져 잔다 그래 피곤했겠지..--;;
다시 1시간 후...돌아 눕는 척하고 다시 탐색
앗! 일어났다. 내 쪽을 쳐다보고 있다...허걱!
무진장 피곤하게 들리는 신음소리 내면서 돌아 누웠다
다시 30분 후...
뒤척이는 척하며 다시 보니 캬캬~~ 나갔다~~
수다맨 떨쳐내기 성공~
미안해~ 사이먼~ 너가 한 두 시간 만 떠들었어도 너랑 같이 갔을꺼야. 짜식... 잘 생겼는데..좀 아깝긴 하다
1/18(금) 261밧 (낍은 계산을 위해 밧으로 환산했음)
썽태우(치앙칸->팍촘 오전 7:15경 출발) 20밧
버스(팍촘->농까이 1:00 도착) 57밧
뚝뚝(터미널->셔틀버스 정류장) 30밧
입국세 10밧
버스(다리->위엥짠 시내) 10밧(1000낍)->낍으로 내는 것이 이득
주유소 앞에서 타면 됩니다 자주 오더군요
방값 15000낍
컵짜이 드 푸드 가든: 카우팟 까이 12500낍, 수박주스 6000낍
수박 두 봉지 4000낍
저 나름대로 추억을 잊지 않기 위해 적기 시작했는데 많은 분들이 재밌어 해 주시니까 너무 행복하네요
그럼 계속 주접을 떨어 보겠습니다
어제 숙박비랑 기타 등등을 계산했다(체크아웃 할 때 한꺼번에 하거든요)
50밧 정도 거스름돈이 남는데 핌이 잔돈이 없다고 낼 주겠다 한다
새벽에 나가야 하는데 미안하게스리...가 아니고 이거 떼먹으려는거 아냐?
그래도 받아야 겠다는 신념에 (아.. 내 얘기지만 참 쪼잔하다) 작별인사를 핑계로
자는 핌을 깨.웠.다. 아하하하 ^^;;;;;
핌은 일어나자 마자 어제 못 준 50밧을 잽싸게 쥐어주고(민망하게..좀 잊어버린 척이라도 하지..)
조심해서 가라며 인사를 한다
내가 막 떠나려 하자 잠깐 기다리라며 부엌으로 뛰쳐 들어간 핌.
뭘 하려나? 봤더니 부엌 천장에 매달아 둔 바나나 한 송이를 다 뜯어 왔다. 가면서 먹으라구...
세상에...
내가 저번에 말했듯이 이 집 사람들 음식 인심은 정말 후한데 어제는 핌이 아예,
"부엌에 바나나 매달려 있으니까 니가 먹고 싶을 때 따 먹"
이러는 거다 ^^;;;
어제는 배가 불러서 못 먹었기 때문에 내심 아쉬워 (^^:::) 했었는데
역시나 이렇게 챙겨 주는 핌. 정말 친절한 사람이다(먹을 거 주는 사람은 다 좋다)
방명록에는 내가 여기서 묵은 최초의 한국인으로 기록되어 있는데 제 2, 제 3의 한국인들이
많이 묵고 갔으면 좋겠다
치앙칸 강추!!!
썽태우를 기다리며 서 있는 새벽 물안개가 자욱한 거리는 정말 아름답다
이른 아침인데도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길거리에서 서성거리시길래 다들 일찍 시장에 가시나 보다 했더니
멀리서부터 걸어오는 주황색 물결~
스님들이 아침 시주를 받기 위해 걸어오고 계셨다
기다리던 할머니 할아버지들은 가져온 밥을 한 움큼씩 떠서 스님들의 이동밥통에 담아 주신다
에...스님들은 밥만 먹나..???
경치 좋고 다 좋은데...으아 무진장 춥다!!
아시다시피 썽태우는 오픈카다
그러니 그 새벽 바람을 다 맞지..난 반팔에 반바지...--;;;
(언니가 나 입으라고 주고 간 팔부 바지를 방콕에서 두고 왔다 바부..--;;)
팍촘에서 아저씨들이 피워둔 화톳불 앞에서 간신히 몸을 녹이고 농까이로 가는 버스에 올랐다
치앙칸에서 팍촘까지의 경치도 좋았지만 팍촘에서 농까이까지의 경치도 만만치 않다
특히 이 길 가에는 누가 해놨는지 나무를 다듬어 희한한 모양을 많이 만들어 놨다
코끼리, 공작, 기린, 공룡 등등 종류도 다양하다
태국판 가위손...?!
뚝뚝을 타고 우정의 다리 앞 셔틀버스 정류장에서 내렸다 의자에는 왠 외국인 한 명 밖에 없다
얘는 영국에서 온 사이먼. 어색한 가운데 몇 마디 주고 받으며 함께 국경을 넘었다
얘는 태국에만 7개월 째 체류하다가 라오스 한 번 가볼까 하고 나섰다는데 자기는 정보가 하나도 없다고
날 따라 가겠단다
내가 가려는 곳은 '싸바이디' 게스트 하우스. 여기 도미토리가 싸다고 해서이다.
그런데 아는 사람들은 다 알고 있듯이 나 매우 심한 길치다...
(아시죠? 카오산에서 만난 한국인 배낭족 세 명에게 만남의 광장 위치 알려 줄 때 자신있게 "이쪽으로 쭉 가서 꺾은 다음에 어쩌고 저쩌고" 신나게 한참 떠들고 나서 봤더니 정반대 쪽이었던거..^^:;; may님 여행기에 나와요)
(이런 적도 있었어요. 피렌체 여행할 때였는데, 거기에 유명한 우피치 미술관이 있거든요. 여행하다 만난 언니랑 얘기하며 여기까지 오게 되었죠. 언니는 미술관 구경한다고 구경가고 난 메디치 가의 성당으로 가려고 빠이빠이를 하고 돌아섰는데, 거의 1시간 가량 헤매다가 가까스로 발견했거든요 반가움 마음에 막 달려 가보니..쿠궁!!! 우피치 미술관이었던 거죠..--;;;;)
혼자 다녀도 한 번에 찾아가 본적이 없는데 혹까지 달고 다니려니 더 못 찾겠다
거기다 민망하게 얘는 전형적인 서양 배낭족들처럼 산만한 배낭을 지고 다니는 애다..얼마나 무거울꼬...더 미안해진다
(나는 질질 끌고 다니는 캐리어)
천신만고(?) 끝에 숙소를 찾았으나 음...너무 후졌다!!
아우~ 민망해라..그래도 아까 가 본 미싸이와는 달리 온수 나오니까 여기로 체크인 하기로 했다
둘 다 아사 직전이었기 때문에 함께 밥을 먹으러 나섰다. 나야 늘 그렇듯 노점식당을 찾았지만 오늘 뭐 안되는 날이다. 진짜 못 찾겠다.
그냥 숙소에서 가까운 컵짜이 드 푸드가든에 갔다.
그런데...쿠궁
라오스는 정말 물가가 너무너무너무너무 빨리 변한다.
하긴 그 때 1달러가 9400낍이었으니...
오늘 한 끼도 안 먹었으니 함 봐주기로 했다
카우 팟 까이를 시켜서 냠냠 먹으며 얘기를 나누는데..
이 남자.................
말이 정말 많닷!!!!! 영국판 수다맨이다!!!
첨에는 듣기 연습으로 치자 하고 열심히 들으려 했지만 점점 말소리가 둥실둥실 떠가면서
내 귀까지 도달이 안된다...
아는 분은 다 안다 내가 한국말도 잘 못 알아듣는 사오정이라는거..
가끔 얘가 질문 할 때마다 화들짝 놀래며 자세 고쳐 앉고 ^^::
으~흠(아시죠? 어깨 찡긋~) 으로 위기 넘기고...
알고 보니 이 놈 직업이 financial adviser다 이게 정확히 뭐하는건지는 몰라도
어드바이저라잖아. 얼마나 말이 많겠냐고요...--;;;;
우리가 여기 들어간 것이 5시 반이었다
나온 것은 10시 반이었다...--;;;;;; 진짜다
왠종일 걸어다닌 것보다 더 피곤하다. 숙소에 돌아와 난 쉬겠다고 하고 얘는 배고프다고 또 뭐 먹으러 나갔다.
(당연하지 이놈아 그렇게 떠들었으니 배가 안 고프겠냐?)
아이고~ 내일도 얘랑 같이 다녀야 할 것 같은데 어떡하지..???
아항~~ 좋은 수가..으흐흐흐흐
그런데 이 숙소 온수 샤워기 사람 미치게 한다! 저절로 스위치가 꺼지는 거다! 것두 첨에는 5초에 한 번씩 꺼지더니 좀 지나자 아주 형광등이다 깜빡깜빡...--
여기 도미토리는 아주 큰 방에 이층침대 가 가득 있고 두 개의 벽으로 가려서 방이 세 개인 척 하고 있다
내 방(?)은 문 쪽이었다 이층침대가 세 개 있는 곳이었구
내 자리는 벽쪽 이 층, 사이먼은 문 쪽 이 층
가져온 전기 모기향을 꽂아 놓고 침대에 앉아 있으려니 한 아저씨 여행객이 와서 이거이 뭐에 쓰는 물건인고~ 신기해 한다
이거 가지고 이 방이 커버 되겠냐며 호들갑을 떨더니 자기 발보다 냄새가 안 난다고 자기 발 냄새 좀 맡아 보겠냐는 엽기적인 말을...
변태 아닐까??
가만~ 그러고 보니 이 방에 여자가 나 뿐이다...
오호......
이걸 좋아해야 하나 싫어해야 하나...네? 뭘 걱정하냐고요? --
(참고 : 울엄마는 세계의 게스트하우스 도미토리는 다 남녀 구분되어 있는 줄 아신다 흑..엄마 미안해..)
라오스에서 맞는 첫 아침~
일찍 눈이 떠졌지만 난 일어나지 않았다 실눈을 뜨고 사이먼 쪽을 바라보니 이 놈 아직 잔다. 웃통 벗구..멀라멀라잉~
아직 타이밍이 안 되었군..
억지로 잠을 청한다...1시간 후
이불 덮는 척 하며 탐색..아직 디비져 잔다 그래 피곤했겠지..--;;
다시 1시간 후...돌아 눕는 척하고 다시 탐색
앗! 일어났다. 내 쪽을 쳐다보고 있다...허걱!
무진장 피곤하게 들리는 신음소리 내면서 돌아 누웠다
다시 30분 후...
뒤척이는 척하며 다시 보니 캬캬~~ 나갔다~~
수다맨 떨쳐내기 성공~
미안해~ 사이먼~ 너가 한 두 시간 만 떠들었어도 너랑 같이 갔을꺼야. 짜식... 잘 생겼는데..좀 아깝긴 하다
1/18(금) 261밧 (낍은 계산을 위해 밧으로 환산했음)
썽태우(치앙칸->팍촘 오전 7:15경 출발) 20밧
버스(팍촘->농까이 1:00 도착) 57밧
뚝뚝(터미널->셔틀버스 정류장) 30밧
입국세 10밧
버스(다리->위엥짠 시내) 10밧(1000낍)->낍으로 내는 것이 이득
주유소 앞에서 타면 됩니다 자주 오더군요
방값 15000낍
컵짜이 드 푸드 가든: 카우팟 까이 12500낍, 수박주스 6000낍
수박 두 봉지 4000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