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에서 쓰는 일기... 루앙남타에서 무앙싱으로 / 라오인들은 쥐(집쥐)고기도 먹는!!
당2002/1/22
오늘은 그 유명하다는(?),, 수많은 한국인이 극찬(인터넷으로 검색하면서 그렇게 무앙싱을 칭찬하는 글들을 많이 봤는지라)하는 무앙싱으로 한번 가 봐야지..
안좋기만 해바라..((??))
사실 벌써부터 라오스에 대한 이미지가 구겨질려는 참이다.
한방에 같이 투숙한 일본인 - 코지마스야마(?) - 과 함께 버스터미널로 간다. 이곳은 일개 도(Province) 의 수도인데도 터미널이 완전 비포장이다. 일전에 인도에서도 한 도시가 그래서 욕을 한적이 있는데 이 라오스는 모든 도시들이 전부 이런 모양이니.. 앞으로 내 입에서 어떤말이 나올지 걱정이다..
그래도 인도보다는 좋은 것이 최소한 이곳 라오스는 인도만큼 더럽지는 않으니까>
무앙싱행이 8시,9,10,11시에 있다 해서 일단 8시 차를 타기로 함.
7시 반경 도착해서는 미리 자리를 확보하고 - 그래봤자 픽업인데 자리는 무슨 자리, 그냥 배낭을 올려놓는것으로 자리 확보 끝 - 는 옆에 있는 morning market으로 간다. 왜 아침시장인가 했더니 이놈의 시장이 오전 그것도 08:30분 정도면 파장이다.
아마 이곳도 더운나라여서 선선한 아침과 저녘 일몰후에 이렇게 바쁜 모양(?)
주변을 돌아보는 데 닭고기 삶은것이랑 계란말이 들이 눈에 뜨이고.. 웨이.. 이건 뭐야?
바로 쥐고기?????
쥐를 잡아서는 팔고 있는 것이다. 바로 집쥐를??
한마리에 5000킵... (확실하게 물어봄)
물어보는 나를 흴끔 쳐다보는 눈이 더 무서워 그냥 돌아서고 맘..
결국 살수 있는 것은 단지 쌀밥과 밀가루(?)로 후라이판에서 구운 전(?) - 2000킵..
돌아오는 길에 5000킵을 주고 닭고기를 샀는데 이것은 먹을수가 없다. 결국 버리고 마는데 어째 이럴때는 강아지도 주변에 없는지 결국은 쓰레기통에 버리고 만다.
마쓰야마는 내가 사오는 것을 보고는 가방을 맡겨두고는 시장으로 가더니만 빵 한조각을 의기양양하게 사온다.
"바보!"
드디어 출발...
처음 출발은 순조롭지만 10분후 내 생각이 틀렸다는 것을 실감한다.
포장도로가 비포장으로 바뀌는 순간 이길은 후훼사이에서 루앙남타로 오는 길보다 휠씬 험하다는 것을!!!
중간중간 폭탄을 맞았는지 움푹패인 곳이 너무 많아 이건 진짜 2시간 길이 거의 초죽음....
할수 없이 그동안 가지고 다녔던 인도산 공기베개를 꺼내 등뒤에 놓으니 한결 낮다...
<이래서 어떤것도 버리면 안되지!! 설사 인도산이라고 해도>
이곳 라오스는 모든 터미널이 시장옆에 있는가??
무앙싱도 도착하자 마자 보이는것은 시장바닥이다.. 사실 시장이라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곳중의 하나가 아닌가?
거짓없는곳(?) 인간만상을 볼수있으며 활력이 넘치는 곳으로 그 어느곳도 대적할수 없는 곳이다.
무앙싱은 너무 작은 도시(?) 인 나머지 Viengxay Guest house에 바로 여장을 풀수 있다.. 바로 터미널에서 1분만 걸으면 끝..
일단 열쇠를 받고서는 바로 거리로 나섰는데 이곳이 그렇게 자전거 타기 좋은 곳이라고 누군가 그런 기억이 나는지라 자전거 렌탈숍으로 달려감..
그러나 ...
벌써 시간이 늦어서 그런지.. 아니면 라오스 국민들도 사회주의 물을 먹어서 그런지..
숙소에서 북쪽으로 약 5분정도 걸어가면 다리가 나오고 건너서 바로 오른쪽에 자전거포가 있는데 밖에 약 2개의 자전거가 있다.
일단 내부로 들어가 자전거를 빌리고 싶다고 말하니..
밖에 있는 2개중 고르라는데..
평소같으면 아무거나 골라 일단 타고 볼것인데.. 나야 인도물을 3개월 먹지 않았는가?
한대 한대 세심하게 확인하는데 이거 브레이크가 맹통이지 않은가?
다른것은 볼 필요가 없다.. 브레이크가 안듣는걸 어디다 쓸것인가? 거기다 옆에 있는 자전거는 완전 짐 자전거로 타기가 영 수월찮을것 같다.
"다른 자전거는 없어요 " 하며 내부로 들어가니 10대 이상의 자전거가 있다.
역시 이것들도 페달이 없는것 체인이 없는것 , 아예 뒷바퀴가 없는것 해서는 도무지 성한것이 하나도 없다.,
이것 저것 조합하면 충분히 고칠수 있는것을 이대로 두다니 역시 사회주의가 무섭긴 무서운 모양...
더이상 볼것이 없어 나오는데 밖에 있던 아가씨가 하는말..
"이거 브레이크가 잡히는데요.."
너 혼자 잘 잡아라.. 그렇게 양 미간에 힘이 들어갈 정도로 잡아야 겨우 작동하는 브레이크를 어디다 쓰냐??
"바이 바이 라오인이여?"
무앙싱에 도착한지 겨우 3시간이 지났지만 좋아지기는 커녕 바로 내려가고 싶은 생각이 굴뚝이다.
그래도 하면서 할수없이 이제는 걸어서 거리를 산보할수 밖에 없다.
다시 시장통으로 해서는 Xiang Kok으로 가는 길로 갈라지는 교차로에서 좌측으로 걸음을 옮기니 이곳에 약간 그럴듯한 호텔 한채가 서있다. 조금 더 가니 무슨 나이트클럽이라고 적혀있는데 약간명으 아가씨(?)인지 아줌마인지가 서서는 웃는데.. 과이 아름다운 모습은 아닌듯..
아마 저녘에는 인근의 불량배랑 서양인들이 주 단골이지 않을까??
그래도 계속 멀리보이는 산을 바라보며 걸어가니 여태까지 느껴던 답답한 마음이 조금은 해소된다.
계속 길을 따라 감.. 커다란 건물이 나와 보니 아마 학교인듯하고 역시 숲속에 여러채의 빌라가 서있는데 이곳은 어디인지 모르겠다.
이제 다시 우측으로 방향을 틀어 북동쪽으로 계속올라가는데 거의 모든 도로가 비포장이다.. 다만 지나다니는 차량이 없다보니 먼지는 없어 좋고...
무앙싱이 조용하고 평화로운 곳이긴 하지만 하루이상 머물 하등의 이유가 있을까..
그래도 목가적인 풍경을 바라볼수는 있었지만 내일 바로 이곳을 떠나기로 마음먹는다.
저녘후에는 길가에 널려있는 노점에서 석쇠에 구운 닭고기를 맥주한병과 함께 먹는다. 맥주는 취급을 안한데서 상점에서 사가지고 와서는 그자리에서 먹음..
내일을 위하여!
오늘은 그 유명하다는(?),, 수많은 한국인이 극찬(인터넷으로 검색하면서 그렇게 무앙싱을 칭찬하는 글들을 많이 봤는지라)하는 무앙싱으로 한번 가 봐야지..
안좋기만 해바라..((??))
사실 벌써부터 라오스에 대한 이미지가 구겨질려는 참이다.
한방에 같이 투숙한 일본인 - 코지마스야마(?) - 과 함께 버스터미널로 간다. 이곳은 일개 도(Province) 의 수도인데도 터미널이 완전 비포장이다. 일전에 인도에서도 한 도시가 그래서 욕을 한적이 있는데 이 라오스는 모든 도시들이 전부 이런 모양이니.. 앞으로 내 입에서 어떤말이 나올지 걱정이다..
그래도 인도보다는 좋은 것이 최소한 이곳 라오스는 인도만큼 더럽지는 않으니까>
무앙싱행이 8시,9,10,11시에 있다 해서 일단 8시 차를 타기로 함.
7시 반경 도착해서는 미리 자리를 확보하고 - 그래봤자 픽업인데 자리는 무슨 자리, 그냥 배낭을 올려놓는것으로 자리 확보 끝 - 는 옆에 있는 morning market으로 간다. 왜 아침시장인가 했더니 이놈의 시장이 오전 그것도 08:30분 정도면 파장이다.
아마 이곳도 더운나라여서 선선한 아침과 저녘 일몰후에 이렇게 바쁜 모양(?)
주변을 돌아보는 데 닭고기 삶은것이랑 계란말이 들이 눈에 뜨이고.. 웨이.. 이건 뭐야?
바로 쥐고기?????
쥐를 잡아서는 팔고 있는 것이다. 바로 집쥐를??
한마리에 5000킵... (확실하게 물어봄)
물어보는 나를 흴끔 쳐다보는 눈이 더 무서워 그냥 돌아서고 맘..
결국 살수 있는 것은 단지 쌀밥과 밀가루(?)로 후라이판에서 구운 전(?) - 2000킵..
돌아오는 길에 5000킵을 주고 닭고기를 샀는데 이것은 먹을수가 없다. 결국 버리고 마는데 어째 이럴때는 강아지도 주변에 없는지 결국은 쓰레기통에 버리고 만다.
마쓰야마는 내가 사오는 것을 보고는 가방을 맡겨두고는 시장으로 가더니만 빵 한조각을 의기양양하게 사온다.
"바보!"
드디어 출발...
처음 출발은 순조롭지만 10분후 내 생각이 틀렸다는 것을 실감한다.
포장도로가 비포장으로 바뀌는 순간 이길은 후훼사이에서 루앙남타로 오는 길보다 휠씬 험하다는 것을!!!
중간중간 폭탄을 맞았는지 움푹패인 곳이 너무 많아 이건 진짜 2시간 길이 거의 초죽음....
할수 없이 그동안 가지고 다녔던 인도산 공기베개를 꺼내 등뒤에 놓으니 한결 낮다...
<이래서 어떤것도 버리면 안되지!! 설사 인도산이라고 해도>
이곳 라오스는 모든 터미널이 시장옆에 있는가??
무앙싱도 도착하자 마자 보이는것은 시장바닥이다.. 사실 시장이라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곳중의 하나가 아닌가?
거짓없는곳(?) 인간만상을 볼수있으며 활력이 넘치는 곳으로 그 어느곳도 대적할수 없는 곳이다.
무앙싱은 너무 작은 도시(?) 인 나머지 Viengxay Guest house에 바로 여장을 풀수 있다.. 바로 터미널에서 1분만 걸으면 끝..
일단 열쇠를 받고서는 바로 거리로 나섰는데 이곳이 그렇게 자전거 타기 좋은 곳이라고 누군가 그런 기억이 나는지라 자전거 렌탈숍으로 달려감..
그러나 ...
벌써 시간이 늦어서 그런지.. 아니면 라오스 국민들도 사회주의 물을 먹어서 그런지..
숙소에서 북쪽으로 약 5분정도 걸어가면 다리가 나오고 건너서 바로 오른쪽에 자전거포가 있는데 밖에 약 2개의 자전거가 있다.
일단 내부로 들어가 자전거를 빌리고 싶다고 말하니..
밖에 있는 2개중 고르라는데..
평소같으면 아무거나 골라 일단 타고 볼것인데.. 나야 인도물을 3개월 먹지 않았는가?
한대 한대 세심하게 확인하는데 이거 브레이크가 맹통이지 않은가?
다른것은 볼 필요가 없다.. 브레이크가 안듣는걸 어디다 쓸것인가? 거기다 옆에 있는 자전거는 완전 짐 자전거로 타기가 영 수월찮을것 같다.
"다른 자전거는 없어요 " 하며 내부로 들어가니 10대 이상의 자전거가 있다.
역시 이것들도 페달이 없는것 체인이 없는것 , 아예 뒷바퀴가 없는것 해서는 도무지 성한것이 하나도 없다.,
이것 저것 조합하면 충분히 고칠수 있는것을 이대로 두다니 역시 사회주의가 무섭긴 무서운 모양...
더이상 볼것이 없어 나오는데 밖에 있던 아가씨가 하는말..
"이거 브레이크가 잡히는데요.."
너 혼자 잘 잡아라.. 그렇게 양 미간에 힘이 들어갈 정도로 잡아야 겨우 작동하는 브레이크를 어디다 쓰냐??
"바이 바이 라오인이여?"
무앙싱에 도착한지 겨우 3시간이 지났지만 좋아지기는 커녕 바로 내려가고 싶은 생각이 굴뚝이다.
그래도 하면서 할수없이 이제는 걸어서 거리를 산보할수 밖에 없다.
다시 시장통으로 해서는 Xiang Kok으로 가는 길로 갈라지는 교차로에서 좌측으로 걸음을 옮기니 이곳에 약간 그럴듯한 호텔 한채가 서있다. 조금 더 가니 무슨 나이트클럽이라고 적혀있는데 약간명으 아가씨(?)인지 아줌마인지가 서서는 웃는데.. 과이 아름다운 모습은 아닌듯..
아마 저녘에는 인근의 불량배랑 서양인들이 주 단골이지 않을까??
그래도 계속 멀리보이는 산을 바라보며 걸어가니 여태까지 느껴던 답답한 마음이 조금은 해소된다.
계속 길을 따라 감.. 커다란 건물이 나와 보니 아마 학교인듯하고 역시 숲속에 여러채의 빌라가 서있는데 이곳은 어디인지 모르겠다.
이제 다시 우측으로 방향을 틀어 북동쪽으로 계속올라가는데 거의 모든 도로가 비포장이다.. 다만 지나다니는 차량이 없다보니 먼지는 없어 좋고...
무앙싱이 조용하고 평화로운 곳이긴 하지만 하루이상 머물 하등의 이유가 있을까..
그래도 목가적인 풍경을 바라볼수는 있었지만 내일 바로 이곳을 떠나기로 마음먹는다.
저녘후에는 길가에 널려있는 노점에서 석쇠에 구운 닭고기를 맥주한병과 함께 먹는다. 맥주는 취급을 안한데서 상점에서 사가지고 와서는 그자리에서 먹음..
내일을 위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