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피소드 1. 짜뚜짝.... 지갑 도둑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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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소드 1. 짜뚜짝.... 지갑 도둑맞다.....

미노이 3 1049
원랜 날짜별로 여행기를 올리려고 했는데, 뭐 특별히 한일이 없어서..ㅡ_ㅡ;; 그냥 일기장 있는것중.. 기억나는거 올릴께여^^..

3월16일 토요일.. 제목: 짜뚜짝에서 소매치기 당하다..ㅠㅠ

아침 10시쯤 일어나서 그 유명하다던 짜뚜짝으로 가기로 했당. 랏프라오에서,, 몇번 버스인지 모르고...(칭구가알아서..ㅡ.ㅡ) 잡아탄 에어컨 버스.. 흠..신기하게도 2개를 이어만든 버스다.. 눈이 휘둥그래져서 앞한번보고..뒤한번보고.. 디게 길다..를 연신 외쳤다. BTS연결지이기도 한 MO CHIT 역에서 내리고, 무슨 공원부터 시작되서 짜뚜짝이 시작된다고 한다. 어마어마하게 크군.. 어디부터 시작해야 될지를 몰라서 그냥 걷고 걷고.. 걷다가 악세사리집 나오면 멈춰서서.. 사구.. 그러기를 한 4번.. 팔찌랑, 목걸이..좀 특이한걸 사는데, 돈 꽤 썼다.. 목걸이 젤 비싼걸 100밧..줬나.. 팔찌는 한 4-50 밧 줬던거 같구.. 암튼 그러다가 어느집에서 또 팔찌 하나 발견해서 사려고, 가방을 열였다.. 이.럴.수.가. 지갑이 없다.. 사실 너무 놀라서 별 감흥도 없었다. 칭구한테.. 야.. 나 지갑 잊어버렸어.. 그게 다였다. 옆으로 메는거였는데.. 어느새에.. 흠.. 다행히 다른건 지퍼만 열어놨지..안가져갔다..다행이야.. 역시 이런곳에선 조심을 해야지.. 그 안에 돈이래봤자.. 한 2000밧 가져와서.. 500밧쯤 이미 악세사리를 샀으니깐.. 1500밧 정도 남아있었다. 그래도 이럴줄 알았으면.. 그냥 집집마다 들어가서 다 사버릴껄..하는 후회.. 하면 몰하나.. 돈이 얼마 안들어있긴 했지만, 기분이 참 나빴당.. ㅡ.ㅡ 그래도 이 일로 하루를 망치면 안되기에. 다시 쇼핑에 들어가서..-_-;; 열심히 쇼핑을 했당.. 사실 살게 그렇게 많진 않았는데.. 그냥 사우나 같은 찜통에서 이것저것 구경하는게 잼있었다. 그러나. 단 3시간이였다. 그 이후론 머리가 멍해지기 시작하면서.. 보이는게 없이.. 찬물과 에어컨이 눈앞에서 둥둥 떠다닌다. 그래서, 어쩔수 없이 3시간이 되자마자 버스잡아타고 집으로 다시 오고야말았다.. 그래서 그다음날 짜뚜짝 또간것이다..ㅡ.ㅡ

P.S. 짜뚜짝 갈때.. 가방엔 자물쇠.. 지갑은 주머니에..(뒷주머니말고요).. 꼭 조심하세여.. 찬거 마니 마시게 되는데.. 가면 물파는데는 많구요, 그외에 음료수.. 이상한것도 마셔봤는데~ 다 마실만 하대여..:)
3 Comments
youn 1970.01.01 09:00  
저는 소매치기가 제 지갑을 빼내가기 직전에 알아차려서 다행히 잃어버리지 않았지요 허여튼 난 태국은 넘 싫어!!!!!!
초록 1970.01.01 09:00  
저두 짝뚜작에서 소매치기 당했었어염,,<br>돈은 얼마 없었는데 지갑을 잃어버려서,,,,,<br>케도, 짝뚜작에서 아르바이트하던 태국친구덜도 사귀고 그친구덜이랑 꼬사멧도 같이가구,,,아주 좋았슴다,,
시장소녀 1970.01.01 09:00  
그 버스 이어진 부분이 꼭 무대처럼 둥글게 되어 있죠?<br>여기가 스테이지라고 재밌어 했던 기억 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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