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 트레킹 계획하신분 필독
홍익인간에서 1박2일 트래킹을 신청을 했구요(홍익여행사라는 곳도 있는데 그곳도 꽤 친철한 사장님이 있어요66-2-3825 신윤영사장님). 요금은 씨즌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나중에 직접물어보시면 될것입니다. 그리 비싸지는 않구요. 그 요금에는 방콕에서 치앙마이까지 관광버스비가 포함되어 있습니다.(다시 방콕에 돌아오는 금액은 별도입니다.. )
미리 예약을 해놓으면 저녁에 6시경에 홍익인간에 대기하고 있으면봉고차가이 픽업하러오고 근처 관광버스출발하는곳까지 데려다 줍니다. 7시에 치앙마이가는 관광버스가 출발을 합니다. 전국각지에 가는 버스들 집합소니까 확실히 물어보고 타세요 버스요금만 내고 타는 사람들이 있구요. 저처럼 트래킹포함하여 가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버스안이 무척춥습니다.(에어콘바람때문에) 담요가 제공되기는 하지만 에어콘확실합니다. 그러니 점퍼같은 옷을 가져가십시요. 나중에 가져가야할 품목은 다시 알려드리겠습니다.
7시에 출발을 하면 다음날 아침(정확한 시간은 없어요. 차량의 상태에 따라 틀리니까요, 제 경우는 버스가 에어콘 문제로 중간에 차량교체하느라 3~4시간 여행객파업(?)을 하기도 하고 가는 도중에 차량이 고장나기를 여러번, 그래서 그 다음날 9시가 넘어서야 도착을 했답니다. 빠르면 새벽6시경에도 도착한다는군요. 치앙마이 시내들어가기전에 갑자기 정차하여 모두들 내리라고 합니다. 그러면 소형 차량(송테우)이 최종목적지 까지 데려다 줍니다. 제 경우에는 Nice Place Inn Hotel에서 내렸습니다. 트레킹주선업체라서... 그곳에서 필요없는 짐풀고 샤워하고 짐 맡기고 여권복사하여 제출하고 10시에 그 송테우를 타고 먼저 시장으로 갑니다. 주로 1박2일이나 2박3일정도 트래킹이 있는데 저는 1박2일을 했었기에 캐나다남자2명 캐나다여자2명 한국여자2명, 중국남자1명, 저 한국남자1명 그렇게 참가자가 8명 그리고 가이드가 태국인 남자1명이었고, 산악등반(?) 도중에 가이드한명이 동행을 했습니다. 산에 사는 소수민족중의 한사람이었습니다. 리수족인던가, 라후족이던가.. 꽤 착한사람이었습니다.
트레킹에 제일중요한 것은 가이드의 역량이 중요하고(영어실력, 요리실력, 지도력, 호감도, 친절도 및) 참가자들의 성격인데 제 경우에는 모든 것이 완벽했어요. 다행이 한국사람들이 2명 더 있었기 때문에 심심하지도 않았구요. 영어네이티브가 4명이 있어서 영어 연습도 좀 하고.... 아! 시장에 먼저 간다고 했군요.. 왜냐면 1박2일동안 먹을 식재료를 삽니다. 모두 트래킹비용에 포함이 되어있기때문에 추가 비용은 없습니다. 단지 날씨가 더워서 물을 사먹어야 되기때문에 물을 많이 사게 될 것입니다. 싸기때문에 돈 걱정은 필요없어요. 시장에 내리면 소수민족 아줌마들이 물주머니사라고 난리를 칠겁니다. 그 물주머니 꼭 사십시요. 왜냐면 요긴하더라구요. 최대한 많이 깍아달라고 하세요.. 시간이 지날수록 많이 깍아집니다. 어떻게 생긴건지는 첨부되는 사진에 목에 메달고 있는 것이니 보십시요. 시장을 보고나서 산 중턱쯤에 차에 내려서 식당에 들러 점심을 먹습니다. 대개 볶음밥을 먹는데 양은 충분합니다. 음료값만 추가로 지불하면 됩니다. 그리고 나서 차가 갈수 있는데(마을 입구) 까지 가서 조금 쉽니다. 차가 마을입구로 들어서면 산에 사는 아이들이 무척 반갑게 뛰어나옵니다. 기분이 무척 좋더군요.. 근데 웬걸 갑자기 손목에다가 무엇을 묶습니다. 실로짠 팔찌인데 사라는 거죠. 왜 손목에 묶느냐면 풀기 힘들어 어쩔수 없이 사야하기 때문이지요.. 상술이 대단합니다. 쉬었다가 드디어 산에 올라갑니다. 그리 험하지는 않지만 날씨가 더워서 땀을 무척흘립니다. 내 평생의 땀을 반은 흘린것 같습니다. 올라가다 두어번 민가에서 쉬다 가며 해지기전에 숙박을 할 민가에 도착을 하면 짐내리고 폭포에서 수영을 하라고 하는데 그냥 낮은 폭포 밑에 들어가서 땀을 식히니까 좋더군만요. 수영복이 필요합니다. 근데 한국여자들은 수영복을 입지 않습니다. 대개... 서양여자들은 입습니다. 수영(?)을 하고나서 민가에 들어오면 가이드가 요리를 하고 있습니다. 참 잘합니다. 참 맛있습니다. 나무를 피워서 합니다. 왜냐면 전기가 없습니다. 가이드는 시장에서 산 재료를 가지고 요리를 하는데 양은 충분히 합니다만 같이 식사를 하지 않더군요. 그 민가 식구들과 같이 하는데 우리가 먹고남는 음식을 먹는 것 같던데.. 아님 따로 요리를 했던가.. 그 민가 아이들은 자기네끼리 앉아서 먹는데 손으로 먹습니다. 꽤 맛있게 먹었고 물을 한바가지(?) 시원하게 마시더군요.. 처음에 말을 걸면 무척 부끄러워합니다. 그러나 사탕같은 것 주면 처음에 빼더니 자꾸 권하면 좋아서 잘 받습니다. 우리나라 시골 아이들하고 꼭 같습니다. 말이 통하질 않아서 그렇지 느낌은 같습니다. 다음날 아침에 자고 있는 꼬마아이3~4살정도 아이에게 한국말을 가르쳤습니다. 코, 입, 눈, 귀 이 4글자 가르치는데 30분이상 걸렸습니다. 성공은 했는데 아직 기억하고 있을지... 여행사진란에 아이를 안고 있는 사진이 있을 겁니다.. 그 때 그아이 입니다. 불편한 것은 거의 없습니다. 근데 화장실은 조금 떨어져 있는데 신기하게 반 수세식입니다. 퐁당식으로 생각을 했었는데 워낙 서양 관광객들이 많으니까 화장실만은 수세식 비슷하게 만들어 놓았더군요... 근데 앉아쏴입니다. 화장지는 본인이 꼭 지참하십시요. 아니면 나뭇잎을 쓰던가 손을쓰던가 해야되거든요.. 아참.. 꼭 전등(후레쉬)를 꼭 가져가십시요.. 밤이 되면 정말 어둡습니다. 별이 많기는 하지만 화장실에 갈때 꼭 필요합니다. 저는 맥주를 많이 마시고 저녁을 너무많이 먹어 밤에 화장실에 가게 되었는데 자다가 일어나보니 글쎄 아무것도 안보이더라구요... 어쩌나 . 그래서 고민스럽게 끙끙하고 있다보니까 캐나다 남자가 후레쉬를 들고 밖으로 나가더라구요.. 정말 다행이었습니다.. 그 친구 따라 겨우 볼일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해가 일찍지고 식사를 마치고 나면 무엇을 할까 무척 고민을 했었는데 다행이 가이드하고 캐나다사람들이 사교성이 좋아서 밤12시30분이 넘어서야 잠자리에 들게 되었답니다. 계속해서 얘기하고 게임하고, 맥주마시고 등등... 넘 재미있었어요.. 근데 기본적인 영어가 필요합니다. 아님 재미없어요.. 다른 한국여자아이는 2시30분에 잤다는군요 혼자 태국여행을 계획한 분이라면 되도록이면 방콕에서 일행을 만들어서 같이 가세요. 위험할 것은 없습니다만... 저도 줄곳 혼자 여행을 했는데 다행이 홍익인간에서 예약할때 그 한국여자2명이 있더라구요. 서로 위안이 되었습니다. 가방도 하나로 만들어서 제가 들어다주고, 저 심심하지 않구. 서로 챙겨주고.. 말도 편하게 할 수 있고, 1박2일동안 못하는 영어만 해야한다면 고역이 아니겠습니까? 다음날 아침7시정도에 기상을 합니다. 벌써 가이드는 아침식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토스트와 커피, 차 정도 입니다.. 기회있을때 많이 먹어두고, 기회있을때 싸두어(?화장실얘깁니다.)야 하는 것이 제 여행 철칙입니다. 8시경에 출발을 하여 걷다보면 코끼리 타는 곳이 나옵니다. 1시간~2시간정도 타기때문에 꽤 힘듭니다. 처음에는 신기하고 재미있지만 떨어지지 않으려고 손잡이 잡고 있으면 멍들기 쉽죠, 그래도 좋은 경험입니다. 코끼리가 가끔이 빅 쉬트(똥)를 하기도 하구요.. 그리고 나서 밤부(대나무)래프팅을 하러갑니다. 대나무로 만든것인데 서서 내려갑니다. 이곳 또한 래프팅 가이드가 따로 있는데 재미있는 사람이 걸려야 됩니다. 이왕이면 젊은 가이드가 좋습니다. 그래야 재미가 있어요.. 일부러 빠뜨리기도 하고 재미있게 해 줍니다. 나이든 가이드는 빨리만 내려갈려고 하기 때문에 재미가 없어요. 조심해야할 것은 귀중품(여권, 카메라, 돈)은 맡기고 타야합니다. 왜냐면 물에 다 빠지게 되니까. 조심해야 됩니다. 그래도 안심이 안되면 꼭 비닐봉지에 밀봉을 해야합니다. 안 빠지면 될 것 같은데 모든게 내마음이 아니니까.. 꼭꼭꼭.... 꼭 빠지게 됩니다. 가이드를 모두 믿어도 될듯합니다.. 근데 버스에서는 조심하라고들합니다.. 차장이 밤에 몰래 바닥을 기면서 바닥에 있는 가방을 뒤진다고하니까....
래프팅 끝나면 점심을 먹으러 갑니다. 볶음밥이나 국수를 먹습니다. 무척 맛있습니다. 그리고나서 다시 차을 타고 그 숙소로 되돌아 옵니다. 그러면 오후 5시경이 되고. 짐을 찾고 샤워를 하고(무료입니다.) 간단히 저녁을 먹으면 방콕가는 버스를 타러 갑니다. 7시에 출발을 하면 다음날 아침에 왕궁근처에 내려줍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치앙마이에 태국 친구가 살고 있어서 그 친구집에 하루 더 묵으면서 치앙마이 시내를 구경했고 밤에는 그 호텔 근처에 있는 나이트 바자(야간시장)를 구경했습니다. 아는 곳이 없으면 그 호텔에 하루 숙박을 해도 됩니다.. 가격도 방콕보다는 비싸지 않고 독방을 쓸수 있고 화장실이 붙어 있어. 좋습니다.
이상 전체적인 스토리였습니다.
필요한 품목: 여권(꼭 있어야만 산에 들어갈 수 있는 허가를 받습니다)
따뜻한 옷(버스나 산에서 잘때 조금 춥습니다. 민가에서 이불은 주지만 그래도 소형담요 대한항공의 담요가 왔다입니다. 홍익인간숙소에 많이 있습니다.)
랜턴(후레쉬), 카메라, 모기약(미리바르는 것, 물렸을때바르는것), 화장지, 운동화, 샌달, 속옷2벌(산에서 한번, 래프팅하고나서 한번갈아입어야 합니다.), 바지 여벌1, 반바지, 면티2벌, 챙넓은 모자 (햇볕이 정말뜨겁습니다.), 선탠크림, 그리고 같이 갈 사람(한국사람, 남녀상관없음), 혼자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홍익인간이나 다른곳에서 섭외(?)를 하면 금세 찾을 수 있을 겁니다. 특히 영어가 안되면 여행 어렵습니다.
궁굼한 점이 있으시면 제 이메일로 연락주시면 답변드리겠습니다.
사진은 "여행사진"란을 참조하세요... 죤 (저의 영어닉네임)
오랫만에 태국얘기 다시하니 또 가보고 싶습니다.
미리 예약을 해놓으면 저녁에 6시경에 홍익인간에 대기하고 있으면봉고차가이 픽업하러오고 근처 관광버스출발하는곳까지 데려다 줍니다. 7시에 치앙마이가는 관광버스가 출발을 합니다. 전국각지에 가는 버스들 집합소니까 확실히 물어보고 타세요 버스요금만 내고 타는 사람들이 있구요. 저처럼 트래킹포함하여 가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버스안이 무척춥습니다.(에어콘바람때문에) 담요가 제공되기는 하지만 에어콘확실합니다. 그러니 점퍼같은 옷을 가져가십시요. 나중에 가져가야할 품목은 다시 알려드리겠습니다.
7시에 출발을 하면 다음날 아침(정확한 시간은 없어요. 차량의 상태에 따라 틀리니까요, 제 경우는 버스가 에어콘 문제로 중간에 차량교체하느라 3~4시간 여행객파업(?)을 하기도 하고 가는 도중에 차량이 고장나기를 여러번, 그래서 그 다음날 9시가 넘어서야 도착을 했답니다. 빠르면 새벽6시경에도 도착한다는군요. 치앙마이 시내들어가기전에 갑자기 정차하여 모두들 내리라고 합니다. 그러면 소형 차량(송테우)이 최종목적지 까지 데려다 줍니다. 제 경우에는 Nice Place Inn Hotel에서 내렸습니다. 트레킹주선업체라서... 그곳에서 필요없는 짐풀고 샤워하고 짐 맡기고 여권복사하여 제출하고 10시에 그 송테우를 타고 먼저 시장으로 갑니다. 주로 1박2일이나 2박3일정도 트래킹이 있는데 저는 1박2일을 했었기에 캐나다남자2명 캐나다여자2명 한국여자2명, 중국남자1명, 저 한국남자1명 그렇게 참가자가 8명 그리고 가이드가 태국인 남자1명이었고, 산악등반(?) 도중에 가이드한명이 동행을 했습니다. 산에 사는 소수민족중의 한사람이었습니다. 리수족인던가, 라후족이던가.. 꽤 착한사람이었습니다.
트레킹에 제일중요한 것은 가이드의 역량이 중요하고(영어실력, 요리실력, 지도력, 호감도, 친절도 및) 참가자들의 성격인데 제 경우에는 모든 것이 완벽했어요. 다행이 한국사람들이 2명 더 있었기 때문에 심심하지도 않았구요. 영어네이티브가 4명이 있어서 영어 연습도 좀 하고.... 아! 시장에 먼저 간다고 했군요.. 왜냐면 1박2일동안 먹을 식재료를 삽니다. 모두 트래킹비용에 포함이 되어있기때문에 추가 비용은 없습니다. 단지 날씨가 더워서 물을 사먹어야 되기때문에 물을 많이 사게 될 것입니다. 싸기때문에 돈 걱정은 필요없어요. 시장에 내리면 소수민족 아줌마들이 물주머니사라고 난리를 칠겁니다. 그 물주머니 꼭 사십시요. 왜냐면 요긴하더라구요. 최대한 많이 깍아달라고 하세요.. 시간이 지날수록 많이 깍아집니다. 어떻게 생긴건지는 첨부되는 사진에 목에 메달고 있는 것이니 보십시요. 시장을 보고나서 산 중턱쯤에 차에 내려서 식당에 들러 점심을 먹습니다. 대개 볶음밥을 먹는데 양은 충분합니다. 음료값만 추가로 지불하면 됩니다. 그리고 나서 차가 갈수 있는데(마을 입구) 까지 가서 조금 쉽니다. 차가 마을입구로 들어서면 산에 사는 아이들이 무척 반갑게 뛰어나옵니다. 기분이 무척 좋더군요.. 근데 웬걸 갑자기 손목에다가 무엇을 묶습니다. 실로짠 팔찌인데 사라는 거죠. 왜 손목에 묶느냐면 풀기 힘들어 어쩔수 없이 사야하기 때문이지요.. 상술이 대단합니다. 쉬었다가 드디어 산에 올라갑니다. 그리 험하지는 않지만 날씨가 더워서 땀을 무척흘립니다. 내 평생의 땀을 반은 흘린것 같습니다. 올라가다 두어번 민가에서 쉬다 가며 해지기전에 숙박을 할 민가에 도착을 하면 짐내리고 폭포에서 수영을 하라고 하는데 그냥 낮은 폭포 밑에 들어가서 땀을 식히니까 좋더군만요. 수영복이 필요합니다. 근데 한국여자들은 수영복을 입지 않습니다. 대개... 서양여자들은 입습니다. 수영(?)을 하고나서 민가에 들어오면 가이드가 요리를 하고 있습니다. 참 잘합니다. 참 맛있습니다. 나무를 피워서 합니다. 왜냐면 전기가 없습니다. 가이드는 시장에서 산 재료를 가지고 요리를 하는데 양은 충분히 합니다만 같이 식사를 하지 않더군요. 그 민가 식구들과 같이 하는데 우리가 먹고남는 음식을 먹는 것 같던데.. 아님 따로 요리를 했던가.. 그 민가 아이들은 자기네끼리 앉아서 먹는데 손으로 먹습니다. 꽤 맛있게 먹었고 물을 한바가지(?) 시원하게 마시더군요.. 처음에 말을 걸면 무척 부끄러워합니다. 그러나 사탕같은 것 주면 처음에 빼더니 자꾸 권하면 좋아서 잘 받습니다. 우리나라 시골 아이들하고 꼭 같습니다. 말이 통하질 않아서 그렇지 느낌은 같습니다. 다음날 아침에 자고 있는 꼬마아이3~4살정도 아이에게 한국말을 가르쳤습니다. 코, 입, 눈, 귀 이 4글자 가르치는데 30분이상 걸렸습니다. 성공은 했는데 아직 기억하고 있을지... 여행사진란에 아이를 안고 있는 사진이 있을 겁니다.. 그 때 그아이 입니다. 불편한 것은 거의 없습니다. 근데 화장실은 조금 떨어져 있는데 신기하게 반 수세식입니다. 퐁당식으로 생각을 했었는데 워낙 서양 관광객들이 많으니까 화장실만은 수세식 비슷하게 만들어 놓았더군요... 근데 앉아쏴입니다. 화장지는 본인이 꼭 지참하십시요. 아니면 나뭇잎을 쓰던가 손을쓰던가 해야되거든요.. 아참.. 꼭 전등(후레쉬)를 꼭 가져가십시요.. 밤이 되면 정말 어둡습니다. 별이 많기는 하지만 화장실에 갈때 꼭 필요합니다. 저는 맥주를 많이 마시고 저녁을 너무많이 먹어 밤에 화장실에 가게 되었는데 자다가 일어나보니 글쎄 아무것도 안보이더라구요... 어쩌나 . 그래서 고민스럽게 끙끙하고 있다보니까 캐나다 남자가 후레쉬를 들고 밖으로 나가더라구요.. 정말 다행이었습니다.. 그 친구 따라 겨우 볼일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해가 일찍지고 식사를 마치고 나면 무엇을 할까 무척 고민을 했었는데 다행이 가이드하고 캐나다사람들이 사교성이 좋아서 밤12시30분이 넘어서야 잠자리에 들게 되었답니다. 계속해서 얘기하고 게임하고, 맥주마시고 등등... 넘 재미있었어요.. 근데 기본적인 영어가 필요합니다. 아님 재미없어요.. 다른 한국여자아이는 2시30분에 잤다는군요 혼자 태국여행을 계획한 분이라면 되도록이면 방콕에서 일행을 만들어서 같이 가세요. 위험할 것은 없습니다만... 저도 줄곳 혼자 여행을 했는데 다행이 홍익인간에서 예약할때 그 한국여자2명이 있더라구요. 서로 위안이 되었습니다. 가방도 하나로 만들어서 제가 들어다주고, 저 심심하지 않구. 서로 챙겨주고.. 말도 편하게 할 수 있고, 1박2일동안 못하는 영어만 해야한다면 고역이 아니겠습니까? 다음날 아침7시정도에 기상을 합니다. 벌써 가이드는 아침식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토스트와 커피, 차 정도 입니다.. 기회있을때 많이 먹어두고, 기회있을때 싸두어(?화장실얘깁니다.)야 하는 것이 제 여행 철칙입니다. 8시경에 출발을 하여 걷다보면 코끼리 타는 곳이 나옵니다. 1시간~2시간정도 타기때문에 꽤 힘듭니다. 처음에는 신기하고 재미있지만 떨어지지 않으려고 손잡이 잡고 있으면 멍들기 쉽죠, 그래도 좋은 경험입니다. 코끼리가 가끔이 빅 쉬트(똥)를 하기도 하구요.. 그리고 나서 밤부(대나무)래프팅을 하러갑니다. 대나무로 만든것인데 서서 내려갑니다. 이곳 또한 래프팅 가이드가 따로 있는데 재미있는 사람이 걸려야 됩니다. 이왕이면 젊은 가이드가 좋습니다. 그래야 재미가 있어요.. 일부러 빠뜨리기도 하고 재미있게 해 줍니다. 나이든 가이드는 빨리만 내려갈려고 하기 때문에 재미가 없어요. 조심해야할 것은 귀중품(여권, 카메라, 돈)은 맡기고 타야합니다. 왜냐면 물에 다 빠지게 되니까. 조심해야 됩니다. 그래도 안심이 안되면 꼭 비닐봉지에 밀봉을 해야합니다. 안 빠지면 될 것 같은데 모든게 내마음이 아니니까.. 꼭꼭꼭.... 꼭 빠지게 됩니다. 가이드를 모두 믿어도 될듯합니다.. 근데 버스에서는 조심하라고들합니다.. 차장이 밤에 몰래 바닥을 기면서 바닥에 있는 가방을 뒤진다고하니까....
래프팅 끝나면 점심을 먹으러 갑니다. 볶음밥이나 국수를 먹습니다. 무척 맛있습니다. 그리고나서 다시 차을 타고 그 숙소로 되돌아 옵니다. 그러면 오후 5시경이 되고. 짐을 찾고 샤워를 하고(무료입니다.) 간단히 저녁을 먹으면 방콕가는 버스를 타러 갑니다. 7시에 출발을 하면 다음날 아침에 왕궁근처에 내려줍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치앙마이에 태국 친구가 살고 있어서 그 친구집에 하루 더 묵으면서 치앙마이 시내를 구경했고 밤에는 그 호텔 근처에 있는 나이트 바자(야간시장)를 구경했습니다. 아는 곳이 없으면 그 호텔에 하루 숙박을 해도 됩니다.. 가격도 방콕보다는 비싸지 않고 독방을 쓸수 있고 화장실이 붙어 있어. 좋습니다.
이상 전체적인 스토리였습니다.
필요한 품목: 여권(꼭 있어야만 산에 들어갈 수 있는 허가를 받습니다)
따뜻한 옷(버스나 산에서 잘때 조금 춥습니다. 민가에서 이불은 주지만 그래도 소형담요 대한항공의 담요가 왔다입니다. 홍익인간숙소에 많이 있습니다.)
랜턴(후레쉬), 카메라, 모기약(미리바르는 것, 물렸을때바르는것), 화장지, 운동화, 샌달, 속옷2벌(산에서 한번, 래프팅하고나서 한번갈아입어야 합니다.), 바지 여벌1, 반바지, 면티2벌, 챙넓은 모자 (햇볕이 정말뜨겁습니다.), 선탠크림, 그리고 같이 갈 사람(한국사람, 남녀상관없음), 혼자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홍익인간이나 다른곳에서 섭외(?)를 하면 금세 찾을 수 있을 겁니다. 특히 영어가 안되면 여행 어렵습니다.
궁굼한 점이 있으시면 제 이메일로 연락주시면 답변드리겠습니다.
사진은 "여행사진"란을 참조하세요... 죤 (저의 영어닉네임)
오랫만에 태국얘기 다시하니 또 가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