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s 사랑보다 아름다운 유혹 - 바이킹 리조트의 마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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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s 사랑보다 아름다운 유혹 - 바이킹 리조트의 마력.

은별이 50 6056

1월 6일, 현재시간 오전 8시50분경.

세 시간도 못잔데다가 새벽까지 마신 술때문에 아침부터 내 정신이 아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오전 8시에 Ao Toh Ko에서 출발하는 보트택시를 타고

레오나가 있다는 Viking Resort로 왔다.

그리고 레스토랑에 앉아 아침식사를 기다리며 바다를 바라보고 있다. 


오늘 아침 나 진짜 대단했다, 하하... 6.gif

아침배를 타고 나오겠다는 일념 하나로

그 정신에 일어나서 짐 다 싸고

그 몸을 이끌고 무사히 오전 8시배를 탔다니 믿을 수가 없다.

8시배를 타고 나오면서 보트택시 아저씨께 부탁했다.

혹시 타운 가는 길 중간에 Viking Resort가 있으면 내려달라고.

아저씨는 Viking beach쪽 파도가 높지 않으면 내려주시겠다 했다.

제발 그 상태로 타운까지 나가서

다시 보트를 타고 바이킹으로 가는 수고만 없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다행히 날씨가 좋고 파도가 잔잔해 바이킹리조트에 내릴 수 있었다. ^^

(이곳에서의 출발이 좋군. ㅎㅎ)



그렇게 도착한 Viking Resort.

해변의 느낌은

레오나의 후기에서 본 것 보다 훨씬 아담하고 아기자기한 느낌이다.

물도 어찌나 깨끗하고 맑은지~ ^^


하지만 리조트 안으로 발을 내딛으니 뭔가 어색하다.

이렇게 예쁜 리조트에서 가족적인 냄새가 안난다는 느낌?

어제 하루동안 싸고 친절한 배낭객들의 천국에 있었던 느낌이라면

이곳은 그야말로 보통의 휴양지에 쉽게 볼 수 있는

전형적인 리조트의 느낌이라고나 할까.

(물론 인테리어는 다른 리조트들 보다 독특하고 멋졌지만)

나 혼자 배낭여행으로 오기엔 어째 초큼 어울리지 않는 느낌이랄까.

하지만 이곳에 온 목적이 있고  

바다가 정말 예쁘니 오늘 하루는 눈감고 참기로 했다.

어차피 내 성격상 특별한 일이 없는한 하루면 떠나고 싶어질테니까.

그렇게 마음먹으며 리셉션으로 갔다.

그리고 리셉션에 있는 여자에게 방이 있냐고 물었다.

(제발 싼 방이 남아있길....)

그러자 그 여인, 내 말을 듣지도 쳐다 보지도 않는다.

그저 손만 까닥이며 기다리라는 신호를 보낸다.

(나도 지금은 만사가 다 귀찮고 술까지 취해있으니
그래, 당신이 하라는대로 할게. 기다리지 뭐.)

라고 생각하고 리셉션 앞에 하염없이 서 있는데

이거 뭐 아무도 도와줄 생각도 안하고

그 여자역시 날 신경조차 안쓰며 자기 할 일만 한다.

기다리고 기다리다 지쳐 지나가는 직원으로 보이는 남자에게 말을 건다.

[방 잡으려고 하는데 남는 방 있나요? 예약을 미리 안하고 와서요.]

그러자 그 남자는 귀찮다는 듯 기다리라고 한다.

(아놔~ 계속 기다렸는데 또 기다려?)

[그럼 저 쪽에 앉아 있을게 이따 불러주세요.]

라고 말하고 리셉션 앞 레스토랑 의자에 앉았다.

그리고 아침식사를 시킨 것이다. 



그렇게 식사를 하며 바다를 바라보고 있는데
 
뭐가 그리 서러운지 갑자기 여기서 나가고 싶어진다. ㅜ.ㅜ

방이 있을지 없을지도 모르는 상황인데다

이곳과 나 혼자는 왠지 어울리지 않게 느껴졌으며

사람들이 너무 불친절하다. ㅠ.ㅠ


(하지만 레오나를 만나기로 했지.... ㅠ.ㅠ
나... 얼굴 한 번 본적없는 레오나와 만나는 게 과연 잘하는 일일까.
그리고 내가 이곳을 떠날 때
나, 그리고 그녀 모두 서로를 만나기를 잘했다고 여길까.)

술이 안깨 있으니 아침부터 이런저런 생각에 무지 감성적이기까지하다.

그러고 있는 찰나,

빨간 모자를 쓴 서양 남자아해가

리셉션을 분주하게 왔다갔다 하는 모습이 보인다.

눈여겨보고 있자니 왠지 이곳에서 일하는 사람같다.

(그래, 저 사람한테 물어볼까?)

얼른 일어나 리셉션으로 향했다.

[혹시 여기 직원이에요?
오늘 예약 안하고 왔는데 방 있어요? 제일 싼 방을 구할건데.]

그는 직원이 맞았다. ^^

그리고 방이 있나 알아보겠다며 잠깐 기다리라고 했고

곧이어 내게 말해 주었다.

[지금 있는 방 중 가장 싼 방은 1800B자리 방이에요.]


What!!

1800B???

아놔~ 미치겠네. 혼자서 하루에 1800B?

[그 방 뿐인거에여? 
그럼 혹시 디스카운트는 안되나요? 너무 비싸요~]


그리고 결국 디스카운트 받아 ㅡㅡ;

1700B에 얻은 나의 방갈로.
 
(그래, 오늘 하루뿐이다... 오늘만 럭셔리하게 머무르자. 흑...)


그리고 방으로 안내받기 위해 

그 빨간모자 아해와 걷기 시작한다.

그런데!!!

뭥미??

(너 맞는 길로 가는 거 맞아? 내 방으로 가는 거 맞냐구??
혹시 피피타운으로 가는거 아냐?
아님 나 혹시 다른 리조트에 방 얻은거니?)
 
그 아해는 내 짐을 짊어지고 산을타기 시작한 것이다.

분명히 레스토랑 바로 옆쪽에 방들이 있는데 그 방으로 안가고

그 아해는 어딘가로 계속 산을 타기 시작한다.

그리고 결국 옆 다른 해변까지 도착하고 7.gif
(나중에 알고보니 그 해변은 바이킹 리조트의 또 다른 해변인
Maphrao beach라고 불리는 곳이었다.)

그 해변도 지나 또 산을 타고 오르기 시작하는 것이었다.

[저기, 잠깐만요.
우리 내 방갈로 가는 거 맞죠? 도대체 얼마나 더 가야되요?]

그러자 자신의 이름을 '커리'라고 소개한 그 아해는
(무슨 이름이 카레야? ㅡㅡ;)

이 리조트가 꽤 크다며 내 방갈로는 조금 더 가야 한다고 했다.


내 방 넘버는 14, 리셥센에서 걸어서 10분 거리.
(그것도 산길로 ㅠ.ㅠ)


어쨌든 우여곡절 끝에 도착한 내 방.

(윽~ 방 안좋기만 해봐라!! 다 뒤집에 엎을테다.) 

라고 단단히 벼르고 도착했으나
.
.
.
.
.

너무 사랑스러운 내 방갈로. 49.gif



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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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나의 후기에서 보던 전용 발코니와 해먹까지.

그리고 전통 타이 스타일로 꾸며진 방 내부까지...

이거이거 너무 멋지다~~ @..@ (나, 왜 혼자온거니?? ㅜ.ㅜ)

갑자기 완전 피곤하던 몸상태가 멀쩡해지며

모든 숙취가 한방에 해소되는 느낌이다.

레스토랑에 왔다갔다할 때가 심히 걱정이 되긴 하지만 50.gif

그래도 방이 환상이니 다 용서된다. 훗~



난 짐을 방에 놓자마자 발코니로 나와 해먹에 누웠다.

바이킹 리조트...

이래서 레오나가 그렇게 자주오는 거구나.

해먹에 누우니

레오나가 이곳에 처음 와 해먹에 누웠던 기분을 표현한 글들이 떠오르며

그녀가 그 당시 느꼈을 기분이 그대로 느껴지는 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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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드러운 바람,
바람에 실려 사뿐히 내 귓가에 내려 앉은 밥 말리의 노래 소리...
멀리 보이는 쪽빛 바다...오후의 햇살...

흔들 흔들...해먹을 요람 삼아 드러누워 눈을 감으니
죽어 천국에 가면 천국이 여기겠구나. 싶었다.

(레오나 글에서 발췌)

[출처] 태사랑 - https://thailove.net/bbs/board.php?bo_table=mytravel2&wr_id=3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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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왠지 나도 여기에 빠져들 것 같은 느낌인데......?



50 Comments
태루군v 2009.02.09 12:15  
우왕! 일등 >-< ....
저도 바이킹 가보고 싶어요 ... 요즘 심히 염장이네요 ㅠㅠ ....
해먹.... 아아 ... ㅠㅠ ... 흑흑흑 .....
은별이 2009.02.10 11:26  
ㅋㅋ 일등 축하드려요.(별 건 아니지만.... ㅎㅎ)

이 바이킹은 해먹이 예술인 거 같아요.
방마다 딸린 해먹에 누워 있음 잠이 솔솔~~

담에 꼬옥 가보세요~~ ^^
공심채 2009.02.09 12:35  
앗.. 2등이다.. 순위 안에 들다니.. 발코니에 해먹이라.. 보기만 해도 좋군요.
은별이 2009.02.10 11:28  
ㅎㅎ 순위에 드신 거 축하드려요. ㅎㅎ

발코니랑 해먹이 넘 예쁘죠?
진짜 저 넓은 발코니에 해먹을 보는 순간 이곳이 파라다이스구나하고 느꼈다니까요.

아.... 또 그리워집니다.....
필립보네리 2009.02.09 12:38  
일단 3등 찍고

휴~ 그래도 순위권이네요.^^
은별이 2009.02.10 11:29  
ㅎㅎㅎ

등수찍기놀이 여전히 연연하시는 필립보네리님.... ㅋ
농총각 2009.02.09 12:42  
4등은 순위안은 아니지만 순위권은 되는듯. 남자친구가 같이 있었으면 좋았을텐데요... 낭만적이었을텐데...
은별이 2009.02.10 11:30  
그러게요.. ㅜ.ㅜ
남자친구도 없이 혼자니 이거원..... 흑

그래도 바이킹리조트에서 친구들 많이 만나고 좋아서
이날 이후로 하나도 안외로웠어염. ㅋㅋㅋ
삐리리삐삐 2009.02.09 12:45  
와우 4등? ㅡ 그새 5등ㅠ
기다렸어요 은별님~ ^^

저도 혼자 갈 예정이기에 "나, 왜 혼자온거니?? ㅜ.ㅜ" <- 이거 넘 공감가네요 ㅋㅋ
은별이 2009.02.10 11:31  
삐삐님 혼자 가세요?
음... 부러워~~
이젠 혼자 여행 가는 사람들이 젤루 부러워요~~ ^^
저도 3월 말에 또 혼자 날라갑니다~~ ㅎㅎㅎ
태백이 2009.02.09 13:00  
오~~~~ 감탄사가 절로~나와요~~~
다음 이야기 얼른요~~~
은별이 2009.02.10 11:32  
너무 이쁜 곳이죠?
여기서는 하루하루가 지루할 틈이 없었답니다.
바다 이쁘죠, 방 이쁘죠.... ㅋㅋ
김우영 2009.02.09 13:02  
헉 점심먹고 오느랴

드뎌.. 오빠다...
김우영 2009.02.09 13:02  
헉... 오빠였는데...

그새...

삐리리 삐비님과 태백님이 들어오시다니..

아놔~~~~~~~  5빠 해야 하는뎅.....ㅠㅠ
은별이 2009.02.10 11:32  
담에 오빠 꼬옥~ 하세염 ㅎㅎㅎㅎ
매직젤리 2009.02.09 13:23  
앗 드뎌~! 기다리던 바이킹 리조트 얘기네요!
담 얘기 빨리요~ㅋ
은별이 2009.02.10 11:33  
마력의 바이킹리조트 이야기 시작입니다.
제가 게으른 탓에 아직 레오나는 등장하지 않았지만 이제 곧.... ㅋㅋㅋ
타완 2009.02.09 14:14  
오..9빠다...10등이내~~~ ㅋㅋㅋ... 그나저나 숙소 진짜 좋아보이는데요. 방안도 ..발코니도 완전 짱인듯.... 해먹에 누워서 바닷바람 느끼며 무협지 삼매경에 빠지면 천국이 따로 없을듯요...
은별이 2009.02.10 11:34  
그 가격에 그런 리조트 구하기 힘들죠. ^^
그런데다 그게 성수기 가격이니...
비수기 땐 50% 정도 내려가는 것 같던데...

방 안의 소품 하나하나 전부 넘 예뻐서 가져오고 싶더라니까요. ㅋㅎㅎ
김카피 2009.02.09 15:39  
11빠다 ㅋㅋ
앞 부분이 약간 우울한거 보니 반전이 기대되네요!
다음 여행기 빨리빨리~~
타완 2009.02.09 16:45  
부장님이 두개 올린거라...카피님이 10빠세요...ㅋㅋㅋ
김카피 2009.02.09 21:36  
정말 그러네요 ㅋㅋ
은별이 2009.02.10 11:35  
김카피님....
제가 도착했을 땐 이미 만취상태이셨다는..... ㅎㅎㅎ

김카피님의 그 눈빛(?)이 잊혀지질 않는군요..... ㅎㅎㅎㅎ
철수 2009.02.10 15:0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이리 웃긴지 ㅋㅋ
김카피 2009.02.10 15:32  
켁...
초저녁부터 일관되게 맛가있었구나여
근데 그 분위기에선 도저히 술을 거부할수가...
한번 쑈했으니 담부터 조심조심 ㅋㅋ
김우영 2009.02.09 16:53  
아주 낀아라이회원님들이 다들 장악을 했네 그려...

ㅎㅎㅎㅎ
은별이 2009.02.10 11:35  
다들 돕고사는 사회잖아요.

저희 모임이라도 뭉쳐야죠~~

그쵸, 방장님!!! ^^
나빈 2009.02.09 17:54  
나두 바이킹 리조트 언젠가는 꼭 가보고야 말겠어요~~~
너무 멋져~
반얀트리고 뭐시고 바이킹 꼭 가보고싶다는 ㅋㅋ
은별이 2009.02.10 11:36  
반얀트리고 뭐시고.... ㅎㅎㅎ

반얀트리도 포기할 수 없는 장소라....

그치만 뭐니뭐니해도 바이킹이 짱이죠. ㅋㅋㅋ
퓨리린 2009.02.09 18:06  
와우~~~정말 혼자 묵기에는 아까운 방이네요ㅠㅠ 다음에 피피 가면 꼭 가봐야겠어요!!!
은별이 2009.02.10 11:37  
많이 소문나서 너무 붐비게 되면 속상하지만...
그래도 좋은 장소는 서로 공유해야죠~~ ㅎㅎㅎ
꼭 가보세여~~~ ^^
특히 연인과 가면 사랑이 배가 될것 같다는.... ㅎㅎ
새먼 2009.02.09 18:20  
방갈로 너무 멋져요...
몇일 푹 쉬고 오고 싶은 느낌을 전해주는...
꼭 가고야 말겠습니다...^^
은별이 2009.02.10 11:39  
자연적이고 모든 가구와 소품들 전부 바이킹 리조트에서 직접 제작하는 것들이래요.
그래서 똑같은 것이 하나도 없을만큼 독특하고 예쁜 것들로만 가득 차 있답니다.
뜨거운 물 안나오는 것 참으실 수 있으시다면 강추!!!
(전 샤워할 때마다 소리지르면서 했거든요.... ㅜ.ㅜ)
여행쪼~아 2009.02.09 20:12  
와~아기자기한게 넘 이뻐요~~~~
은별님만큼^^ㅋ
은별이 2009.02.10 11:39  
감솨합니다~~~ ^^
아 몰라~~ ^^*
트와이스 2009.02.09 23:59  
마니 기다렸는데 ... 너무 짦아서 서운한 1인..
방갈로도 멋지고 해먹에 눕는 상상을 해봅니다. ^^
은별이 2009.02.10 11:40  
게으른 제 탓에.... ㅎㅎ
글을 길게 못쓰겠어요... ㅎㅎ
대신 그나마 자주 올리는 편이니 용서해주세요~~
다음편도 기대해 주시고용~~
자니썬 2009.02.10 00:31  
...나는 무슨 빠를 좋아 할까 ???,,,




    원 1 ~ 별 *****

여행이 좀 여유롭고 편안하게 해야되는데 은별님이 지옥훈련을
                  하는것 같아요..

8시 배 ,,,, 음  ,,,,,, 그래요...    정신력이 정말 대단한것  같아요...

몸은 피곤한데 계속 기다리라고 ,,,정말 짜증나고 ,,,
                                                  진짜 속상하겠네요..ㅜㅜㅜ..

1700밧 와 ...!  비싸요 !..ㅜㅜㅜ..
        비싼만큼 방갈로 과... ,,음,,, 이쁘네요...
이거이거 너무 멋지다~~ @..@ (나, 왜 혼자온거니?? ㅜ.ㅜ)
                                        ㅡ 그렇게 애기하면 안돼죠...은별님
                                            처음하고 애기가 틀리잔아요 ?
                                              ㅋㅋㅋ..{농 담이에요...}
        은별님이 멋지다 음,,, 그래요,,,,혼자서 감상하기에는  너무나도
                                                아쉬운가 보네요......

바이킹 ,,,,,은별님이 원인은 알수는 없지만 바이킹에 끌리는군요...
    어떻게 보면 은별님한데 휴식을 꿈꾸는 낙원 이네요... ㅡ 그쵸...



 부드러운 바람,
바람에 실려 사뿐히 내 귓가에 내려 앉은 밥 말리의 노래 소리...
멀리 보이는 쪽빛 바다...오후의 햇살...

흔들 흔들...해먹을 요람 삼아 드러누워 눈을 감으니
죽어 천국에 가면 천국이 여기겠구나. 싶었다.

    ㅡ 밥 말리 음,,,,
  이상하게도 해변 하고는 레게 음악이 분위기가 맞는것 같아요...
  레게 음악하는 분들 헤어 스타일보면 칭칭닿는 머리 ,
  레오나님이 카오산에서 칭칭땋는머리  스타일연출한
              사진이 기억이 나네요... 은별님도 한번 해 보세요,,
                                                      {안하셔도 되요..}

      유비40 레드레드 와인란 노래가 생각이나네요..
                      보니 엠은 왜 생각이 나는지..원  ㅜㅜㅜ...

.레오나님글이 생각이 나네요..
          역시 사람과 시간 그리고 장소에 결정적인 역할은음악이네요..
                      음 ,,, 그래요,,,..

          ~그 누구보다도 감정이 풍부하고 이쁘고 순수한 은별님 여행일기 ~
                            잘 봤어요..
                                            {땡 큐 ~ 해야지..}
은별이 2009.02.10 11:46  
자니썬님도 남자분이시니 오빠를 좋아하시지 않으실런지.... 홍홍 ^^

지옥훈련...
네 맞아요.
안그래도 저 다음 날 바로 편도염 완전 심하고 혀에 왕따시만한 염증이 생겼더라구요.

그래서 2~3일 고생한 기억이 있답니다....
생각해보니 여행 간 첫날부터 이 날까지 제대로 쉰 날은 없고 계속 이동하고 잠못자고
그랬더라구요..... ㅜ.ㅜ
여행은 구경도 좋지만 몸과 마음이 쉬러가야 하는 의미가 있는데
전 완전 극기훈련이 되버렸답니다.
사실 이 날 이후도 장소 이동만 없을 뿐이지 계속 하루종일 힘들게 놀아서
제대로 쉰날은 없답니다. ㅎㅎ(놀기에도 시간이 아까워서요.....)

그래도 리조트가 마음에 드니 마음은 편했어요.
진짜 천국에 있는 느낌이었다니까요...
거기에 가끔 바람타고 타운으로부터 넘어오는 음악소리까지....

아.... 그리워 죽겠네요.........
김민석옹다 2009.02.10 09:42  
해먹에 누워서 쉐이크 한잔 마시면..ㅡ.ㅡ...

정말...소원이 없겠습니다...흑....
은별이 2009.02.10 11:47  
ㅋㅋㅋ 하지만 쉐이크 레스토랑에서 가져 오시려면 왕복 20분입니다.... ㅋㅋ
망고스틴쪼아 2009.02.10 10:12  
진짜 멋진 방갈로네요~~~ 근데 산길로 10분이라....
아침식사는 룸서비스로 안되나요?? ㅎㅎ
은별이 2009.02.10 11:48  
룸서비스.... 되면 얼마나 좋겠어요.

하지만 산길을 넘어 그거 들고 오려면 아마 일하는 사람이 하루 일하고 그만둘걸요? ㅋㅋ

그런데다 제 방보다 더 먼 방들도 몇 개 있더라구요. ㅡㅡ;;
세박자 2009.02.10 11:11  
발코니에서... 배드민턴 치셔도 되겠네요... ㅡ..ㅡ''
은별이 2009.02.10 11:48  
하하하하 그 생각을 못했어요. ^^

발코니 완전 넓긴 넓더라구요. 뒹굴뒹굴 굴러도 될만큼요. ㅎㅎ
세박자 2009.02.10 14:06  
흠... 근데... 누구랑 쳐야돼나 ???
레오나랑 ???
줄리아랑 ???
캔디곤조님이랑 ???
ㅡ..ㅡ''
misosoup 2009.02.10 20:53  
한번 가까이하면 절대 떨어지기 싫은게 두가지 있는데
첫째는 이글이글 불타는 겨울난로
둘째는 해먹

특히 해먹에 한번 드러누우면 구름속에 갇힌듯한 몽롱한 느낌 때문인지..그곳에서 내려오는건 대단한 용기가 필요하더라구요.(나중엔 해먹이 무서울 정도 ^^;;;)
저도 은별님 숙소 같은 저런곳에서.. 딱 일주일만이라도 아무것도 안하고 해먹위에 누워있었으면 좋겠어요.
오년전 한달간의 배낭여행땐 이리저리 바쁘게 다니느라 그렇게 여유를 부려보지 못한 제 자신이 너무나 후회스럽네요
담번 휴가때는 꼭 피피로 달려가서,
일주일내내 아무것도 안하면서
그저 바다소리와.. 피피섬특유의냄새만 질리도록 맡으면서.. 매일밤 맥주만 마시다가.. 그렇게 돌아 올려구요 ^^
때굴때굴 2009.02.22 21:50  
담에 꼭한번 가봐야겠어요~^^
예로 2009.03.25 15:01  
내 방갈로는 10번 이었다우.  물론 은별의 방 보다는 싸고...많이 싸고...덜 좋았지만

나에겐 최고의 리조트!!
백만분의일 2014.08.22 13:12  
이번에 혼자가는데 바이킹을 가야하나~ 망설이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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