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과 함께 다시찾은 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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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흉과 함께 다시찾은 태국<4>

MaEnAm 1 928
<7>오질나게 주접떨다 자서 늦게 일어났다,,,10시쯤 되서 텐트를 걷고,,어제 그 아저씨가 자기차로 팍총까지 가지 않겠냔 말에...날씨도 꾸리하고 해서 그냥 그러겠다했다,,
내려가는길에 좋은 볼꺼리들도 보고,,,
막상 팍총터미널로 오니,,,이거 어찌나 미안스르븐지,,,
이렇게 친절한데,,,,ㅠㅠ
코랏으로 돌아오는 길에 the mall이란 백화점서 내렸다,,접때도 와본데지만,,
코랏의 백화점중엔 젤 낫다,,
간만에 KFC가서 흉은 햄거버 살짝,,,나는 닭다리 살짝 뜯고,,,
피마이여행을 위해 T.A.T에 정보를 얻으러 갔다...근데,,,정보라곤 일어정보랑 독어 정보 뿐
이다..-_-;;한국어까진 안 바랬는데..영어는...쿨..쿨럭..
숙소 5개 적힌 소책자 하나 주머니에 쑤셔넣고 숙소로 돌아와 재빨리 짐싸서 피마이로 향했
다,,,
터미널의 피마이행 버스는 피마이가 소도시인지라 에어컨이 없다,,,(터미널2로 가야한다 피
마이행 버스는)...으,,,이 찌는듯한 더위,,,털모자쓴-_-;; 내 머리 타들어가고,,,,
그래도 어제 게이 악몽에 시달렸는지,,,,창문에 찌그러진채 잠들어 버렸다,,,
피마이 터미널(터미널이 아니구 그냥 정거장이라는게,,,더...)내려서 짐은 앞에 잠시 놔둔채..
혼자 또 정신없이 뛰었다,,,
뛰지 않고 서야 어케 좋은 숙소를 찾아 잡으리~
지도 하나 가이드북의 정보하나 없는 이곳에서 어슬렁 거리다,,,운좋게 그래도 the old
phimai G.H를 찾았다,,,
그다지 좋은 숙소는 아니지만,,,왠지 모를 끌림,,???
쏙 빠져버렸다,,,,이 숙소는 시설은 별로지만 내가 여행중 들린 숙소중 3손가락안에 드는 곳
이였다...
너무도 친절한 할머니와 집을 지키는 개 새끼-_-;;
이 외에도 많은 식구들이 있었는데 아숩게도 못 친해졌다....개랑만 친해지고..ㅡ ,. ㅡ
오늘은 많은 이동이 있었다,,,,몸은 지칠대로 지쳤고,,,,
하루종일 돌아가는 팬소리 속에서 잠이 들었다...

팍총-코랏 46 KFC 64
더몰-T.A.T뚝뚝 20 T.A.T-아사당호텔버스비 7
물 2.5 호텔-제2버스터미널 뚝뚝 22.5
개똥쥬스-_-;;(봉지에 쥬스넣어파는건데 맛이 워낙 호러스러워서..)5
코랏-피마이버스 26 숙박비80
봉지쥬스 20 저녁 콜라 30
꼬지 5 물 3
total=289

<8>이제 여행온지 ....일주일째다,,,제대로 되고 있는건지....
여러번 힘들었다...흉은 첨이고 난 두 번째 여행이라 뭐든지 내가 나서서 흉힘들까봐 앉혀
놓구...뛰어다니며 숙소 찾아내고 정보 캐내면서 하는데,,,흉은 더워서 나의 수고도 모른채 짜
증만 낸다..ㅠㅠ 상놈의 자슥....
그래도,,,경비 절약하며 잘 지내고 있는 듯 싶다.
피마이의 하루는 아무것도 없이 흘러간다...너무도 평화로운 이곳에...한국인이라곤 찾아볼수
없다. 할것없는 이곳,,,
늦게 일어났다.아침겸 점심을 먹고,,,숙소의 유일한 손님인 일본인 토시와 이것저것 애기를하
는데....
이 유창한 영어실력으로 용케도 비자문제 군복무 문제 같은 고급(?)이야기를 나눴다.으캬캬
2년 3개월째 여행중이고...태국은수없이 왔단다...피마이는 4번째고 지금은 1달째 머무는중,,,
너무 좋아 죽겠단다 피마이가...(나도 시간이 흐르면서 느꼈다,,,피마이의 매력을,,)
낮엔 토시랑 짚이 있는 대화를...
그리고 해가 질 때 쯔음...슬슬 역사공원 구경을 갔다..
피마이의 날씨는 묘하다. 무지무지 뜨겁다가,,,밤만되면 천둥번개를 동반한 폭우....(번개 엄청
이쁜^^;)
입장료는 40밧이였는데...나의 치밀한 현장탐사 분석 끝에 개구멍 발견!!!-0-~ 40밧은 주머니
속에 둔채 바람처럼 역사공원으로 흘러 들어갔다.ㅎㅎ
구름이 잔뜩 끼인 피마이의 역사공원...퍽도 아름답다. 역사공원은 수코타이나 아유타야의 역
사공원처럼 넓디 넓은 곳에 수십개의 유적이 박박 박혀있는게 아니라...
시골의 유적지 답게 아주 소박하게 꾸며져 있었다...그리크진 않지만 무척이나 정교했다.(고
딩 교과서서 자주 듣던 대산데...-_-;;)
현지인들과 어우러져 사진을 찍어대며,,,비록 사람들 눈 탓에 엽기적인 행각은 덜 했지만...
그래도 사람없이 비밀스런 작은 유적에서 역사적인 포즈로 몇컷을 찍었다.

피마이의 하루,,,한것도 없지만 더 없이 좋다....
내일 푸끄라등 국립공원 야영하러 가야되는데,,,,아 이거 긴장되네..

아침쎄븐에서 빵 음료 35.5 봉지쥬스5
저녁식사72.5 꼬지 12
물 3 인터넷 10
계란빵 10

total=148

1 Comments
비듬 1970.01.01 09:00  
매남님, 글 기다렸었습니다. 아주 오랜만에 재밌는 글 다시 올려주시니...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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