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껫 - Wat Pa Maha Chedi Kaew 맥주병 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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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껫 - Wat Pa Maha Chedi Kaew 맥주병 사원

클래식s 6 468

시사껫 - Wat Pa Maha Chedi Kaew 맥주병 사원

https://goo.gl/3Nj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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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s 2018.06.25 12:08  


3월말 시사켓 로터스 20시 할인시간 망고 가격입니다. 2개에 8~13bt 까지 무

게에 따라서 가격 다양합니다. 이시기 한달간 저녁에 로터스 찾아가면 늘 이

렇게 세일을 하더군요. 덕분에 망고 두봉지 사도 16bt 정도라 저렴하게 구입

이 가능했었습니다.



 4월초 혹서기라 아침에 보통 5시에 일어나고 해뜰시간 정도부터 달리기 시

작합니다. 최대한 일찍 일어나서 달려야지 한낮이 되면 너무 뜨거워서 몇시

간 쉬어야 할만큼 덥습니다. 머리가 어질어질 해질정도입니다. 혹서기 여행

온걸 후회할정도로 3,4월은 오토바이 여행에 좋지 않습니다.
 숙소를 점심때 잡지 않으면 안될 정도였습니다. 그러니 아침에 최대한 많이

돌아다녀야 됩니다.
 에어컨룸 없으면 견딜수도 없고요.



 맥주병 사원 입구입니다. 담장부터 맥주병이라 제대로 찾아왔는지 확인이

됩니다.



 방송에서 첨보고 거의 6년 이상 방문하기를 기대하다가 와서인지 기분이 좋

습니다. 이번 여행에서는 여유가 많아서 그동안 방문하려던 사원들을 다 찾

아다니고 있습니다.



 입구에 가보니 개들이 짖습니다. 많이 짖네요.
 제가 정한 규칙대로라면 개들이 많이 짖으면 그냥 지나쳐 가는게 맞습니다

만 이사원은 포기할수가 없었습니다.  지나가는 현지인한테 물어보니 그냥

들어가라고 하길래 용기를 얻어 천천히 들어갔습니다. 그냥 짖기만 하는 개

들이길 바라면서요.



 다행히 짖기만 많이 짖네요. 그런데 개들이 숫자가 많습니다.






 맥주병, m-150병등 온갖 병들로 건물을 돌려놨습니다. 일단 시멘트로 골격

은 다 만들어 놓고 덧붙이기만 한겁니다. 병 자체를 벽돌처럼 힘을 받게 한

것이 아니라요. 타일처럼 쓴거죠. 사원에 직접 오기전만 해도 병을 벽돌처럼

쓴줄 착각했었습니다.  애초에 그건 불가능 하더군요. 유리병이 힘이 없습니

다.







 많은 인부들이 정성껏 붙인 건물입니다.



 타일비용을 아끼려고 시멘트사원에 병으로 붙이기 시작한걸까 생각도 해봤

으나 수만개의 병을 차로 운반해서 쌓아놓고 붙이려면 타일과 자재를 사서

붙이는것보다 돈이 더들어갈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단순히 돈이

싸게 들어서라면 병사원이 태국에 더 있을수도 있겠으나 그것도 아닌거 같습

니다.  유니크? 오리지널? 병사원을 만들어서 관광명소가 되겠다는 생각이었

다면 그것도 성공적이지는 않네요. 외국인들이 안찾아오니까요.
 위치부터가 너무 시골입니다.



 이 사원건불이 가장 핵심 건물입니다. 병 작업의 특징상 너무 거대한 건물

작업에는 적합하지 않네요.



 본당건물을 둘러서 연못을 파놨습니다.






 맥주병은 오래되면 강도가 약해지니 바닥은 뒤집어서 밑바닥이 위로 오도록

붙여놓고, 난간은 m-150 같은 작은 음료수병으로 장식했습니다. 병이라는게

건축자재로 쓸만한 좋은 자재가 아니네요.  한국이나 다른 나라에도 병으로

만든 건축물이 있지만 이렇게 많이 쓰지는 않습니다.



 타일작업은 세라픽스를 이용하면 하루종일 작업할수 있는데 병을 시멘트로

만 붙이게 되면 하루에 붙일수 있는 작업량이 얼마 되지 않습니다. 시멘트의

접착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쌓아놓은 병들이 자체적으로 형태를 유지해야만

되니 조금 작업하고 하루 말리고, 조금 작업하고 하루 말리는 느린 작업을

했을거라 짐작됩니다.



창, m-150, 백시멘트와 음료수병을 이용해 만든 난간입니다. 아름다울 정도

는 아니지만 고생은 많이 했네요. 바닥부터 조금씩 조금씩 시멘트를 말려가

면서 올렸을겁니다.  작업도 작업이고, 병 표면에 묻은 백시멘트를 건조하기

전에 걸레로 닦아내는 작업도 계속 했을꺼 같습니다.






 병 바닥으로 장식한 바닥은 밟는 느낌이 좋습니다. 지압하는 거 같기도 하

고요.



 사원 내부는 문을 잠궈 놨더군요.



 유리창에 스마트폰을 바짝 붙여서 반사광없이 찍은 사진들입니다.



 양주병까지 동원 됬습니다.



 사원 내부 바닥면만 정상적인 타일을 사용 했습니다.



 아마도 이 병사원은 건축단계에서 많은 반대에 부딫쳤을거 같네요.
경제성, 아름다움, 상업성, 난이도등 모든면에서요.



 하다가 기술이 늘어난건지 이쪽면은 작업수준이 아주 훌륭합니다.
다만 모서리에 병이 깨지고 뜯겨져 나간 부분들이 눈에 띄네요. 병이란게 애

초에 좋은 자재가 아니니까요. 세라픽스를 쓴들 병이 햇볕에 열화되서 쪼개

져 떨어져 나가는것 까지 막을수는 없지요. 그다음의 큰 문제점은 보수를 할

수 없다는 점입니다. 일반 타일이면 떨어져나간 자리 좀 파내고 다듬은 다음

바로 작업하면 되는데 병 절반은 그대로 남아있는 상태라 이건 어떻게 할수

가 없습니다. 더 파내자니 다른 병들이 또 깨질것이 뻔하고요.
 그렇다고 병을 조각내서 붙일수도 없지요.  현재기술로는 있지도 않은 레이

저로 병을 원하는대로 조각낼수 있지 않은 담에야 이대로 쭉 계속 파손되 갈

꺼 같습니다.



3월말 시사켓 로터스 20시 할인시간 망고 가격입니다. 2개에 8~13bt 까지 무

게에 따라서 가격 다양합니다. 이시기 한달간 저녁에 로터스 찾아가면 늘 이

렇게 세일을 하더군요. 덕분에 망고 두봉지 사도 16bt 정도라 저렴하게 구입

이 가능했었습니다.



 4월초 혹서기라 아침에 보통 5시에 일어나고 해뜰시간 정도부터 달리기 시

작합니다. 최대한 일찍 일어나서 달려야지 한낮이 되면 너무 뜨거워서 몇시

간 쉬어야 할만큼 덥습니다. 머리가 어질어질 해질정도입니다. 혹서기 여행

온걸 후회할정도로 3,4월은 오토바이 여행에 좋지 않습니다.
 숙소를 점심때 잡지 않으면 안될 정도였습니다. 그러니 아침에 최대한 많이

돌아다녀야 됩니다.
 에어컨룸 없으면 견딜수도 없고요.



 맥주병 사원 입구입니다. 담장부터 맥주병이라 제대로 찾아왔는지 확인이

됩니다.



 방송에서 첨보고 거의 6년 이상 방문하기를 기대하다가 와서인지 기분이 좋

습니다. 이번 여행에서는 여유가 많아서 그동안 방문하려던 사원들을 다 찾

아다니고 있습니다.



 입구에 가보니 개들이 짖습니다. 많이 짖네요.
 제가 정한 규칙대로라면 개들이 많이 짖으면 그냥 지나쳐 가는게 맞습니다

만 이사원은 포기할수가 없었습니다.  지나가는 현지인한테 물어보니 그냥

들어가라고 하길래 용기를 얻어 천천히 들어갔습니다. 그냥 짖기만 하는 개

들이길 바라면서요.



 다행히 짖기만 많이 짖네요. 그런데 개들이 숫자가 많습니다.






 맥주병, m-150병등 온갖 병들로 건물을 돌려놨습니다. 일단 시멘트로 골격

은 다 만들어 놓고 덧붙이기만 한겁니다. 병 자체를 벽돌처럼 힘을 받게 한

것이 아니라요. 타일처럼 쓴거죠. 사원에 직접 오기전만 해도 병을 벽돌처럼

쓴줄 착각했었습니다.  애초에 그건 불가능 하더군요. 유리병이 힘이 없습니

다.







 많은 인부들이 정성껏 붙인 건물입니다.



 타일비용을 아끼려고 시멘트사원에 병으로 붙이기 시작한걸까 생각도 해봤

으나 수만개의 병을 차로 운반해서 쌓아놓고 붙이려면 타일과 자재를 사서

붙이는것보다 돈이 더들어갈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단순히 돈이

싸게 들어서라면 병사원이 태국에 더 있을수도 있겠으나 그것도 아닌거 같습

니다.  유니크? 오리지널? 병사원을 만들어서 관광명소가 되겠다는 생각이었

다면 그것도 성공적이지는 않네요. 외국인들이 안찾아오니까요.
 위치부터가 너무 시골입니다.



 이 사원건불이 가장 핵심 건물입니다. 병 작업의 특징상 너무 거대한 건물

작업에는 적합하지 않네요.



 본당건물을 둘러서 연못을 파놨습니다.






 맥주병은 오래되면 강도가 약해지니 바닥은 뒤집어서 밑바닥이 위로 오도록

붙여놓고, 난간은 m-150 같은 작은 음료수병으로 장식했습니다. 병이라는게

건축자재로 쓸만한 좋은 자재가 아니네요.  한국이나 다른 나라에도 병으로

만든 건축물이 있지만 이렇게 많이 쓰지는 않습니다.



 타일작업은 세라픽스를 이용하면 하루종일 작업할수 있는데 병을 시멘트로

만 붙이게 되면 하루에 붙일수 있는 작업량이 얼마 되지 않습니다. 시멘트의

접착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쌓아놓은 병들이 자체적으로 형태를 유지해야만

되니 조금 작업하고 하루 말리고, 조금 작업하고 하루 말리는 느린 작업을

했을거라 짐작됩니다.



창, m-150, 백시멘트와 음료수병을 이용해 만든 난간입니다. 아름다울 정도

는 아니지만 고생은 많이 했네요. 바닥부터 조금씩 조금씩 시멘트를 말려가

면서 올렸을겁니다.  작업도 작업이고, 병 표면에 묻은 백시멘트를 건조하기

전에 걸레로 닦아내는 작업도 계속 했을꺼 같습니다.






 병 바닥으로 장식한 바닥은 밟는 느낌이 좋습니다. 지압하는 거 같기도 하

고요.



 사원 내부는 문을 잠궈 놨더군요.



 유리창에 스마트폰을 바짝 붙여서 반사광없이 찍은 사진들입니다.



 양주병까지 동원 됬습니다.



 사원 내부 바닥면만 정상적인 타일을 사용 했습니다.



 아마도 이 병사원은 건축단계에서 많은 반대에 부딫쳤을거 같네요.
경제성, 아름다움, 상업성, 난이도등 모든면에서요.



 하다가 기술이 늘어난건지 이쪽면은 작업수준이 아주 훌륭합니다.
다만 모서리에 병이 깨지고 뜯겨져 나간 부분들이 눈에 띄네요. 병이란게 애

초에 좋은 자재가 아니니까요. 세라픽스를 쓴들 병이 햇볕에 열화되서 쪼개

져 떨어져 나가는것 까지 막을수는 없지요. 그다음의 큰 문제점은 보수를 할

수 없다는 점입니다. 일반 타일이면 떨어져나간 자리 좀 파내고 다듬은 다음

바로 작업하면 되는데 병 절반은 그대로 남아있는 상태라 이건 어떻게 할수

가 없습니다. 더 파내자니 다른 병들이 또 깨질것이 뻔하고요.
 그렇다고 병을 조각내서 붙일수도 없지요.  현재기술로는 있지도 않은 레이

저로 병을 원하는대로 조각낼수 있지 않은 담에야 이대로 쭉 계속 파손되 갈

꺼 같습니다.



3월말 시사켓 로터스 20시 할인시간 망고 가격입니다. 2개에 8~13bt 까지 무

게에 따라서 가격 다양합니다. 이시기 한달간 저녁에 로터스 찾아가면 늘 이

렇게 세일을 하더군요. 덕분에 망고 두봉지 사도 16bt 정도라 저렴하게 구입

이 가능했었습니다.



 4월초 혹서기라 아침에 보통 5시에 일어나고 해뜰시간 정도부터 달리기 시

작합니다. 최대한 일찍 일어나서 달려야지 한낮이 되면 너무 뜨거워서 몇시

간 쉬어야 할만큼 덥습니다. 머리가 어질어질 해질정도입니다. 혹서기 여행

온걸 후회할정도로 3,4월은 오토바이 여행에 좋지 않습니다.
 숙소를 점심때 잡지 않으면 안될 정도였습니다. 그러니 아침에 최대한 많이

돌아다녀야 됩니다.
 에어컨룸 없으면 견딜수도 없고요.



 맥주병 사원 입구입니다. 담장부터 맥주병이라 제대로 찾아왔는지 확인이

됩니다.



 방송에서 첨보고 거의 6년 이상 방문하기를 기대하다가 와서인지 기분이 좋

습니다. 이번 여행에서는 여유가 많아서 그동안 방문하려던 사원들을 다 찾

아다니고 있습니다.



 입구에 가보니 개들이 짖습니다. 많이 짖네요.
 제가 정한 규칙대로라면 개들이 많이 짖으면 그냥 지나쳐 가는게 맞습니다

만 이사원은 포기할수가 없었습니다.  지나가는 현지인한테 물어보니 그냥

들어가라고 하길래 용기를 얻어 천천히 들어갔습니다. 그냥 짖기만 하는 개

들이길 바라면서요.



 다행히 짖기만 많이 짖네요. 그런데 개들이 숫자가 많습니다.






 맥주병, m-150병등 온갖 병들로 건물을 돌려놨습니다. 일단 시멘트로 골격

은 다 만들어 놓고 덧붙이기만 한겁니다. 병 자체를 벽돌처럼 힘을 받게 한

것이 아니라요. 타일처럼 쓴거죠. 사원에 직접 오기전만 해도 병을 벽돌처럼

쓴줄 착각했었습니다.  애초에 그건 불가능 하더군요. 유리병이 힘이 없습니

다.







 많은 인부들이 정성껏 붙인 건물입니다.



 타일비용을 아끼려고 시멘트사원에 병으로 붙이기 시작한걸까 생각도 해봤

으나 수만개의 병을 차로 운반해서 쌓아놓고 붙이려면 타일과 자재를 사서

붙이는것보다 돈이 더들어갈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단순히 돈이

싸게 들어서라면 병사원이 태국에 더 있을수도 있겠으나 그것도 아닌거 같습

니다.  유니크? 오리지널? 병사원을 만들어서 관광명소가 되겠다는 생각이었

다면 그것도 성공적이지는 않네요. 외국인들이 안찾아오니까요.
 위치부터가 너무 시골입니다.



 이 사원건불이 가장 핵심 건물입니다. 병 작업의 특징상 너무 거대한 건물

작업에는 적합하지 않네요.



 본당건물을 둘러서 연못을 파놨습니다.






 맥주병은 오래되면 강도가 약해지니 바닥은 뒤집어서 밑바닥이 위로 오도록

붙여놓고, 난간은 m-150 같은 작은 음료수병으로 장식했습니다. 병이라는게

건축자재로 쓸만한 좋은 자재가 아니네요.  한국이나 다른 나라에도 병으로

만든 건축물이 있지만 이렇게 많이 쓰지는 않습니다.



 타일작업은 세라픽스를 이용하면 하루종일 작업할수 있는데 병을 시멘트로

만 붙이게 되면 하루에 붙일수 있는 작업량이 얼마 되지 않습니다. 시멘트의

접착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쌓아놓은 병들이 자체적으로 형태를 유지해야만

되니 조금 작업하고 하루 말리고, 조금 작업하고 하루 말리는 느린 작업을

했을거라 짐작됩니다.



창, m-150, 백시멘트와 음료수병을 이용해 만든 난간입니다. 아름다울 정도

는 아니지만 고생은 많이 했네요. 바닥부터 조금씩 조금씩 시멘트를 말려가

면서 올렸을겁니다.  작업도 작업이고, 병 표면에 묻은 백시멘트를 건조하기

전에 걸레로 닦아내는 작업도 계속 했을꺼 같습니다.






 병 바닥으로 장식한 바닥은 밟는 느낌이 좋습니다. 지압하는 거 같기도 하

고요.



 사원 내부는 문을 잠궈 놨더군요.



 유리창에 스마트폰을 바짝 붙여서 반사광없이 찍은 사진들입니다.



 양주병까지 동원 됬습니다.



 사원 내부 바닥면만 정상적인 타일을 사용 했습니다.
클래식s 2018.06.25 12:09  


 아마도 이 병사원은 건축단계에서 많은 반대에 부딫쳤을거 같네요.
경제성, 아름다움, 상업성, 난이도등 모든면에서요.



 하다가 기술이 늘어난건지 이쪽면은 작업수준이 아주 훌륭합니다.
다만 모서리에 병이 깨지고 뜯겨져 나간 부분들이 눈에 띄네요. 병이란게 애

초에 좋은 자재가 아니니까요. 세라픽스를 쓴들 병이 햇볕에 열화되서 쪼개

져 떨어져 나가는것 까지 막을수는 없지요. 그다음의 큰 문제점은 보수를 할

수 없다는 점입니다. 일반 타일이면 떨어져나간 자리 좀 파내고 다듬은 다음

바로 작업하면 되는데 병 절반은 그대로 남아있는 상태라 이건 어떻게 할수

가 없습니다. 더 파내자니 다른 병들이 또 깨질것이 뻔하고요.
 그렇다고 병을 조각내서 붙일수도 없지요.  현재기술로는 있지도 않은 레이

저로 병을 원하는대로 조각낼수 있지 않은 담에야 이대로 쭉 계속 파손되어

갈꺼 같습니다.






 전부 빈병들입니다. 앞으로 새로 더 만들때 쓰던지 남은 자재겠네요.



 무슨 건물로 보이시나요?



소각장입니다.












이쯤 되면 병으로 못만들건 없었다고 생각되었는지 와불상까지 갑니다.



보수적인 사람들이라면 애초에 이사원은 만들생각도 못했고, 와불상도 나올

리가 없었겠죠.



 사원을 돌아보면서 느낀 생각은 나름 보기 좋습니다. 이런사원을 날마다 보

면서 살아도 괜찮을꺼 같네요. 너무 화려한 건물보다 수수해서요.









 무한경쟁 속에서 아이디어는 독특하나 위치가 너무 안좋다 보니 앞으로도

찾아갈 사람들은 많지 않아 보입니다.






개 얘기를 다시 하게 되는데 여기 방문하실분들은 개들이 20마리 정도 되고

무섭게 계속 짖어댑니다. 20미터 이내로 접근하면 사납게 짖어대는데 문제는

스님이나 현지인들이 짖지말라고 막지 않습니다. 그러니 반드시 긴바지 입으

시고 가능하면 가지 마세요.  개들한테 스님이 평소 밥을 주시는지 한스님이

나오자 모든 개들이 다 따라다녔습니다. 그타이밍에 건물 옮겨다니면서 사진

찍었습니다.
 너무 짖어대서 오토바이에서 못 내리겠더군요.

 외지인이야 사원 돌아다니건 말건 개를 말리지 않아서 조금 섭섭하더군요.
일반 사원에서 그러는경우도 많습니다. 그럼 그냥 오토바이 돌려서 나갑니다

.  여기는 공격하기 까지인지는 모릅니다. 계속 멀찌감치서 빙빙 피해서 돌

아다녔기 때문에요. 사원에서도 사람 공격하는 개들 있습니다.



 개 사료입니다.



 지는 개들을 피해서 잠시 1층 건물 아래로 피했는데 개밥이 중앙에 있네요.



 너무 화려한 사원이면 그 사원의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서 그만큼의 노력도

필요할것인데 병사원은 청소하기는 상대적으로 쉬울꺼 같네요.



 스님들의 생필품 셋트를 준비해놓고 사원에서 팔기도 합니다. 사서 바로 기

증하도록요. 장소만 살짝 이동하는 거죠. 보면 품질이 조악한 물건들이 많습

니다. 과연 실제로 쓸까 싶을정도로요.















 무슨생각을 한건지 주택까지 전부 병으로 돌려놨습니다.
이런 집들이 수십채가 있습니다. 사원의 인부들이나 스님들이 거주하는 공간

일겁니다.






글을 마칩니다.  병사원 구경하기는 좋으나 짖어대는 개들이 위협적이니 조

심하세요. 가능하면 가지 마시기 바랍니다. 개들이 단체로 짖어대는데 그앞

에서 사진 찍을 수가 없어서 사진이 없습니다.
뽀뽀송 2018.06.26 03:29  
동남아에서 최고의 건축 자재는 최대한 열을 빨리 뱉어내고 차갑게 식는 재료들 입니다. 세라믹 타일을 많이 쓴 집들은 한 낮이 되기 전까지는, 타일이 하도 열을 잡아먹어서 집안에 차가운 냉기가 흐릅니다. 유리재질은 열을 빨리 배출하지 않고 머뭄고 있어 좋은 건축 재료는 아닐텐데... 병 속의 공기도 빠져나가지 못하면 온실효과 톡톡히 내고 말이죠. 누가 저런 아이디어를 냈을까요? 사진을 보고만 있어도 덥게 느껴지네요.
그리고, 절 간에서 지내는 개들은 사람을 잘 따르는 편인데 집단으로 마구 짖어 댔단 말이죠. 절에 사람의 왕래가 너무 없어서 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네요.
클래식s 2018.06.26 09:29  
제가 가본 사원들중에 물론 들어가자 마자 마구 짖는 개들, 바로 물려고 뛰어오는 사원들 많이 있었긴 한데, 여긴 입구부터 개들이 짖고, 사원 안에서도 짖고 개들이 총 20여마리 여기저기 있는데 다 짖습니다.  사납게 짖어대서 아마 외지인 신도들도 많이 안오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거리 떨어지면 따라오기 까진 안해서 살살 거리유지하면서 사진찍고 다녔네요. 다시 가까워지면 또 짖어대서 아무래도 다른 분들은 혼자 가시면 곤란하겠습니다.
공심채 2018.06.26 20:55  
두어해 전에 우본에서 출발해 시사껫의 Phrathat Ruang Rong을 본 후 되돌아 오는 길에 들르려고 계획했었다가... Phrathat Ruang Rong에서 생각보다 오래 머무는 바람에 시간이 부족해서 포기했었던 곳이네요.. 개가 좀 걱정되기는 하지만 다음에는 꼭 가 봐야 겠습니다.
클래식s 2018.06.26 21:05  
네. 봉이라도 준비해서 가시던지 대책 세워서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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