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나코공주의 첫 해외여행기 ③] 한여름.. 너무나 여유로운 휴가~~ 꼬사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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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나코공주의 첫 해외여행기 ③] 한여름.. 너무나 여유로운 휴가~~ 꼬사멧!

모나코공주 0 1002
8월 26일

오늘은 꼬사멧에 가기로한날이다!!

어김없이 맛있는 ^________^ 아침을 먹으러 내려갔다..
충분히 만족한 아침을 먹고...
택시를 타고.. 다시 동부터미널을 왜쳤다..
9시 차를 꼭 타야했는데.. 시간이 얼마남지 않았다..
택시에서 내리니 8시 55분... 차 표를 끊고,, 차를 타러 땀나게 뛰었다..
간식히 차에 탔다...
그! 런! 데!! 차가 출발하지 않는다.. ㅡ.ㅜ
머가 그리 여유로운지.. 9시 20분이 되도 출발하지 않는다..
이 더운날 열시미 뛰어온 나는 먼가?? ㅡㅡ;;
9시 반이 되서야 아자씨가 출발준비를 한다...........
거참 사람들 여유롭다.... 좋은건지 나쁜 건지 모르겠으나,,
며칠 여행하면서 느낀 태국사람들은 느긋한거 같다.....
식당에서도 음식이 넘 늦게나온다.. ㅠ.ㅠ (이건 가는데 마다 그랬다..)

암튼 드뎌 출발... 창밖을 잠깐 구경하다가... 잠이들었다..
1시가 조금 안되서 반 페에 도착했다.. ^^
바다가 보인다~~~~~~~~ ^0^ 날씨! 죽인다... 역쉬 모나코공주가.. 오늘은 바다에 가는지 하늘도 아나부다....
이제 배만 타믄 된다... 그! 런! 데!! 배 역쉬.. 실망(??) 시키지 않는다..
1시 30분 배였는데,, (배는 한시간에 한대..) 2시가 다 되서야 출발한다..
사람이 다 안차서라나??
30분정도 시원하게 달리니.. 드뎌~~~~ 드뎌~~~~ 꼬 사멧에 도착!
내려서.. 이제 다시.. 우리가 가기로한 싸이깨우 해변으로 들어가야 했다..
예전 우리나라에도 이런차 많이 있었는디.. 승용차 크기의 트럭이라구 해야하나??
숑태우라나?? 쎵태우라나?? 암튼 이름이 발음하기 힘들다..
아.... 책에서 본데로.. 배표를 사는데서,, 꼬사멧 입장권을 살려구 했는디.. 표 파는 언니가... 오우~~ 안에가서 사란다.. ㅡㅡ;;
음냠.. 책에는 여기서 사믄 싸다구 나왔는디....
암튼 덜컹거리는 숑태우를 타구.. 조금 가니.. 입장권을 끊는다.. 눈물을 머금고(??) 두명 400밧을 낸다....

편하게 놀자라는 처음 계획에 알맞게.. 싸이깨우 비치리조트를 출발전에 예약했다...
리조트는 파란색과 하얀색으로만 되어 있다.. 아주 깔끔.. 바다 바로 앞^^ 대만족!!
도착하자마자, 대충 짐 풀고... 배가고파서.. 점심을 먹기위해 나갔다..
바로 옆 식당에서.. 볶음밥과 국수...
볶음밥은 역쉬 또~~ 어김없이 맛있다. ^^ 이번엔 국물없는 국수였는데, 맛있긴한데,, 계속먹으니 좀 느끼했다.. 그래도 외국에서 음식이 이정도로 입에 맞는다는건 행운. ^^

배두 이제 채웠으니..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바다로.. ^^
내 평생에.. 여름날 이렇게 한가한 해변은 처음이다..
우리가 있던 쪽 해변에 사람이라고는 내 친구와 나! 영국인 가족 넷..
왠 연인 한쌍... 이 전부다....
믿어지지 않으리만큼 여유롭다..
우린 촌시럽게 수영을 전혀 못해서.. 튜브 빌려서 튜브 끼고 놀았다.. ㅠ.ㅠ
한시간 좀 넘게 놀다보니.. 바나나보트가 타고 싶어지넹...
바나나보트 한대를 30분 타는데 600밧이란다... 쩝.. 우리는 두명인데.. ㅠ.ㅠ 비싸다..
그래두.. 둘다 바나나보트 한번도 못타봤으니.. 타자!! 결심!! 하구.. ^^
탓.. 다.. 그! 런! 데!!
죽을뻔했다... 정말 난 여기서 죽는줄 알았다.. ㅡ.ㅜ
10분도 안되는 시간동안 바다에 세번빠졌다.. 은희는 네번...
우린 결국.. 살려줘~~ 를 외치며,, 바나나보트 타기를 포기했다..
바다에 빠짐 스스로 올라타야 된다구 한다.. 그러나.. 우린 그럴능력이 절대로 없다.. !
둘이 헤메고 있음 아저씨가 끌어올려주고.. 그러다 또 빠지구.. ㅡ.ㅜ
아저씨가.. 얘덜 이대로 계속 태우다가는 애덜 죽이겠다고 생각했는지.. 해변에 우릴 놓아준다.. 휴~~ 죽다 살아났다..
둘이 거의 초죽음이 되서 해변에 앉았다..... ^^ 살아있는게 기적이다..
다시는! 바나나보트 근처에도 가지 않으리.. ㅋㅋ

아.. 여기 모래가 넘 곱다.. 이름값하나부다..
하얀 모래가... 꼭 미숫가루 같이 곱다...
꼬 사멧에서는 신발없이 다녔다... ^^

다시 우리 수준인 튜브타고... 좀 더 놀다가.. ^^
숙소로~~~~~~~~
내 피부는 정말 특이한 피분가부다... 살이 타지를 않는다...
어깨에만 약간 화상을 입었을뿐... 아무렇지도 않다..
회사에서 사람들이.. ^^ 솔직히 얘기하랜다.. 집에 있었지?? 라며.. ^^

샤워하구... 정리하구.. 나니 또 배가고프다..
시계를 보니.. 8시 ^^ 배고플만하다...

음...... 꼬사멧에 가면 저녁에 해산물 바베큐를 한다구 했는데.. 어뒤지??
해변을 따라.. 바베큐를 찾아 쭉~~~~~~~~ 무작정 걸었다. ^^
앗! 보인다...
바다 바로 앞까지 테이블이 놓여있고...
부페식으로 해산물을 고르면,, 바베큐를 해준다. ^^
바다 바로 앞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바닷가제 하나, 대하 잔뜩... 대하보다도 더큰.. (난 이케 큰 새우는 첨봤다..) 두개... 치킨 꼬치 하나,, 키조개 잔뜩... 기타등등...
잔뜩 집었다...
여기에.. 하이네캔 두병.. ^^
음식맛은 역쉬~~~ 죽인다!! 아~~ 어데서 이케 해산물을 잔뜩 먹을까...
먹다 지칠때까지 먹었다.. 배 뚜둥기면서... 과일 한접시 시켜서 또 먹구....

이곳은 천국이다.. 천국이 따로없다. ^^
밤바다 앞에서.. 맛난 음식 먹으며... 전혀 시끄럽지 않고..
조용히~~~~~~~ 그 시간을 즐긴다... 천국이다...
대화는 전혀 필요없었다... ^^ 걍 내가 그곳에 앉아있는것만으로도.. 내게 주어진 가장큰 행복같아 보였다.. ^^

너무나 여유롭고 행복한 식사를 끝내고 계산을 하는디!!
이렇게 푸짐하게 먹었는디.. 500밧이다.. 우리돈 만오천원!!
맥주 두병값보다 조금 비싼 가격이다...
어찌나 행복한지.. 더 먹지 못한것을 아쉬워한다.... ^^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낮에 봤던 외국인 식구들을 만났다.. ^^
우리가 바나나보트에서 쇼~~ 하는거 봤덴다.. ㅡ.ㅜ
하긴 그 조용한 해변에서 그렇게 소리를 질러 댔으니...

아쉽고 또 아쉬운 꼬사멧에서의 첫날이자 마지막날이 깊어진다.. ㅡ.ㅜ
잠자기가 아까울 정도다....
아... 양 팔뚝이 아프다.... 바나나보트 탈때.. 죽진 않겠다구... 너무 세게 힘을 줘서 잡았나 부다... 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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