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박 10일의 태국여행 - 4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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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박 10일의 태국여행 - 4일차

이랑쇠랑 0 476

(여행4일차)

   오늘은 나클루아 수산시장에 가보는 날이다.

 

아침 적당히 때우고... 여기는 아침식당이 별로 없다. 호텔 옆 골목 초입 노점상에서 음식을 판다. 한 그릇에 밥하고 반찬을 함께 넣는데 한가지는 50밧, 두가지는 60밧 이렇던가? 닭고기를 얹었는데 이게 닭뼈가 너무 많다. 먹으면서 바닥에 그냥 뱉으면 된다. 안해는 못먹겠다고 해서 나만 먹었다.

 

그리고 좀 쉬다가 썽태우 타고 나클루아 시장으로 고고.  호텔앞에서 탔는데 한국 젊은이들이 타고 있어서 이 썽태우가 어디까지 가느냐고 했더니 지기들도 순환하는 것만 안다고... 돌고래상에서 내렸는데 운전수가 뭔 그림을 보여주며 어쩌구 저쩌구 한다. 그러거나 말거나 그냥 내렸다. 근데 어? 나클루아 시장쪽으로 가네? 엥....

 

다시 기다렸다가 썽태우 타고 시장에 가서 랍스타, 큰 새우,등등 사서 입구에서 구워서 공원에 앉아서 맛있게 먹고 돌아왔다. 싸고 맛있었다.

 

다시 돌아와서 빅씨마트에 가서 생쏨과 맥주사가지고 쉬다가 다섯시좀 넘어서 첫날 먹었던 식당에서 저녁을 먹고 워킹스트리트를 가 보았다. 썽태우 타고 입구에서 내려 걸어보니 아직 초저녁이라 그런지 사람은 많지만 그냥저냥 수수한 편이다. 다른 사람의 여행기에서 읽었던 뭐 그런건 없는듯...

 

워킹스트리트 끝까지 가서 돌아올때쯤 웬 중국관광객이 그렇게 많은지? 여기저기 깃발든 가이드를 따라서 3~40명씩 따라 가는데 많아도 너무 많다.

 

 좀 어두워 지니 길 옆에 아가씨들이 비키니 차림으로, 또는 캐주얼 차림으로 손님을 끌기 위해 서 있다. 몇몇군데는 공연을 하는지 노래를 하고 있고, 일부 문을 닫아둔 술집은 못들어 가봐서 모르겠다. 어떤분이 워킹스트리트에서 전갈튀김, 개구리 구이 등을 샀다고 해서 나도 먹어 볼려고 찾았는데 없었고 생각했던 것 보다 볼것도 없다.

 

돌아오다가 100밧 맛사지 집에 들러 타이맛사지를 받았다. 참 시원하게 잘한다. 나를 해준 맛사지사는 넉넉한 덩치의 아주머니 였는데 편안하고 시원해서 좋았다.

 

어제 술을 팔지 않을때에는 호텔 주변의 바도 모두 문을 닫았더니 오늘은 쿵짝쿵짝 신나게 음악이 흘러 나온다. 호텔에 돌아와서 발코니에 앉아서 맥주에 생쏨을 타서 먹으니 분위기 좋고... 경치 좋고...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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