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끼리 태국여행 내년을 기다리며 - 2편
(오늘은 여기까지만 쓰겠습니다...)
뱅기는 태국 돈무앙 공항에 도착했다..역시 후덥지근한 날씨..
입국수속을 하러 천천히 걸어가는데..웬 한국여학생 한명이 황당한 상황에 눈길이 가는 바람에 잠시 휘말렸네..
인천공항에서 받은 대한민국 입국카드 (출국카드 반찢은거..)를
들고 이걸로 여기를 나가야 하냐고 물어봐서..띵요...!!
그래 첨엔 다들 그렇게 당황하는겨..
나와 울 마누라도 95년 유럽을 누비고 다니면서
그보다 더한 황당 쪽팔린일들은 무수히 저지르고 다녔는데..
어찌어찌해서 입국장으로 무사히 골인하고
짐찾고 딸네미 쉬한 기저귀도 갈고..- 준비끝
가자 국내선 청사로..
엘리베이터를 타고 국제선 2청사 2층으로 올라간뒤
국내선과 연결된 통로로 줄줄 걸어가고있는데
난데없는 밧데리카가 나타나더니..얼릉타라고 해서..
혹시나 돈달라는거 아냐?..라는 의심이 순간 밀려왔으나..
그래 달라면 얼마를 달라고하겠는다라는 심정으로 짐을 올려놓고
올라탔다...
어디서 왔냐고 물어서 까올리라고했더니
태국사람들 축구에 환장했던지 까올리 축구잘한다고 난리다
(여행내내 이소리를 귀에 달고 다녔다 - 기분 좋더만..)
알고보니 이너마는 공항직원이고
공항카터로 복도를 질질 끌고다면 복도가 상할까봐
집을 정기적으로 옮겨주는 넘이더만요..
(사실 걸어서 가도 10분이내의 아주 짧은 거립니다
밖으로 나가 셔틀타는것보다 복도로가는 훨좋을듯..)
국내선청사에 도착하니
다시 카터에 짐을 옯겨주고 인사까지 꾸벅하는 넘을 보니
태국인에대한 인상이 좋아지기 시작..
역시 공항직원은 그나라의 얼굴이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생각보다 쉽게 그리고 빨리 국내선 청사로 들어왔다
원래 계획은 방콕에 오후 5시30분에 도착하는 스케줄이라서
방콕에서 푸켓가는 뱅기를 넉넉하게 2시간 텀을 주고
오후 7시20분으로 예약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빨리 모든 수속과
이동이 끝나서 카운터에서 좀더 이른 비행기로 변경했다
"좀더 빠른 비행기로 바꾸어주실수 있습니까"
"ok sure".
(나는 한국말로 공항직원은 영어로 이렇게 말이된다면 얼마나 좋겠나...^^)
한시간 빠른 뱅기로 변경했는데
이것때문에 낭중에 푸켓의 선라이즈 사장님에게 미안한 사건이
발생해서 죄송스럽다
(사실 나도 상상하기 어려운 배려를 해주셨으니..모를수 밖에..)
국내선에 올라탔다..
어라 여기는 국내선에도 밥이 나오네..
스튜어디스가 도시락 하나씩을 던져주고 간다
(자세한 사진은 여행사진란에 올려놓았읍니다)
월요일 푸켓가는 국내선은
한국 신혼부부의 허니문 플라이트인가부더
전체 손님중 80q 쌍쌍 허니문이다
죄다 커플티를 입고..서로 조잘거리고 먹여주고..만져주고..
결혼한지 7년째인데다가 애도있는 사람은 우리밖에 없다
한때는 우리도 저랬는데..하면서 ㅋㅋㅋ 웃기도 했다
예상했던 대로 푸켓에 도착하고나니
공항바깥에 온통 한국말로 쓰여진 피켓을 들고있는
가이드들 천지다...흐미 (신혼부부들 조케따..)
공항에서 리무진 택시를 예약했다 (360밧..)
난 리무진이라고해서 진짜 리무진이 나오는줄 알았다
하다못해 벤츠라도 되는줄 알았다..
웬걸..
리무진 택시라고 하더만 차는 한국산 씨에로...- 허걱..!!
운전사가 타고 조수석에는 또다른 사람이 탄다
운전사는 말그대로 영어도 못하는 그냥 운짱이고
조수석에 탄사람이 대화와 안내를 하는 사람인갑니다
이너마도 역시 주제는 한국월드컵이다
한국이 아시아의 대표라고 추켜세우고..이탈리아는
반드시 이길것이다라고 나보다 더 큰소리 빵빵 친다..
한 40분가량 걸려 푸켓타운의 메트로폴 호텔에 도착했다
원래는 선라이즈로 가야 하는데 중간에 잠롱인에 들려
카바나 빠우쳐를 받기 위해서 이쪽으로 먼저왔다..
줒어들은대로 메트로폴 호텔 앞의 시계탑에 있는
오토바이 택시넘들에게 " hi i'm looking fo internet"이러니까
10초만에 잠롱인을 가르쳐준다..
잠롱아저씨를 만나서 빠우쳐를 받고
선라이즈까지 어케가냐고 물어보니까 지도를 보고 갈켜주었다
내심으로는 애도 있고 해서 직접 밖으로나와서
툭툭이를 잡아주거나 혹시 직접 데려다줄지도 모른다라고
상상했는데 (괜한 나혼자만의 상상이였나?...)
하긴 나혼자 윗층 사무실로 뛰어갔으니
애가 있는지 마누라가 있는지 아실턱이 없겠지..
내탓이요..내탓이요..
약간 서운한 맘에 밖으로 나오면서
1층에 있는 한국여학생에게 선라이즈 가는 방법을 물으니
첨와서 모른다고 하네..에라 어떻게 되겠지..
푸켓타운은 방콕과 달라서 택시도 없고 툭툭도 흔하지 않은것 같다
죄다 오토바이 택시들이다 그런데 애를 않고 오토바이를 탈수도 없는 노릇이고...
오토바이 한넘을 붙잡고..하소연을 했더니
네다섯명이 모여 지도를 보며 지들끼리 회의를 한다 그러더니
5분만 기둘리면 툭툭이를 대령한다고 한다
지도상으로 보아 내가보기에는 길어야 약 1킬로정도인데
나혼자라면 당근 걸어갔을텐데..
좋다 100바트 까지 내가 무저건 오케이한다
사실 30~40바트가 적정가격일텐데 말이다
전에 방콕에서 태국사람들의 황당함을 겪어보았던 나였기에
이들이 어떤 딜을 요구할까 궁금하기도 했다
방콕의 툭툭은 30바트나오는 길도 무조건 100바트 그런다..
그러면 "무슨소리 30바트야"이러면 좀 싱갱이하다가 "네"
요래버리기 때문에 약간 황당내지는 허탈내지는 찝찝하다
7분정도 기다리니
정말 툭툭이 왔다 방콕과는 달리 오토바이가 아니라
3륜차를 개조한 툭툭이네..
얼마냐고했더니 40바트달라고 한다
"띠용"..."여긴 그래도 시골이라고 인심이 살아있나보네..- 흐뭇"
그런데 운전사가 길을 몰라서 엉뚱한 곳에 데려다준다
"아한 까올리 - 한국레스토랑"이라고했더니
안다만 어쩌고하는 한국식당에 내려준것이다..
흐미 약간 짜증이 솓구치기 시작..
식당 아주머니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선라이즈에 가려고하는데 ..."
식당아주머니가 능숙한 태국어로 운전수에게
막야단(?)을 치니까 (야단치기보다는 잘 설명했다..)
운전수가 막웃더니..나보고 지도에 점을 잘못찍었다는 것이다
어찌되었던 수많은 오토바이들을 제치고
우리는 선라이즈에 도착했다
짐까지 내려주는 툭툭운전사 할배의 웃음이 좋아서
10바트 붙여서 50바트 줘버렸다..
그도 좋고 나도좋고 ..300원에 두사람이 흐뭇해지니
얼마나 싸냐..- 이래서 태국이 좋다
선라이즈의 문을 열고들어오니 선라이즈 식구들이
전부 쳐다보면서 "사장님하고 같이 오시는 거죠?" 이러는 거다
어랏 무엇인가 잘못되었다는 생각이 뇌리를 스치고
황당함이 밀려오면서....흐미..
연이어 터지는 식들의 말
"사장님이 공항에 마중나갔다는 말이다.."
어머나 내가 뱅기시간을 땡겨오느라고 엇갈렸구나..
아이고 헛걸음하시게 해서 죄송하고 미안하네..
(하지만..누가 알았나..그런 서비스를 해주실지..)
암튼 선라이즈에서는 정말 극진한 대접을 받았다
이자리를 빌어 사장님 이하 식구들에게 감사드립니다
한국의 음식으로 배를 채우고
(한국음식이 한국과 비슷하거나 약간 더 저렴한 수준..)
먼 장거리 여행의 피로를 씯기위하여
그날밤은 선라이즈의 게스트하우스에서 그냥 푹잤다..
(사실은 푹못잤다..흐미 너무 더워서 그리고 그넘의 오토바이족들때문에..)
계속..
뱅기는 태국 돈무앙 공항에 도착했다..역시 후덥지근한 날씨..
입국수속을 하러 천천히 걸어가는데..웬 한국여학생 한명이 황당한 상황에 눈길이 가는 바람에 잠시 휘말렸네..
인천공항에서 받은 대한민국 입국카드 (출국카드 반찢은거..)를
들고 이걸로 여기를 나가야 하냐고 물어봐서..띵요...!!
그래 첨엔 다들 그렇게 당황하는겨..
나와 울 마누라도 95년 유럽을 누비고 다니면서
그보다 더한 황당 쪽팔린일들은 무수히 저지르고 다녔는데..
어찌어찌해서 입국장으로 무사히 골인하고
짐찾고 딸네미 쉬한 기저귀도 갈고..- 준비끝
가자 국내선 청사로..
엘리베이터를 타고 국제선 2청사 2층으로 올라간뒤
국내선과 연결된 통로로 줄줄 걸어가고있는데
난데없는 밧데리카가 나타나더니..얼릉타라고 해서..
혹시나 돈달라는거 아냐?..라는 의심이 순간 밀려왔으나..
그래 달라면 얼마를 달라고하겠는다라는 심정으로 짐을 올려놓고
올라탔다...
어디서 왔냐고 물어서 까올리라고했더니
태국사람들 축구에 환장했던지 까올리 축구잘한다고 난리다
(여행내내 이소리를 귀에 달고 다녔다 - 기분 좋더만..)
알고보니 이너마는 공항직원이고
공항카터로 복도를 질질 끌고다면 복도가 상할까봐
집을 정기적으로 옮겨주는 넘이더만요..
(사실 걸어서 가도 10분이내의 아주 짧은 거립니다
밖으로 나가 셔틀타는것보다 복도로가는 훨좋을듯..)
국내선청사에 도착하니
다시 카터에 짐을 옯겨주고 인사까지 꾸벅하는 넘을 보니
태국인에대한 인상이 좋아지기 시작..
역시 공항직원은 그나라의 얼굴이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생각보다 쉽게 그리고 빨리 국내선 청사로 들어왔다
원래 계획은 방콕에 오후 5시30분에 도착하는 스케줄이라서
방콕에서 푸켓가는 뱅기를 넉넉하게 2시간 텀을 주고
오후 7시20분으로 예약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빨리 모든 수속과
이동이 끝나서 카운터에서 좀더 이른 비행기로 변경했다
"좀더 빠른 비행기로 바꾸어주실수 있습니까"
"ok sure".
(나는 한국말로 공항직원은 영어로 이렇게 말이된다면 얼마나 좋겠나...^^)
한시간 빠른 뱅기로 변경했는데
이것때문에 낭중에 푸켓의 선라이즈 사장님에게 미안한 사건이
발생해서 죄송스럽다
(사실 나도 상상하기 어려운 배려를 해주셨으니..모를수 밖에..)
국내선에 올라탔다..
어라 여기는 국내선에도 밥이 나오네..
스튜어디스가 도시락 하나씩을 던져주고 간다
(자세한 사진은 여행사진란에 올려놓았읍니다)
월요일 푸켓가는 국내선은
한국 신혼부부의 허니문 플라이트인가부더
전체 손님중 80q 쌍쌍 허니문이다
죄다 커플티를 입고..서로 조잘거리고 먹여주고..만져주고..
결혼한지 7년째인데다가 애도있는 사람은 우리밖에 없다
한때는 우리도 저랬는데..하면서 ㅋㅋㅋ 웃기도 했다
예상했던 대로 푸켓에 도착하고나니
공항바깥에 온통 한국말로 쓰여진 피켓을 들고있는
가이드들 천지다...흐미 (신혼부부들 조케따..)
공항에서 리무진 택시를 예약했다 (360밧..)
난 리무진이라고해서 진짜 리무진이 나오는줄 알았다
하다못해 벤츠라도 되는줄 알았다..
웬걸..
리무진 택시라고 하더만 차는 한국산 씨에로...- 허걱..!!
운전사가 타고 조수석에는 또다른 사람이 탄다
운전사는 말그대로 영어도 못하는 그냥 운짱이고
조수석에 탄사람이 대화와 안내를 하는 사람인갑니다
이너마도 역시 주제는 한국월드컵이다
한국이 아시아의 대표라고 추켜세우고..이탈리아는
반드시 이길것이다라고 나보다 더 큰소리 빵빵 친다..
한 40분가량 걸려 푸켓타운의 메트로폴 호텔에 도착했다
원래는 선라이즈로 가야 하는데 중간에 잠롱인에 들려
카바나 빠우쳐를 받기 위해서 이쪽으로 먼저왔다..
줒어들은대로 메트로폴 호텔 앞의 시계탑에 있는
오토바이 택시넘들에게 " hi i'm looking fo internet"이러니까
10초만에 잠롱인을 가르쳐준다..
잠롱아저씨를 만나서 빠우쳐를 받고
선라이즈까지 어케가냐고 물어보니까 지도를 보고 갈켜주었다
내심으로는 애도 있고 해서 직접 밖으로나와서
툭툭이를 잡아주거나 혹시 직접 데려다줄지도 모른다라고
상상했는데 (괜한 나혼자만의 상상이였나?...)
하긴 나혼자 윗층 사무실로 뛰어갔으니
애가 있는지 마누라가 있는지 아실턱이 없겠지..
내탓이요..내탓이요..
약간 서운한 맘에 밖으로 나오면서
1층에 있는 한국여학생에게 선라이즈 가는 방법을 물으니
첨와서 모른다고 하네..에라 어떻게 되겠지..
푸켓타운은 방콕과 달라서 택시도 없고 툭툭도 흔하지 않은것 같다
죄다 오토바이 택시들이다 그런데 애를 않고 오토바이를 탈수도 없는 노릇이고...
오토바이 한넘을 붙잡고..하소연을 했더니
네다섯명이 모여 지도를 보며 지들끼리 회의를 한다 그러더니
5분만 기둘리면 툭툭이를 대령한다고 한다
지도상으로 보아 내가보기에는 길어야 약 1킬로정도인데
나혼자라면 당근 걸어갔을텐데..
좋다 100바트 까지 내가 무저건 오케이한다
사실 30~40바트가 적정가격일텐데 말이다
전에 방콕에서 태국사람들의 황당함을 겪어보았던 나였기에
이들이 어떤 딜을 요구할까 궁금하기도 했다
방콕의 툭툭은 30바트나오는 길도 무조건 100바트 그런다..
그러면 "무슨소리 30바트야"이러면 좀 싱갱이하다가 "네"
요래버리기 때문에 약간 황당내지는 허탈내지는 찝찝하다
7분정도 기다리니
정말 툭툭이 왔다 방콕과는 달리 오토바이가 아니라
3륜차를 개조한 툭툭이네..
얼마냐고했더니 40바트달라고 한다
"띠용"..."여긴 그래도 시골이라고 인심이 살아있나보네..- 흐뭇"
그런데 운전사가 길을 몰라서 엉뚱한 곳에 데려다준다
"아한 까올리 - 한국레스토랑"이라고했더니
안다만 어쩌고하는 한국식당에 내려준것이다..
흐미 약간 짜증이 솓구치기 시작..
식당 아주머니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선라이즈에 가려고하는데 ..."
식당아주머니가 능숙한 태국어로 운전수에게
막야단(?)을 치니까 (야단치기보다는 잘 설명했다..)
운전수가 막웃더니..나보고 지도에 점을 잘못찍었다는 것이다
어찌되었던 수많은 오토바이들을 제치고
우리는 선라이즈에 도착했다
짐까지 내려주는 툭툭운전사 할배의 웃음이 좋아서
10바트 붙여서 50바트 줘버렸다..
그도 좋고 나도좋고 ..300원에 두사람이 흐뭇해지니
얼마나 싸냐..- 이래서 태국이 좋다
선라이즈의 문을 열고들어오니 선라이즈 식구들이
전부 쳐다보면서 "사장님하고 같이 오시는 거죠?" 이러는 거다
어랏 무엇인가 잘못되었다는 생각이 뇌리를 스치고
황당함이 밀려오면서....흐미..
연이어 터지는 식들의 말
"사장님이 공항에 마중나갔다는 말이다.."
어머나 내가 뱅기시간을 땡겨오느라고 엇갈렸구나..
아이고 헛걸음하시게 해서 죄송하고 미안하네..
(하지만..누가 알았나..그런 서비스를 해주실지..)
암튼 선라이즈에서는 정말 극진한 대접을 받았다
이자리를 빌어 사장님 이하 식구들에게 감사드립니다
한국의 음식으로 배를 채우고
(한국음식이 한국과 비슷하거나 약간 더 저렴한 수준..)
먼 장거리 여행의 피로를 씯기위하여
그날밤은 선라이즈의 게스트하우스에서 그냥 푹잤다..
(사실은 푹못잤다..흐미 너무 더워서 그리고 그넘의 오토바이족들때문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