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에서의 영화한편 감상하세요5 (마지막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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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서의 영화한편 감상하세요5 (마지막편)

엉망녀 징창녀 4 859
아침 6시

눈을 떠 보니 카오산에서 5분가량 떨어진 곳이다.

그래도 아는 곳이라고 카오산으로 터벅터벅 걸어갔다

비행기는 그담날 1시 비행기!!

뭘 하지?

일단 편의점가서 물좀 사먹고 만남의 광장으로 갔다

끈적거려서 목욕 좀 하고 끼니 때울 걸 사러 나갔다.

할일이 너무 없어서 만남의 광장에서 책보다가 잠들었다

그 순간 도둑놈으로 집작되는 놈을 만났다

우리가 물어보니 당연히 아니라고 하지 자기가 오히려 웃는다

짱나 그러면서 우리한테 돈있냐면서 동정을 하네

어쩌냐 우리가 생각하기엔 분명히 그놈이고만 울거 먹어야지

돈 하나도 없다고 했더니 달러 환전해서 공항이용세 둘이 합쳐 천바트하고 A2버스 값 200바트를 현찰로 주네~~~

그래 너 잘 걸렸다 우리 첨 봤을대 돈도 업어서 아무 것도 못한다는 놈이....

배고프다고 했더니 11시경 카오산 근처에 있는 레스토랑에 가서 양식을 사준다

그래놓고 배도 안고픈데 3시경 점심을 먹으러 가잖다

먹어주지 나쁜놈 이스라엘 식당에 들어가서 밥 먹었다

그러면서 자기도 오늘 7시 베트남항공으로 한국에 들어간다고 하네//

웃겨 우리 그날가서 봤더니 비행 없었음 도둑놈

잃어버린 돈만 해도 거의 백만원 인데///

저녁 4시쯤 되니 까딸녀가 공항으로 나가잖다

담날 1시 비행긴데....

어쩌랴 인상 찌푸리기전에 공항가서 기다리지치고 나갔지

재발권을 공항네 사무실이 있다고 해서 거기가서 할려고 했는데 열시에 문을 연다고 해서 5시간정도를 기다렸다.

하지만 사무실문을 끝내 열리지 않았고 OX데스크로 갔더니 편도비로 이만 오천바트가량 비행기 값을 다시 내란다.

어쩌구니 없고만....

우리가 돈이 어딨냐고요

우리는 분명히 피피섬에서 비행기 티켓 잃어버렸다고 경찰서에 신고도 하고 OX측에 예약도 해 놓은 상태였다

하지만 거기는 예약을 확인할수 없다는 대답 뿐.......

컴퓨터는 폼만 있고 모두 수작업........이쑤 가는 날 까지 짱나네

다행히 도움을 얻어 비행시간이 가까워 와서야 한국분까서 재발권을 해다 공항에 가져다 주셨다 육만원천원 발권비 주고

그래도 어딘가 우리 까딸녀 비행기에 타니 내가 봤던 웃음중에 제일 함박웃음을 떠뜨린다.

내가 좋냐고 했더니 나한테 미안하단다 여행망쳐서....으

그러고 나서는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나에 원해 10일일정 계획은 왕궁 깐짜나부리 피피섬 푸켓일정이었다

하지만 왕궁...가긴갔다 까딸녀가 덥다고 짜증을 내서 한군데만 휙 돌아보고 나왔다

피피섬 .... 가긴 갔다 스노쿨링 못했다

푸켓.... 아예 못갔다 팡아만투어 꼭 해보고 싶었는데

깐짜나 부리.... 하나 제대로 갔다

지금 생각하면 넘넘♨♨♨

우리 까딸녀 다시는 태국 안온단다.

저 불쌍하죠! 열분

담에 꼭 한번더 갈꺼예요 스노쿨링하고 팡아만 투어하고 치앙마이트래킹하러 언제가 될진 모르겠지만 다녀와서 또 후기 올려드릴께요

이글읽으신분들 부정타지말고 모두 행복하고 예쁘게 사시길.....
4 Comments
grands 1970.01.01 09:00  
담엔 꼭 혼자가요..눈물나서 못보겠네
필리핀 1970.01.01 09:00  
제가 아는 분도 치앙마이 트래킹 가서 피부병 옮아서 태국에 정 떨어졌답니다. 태국~ 거 만만하게 볼 데가 아닙니다...
엉망녀 징 1970.01.01 09:00  
고마워요 광팔이님 <br>한번에 다 겪었다 생각하고 담에 가면 이런 실수는 안하겠죠
광팔이 1970.01.01 09:00  
정말 안됐군여. 이번에 안좋은일 당했다고 너무 상심치 마시구여. 다음에는 이번에 좋지 않았던걸 다 보상받을만큼 즐거운 여행 하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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