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지못할 태국여행(둘째날)-어메이징 짜뚜짝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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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지못할 태국여행(둘째날)-어메이징 짜뚜짝 시장

명화니 0 847

7월 28일(무지 더움)

어제 무리했음에도 시장에 가야하겠기에 가까스로 7시에
일어나서 갈 준비했당..
사실 1번의 여행경험이 있구 태국 현지 친구두 있어서 별로
준비두 안했당
지금까지의 계획들도 급조나 위조가 대부분..
하여튼 길거리 복권 비스무리한거 파는 아자씨한테 버스
정류장을 물었더니 살짝 되는 영어루 약도까지 그려가며
알려주었다..
3번버스 다행히 새 에어컨 버스를 타구 기념으루
사진을 찍으니 기사 아자씨가 날 째려본다 내리라구 할까봐
확 쫄았다..
더 찍을까 말까하는데 친구가 쫄았는지 자기는
올때 찍는단다..빽미러루 째리니깐 살짝 무섭대..
1시간쯤 간나 40분쯤 갔나
어쨌든 내리구 보니 일부점포만 문을 연 상태였당..
그런데도 사람들은 꾸역꾸역 몰려들고..
점포마다 예쁘고 싼 옷가지며 기념품 가방 신발 악세사리루
넘쳐났구 가격두 그리 비싸지 않았당(카오산은 정말 바가지)
11시까지 미친듯이 쇼핑하구 넘 지쳐서
12시에 숙소인 카오산 그린하우스루 가서 낮잠을 살짝 자 주었당.. 살짝 2시간 30분..
원래의 계획은 30분 살짯 자주고 왕궁을 갈 예정이었으나
우리의 여행은 결코 계획대로 되지 않더군..
4시에 새로 문을 연 "버디"란 호텔인가 암튼 거기에 딸린
레스토랑서 요기를 했당 저녁에 엑을 만나 씨푸드를 먹기루
했기에 샌드위치루 허기를 달랬당..
엑한테 감사의 엽서를 태국어로 쓰고 싶어서 대학생처럼
보이는 말끔한 남학생한테 영어문장을 보여주며 태국어로
써 달랐더니 흔쾌히 써 주더군..
사실 말끔해서 말 함 걸고 싶었당
후에 태국여행 마지막날 이들을 같은 장소서 또 본다..
그들 거기 레스토랑 죽돌인갑당..
어쨋건 막간의 시간을 이용해 짜오프라야 강을 보러갔는데..
길거리 노점상한테 길을 물었당..모두들 영어못해
고개 절레 절레
그때 용감한 아줌니 살작 되는 영언가 싶었는데 아닌갑다
영어 더 되는 건전지 파는 건실한 청년을 소개해 준다.
대충 알아듣겄당 무지 친절해서 한국서 공수해온 쌀과자를
건넨다..옆에 그 아줌씨두 아는척 한다 우리갈때..
골목길루 한 10분남짓 걸으니 방람푸 선착장이 보였다.
황혼이 질 무렵 넘 예뻐서 소릴 질렀다..
배를 50분에 500바트에 합의보구 탔다..
타길 잘 했단느 생각이 든다..
만나는 원주민과 외국인들과 손 흔들구 인사하구 하트 날리구..
50분이 후딱갔다..
엑이 8시까지 아리역에 있는 차이니스 씨푸드 레스토랑으루
오랜다..트래픽 잼으루 살짝 막힌단다..
우린 또 건전지 아자씨한테 물어 민주기념탑서
버스타구 전승기념탑가서 BTS타구
아리역에 도착했당
우리모두 스스로를 대견해했당..
끝나구 나이트 간다구 예쁘게 차려입구 에어컨 안되는
버스 타구 저녁 굶으며 도착한 우리..하핫
버스 안 원주민들 우릴 다 쳐다보더군
2년전 그 레스토랑..푸 팟퐁 커리를 잊을 수 없어
다시 찾아왔당..
그러나 엑이 하는 말..
여자친구가 아파서 못 간다구..허걱
여자친구가 태클을 걸다니
우리의 미모에 질투가 났넜나 하핫,,
어쨌건 우린 오직 아는 메뉴 한가지
"푸 팟 퐁 커리" -crab with curry sauce..
주문했당 2마리나 ..
미친듯이 먹어댔다 손까지 쪽쪽빨며..
랍스터를 권한다 새끼 랍스턴가 열라 쬐만하당..
그래두 랍스터 라니깐 먹었당
돈 아까웠당..
커리 소스에 밥 비벼 먹으려구 소스 남겼는데
밥 안준다
밥 늦게 줘서 소스 모잘랐다..
모두들 소스만 더 달라구 아우성이다..
소스만 먹어두 되냐구 구차했지만..배고파서 물었당
영어가 안되니 지배인이 오더군..
지배인이 살짝 웃으며 안되니 작은 새우라두 그 소스에
묻혀 먹으란다..
요리하나 더 먹는건 무리일 것 같았지만 일단 취소함
쪼발리니깐 시켰당..빨리 해달라구 배부르기 전에..
나왔당 우리..언제 배불렀냐는 듯 게걸스럽게 먹구
등 뚜드리며 나왔당..
12시에 숙소 도착해서 나이트구 모구 취소하구
퍼 잤당..

짜뚜짝 시장 규모두 대단하구 거서 일행 잃음 못 찾는당
울두 길 겁내 헤맸다
어찌나 넓은지.


1일 경비
음료 40B
차비 61
망고스틴 20
숙박비 490
끈바지 85
가방 40
샌드위치 200
배 크루즈 500
씨푸드 1336
BTS 30
툭툭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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