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Thailand 9. 방콕.. 그리고 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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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Thailand 9. 방콕.. 그리고 휴식

첨갔던사람.. 6 943

"<img" ALIGN=left hspace=1 vspace=1> 다시 방콕에서.. ♣ (3월 24일)
  힘들게..방콕으로.. 치앙마이에서 다시 방콕으로 돌아오는 버스는 정말 괴로웠다. 방콕에서 치앙마이로 갈적... 조용한 버스.... 기나긴 길을 달리던 버스를 생각했었는데.. 방콕으로 돌아가는 버스안은 정말 시끄러웠다. 게다가 앞자리에 앉은 외국인은 정말 예의라고는 찾아볼수 없을 (싸~~가지 왕인~) 외국인이었다. 안그래도 동물원땜시 피곤했는데 자지않고 떠드는 그들의 목소리 듣고 싶지 않은데도 그들이 몇일 있을 풀문파티에 대해 얘기한다는걸 짐작할수 있을 정도였으니~ 게다가 버스는 한2시간 달리자 갑자기 길 한가운데 정차해서 오갈 생각을 하지 않는다. 이게 말로만 듣던 공포의 버스고장인가? 그래도 시간은 간다고 잘려고 무지 애쓰다 보니 아침이 밝아오고 버스는 방람푸로 들어섰고 파아팃거리의 어딘가에 멈추었다. 첫날에 카오산 주변 이리저리 돌아다닌 탓있지 그래도 언젠가 와본적 있는길이라 뚝뚝이며,택시의 유혹에 넘어가지 않았다. 아침에 방콕에 도착하니 마땅히 할것도 없고 그냥 쉬고 싶었다. 홍익인간으로 갈까하다가~ 정미누나가 자주 이용했다는 라차따가 더 가까운지라 반반씩 부담하기로 하고 라차따로 갔다. 그래도 몇일동안 같이 다녔다고 든든한 힘이되었다. 사실 3일동안 은근슬쩍 누나인거 알았는데 긴가민가해서 반말을 썼었는데 미안함^^;; 어쨌든 오전에 그렇게 들어가서 샤워하고 빨래하고 잠을 잤다. 그래도 해 떠있을적에 자는것이라 그랬는지 배가 고파서 그랬는지 금새 일어났다. 정미누나가 자주갔다던 게살뽁음밥 한그릇 먹고~ 치앙마이 가기전 캄보디아 동행을 구하기 위해 적어두었던 홍인인간 게시판을 보러갔다. 게시판엔 누군가가 답글을 적어두었는데 누군지 알길이 없다. 사실 캄보디아는 그다지 갈 용기가 나지 않았다. 태국과 언어도 틀리고 캄보디아에 들어가는 길이 힘들다는 얘기를 들었던 터라~"<img" ALIGN=right hspace=2 vspace=2> 그러면서 한편으로 안가면 후회한다는 소릴 들었던 터라... 고민하고 있다보니 그래도 태국온지 몇일 지났다고 얼굴아는분을 만났다. 그분은 사무이,푸켓쪽으로 간다고 하신다. 같이 갈사람 없다면 나도 그냥 거기나 따라갈까 생각하다 저녁에 다시 와서 생각해봐야지 하며 다시 숙소로 돌아간다. 숙소가는길에 못가봤던 시장 여기저기를 둘러본다. PC방에 잠시 들러 메일확인하고.. 그냥 한국에 살때 주말을 보내는 느낌이었다. 다시 숙소로 돌아가서 또 쉰다. 그러다 내일인가 모레~ 돌아간다는 정미누나가 윌텟에 가신다고 해서 따라가보기로 결정했다. 4시가 다 되어갈무렵 다시 세수하고 정리한다. 그리고는 윌텟으로갈 교통편을 고르다~ 내가 한번 타본적 있다고 수상버스를 타고가기로 결정했다. 근데 이게 왠일인가 처음 이용할때 만났던 태국사람처럼 나의 콩글리쉬가 통하는 태국인이 없다.^^;; 그러다 순식간에 지나가는 배 잘못타서 빠뚜남 선착장으로 갈 배 안타고 끄룽톤다리가 보이는 곳까지 간다.^^;; 너무 미안해서 거기서 택시타고 월텟으로 갔다
  화려한 시내.. 처음 태국의 중심가를 가보는거 같았다. 월텟에 도착하자 사실은 조금 놀랐다. 흔히 주변사람들도 태국..의 이미지 하면 월텟의 이런 이미지는 잘 떠올리지 않을것이라 생각되었다. 그저 우리나라보다 못 사른 나라거니 생각하지 않을까~ 그러나 내눈앞에 펼쳐진 커다란 쇼핑몰.. 패스트푸드식당가 그리고 극장.. 단지 TV몇장면으로 다른나라의 이미지를 그려왔던 내가 바보스러웠다. 벌 받아서였나? 1주일간 신어오던 태국산 슬리퍼 40B 주고 카오산에서 샀던 슬리퍼가 힘없이 떨어진다. 주변에 나이키,휠라 메이커들이 보인다. 근데 가격이 장난아니다. 그러다 Bata라는 상표가 70L일을 하고 있다. 그래도 카오산에서 살때보다 몇배 비싼 슬리퍼지만 확실히^^;; 카오산 시장표보단 질은 좋았다 (이후 3주간 신고 한국에 가져와서 신어도 떨어지지 않았음)..정미누나는 나라야매장으로 들어갔다. ."<img" ALIGN=left hspace=2 vspace=2>사실 나는 이날 이전까지 나라야가 뭔지 몰랐다. 우리나라에서도 본적이 있는거 같긴한데^^:; 근데 월텟의 나라야 매장에 들어가자 한국말이 더 많이 들린다. 태국에 가시는 한국분들이 가장 많이 사들고 가는 선물중에 하나가 나라야란 사실을 이날 처음 알았다.그리고 놀라운거 한가지는 월텟안에 일본책만 파는 커다란 서점이 하나 있었다. 야..~ 우리나라에 발매안된 무수한 일본만화책들 표지만 실컷보고 왔다. 다.. 비닐에 쌓여있어서..~ 그래도 다른나라의 중심가에 있는 쇼핑몰에 큰.. 외국서점이 있다는게 참으로 신기~ 어느덧 해는 지고 저녁 뭘 먹을까.. 고민하다 싸얌으로 갔다. 그곳에서 나름데로 비싼 저녁도 먹어보고 마분콩센터로 해서.. 구경도 하고 오늘 하루는 그냥 한국에서 보내는 느낌이었다. 근데 카오산만큼 싸게 즐길만한것들을 찾기는 쉽지않아서~(첨가서 인지~) 흑흑 T.T 안타까움~ 카오산으로 돌아가려 버스를 기다렸지만 버스가 오지 않았다. 그냥 뚝뚝 수십대 흥정해서 젤 싼걸루 골라서 카오산으로 돌아왔다. 숙소에서 다시 만나기로 하고 다시 홍익인간에 캄보디아갈 동행자를 찾다보니 내일 새벽6시에 바로 떠나시는 분들이 있다. 그래 다시 여행을 해야지.. ~ 오늘 하루는 너무 관광을 했다는 기분이 들어 내일 새벽에 캄보디아를 가기로 전격적으로 결정했다. 캄보디아행 버스표를 끊고 숙소로 돌아갔다. 그리곤 오늘의 나른함은 다시 전부 묶어서 베낭에 집어넣는다. 새벽이 밝아온다. 몇일동안 함께했던 정미누나랑 헤어지는게 아쉽기도 했다. 잠결에 먼저 숙소를 나온터라 인사도 제대로 못했는데.. 여하튼 또 새로움이 기다리고 있다. 이제는 캄보디아로~



계속..




♣ 지금흐르는 음악은 ♬ 영화 "소친친" Main The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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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Comments
한쉥 1970.01.01 09:00  
음악 참 좋아요. 물론 글도..^^
백도사 1970.01.01 09:00  
다니엘님 부럽습니다<br>또 태국에 가신다니...<br>전 회사가 빠빠서 올해는 휴가 어려울것 같아요<br>내년에 가족과 같이 갈 계획입니다<br>시원한 맥주 좋죠!!!
다니엘 1970.01.01 09:00  
HTML방식 이군요,감사합니다.<br>그리고 백도사님 잘계시죠...반갑습니다. 저는5월다시  태국으로갑니다.언제 기회가 되면 저가 시원한 맥주라도 대접하죠 그럼^_^
Min-- 1970.01.01 09:00  
빨리빨리 써야되는데.. 오늘이 그래도 근로자의날.. ^^; 휴일인지라.. 그리고 글은 간단한 HTML입니다. 저도 잘 못해서 간단히ㅣ 설명하기가..^^;;
백도사 1970.01.01 09:00  
오랫만에 올라오는 글이군요<br>앗! 다니엘님이다.....<br>작년 10월에 인천공항에서 환전 도와 주신분이죠!!!<br>저는 무늬만 배낭여행한 백도사에요....반가워요
다니엘 1970.01.01 09:00  
여행기의 편집과 음악 너무나 새롭군요 .. 계속 올려주세요: 음~~~~~~저가 컴맹이라 어떻게 하면 이렇게 편집하여 이 게시판에 여행기를 올릴수 있는지?(컴맹다운 질문이죠^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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