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말할수있다 3
담날 일어나 석씨와 대화를 해보니 그사람은 상당히 먼곳에 유기를 했더군요
우리 사고난곳에서 카오산을 지나 택시로 300밧정도 나오는 거리 였읍니다
그사람도 돈 다털리고 길거리 헤메니까 마약범으로 주민들이 신고해서 경찰서 연행되고
일본 영사관에 연락해서 나올수가 있었더군요
숙소에 석씨는 24시간만에 돌아오고 나는 36시간만에 돌아왔읍니다
신고를 해야할것 같아 투어리스트 폴리스에 석씨와 동행하니 일본 영사관에선 관광경찰 사무소에
일본어가 유창한 경찰을 대기시켜 놓았구요
석씨가 한국어에 능통해 아무런 문제없이 사고 신고를 했읍니다
일본 영사가 보내준 경찰은 카오산 경찰서까지 동행을 해줬고 석씨가 유기되어 연행되어간
경찰서도 같이 가줬읍니다
사고난지 2일쯤 지났기에 머리는 깨진채 왼쪽눈은 시퍼런 멍이 든채로 위 아래가 부어 붙어버리고
왼쪽눈도 반쯤 감긴채 이 경찰서 저 경찰서 그리고 카오산경찰서에선 여러장의 사진도 찍혔죠
3개 경찰서 형사와 투어리스트 폴리스경찰 그리고 우리는 사건 현장에 와서 현장 검증도 했읍니다
꼬치 노점상을 하는 아줌마도 우리를 안다고 했고 그 여자들도 안답니다
우리가 앉아있던 곳이 환전소 앞이라 cctv 3대가 설치되어 있읍니다
밤이 다되어 끝났고 무척 힘들었읍니다 약기운이 아직도 남아있어 밥값 계산도 안됩니다
오늘 아침에 배낭을 샅샅이 뒤져보니 돈만 가져갔읍니다
킵은 돈이 아닌가 봅니다 안가져 갔더군요 카드도 그냥있고 카메라도 그냥 있었읍니다
걱정이 되드군요
아침에 경찰서 갈때 나이쏘이 옆에있는 카드기에 집어 넣으니 돈이 나오데요
게네들이 무슨짓을 했으면 돈이 안나올텐데
갈길이 멀어 돈이 꽤 많았는데...... 아끼고 아끼면서 여행한게 한방에 날라갔읍니다
킵은 숙소 사장님에게 밧화로 바꾸고
카드에서 돈 찿아서 남은 여행 포기하고 비행기표 구입해서 귀국 했읍니다
1월5일 태국을 떠나 1월 6일 인천에 도착
집에도 못가고 인천공항에서 전철로 2정류장 떨어진 운서역에서 눈에 멍이 빠지길 기다렸고
운서에 있는 병원에서 머리에 실밥도 뽑았읍니다 여름옷밖에 없는 나에겐 40년만에 밀어닥친
운서에 혹한은 나에게 너무나 추운 겨울로 기억될것입니다
운서까지 나와 동행한 시즈샤키씨는 배타고 일본간다고 부산으로 내려갔읍니다
--------------------------정리------------------------------
길만 물어 봤을 뿐인데 50밧을 주며 오토바이 태워 집에 보내 줄려고 한 아가씨께 감사하고
물주고 밥주고 치료까지 해준 그분 정말 감사하고
내머리 꿔메준 기억에 없는 병원에 감사하고...병원비도 드려야 하고
혹시 이글을 읽으시는 분중에 투어리스트 폴리스동행해서 나의 다친모습 찍으신분
지금까지 삭제 안하셨다면 사진좀 보내주세요
이 글을 읽으시면 내가 누군지 아실겁니다 내 이름은 몰라도 시즈샤키씨는 아실테니까요
나의 메일은 pjyem@naver.com 입니다
지금은 신경외과 에서 머리 아픈거 치료하는데 통증이 안 가시네요
똑바로 누워서 못자고 옆으로 잡니다
왼쪽눈은 외상성 백내장으로 수술하고 이제 날짜만 보내면 됩니다
오른쪽 눈도 약간 뽀얀데 이정도면 좀더 버티다 할려고 수술 안했지요
이런일이 또 생긴다면 반항 안하고 배낭 그냥 줘야 겠어요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 사고난곳에서 카오산을 지나 택시로 300밧정도 나오는 거리 였읍니다
그사람도 돈 다털리고 길거리 헤메니까 마약범으로 주민들이 신고해서 경찰서 연행되고
일본 영사관에 연락해서 나올수가 있었더군요
숙소에 석씨는 24시간만에 돌아오고 나는 36시간만에 돌아왔읍니다
신고를 해야할것 같아 투어리스트 폴리스에 석씨와 동행하니 일본 영사관에선 관광경찰 사무소에
일본어가 유창한 경찰을 대기시켜 놓았구요
석씨가 한국어에 능통해 아무런 문제없이 사고 신고를 했읍니다
일본 영사가 보내준 경찰은 카오산 경찰서까지 동행을 해줬고 석씨가 유기되어 연행되어간
경찰서도 같이 가줬읍니다
사고난지 2일쯤 지났기에 머리는 깨진채 왼쪽눈은 시퍼런 멍이 든채로 위 아래가 부어 붙어버리고
왼쪽눈도 반쯤 감긴채 이 경찰서 저 경찰서 그리고 카오산경찰서에선 여러장의 사진도 찍혔죠
3개 경찰서 형사와 투어리스트 폴리스경찰 그리고 우리는 사건 현장에 와서 현장 검증도 했읍니다
꼬치 노점상을 하는 아줌마도 우리를 안다고 했고 그 여자들도 안답니다
우리가 앉아있던 곳이 환전소 앞이라 cctv 3대가 설치되어 있읍니다
밤이 다되어 끝났고 무척 힘들었읍니다 약기운이 아직도 남아있어 밥값 계산도 안됩니다
오늘 아침에 배낭을 샅샅이 뒤져보니 돈만 가져갔읍니다
킵은 돈이 아닌가 봅니다 안가져 갔더군요 카드도 그냥있고 카메라도 그냥 있었읍니다
걱정이 되드군요
아침에 경찰서 갈때 나이쏘이 옆에있는 카드기에 집어 넣으니 돈이 나오데요
게네들이 무슨짓을 했으면 돈이 안나올텐데
갈길이 멀어 돈이 꽤 많았는데...... 아끼고 아끼면서 여행한게 한방에 날라갔읍니다
킵은 숙소 사장님에게 밧화로 바꾸고
카드에서 돈 찿아서 남은 여행 포기하고 비행기표 구입해서 귀국 했읍니다
1월5일 태국을 떠나 1월 6일 인천에 도착
집에도 못가고 인천공항에서 전철로 2정류장 떨어진 운서역에서 눈에 멍이 빠지길 기다렸고
운서에 있는 병원에서 머리에 실밥도 뽑았읍니다 여름옷밖에 없는 나에겐 40년만에 밀어닥친
운서에 혹한은 나에게 너무나 추운 겨울로 기억될것입니다
운서까지 나와 동행한 시즈샤키씨는 배타고 일본간다고 부산으로 내려갔읍니다
--------------------------정리------------------------------
길만 물어 봤을 뿐인데 50밧을 주며 오토바이 태워 집에 보내 줄려고 한 아가씨께 감사하고
물주고 밥주고 치료까지 해준 그분 정말 감사하고
내머리 꿔메준 기억에 없는 병원에 감사하고...병원비도 드려야 하고
혹시 이글을 읽으시는 분중에 투어리스트 폴리스동행해서 나의 다친모습 찍으신분
지금까지 삭제 안하셨다면 사진좀 보내주세요
이 글을 읽으시면 내가 누군지 아실겁니다 내 이름은 몰라도 시즈샤키씨는 아실테니까요
나의 메일은 pjyem@naver.com 입니다
지금은 신경외과 에서 머리 아픈거 치료하는데 통증이 안 가시네요
똑바로 누워서 못자고 옆으로 잡니다
왼쪽눈은 외상성 백내장으로 수술하고 이제 날짜만 보내면 됩니다
오른쪽 눈도 약간 뽀얀데 이정도면 좀더 버티다 할려고 수술 안했지요
이런일이 또 생긴다면 반항 안하고 배낭 그냥 줘야 겠어요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