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 때 가본 태국 여행기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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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 때 가본 태국 여행기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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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푸켓행이다…..아침 먹자마자 택시를 타구 돈므앙으로 향했다…공항버스를 탈까두 생각혔는데…짐 싸들구 정류장 가기 귀찮아서 택시를 택했다…방콕은 어딜 가나 택시 잡기 쉬워 좋았다….기사양반들두 한국기사들에 비하면 무지 친절하구….

근데…오늘 공항 갈 때 만난 운전사는 분명 하이웨이루 가지 말라구 혔는데….한참 가다가 톨웨이루 갈꺼냐구 묻는다….멋두 모르구 가자구 혔는데….알구 봤더니….공식명칭은 하이웨이가 아니구 톨웨이다…쩝~ 30밧인가 날린 기분….톨웨이에서 속도계를 힐끗 보니 150Km이상이다…허거걱~ 무서웠다…덕분에….뱅기 시간보다 2시간이나 일찍 돈므앙에 도착혀 버렸다…허걱~

티켓팅할 때… 예약한 시간보다 빠른 뱅기루 혹시 바꿀 수 있냐구 혔더니….폴 어쩌구 하는데 도통 못알아 듣겠다….난 4시 뱅기 타라는 얘긴 줄 알았더니…결국 종이에 써준다… Full 이란다…쩝~ 할 수 없지…9시까지 기다리는 수 밖에….

1시간반정도 날라서 푸켓공항에 도착했다…미니버스를 타구 미리 예약한 숙소 빠통의 토니리조트루 갔다…조그만 호텔이었는데….방콕에서 묵었던 로얄호텔에 비하면 건물두 깨끗하구 사람들두 친절하구 좋았다….리셉션에 있는 귀엽구 까무잡잡한 아가씨의 낭낭한 굿모닝 인사가 기억에 남는군…방콕에는 동아시아 사람들의 얼굴색을 한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는데….푸켓 사람들은 거의 대부분 전통적인 태국 얼굴색이다…

일단 점심을 먹을 겸 빠통 지리두 익힐 겸 밖으로 나왔다…빠통은 무지 넓구 번잡했다….딱히 먹을 것두 없구 해서…. KFC에서 간단히 요기를 하구 숙소루 돌아 와서 수영복 차림으로 다시 해변으로 갔다…
혼자다 보니…사실 해변에서 할 일이 별루 없었다….그래두 물에 한 번 들어 갔다가 나와서는 계속 일광욕을 즐겼다….인천공항에서 산 씨네21 없었으면 일광욕 중 내내 심심했을 거 같다….해변에는 물에 들어가는 사람보다 일광욕 즐기는 사람들이 더 많다….대부분 소설책 같은 걸 읽으며 퍼질러져 있더군….

여름에 바다에 가 본적이 거의 없어서 몰랐는데…일광욕을 해보니….사람들이 왜 일광욕을 하는 지 알 거 같다…2 시간 정도 있으니….기분이 썩 좋아지더군….옆에 양놈 아줌씨는 topless로 일광욕 중이군….업드린게 아니라 누워서….나야 머…고마울 따름…힐끔힐끔 봤다…

적당히 일광욕을 하구…샤워를 하구 좀 쉬다가 낼 피피 스노클링 투어 예약하러 돌아 다녔다…여행사 몇 곳을 다니면서 가격을 알아봤는데….피피 스노클링 투어두 종류가 몇 가지 되구 가격두 여행사 마다 달랐다…일단 최저 가격을 기억하구 나서… 들렀던 여행사중에서 아가씨가 친절하게 대해 줬던 곳으로 다시 찾아 갔다…무지 반가와 하더군…헤헤~ 영어 발음이 좀 이상해 알아 듣기는 쉽지 않았지만….종이에 써가면서 자세히 설명해 줬다….태국 원주민 아가씨들은 대부분 눈이 똥그래서 귀여운 맛이 좀 있다…저쪽 여행사에서 600밧이라니까….그 가격에 해주겠단다….낼 아침 픽업하러 가니까…. 호텔 로비에서 기다리라더군….오늘 밤에는 머할 거냐는 걱정까지 해주더먼….

번잡한 빠통 밤 거리를 배회하다가 일찍 숙소루 돌아왔다….내일은 피피 일일투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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