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흉과 함께 다시찾은 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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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흉과 함께 다시찾은 태국<7>

MaEnAm 0 834
<13> 풋,,,한 15시간 잤나..??5시 30분에 잠에서 깼다... 주변은 조용하고 날씨는 싸늘하다... 치앙마이 올라갈 생각하나로 재빨리 일어나서 짐을 챙겼다...따지고 생각해보면,,,내가 왜 여기 왔는지 모르겠다...힘들여 올라와서 자고 바로 내려가다니....
... 큰일이닷,,,,수중에 돈이 단돈 200밧.....너무 난감했다,,,
200밧이면 치앙마이까진 당연히 못갈돈이고,,,어딘가를 거쳐야되는데,,,
10킬로짜리 배낭을 메고,,,포터에게 짐을 맡길 돈이 없어,,,후들후들 떠리는 다리를 이끌고 내
려가는데...
생각처럼 쉽지 않다,,,정말이지 너무 힘들고 지쳐버렸다,,,2배로 쉬울지 알았는데,,,경사 심한
내리막길 갈땐,,다리가 꺽여버릴것만 같았다...
내 놈의 플레이를 보니,,,웃음이 났다,,,, 환자처럼 실실 쪼개면서 정신없이 내려갔다...
얼마나 걸었을까,,,2시간 30분에서 3시간 가량 걸어서 ... 경우 내려왔다. 내려와서 보니,,,내가
어케 내려왔나 싶다...
텐트누나가 날보더니 살짝 쪼갠다...^^;;
인포메이션가서 지금 상황을 말하며...가장 가까운 도시가 어딘지 물었더니,,,푸끄라등 밑의
춤패로 가면 은행도 있으며 치앙마이행 버스도 있단다,,,,
시간 계산을 하니,,,서두를 필요가 없을 듯 싶다,,지금 가봤자..적당한 치앙마이행 차편도 없
는 것 같고해서,,,,
가방을 내려놓고,,,인포메이션의 전시 사진들을 자세히 훝어봤다,,,
요술왕자님 말씀대로,,,성수기엔 정말 재밌을꺼 같았다,,,,야영장은 온통텐트로 꽉 채워지고...
텐트간격은 1미터 정도밖에 안될정도로,,,,
내가 간 시기의 야영장은 내 텐트와 다른 텐트 사이에서 축구를 해도 될정도로 넓었으니...
돌아가는 썽태우 30밧에 협상을 하고,,,푸끄라등 터미널서 춤패행 버스에 올랐다...
환율이 좋지 않아 20달러치만 환전을 하구선 치앙마이행 차편을 알아보니 2시간 가량 여유
가 있는데....이차를 타면 치앙마이에 새벽 1시에 도착한다니,,,,
여행중 젤 난감한게 이럴때였다,,,
엄청 머리를 굴렸다...어짜지 어짜지....
그래서 생각해낸게...핏사눌록으로 가서...시간을 떼우다가 새벽 1쯤 치앙마이행 버스를 타면
다음날 일찍 도착할수 있으며 숙박비를 아낄수 있겠다!!!...
간단히 점심을 먹고 핏사눌록으로 향하는데...버스안에서의 일몰은 더할나위 없이 이쁘다...
핏사눌록터미널에 내려 12시 30분 치앙마이행 버스를 예약하고 배낭을 터미널에 맏긴체...시
간을 때울겸 나이트 바자르를 찾았다...
컨깬의 T.A.T에서 받은 책자에 핏사눌록의 지도가 있었기땜에...비교적 싶게 나이트바자르
를 찾을수 있었다..
별로 볼건 없지만 시간이 지나치게 많이 남아서 뭔가를 해야만 했다. 여기저기 둘러다니면
팔찌2개랑 티셔츠 한 장을 사고...피시방을 찾아다니는데...우리나라의 피시방과는 달리 일찍
문을 닫았나 보다,,,하는수 없이...그냥 마구 걸었다.아무 목적지도 없이...
그렇게 걷다가 발견한게 맛사지 가게인데... 들어가려고 하다가..다시 수중에 돈이 얼마 없다
는걸 느꼈다...
지갑안엔 정확히 300밧....옷사고 차비 낸다고 20달러 환전한게 다 날라가버렸나 부다...
조심스레 문을 열고 들어가니 맛사지 걸들이 누워있는게...좀 퇴폐적여 보인다...
가격도 조금 비싸고...1시간 200밧 2시간 300밧인데...
2시간 하면 시간적으로도 아주 적당하고 괜찮을텐데...2시간 받고 나면 팁 줄돈도 없으니..
1시간만 받는데...너무도 열심히 잘해준다...너무너무 고마울정도로,,,
말 한마디 없이 진행된 맛사지에 피로가 다 풀릴정도였으니 말이다..
고맙단 말과 함께...팁을 주고,,(많이 줬죠...20밧에 1달러..밧이 없어서..20밧주긴 넘 잘해줘서,)
터미널로 돌아와선...한시간 더 기다리다,,,나이트버스에 올랐다..
내일은 흉과 다시 만나는날,,,갠적으론 별로 안좋아하는 치앙마이...빨리 치앙라이로 가고싶은
데....

라면 음료 사이다 55 입구-푸끄라등터미널썽태우 30
아이스크림 4 푸끄라등-춤패 20
춤패-핏사눌록 125 물 3개 21
점심 30 꼬지셋트 20
핏사눌록-치앙마이 VIP버스 252 T셔츠 150
마사지 200 팁 20 봉지쥬스 10
쥬스16 레몬쥬스 10
모터싸이25

total=988

<14>VIP가 편하긴 편하네...정말 편히 도착했다. 유명하디 유명한 SK G.H로 향했는데...숙
박비가 200밧이다.. 비싼감에 옆의 리브라G.H로 갔더니,,,,
띵띵한년이 SSA가지가 없다. 장난아니게 재섭다..
이 숙소가 많디 많은 치앙마이에서...나는 첫여행과 마찬가지로 숙소를 못 잡아 헤매고 있었
다.... 돌아다니다가..
정말 우연히.....나페G.H를 발견했다. 솔직히 너무 후지다...100밧 주기 너무 아까울정도로..
근데 주인아줌마가 넘므나도 섹쉬하다...흐흐(나시티에 숏팬츠를 입고 있었다..^^;;)
단번에 숙박을 결정하고..-_-;; 짐풀고 한숨잤다..
실은 좋진 않지만 주인이 너무 친절했다...애들도 귀엽고...(나중에 생각이 바뀐다..)
한숨 자고 일어나선,,,내려가서 아줌마랑 이것저것 애길하는데...옆에 있는 애기랑,, 그애 누나
인 것 같은애랑 장난치는데...
누나 맞는지,,,,애를 자꾸 건드리는게,,,,문뜩 집에서 빨래하고 있을 우리 작은누나 생각이 난
다..-.-
12시가 다되자 난 서둘러 흉과의 약속장소인 타페게이트 앞으로 갔고,,,기대도 안했는데 무
사히 만날 수 있었다..
울 숙소로 와서...앞마당에 앉아서 이것저것 애길했다...
나는 푸끄라등서 고생한 애기..
흉은 수코타이에서 만난 귀여운 멕시코여자와 일본남자에 대한 애기등등,,,,
더위도 식힐겸 갓쑤언깨우(백화점)에 놀러갔다,,제법 넓은 곳이다,,,3시간 가량 둘러보며 ...물
론 아무것도 안사고,,,
"흉.....피자 안묵고 심나??"
"안묵고싶은게 어딨겠노...묵자!!"
피자헛은 비싼 듯 싶어 피자 컴퍼니로 들어가니,,,,종업원이 친절하다..
"어떤거 무글래??"
"니 뭔지 아나??암끄나 시키라 똑같겠지...팍치 빼달라케리~-_-;;"
"미친X,,,팍치쉐이크나 무라!--;(먹어라!--;)
우린 처절한 스피도로 피자를 먹고..트랙킹 신청할려다,,,피곤에 또 지쳐,,,각자의 숙소로 돌아
가버렸다...
트랙킹은 그냥 깐차나부리에서 하기로 하구선,,,
몸이 지쳐있는가,,,,정말 작살나게 웃겼다....
자는데,,,,'아,,,침 뱉어야돼...침뱉어야돼...'
혼자 이런 생각이 꿈결에 들더니...모르고 실제로 뱉어버렸다,,,-_-;;
저번에도 이런적 있었는데,,,, 내방 침대에서 이런 경우 한번 있었고,,
한번은 셤공부하다가 책상서 엎드려 잠들었는데..꿈속에서 교과서를 찢어야돼..--;;찢어야돼...
이런 생각에 일어나보니 교과서가 찢겨있었었는데...ㅎㅎㅎ
휴지 들고와서 신속히 닦고...베게를 뒤집어서 다시 1초만에 잠들어버렸다..
여행은 늘 이랬다...미리 준비하고 계획하지만 계획대로 완벽히 이루어지지 만은 않는다.
여행중 자기의 일정은 변경이 되고 자신의 여행의 루트는 추가 혹은 삭제가 되기 마련이다.
그래서 문답란에 자기의 일정을 하루 하루 상세히...
27일 수산시장 왕궁 28일 짜뚝짝 29일 아유타야 역사공원 30일 수코타이 31일 치앙마이
이런식의 구체적인 계획에 의한 루트 질문은.. 도움을 주고 싶어도 힘들다,,,
자기가 생각하지 않았던 어떤상황이 기다릴지 모르기 때문에...
내일은 내가 좋아하는 치앙라이로 간다,,,치앙라이의 편안함,,,가본사람은 알겠지...??

썽태우 20 김 26
밥 8 피자 128
아이스크림 6 썽태우 10
휴지 14
total 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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