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여곡절 태국 여행기 (8) 미성년자 필독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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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여곡절 태국 여행기 (8) 미성년자 필독 금지

블루 9 1242
카바나에서의 아침이다.참새가 아닌 이상한 새가 "삐리리 삑삑" 상쾌하게 만든다.아침식사는 어떤게 준비되어 있을지...
10시면 아침식사 시간이 끝나기 때문에 자면종 시계를 어김없이 9시에 맞춘후 아침을 맞이했다.
또 전쟁이다!!!
우리 머슴 깨울라면 힘이 쭉쭉 빠지니 내가 많이 먹을수 밖에...(내가 먹는 모습을 본 사람들은 이제 이해를 하시겠지? ㅎㅎ...
특별히 아침 뷔페에 대한 기대는 하지 않게 때문에 카바나의 식사는 대체적으로 만족한다.
배를 든든히 채운후 우린 수영장으로 향했다.
오늘 우리는 배를 빌려 섬을 투어 하고 마야베이를 가고 스노쿨링을 할 계획이다.
우리가 여기 까정 와서 에메랄드 빛 바다로 가지 않고 수영장으로 간 이유는 한국 사람을 만나기 위해서이다.
수영장에서 물놀이를 즐기며 한국 사람이 있는지 탐색을 하는거다.
왜냐...
그 사람들을 꼬셔 함께 저렴히 배를 빌리기 위해서 이다.
아무래도 둘이 빌려 가는것 보다 여러 사람이 모여 배 한척을 빌리면 경비가 줄기 때문에 선택한 방법 이다.
한국 사람이라 생각 되면 입모양을 자세히 관찰후 물놀이를 하는척 하면서 접근을 한다.
하지만 아직 발견된 사람은 없고 외국 여자애들 이 수영을 하길래 우리머슴 그녀들에게 다가가더니 수구를 함께 즐기자고 제안을 한다.공을 번쩍 들어올리더니 " 투게더 플레이 오케!"
무지 짧고 핵심적인 한 마디 였다.
그녀들은 두명씩 다른 나라 사람들 이었고 우리 3개국 사람들은 3명씩 편을 먹고 경기를 시작했다.
한참을 했을까 검둥이 여자는 백인과 친구 인데 햇볕에 약해 긴옷을 입고 오더니 다시 못하겠다 하며 들어간다.
난 지금까정 검둥이 들이 햇볕에 강한줄 알았는데 아닌가 보다.
아싸! 드디어 우리 레이다 망에 걸린 한국 남자와 여자 발견!!!
잽싸게 팔로 엑스표를 그리며 플레이를 종료했다.
그리고 그들에게 수영을 하는척 접근을 하며 한국 말을 하는지 염탐을 했다.
역시.... 한국 사람이였다.
"안녕하세여? 한국 분 이시져? 저희는 어쩌궁 저쩌궁 ..."
인사를 나눈뒤 신혼여행을 배낭으로 왔다는 반가운 소식을 듣게되고 인터넷으로 만난 또 다른 한팀이 있다는 더 반가운 소식!!!
"오예" 그럼 6명 이니 앗싸!!!
그들은 내일 떠나지만 아직 스노쿨링을 하지 않았고 오늘 계획을 하고 있었다한다.
어쩜 이렇게 나이쓰 한 일이 ...너무 좋아 기분이 최고였다.
우린 오후 1시에 카바나 정문에서 만나 여행사를 뒤지기로 했다.
다른 한팀은 36살 부부 였기에 당연히 큰 형님으로 모시게 되었다.
여행사를 뒤지는데 난 정보에서 극찬이었던 Infinicy 를 가려했는데 그분도 정보를 듣고 오셔서 다른 곳에 가자 한다.
큰 스피드 보트 12인승을 빌리자고 하는데 우리에게는 사치였다.내가 저기에는 뭐가 있나 다른 골목을 가니 바로 반대편에 내가 찾는 여행사가 있는거다.
거기서 우리 머슴이 물어보니 6인승 스피드보트가 4000b 이란다.
훨씬 싸고 6인승이면 좋지 않냐 싶어 그들을 꼬셔 우린 4000b 스피드 보트를 타기로 했다.
그 12인승은 모터가 2개 자리였고 우리가 빌린건 1개 짜리였다.
하지만 그게뭐 어떠랴 싶었고 한쌍당 1500b 을 내고 스노쿨링 장비포함한 가격으로 빌릴수 있었다. 남은 500b 으로 빵과 음료 과일을 사고 시간이 남아 잠깐 난 하얀색 비키니를 샀다.
얼마나 입고 싶었는지 여기가 아니면 한국 에서는 입기 힘든터라 난 한국 사람과 동행이지만 과감하게 입었다.
우리 머슴 그래... 니 하고 싶은데로 맘껏 해봐라 하며 날 이해해 주었다.
배를 타고 신나게 질주를 한후 도착한곳 ! 드디어 꿈에 그리던 마야베이라....
점점 배가 도착할 무렵 난 너무 기뻐 숨이 멎는줄 알았다.
우린 여기 오기전 비치 영화를 비디오로 빌려 보는둥 별 짓을 다하고 왔으니 얼마나 기대가 되던지...
많은 여행객이 왔다간 흔적이 있어 아쉬웠지만 이 섬에는 현재 우리 세쌍외에는 없는것 같다.
물놀이를 즐기라며 우리 보트 기사 기다리고 있다.드뎌 마야베이땅을 밟는데 모래는 예술이었다.
하얀 모래... 이게 정말 모래라고 할수 있을까? 곱다못해 밀가루 같았다.우린 먹다 남은 물을 모두 비운후 그통에 모래를 담기 시작했다.집에 가져가 햇빛에 말린후 하얀투명 유리병에 담아 놓기 위해서 였다.그런후 나와 머슴만 미치 영화를 본 터라 조용히 섬안으로 들어 가기로 하였다. 비치 영화에서는 마야베이가 대마초 천국 이여서 직접 확인 작업에 들어가기로 했다.
신발을 벗고 조금 들어가니 돌이 많아 발이 아팠다. 그래서 다시 나와 신발을 신는데 외국 여행객 두 쌍이 따로 따로 롱테일 보트를 빌려 도착을 했고 그들도 영화를 봤는지 오자마자 섬안으로 들어간다.
우린 둘만 가서 첨에 무서워서 잘됬다 싶어 그들 뒤를 따라 갔다.
한참을 들어가자 ....
" 악!!!" 이게 왠 사람 비명 소린지. 분명 처음에 우리 둘만 들어 갔었는데 아닌가???
우린 모두 그 비명 소리에 놀라 걍 뒤로 다시 막 뛰기 시작했다. 이유도 모르면서 말이다.
그런데 우리를 앞질러 막 뛰는 외국 한쌍이 있었으니 다름 아닌 먼저 들어간 사람인가 보다.
한 외국 인이 그 사람에게 " 와이?" 그러자 놀란 표정으로 " 모스키토!모스키토!!" 그런다. 이 짜슥 모기가 뭐 어쨋다구 저렇게 호들갑 이지? 했는데 왠걸....???
나도 "악" 소리를 질렀으니...
다름 아닌 뛰처나온 그사람이 왜이리 전력 질주를 하나 했더니만 그의 등에는 모기가 살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너무 많은 모기가 그의 등에 딱 달라 붙어 있었다.
아직도 끔찍한 장면 이었다. 등살이 보이지 않을 만큼의 모기가 달라 붙어 피를 쭉쭉 ~~~ 빨아 먹고 있는것 이다.
절대 과장된 표현이 아니다. 그래서 우리도 뛰는데 우리 머슴 나를 앞질러 간다. 근데 우리 머슴 등. 팔에도 그 흡혈귀 같은 모기 넘들이 달라 붙어 있었는데 모른 것이다.
우리 머슴에게 말하자 막 온몸을 흔드는데 꿈쩍도 안한다.
얼마나 피가 그리웠는지 주둥이를 살에 꼽아서 인지 날라가지 않자 내가 막 손으로 때려 죽였다. 몸에는 피바다가 되고 바다에 우린 모두 풍덩 몸을 담궜다.
우리 일행들 무슨 일인지 궁금해 막 소리를 지른다" 왜 그래여? 저 외국 인들 하고 무슨 일 있었어여?"
우린 한 10분 정도 소금물에 소독을 하고 나왔는데 우리 머슴 등에는 이미 그 모기 흔적이 하나 둘 생기기 시작했다.
빨갛게 부어 오르는데 꼭 피부병 걸린 사람 같았다.
난 그래도 별로 물리지 않았는데 그 남자 외국 인하고 우리 머슴은 난리가 났다. 다행히도 우리 둘은 여기 오기전 거금 6만원을 들여 말라리아 약을 먹고 왔고 또 싸와서 안심이 되었지만 그 외국 인들 어찌 되었을지... 아직도 그들의 안부가 궁금 하다.
조금 진정이 되었는지 두쌍은 걍 가버리고 외국인 한쌍만이 남았다.
아마 걍 간 사람들은 실망이 큰 모양이다.
어라...??? 오마이 갓트!!!
이게왠... 지들 끼리 있을때나 그러지 외국 여자애 우리를 전혀 신경쓰지 않고 비키니 윗두리를 훌라당 까버리고 마는데...
그런후 걍 누워 있든지 왜 그러고 서서 돌아 댕기냐거....
우리 일행 남자 세명 어쩔줄 몰라하면서 힐끔 힐끔 잘도 처다본다.
더 우수운것은 그 뻔뻔 스런 외국 여자와 남자 우리 일행한명에게 사진을 찍어달라 한다. 그렇게 까고 있는 상태에서 말이다.
우린 말없이 걍 처다만 보았다.그래도 지도 사람인데...
조금은 쑥쓰러운지 팔을 엑스자로 하며 가슴을 가린다.
어찌나 탱탱하니 이쁜지...아무도 몰래 내껄 한번 처다 봤다. 휴....우띠!!!
우린 마먀베이를 아쉽지만 출발을 했고 스노쿨링을 하러 다른 곳으로 이동을 하였다.난 구명 조끼를 잠시 벗었다.
우리 머슴 잽싸게 달려오더니 수건을 준다.
나 물 닦으라고 준게 아니라 가리라고 준 거다.왠지... 알져?
난 몰랐다. 하얀 수영복이 딱 달라 붙어 야시시한거였다.민망...
배에는 이미 우리가 사온 빵 말고도 준비된 식빵이 있었고 우리 일행 신나게 던진다.
보트 기사는 물고기 잡는 법을 가르쳐주며 해보라 하는데 도저히 난 할수 가 없었다.아직도 그 열대어가 째려보는게 아른거려 들어가기 무서웠다.
돈부고 왔는데 시도를 한번 해보자 싶어 들어가는데 그 보트 기사 내가 무서워 하는것도 모르고 식빵을 던진다.
"악!!! 꼬르륵!!! 툇툇!!!" 다시 어제와 반복된 나에 시작...
나에 비명은 섬에 메아리가 울려 퍼진다.나처럼 목소리 큰 여자 처음이라며 우리 일행들 놀린다.
막 신경질을 냈다. 어이없어 하는 그 보트 기사 미안하다며 예쁘게 보라고 했다나...
그래 열대어 구경하러 솔찍히 스노쿨링 하는건데 내가 오바했지 싶어 다시 들어갔다.
그렇지만 내 몸을 스치는 그 기분... 아프지는 않지만 깨무는것 같고 하여간 기분은 좋지 않은 느낌이다.
그렇지만 그 무서움도 사라지게하는 것을 바닷속에서 발견을 했으니...
아주 아주 큰 조개 발견!!! (바위만함)
입모양이 꼭 만화에서 보던... 인어가 조개속에서 잠을 자는 그런 입모양이 이쁜 조개를 발견 했고 입을 벌리고 있는데 환상적 이다.
우리 일행들 우리가 발견한 조개를 보기 위해 왔는데 잠깐 사이 그 조개가 사라졌다. 모두 그 조개를 찾기위해 바다속을 뒤지기 시작하는데 한참이 걸려서야 찾았다.
모두 너무 아름답다며 신기해했고 모두 이제 배에 타야 하는데 ....
수영못하는 여자 한분 모두 식빵을 다 써버린거다.
난 어쩌라구... 잉..잉...
"나 배에 못타!!!" 물고기들 유인 어떻게 하라구 다 써버린거냐구...
우리 머슴 내게 오더니 손으로 휘~~익 휘~~익 저으며 못 오게 할테니 올라가라 한다.
너무 많은 양의 물고기 떼가 이미 배 근처에 빵달라고 아우성 치고 있는터라 그렇게 하는건 도움이 되지 못했다.
눈을 감고 절대 물을 보지 말라며 뒤로 몸을 눕히고 배근처로 우리 머슴 나를 끌고 간다.
보트 기사의 팔을 잡고 나를 끌어 올리고 우리 일행들 나를 뒤에서 밀고 당기고 힘을 합처 나를 구했다. 다시한번 그들께 감사한다.
우리 머슴 힘이 다 빠졌나 보다. 미안혀~~ 유난스런 나로 인해 피해본 사람이 한두명이 아니여서 난 찍 소리도 못내고 따라 댕겼다.
그런후 몽키섬에 갔는데 원숭이가 나타나서 몽키섬이라 한다.
별로 크게 볼게 없어 걍 수영만 하다 우린 피피로 다시 돌아왔다.
저렴히 투어를 한터라 우린 패러샐링을 하기로 했다.
우리머슴과 젊은 부부 남편 이렇게 두명이 하기로 했는데 터무니 없는 바가지를 씌운다. 성수기 때도 600b 이라고 했는데 일인당 800b 이라니... 야들이 우릴 물로 보나???
노 부부 여친 " 오! 노! 400b " 나보다 더하네... 난 걍 처다만 봤다.
아싸 잘한다 싶어 있는데 걍 가잖다. 그럼 잡는다고 ...
왜아냐? 잡는다 . 먹혀 들어간 거다. 하지만 500b 으로 하잖다.
그래 하자 싶어 하는데 우리 머슴 출발~~~
"우... 우... 흡!!!" 겁먹은 거다. 그렇게 바다를 두바퀴 돌아 오는데 위에서 본 모습은 여태까정 본 바다중 가장 아름다운 광경 이었다며 나더러 하라 한다.하지만 걍 안했다.
바다가 온통 에메랄드로 뒤덮혀 있는데 이렇게 보는 물 색깔 보다 위에서 본 물은 더 맑고 아름 답단다.
우리 젊은 부부 2쌍은 바나나 보트를 타기로 했다.또 흥정을 하는데 200 b 에 하기로 했다.
처음 물에 빠지자 요령이 생겨 배가 오른쪽으로 돌면 전부 몸을 오른쪽으로 기울이고 배 움직이는 방향대로 하면 안빠졌다.
그랬더니 이 심술쟁이 보트 기사양반 막 웃으며 배를 오른족 왼쪽 연달아 움직인다.
우린 그래도 잘 버텼는데 우리 머슴 맨뒤에어 먼저 풍덩 빠졌다.
그랬더니만 우리 모두 다 빠지기 시작!!!
우리 머슴 워낙 무거워 중신을 잡았는데 이사람이 빠지고 나니 맥을 못추고 우리 모두 빠진거다.
바다 한가운데 빠지는데 물색이 너무 짖은 청녹색이라 무서웠다.
빠질때마다 물속에 한참을 푹 곤두박질 치는데 아찔하다.
그렇게 느낌상으로는 한참을 가라 앉는 기분이다. 구명조끼덕에 다시 뜨기는 하지만 무서웠다.
이렇게 세번 빠진후 돌아왔고 다른 한국 사람들 패러샐링 준비를 하고 있다. 얼마에 했냐 물어보니 800b 에 걍 했다.
그래서 구경을 하는데 역시... 돈을 더 주니 더 크게 돌더군. 치...
우린 비졌다. 그래서 그 주인 양반을 모두 6명이 동시에 째려보았다. 그랬더니 " 어게인 어게인 " 하는거다.
"에이 니뿡~~~" 이다 그러며 난 혀를 내밀었다.
우린 웃으며 씻고 저멱을 먹기로 하고 다시 만나기로 했다.
그들은 신혼이라 룸에서 자는 모양이다.우린 방갈로로 향했고 어째 씁쓸히 돌아왔다.
다시 8시가 되어 만났다.우리 일행들은 반반씩 내서 여태 다녔기 때문에 한쌍당 내일 가는데 1만 밧이 남아 돈을 어케 써야할지 주체를 하지 못했다.
매일 랍스터에 해산물만 먹었다며 만찬을 즐기자 한다.
우린 그러면 안되는데... 이미 두번이나 먹었고...
하지만 조용히 따라 갔다. 우리가 이미 가격을 알아본 터라 카바나 앞 해산물 식당 보다는 카바나 반대편인 세븐일레븐 지나 똔싸이 해산물 식당으로 가자 했다.
우린 서로 봉닝들이 먹을 양을 주문했다. 그 형님들은 람스터를 좋아해서 실컷 먹기로 했다며 랍스터 제일 큰거 새우 등 잔득 시킨다.
우리 나머지 일행은 타이거 새우를 잔뜩 시키고 우리둘은 걍 게가 싸니까 게랑 새우 4마리르 시켰다. 우리것만 그래도 밥,맥주까지 800b 정도 나왔는데 서로 나눠 먹었다.
그래서 결국 먹성 좋은 우리 부부는 그들 보다 더 많이 그들꺼를 다 뺏어 먹었다.
예산을 하려니 그 형님들 2000b을 낸단다. 와우!!!
그리고 다른 일행 1000b 우린 500b 을 내라해서 넘 고마웠다.
그들은 선안쪽까지 간적이 없다하여 우리가 둘러 봤다며 가자고 했다. 킥복싱을 10시에 시작 한다며 팜플렛을 나눠준다.
한바퀴 도는데 우리가 어제 가보지 못한 구석구석 예쁜 야외 바가 많았다.걍 구경만 하며 지나쳤고 그 형님네는 피곤해서 들어간단다.
후후... 그래... 노부부 신혼 여행인데 룸에서 오붓하게 둘이 마지막 밤을 불태우고 싶겠지 싶어 그들과 헤어졌다.
우리 젊은 부부들은 킥복싱을 보기로 했다. 세븐일레븐 에서 양주를 사기로 했다.양주가 뭐가 뭔지 몰라 우린 내 닉네임인 블루스카이가 잇어 300b 주고 샀다.
한병을 손에 들고 킥복싱하는 곳으로 다시 갔는데 아무도 없다.
10시에 시작인데 말이다.2층으로 가라해서 올라가니 사람들이 있었다.우린 양동이 얼음 한바켓,소다수 두병을 샀고 안주는 안판단다.
30분이 지났다. 근데 시작을 하지 않고 링 위에 한 고마가 올라가 글러브를 끼고 링을 휘젔고 다닌다.
그들만에 의식행사를 하며 꼬마가 날뛰는데 본건 있어가지구서 제법 흉내를 잘 낸다.
외국 사람들 막 웃고 난리다.우린 성질 금한 한국사람이라 그런지 시계를 보며 뭐야... 이러구 있는데 한시간이 지났다 이제 시작인듯...
남자 일행은 술을 못하나보다.와이프는 눈치만 보며 술을 마시고 난 성에 차지 않아 걍 양주와 얼음만 넣어 마셨다.
우리 머슴 원래 술을 좋아하는데 나 못먹게 할려고 자중하다 오히려 이젠 우리 머슴이 술을 못하게 되었다.난 아닌데... ㅎㅎ...
이제 남자둘이 링위에 올라온다.
근데 무지 친한지 웃으며 경기를 시작한다.
"제들 뭐야...저게 뭐야. 장난이야?" 우린 화가 났다.
근데 한두대 주거니 받더니 이게 이젠 장난이 아닌거다.
한 선수 처음부터 불안하더니 눈 두덩이가 금새 빨갛게 부어 오른다.무릎으로 정통으로 맞은 거다.
역시 그 사람이 넉따운 되고 외국 애들 좋다고 난리다.
링에서 내려운 두사람 관중들에게 일일이 악수를 하고 팁을 받으러 다닌다. 근데 처음에 아무도 주지 않았는데 손에는 이미 종이돈 한장씩 갖고 다닌다. 아.... 돈 달라고 하는 거구나 싶어 어쩌나 했는데 우리는 건너띄고 간다. 우띠!!! 무시하냐거...?
어쨋든 돈 굳었네 하는데 다시 게임이 또 시작이다.
근데 이건 아까 그 전 게임은 맛보기 였다.
진짜 게임이 시작된 거다. 도저히 눈뜨고 볼수 없을 만큼 과격한데 외국 애들 박수치고 모두 일어나 환호성 친다.
이렇게 게임은 끝났다. 이번에도 팁을 받으러 다니는데 아까 그 부부 잠시 화장실을 갔기 때눈에 우리에게 뭐하는 거냐 물어본다.
팁 주는 거라 하며 우린 20b 을 꺼냈는데 100b 을 꺼낸다.
난 조용히 다시 돈을 넣었다.그래서 그냥 그 부부만 팁을 주었고 우린 반정도 남은 양주 손에 들고 나왔다.
12시가 넘었나 보다. 그들은 세븐일레븐에 들린다며 우릴 먼저 가란다.
이미 어무이 깔리고 가는 길에는 인적이 이제 드느 터라 무서웠다.
괜히 보이는 태국 애들 무섭고 귀중 품을 다 갖고 나온터라 불안하기 시작하는데...
태국 남자 우리에게 다가온다. 난 가방을 두손으로 가렸다.
그 남자 다가와 하는말...
손을 입에다 갖다대며 조용히 속삭인다.
"마리와나.. 마리와나..400b "
이런 젠똥!!! 웃껴 죽는줄 알았다.밤에만 여행객 대상으로 파는 대마초 장사꾼 이었다.
우리머슴 " 야! 한번 사볼까?" 근데 우리 머슴 담배를 못한다.
근데 그 독한거 피고 어케 될줄알고 사려고 하는지....
난 걍 끌고 갔다. 나중에 그러는데 호기심이 생기지만 농담 이었다나?
난 야외에서 담배피는 외국 여자 애들이 참 멋있었다.
바다를 바라보며 담배를 피는 모습이 여자든 남자든 너무 멋있었고 한번 해보고 싶었다.우리 머슴 여행와서 해보고 싶은거 다 해보라 해서 난 큰 용기내어 우리 머슴에게...
"자기야잉~~~(애교) 나 하고 싶은거 있어.사실은 ~~~ 나 담배 한번만 피워보자"
말도 끝나기 전에 팔짱끼고 있는 손을 힘차게 뿌리친다.
"너랑 살고 있는거 다시 생각 해 보자"
우리 머슴 왜 이렇게 과민 반응인지... 난 안다.
여친이 담배 피는거 정말 싫어한다.그리고 예전에 우리 머슴 CC였는데 그 여친이 한달 사귀는 동안 담배피는거 숨겼다가 어디가서 그녀가 담배피는걸 본거다. 그래서??? 체!!! 뭐 그 즉시 끝난거다.
난 이미 이 얘기를 알고 있어서 두번 다시 얘기를 꺼내지 않고...
"나도 농담이라구" 하며 다시 팔짱을 끼고 갔다.
에이 하고 싶은거 다 하라고 했으면서...
우린 숙소에 들어왔다. 누가 들어온 흔적이 있나 살핀후 잠을 자는데...
여전히 우린 ... 좋은 밤을 보내기로 하고... 진행중 인데...
외국 남자애들 지나가며 웃으며 소리를 낸다.
" 아~~~ 아~~~" 뭐 그런 소리 ... 하여간 뭐 팔려 죽는줄 알았다.
그들이 지나가길 기다리며 이젠 진짜 잠을 자려 한는데....
난 그만 비명을 질렀다." 악~~~"
우리 머슴 원래 초연의 모습으로 잠을 자는데 벌덕 일어선다.
"왜그래?"
"저기 어떤 검은 옷을 입은 태국 인 인것 같은데 우릴 처다보고 있었어. 나랑 눈이 마주첬어"
잽싸게 바지만 입고 우리 머슴 나간다.
힘 좋은 우리 머슴 이라 걱정은 없었지만 불안했다.
"후아유?" 그러면서 한참을 말이없더니 들어온다.
경비원 이라 한다. 순찰하는 중 이라 하는데... 왜 투숙객 방은 엿보냐거... 커텐 치지 않고 자는 우리가 잘못이지.
그래서 우리 둘은 잠을 다시 자기 전에 다짐을 했다.
내일 즉시 룸으로 옮기자궁~~~
아... 타국에 나와 이게 왠 망신이야거~~~
사람들 안볼때 잽싸게 짐을 챙겨 나가기로 했다.
우여곡절 8 편 여행기 끝~~~
참참참!!! 난 26일까정 글을 남길수가 없게 되었다.
혹 나에 9편을 기다리시는 몇몇 분들께 죄송하게 생각하며...
8편 까지 부족한 저에 글을 읽어주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 드립니다. 26일 부터 다시 쓸께여~~~









9 Comments
머슴임다 1970.01.01 09:00  
우리 향단이 글  많이 읽어 주셔서 감사함다..<br>향단이 화이팅!!
씽하 1970.01.01 09:00  
왜 글을 안올리시는지...바쁘신가여? 26일 이후 쓴다고 하셨는데 기둘리고 있습니다.언능 오십시요.
푸른하늘 1970.01.01 09:00  
미성년자 필독금지면! 선택적으로 가능?<br>미성년자들이 오지도 않지만 절대로 보고 싶게 하는<br>잘 뽑은 카피네요. 반드시 읽는것은 금지. 그러나 적당이는.... (절묘)
블루 1970.01.01 09:00  
카바나에도 많았는데 그래도 호탤이라 그런지 누워만 있지 서서 자신 있게 걷는 사람 첨 봤어여.<br>그리고 이글 쫌 야하지 않았나여??? 괜히 쓰고 고민 했네 휴.... *^.~*
사빈 1970.01.01 09:00  
원모얼(하나더) 오타 지송 ^^;;
사빈 1970.01.01 09:00  
카바나 호텔서 저도 묵었는데 저랑 동행이 가슴 내노코 자눈 여자 찍다가 들키서 다시 과감하게 가서 원모얼 하나 노래요 보눈건 괜찬코 카바나 비치 앞에 마나요 ㅡㅡ;
fusion12 1970.01.01 09:00  
우리가 마야베이에 갔을땐 높은 파도와 해변의 쓰레기때문에 실망만하고 돌아왔습니다.(ㅠ.ㅠ)<br>높은 파도땜에 롱테일보트는 근접도 못하더군요.<br>하지만 모터보트를 타고 파도를 헤쳐가는 기분. 정말 쥑입니다.
fusion12 1970.01.01 09:00  
카바나 호텔 수영장에도 위쪽은 벗고 썬텐하는 외국여자들 많던데.....<br>12인승 모타보트는 카약까지 싣고 다닙니다. 물론 카약도 즐길 수 있음.<br>4시간 임대에 5500밧
ㅡㅡ+ 1970.01.01 09:00  
괜히 긴장 하믄서 봔네..ㅋㅋ..별걸도 아니믄서..여턴 잼나눈 얘기 감솨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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