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ckie's 동남아시아 비젼트립4- 코타키나발루 세째날-마누칸 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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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ckie's 동남아시아 비젼트립4- 코타키나발루 세째날-마누칸 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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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9일 셋째날 - 마누칸 섬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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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여행하면 시간이 안 갈 줄 알았는데 하루 이틀 가서 벌써 셋째 날이 되어 버렸다. 코타 키나발루에 온 것을 실수로 알았던 것이 나의 엄청난 착각 인 것을 알게 되었다.

여기에는 정말 한국 사람들이 많다고 하는데 보이는 것은 백색의 피부에 사람들 밖에 없다엄청난 볼거리와 먹거리와 모험거리를 찾아서 사바 섬을 찾은 사람들이다. 듣기로는 코타 키나발루는 말레이시아보다 이쪽 보르네오 섬, 사바 섬에 불리는 것 같다.

너무 할 것과 볼 것이 많은데 오늘이 코타 키나발루의 마지막 날임을 매우 안타 깝게 생각한다.


6시에 갑자기 후두둑~후두둑 소리가 났다 . 같이 살던 룸 메이트들이 자신들의 짐을 싸고 있던 것이었다. 참 부지런하기도 하지. 한명은 트레킹 두명은 레프팅하러 간단다. 이제 볼 수 없기 때문에 잠결에 작별을 하고 그들을 보내고 개인적으로 2시간 동안 휴식의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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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부부와 함께 잠결에...>
어제 만난 영국친구가 잇는데 데이빗이라고 벌써
14주째 여행을 한 친구다 저널리스트 ..

그의 손목에는 이제까지 여행한 나라의 팔찌들이 이렇게 가득있다. 나중에 한국에도 온다는데 하하 열심히 축구 이야기와 박지성 이야기를 하다가 그냥 보낼수 없어서 전도책자를 하나 주고 같이 읽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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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인 친구 데이빗과 함께` 계속해서 하루종일 나의 이야기 친구가 되어주었다. 하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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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빗의 팔찌>

9시경 아침 식사를 하고 10시경에 오늘 가야할 섬 한군데를 정해야만 하는 시간이 왓다. 늦어도 12시전에는 가야만 4시에 마지막 보트를 타고 나올수 있기 때문이다.

섬나라라서 그런지 꼭 3 4시정도만 되면 비오기 때문에 그런것도 준비 해야하고..

그래 결정했다. 사피섬은 좀 흔하고 마누칸이랑 마누익섬 둘중에 고르기로했다.

 

숙소에서 열심히 걸어가서 jesselton point 에 가서 ferry를 끊었다. 그냥 충동적으로 마누칸이 좋을 것 같아서 표를 끊었다.

왕복 18링깃 공항세 6링깃 임장권 10 도합 34링깃이다. 일반 여행사에서 제시하는 45, 50링깃 보다 훨씬 싸다 . 가면 또 점심을 먹고 이리저리 사먹을 것 계산하면 싼 것은 아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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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누익 섬 경치 - 화이트 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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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누칸 섬의 비치>

보트를 신나게 타고 먼저는 사피와 마누익섬을 도착한후
, 마누칸 섬에서 내렸다.

~ 이 얼마나 아름다운 풍경인가?

하나님이 만드신 세상은 역시 놀랍고 놀랍다. 세상에 이런 섬들이 태평양에는 수십개 수백개 수천개가 있을 것 아닌가?

 제주도, 그리고 보라카이, 이제 3번째 제대로된 섬을 가보게 된 나로서는 그냥 경치를 보고 비치에 앉아서 쉬고 잇는 것 만으로도 만족했다.

나에게 남아잇는 시간은 딱 3시간 이다 3시에들어오는 배를 타고 들어가기로 했기 때문이다.

무엇을 하고 쉬면 잘 쉬었다고 소문 날까 생각하던 중에 그냥 자연에 순응하면서 되는데로 살아야 겠다고 생각햇다. ㅎ하

옆에 사람들이 말 걸어오면 필리핀 식 인사로 눈썹 한번 흔들어주고 맛있는 것 먹는 사람들 틈에 끼어서 냄새도 한번 맞아보고.. 그냥 혼자 멋젹은 배낭여행자 처럼 명상에 빠져 보기도 하고 그렇게 시간을 보냈다.

먼저는 점심 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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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말레이시안 퓨전음식 5.5링깃...이것도 비사다..>

항상 가난한 여행자라
여전히 싼음식을 찾아간다~

사람들이 별로 가지 않는 구석진 음식점에서 ㅎㅎ 5.5링깃 을 주고 점심을 먹었다.

생각보다 맛도 좋고 배를 든든하게 채울수 있었다.

 

갑자기 스웨덴 친구들이 축구를 하자고 해서 같이 축구도 하고 수영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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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이 불럿다 같이 축구하자고 나는 정말 낚였다..ㅜㅜ 하하>

한국 스웨텐 친선경기였는데 후반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4:3으로 우리팀이 져서 음료수내기에서 졌다 ㅜㅜ 그래도 아주 즐거운 경기 세계화의 벽을 허무는 경기였다고 음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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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선경기 패...함께한 친구들과...몸이 제가 좀 외소하죠 ㅠㅠ> 

다음에는 계속해서 나혼자 즐기는 호핑을 했다
.

호핑을 하던중에 계속해서 궁금하던 것이 있었다. 무슬림 여성들은 수영을 하는 중에 그리고 호핑을 하는 중에도 긴옷과 바지를 벗지 않고 여전히 터번을 두르고 잇었다. 그래서 그들틈에 어울려서 같이 수영도 하고 이야기도 나누는 좋은 시간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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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타키나발루 시내의 무슬림 아주머니들 분위기가 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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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옷차림의 무슬림과 자유로운 서양사람들이 대조를 이룬다. 그래도 그들은 즐거워하면서 물놀이를 즐긴다 생각 보다 자유롭다. 사진을 찍고 데이트를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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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유학생들인 친구들. 우리보다 잘산다..나보다 더 좋은 카메라에 차까지 끌고 다닌다. 하하>

-여기 물가는 생각보다 비싸다
. 기념품등은 5링깃 10링깃이 넘는다. 그리고 물한병에 2.5링깃 와그리고 호핑도 별 것없다. 그냥 장비 빌려주고 근처에서 혼자서 하는 것이다.

보라카이 갓을때는 배를 타고 아주 깊은 곳으로 가서 거기서 산호도 보고 물고기도 보고 피싱도하고 그랫는데 약간은 실망이었다.

그래도 나름 관광할 만한 곳으로 잘 만들어 놓은 것 같다~

 

좋은 시간을 보내고

샤워를 끝내고 나니까 올것이 왓다.

거센비가 내리친다. 육지로 갈때까지 비를 다 맞고 도착했다는 것

참 쉽지 않은 여행이다.

 

오늘은 여행기와 하루의 정리를 빨리하고 자야만 한다.

내일 아침 비행기로 쿠알라롬푸르로 가야하기 때문이다. 택시 예약도 해야하고 에어아시아 예약 티켓도 복사해야하고 나머지 사진들이나 여행계획 일정도 다시 잡아야 하기 때문이다.

 

"경험이 모든 것이 아니지만 많은 경험을 할 필요는 있는 것 같다. 젊을때는

그냥 한국으로 들어갈 수도 있었지만 어렵지 않게 결정한 이 비젼트립이 가끔 성격과는 어긋나게 계속 놀고 쉬는 시간들이 계속되지만 하하 이런시간들 가운데서도 나에게 밀려오는 여러가지 경험들과 배울 것들은 줄기차게 넘쳐나서 행복하다.

오늘은 하나님이 주신 자연과 수많은  멋진 섬중 하나에서 조그맣게 놀고 잇는 작은 나자신을 발견하고, 하지만 그것에서 움쭐하지 않고 즐길수 잇는 마음을 배웠다. "

내일은 또 어떤 일들이 펼쳐질까?

기대하시라 개봉박두~^^


<1 9일 간단 일정 및 사용금액>

왕복 배 값 18

세금 6

입장권 10

음료 및 점심 18

과일 1.5

기념품 팔찌 4

숙박비 38

세탁비 6

102.5링깃 = 오늘 많이 썼다 ㅠㅠ

                 
1월 9일 jackie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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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Comments
Nanda . 2009.01.13 10:20  
저는 개인적으로 마누칸섬이 말레이시아의 섬중에 가장 실망스러웠어요 ^^ ;; 르당이랑 티오만을 다녀와서 그랬을까요 ㅠㅠ 여행은 다닐수록 눈만 높아지는 것 같애요 ㅋㅋ 점점 기대치도 커지고 ^^ 그럼 ~ 즐거운 여행 하세요 ㅋ
러버보이 2009.01.18 15:40  
솔직히 저는 한달전에 보라카이 섬을 다녀왓는데
마누칸이 보이지도 않더라구요 그냥
축구 했다는거^^
티오만 랑카위 르당 너무 가고 싶어요~
자유로운방랑자 2009.01.18 13:13  
태국 방 글 보다가 말레이방까지 왓네요 ㅋㅋ
러버보이 2009.01.18 15:36  
두 댓글을 이제야 보게 되었다는..
감사합니다 방랑자님^^
방랑자님~저도 이번 여행 모토가 방랑자 처럼 찍고 찍고 또 찍고 다니잔데
몸이 힘드네요 ㅎㅎㅎ
커피나무 2009.01.22 00:46  
여행갈 생각하면서, 여행기 읽으니 벌써 기대가 됩니다. +_+
러버보이 2009.01.22 00:56  
자세한 것은 생략
물어보세요 자세한것^^
카스톨 2009.05.04 00:15  
저도 이번에 마누깐을 다녀왔죠.. 의외로 안깨끗하다는
러버보이 2010.12.03 11:47  
댓글이 늦었지만 ㅋㅋㅋ

정말 안깨끗하다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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