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뭐 있어,,
치앙콩에 빈둥거리는 넘 하나 있다,
치앙콩에서 나말고 또 빈둥거리는넘 하나 있는데,
참 세상 편하게 산다,
이넘도 치앙콩 구석구석 자전거를 타고 쑤시고 다니는데,
참 재미난 광경이다,
꼭 어디선가 만화책속에서 봄직한 캐릭터를 가지고 있는데,
빈둥거리고 다니는 폼새가 세상을 달관한듯 유유자적 빈둥빈둥
참 편하게 살고있다,
세상뭐 별거냐,
내 입맛대로 살다가면 되는거지,
확실히 그는 세상을 달관했다,
내가 그예전 치앙콩 버스 종점에서
직업을 물었을때 그는 벌써 은퇴 했노라고
빙긋웃는 당당함에 나도 빙긋 웃었었다,
난 그를 30줄로 봤는데
그는 53세라는데
하여간 이친구는 술,담배는 일절 안하는
참 재미난 친구다,
오늘도 그를 버스종점에서 만났는데
난 너가 최고라고 추켜주었다,
그래 인생 뭐있어,
그냥 유유자적 빈둥빈둥 그렇게 사는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