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식한 방콕 배낭여행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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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식한 방콕 배낭여행 준비

해피줌마 1 8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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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식한 방콕 배낭여행 준비
 
나는 14개국 17번의 패키지 해외 여행에서 늘 뭔가 부족하다는  생각이
이건 내가 원하는 해외 여행이 아니라는 생각하면서 다른 방법을 원하고 있었다.
 패키지를 다니면서 불만중 하나는 내가 원하는 상품이라기 보다는
이미 짜여진 여행 순서에 의해
바쁘게 움직이고 가이드에 생존권이 달린 상품 판매소에서
포로 같이 잡혀서 
 가이드에 흡족한
밥 그릇이 채워져야
풀려나는 듯한 기분을 어쩌지
 못하고 패키지에 만 매달렸다.
 
그러면서도 영어가 안된다는 변명 아닌 변명을 해 가며 다니던 중
 2011년부터
나는 회화공부를 시작했다.
공부에 시작은 누구나 예상했듯이 쉬운 일이 아니였다.
초등 기초영문법부터 시작했으니 과정이 짐작이 갈것이다.
그렇게 시작한 공부가 이제 아주 조금 들리기 시작하자 근질근질
 스믈거리면서 올라오는여행중독 증세가 나타나기 시작하자 여기저기 배낭여행 카페와 블러그를 돌아다니던 중
태사랑(태국을 사랑하는 모임)을 알게되어 설레이는 마음으로 탐독에 들어갔다.
 
정작 배낭여행을 혼자서 계획하자니 두렵고 떨리는 마음은 밤잠까지
설치게 했다.
표는 어떻게 구하며 숙소는,여행코스는....질문을 해가며 준비하던 중
어떤 처자에 답글에 "걍 표를 질르세요 그러면 됩니다"에 용기를 얻어 12월 말에 2월 행
 비행기 표를 구하려고
저가항공에 공동구매를 들어가서 가는날 오는날 정하고
인터넷 접속을 시도하니 쉽지가 않았다.
급한 마음에 전화로 제주항공에 연락하니 인터넷 싸이트와는 다르게 5만원의
 요금이 추가 되었다.(헐)
캬~~전화 연결해서 표하나 구하는데 5만원의 추가라니 어처구니가 없다. 
수ㅡ업료를
티켓 팅하는데서 부터 시작이다.
15일 출발에 19일 입국으로 표를 말하자 늦으시간 출발에 이른새벽 입국이다.
저가항공은 일요일에는 거의 표가 없다고 생각하면 되고 ,늦은 시간이거나 새
벽시간이라서 저가 항공이다.
표를 구입하면 안내에 따라 돈을 송금하고 이메일 주소를 불러주면
"전자항공권 예약발권 확인서"가 오면 프린터 해 가지고 탑승2~3시간 전에  오라는 곳에 가면된다.
 
 
막상 표까지 받고 보니 잠이 안 온다.
휴가 곧 바고 티켓 팅 할걸 후회하면서 생존 태국어를 복사해서 준비하고
먼저 숙소는 방콕 DDM게스트하우스 한인 숙소에 도미토리 에어컨 여자 전용 하루에 170밧(당시 환율 38로 계산하다)4일을  인터넷에서
예약하고, 송금하고, 확인문자 다시 보내고,
방콕의 여행지를 여기저기 인터넷 써핑을 해가며 정보를 수집했다.
 
1-태사랑에서 방콕 대중교통 노선도.
2-태국어와 한국어로 된 태국음식.
3-생존 태국어.
4-태사랑에서 컬러 방콕지도.
(컬로지도 복사용은 물이 묻으면 지워짐 조심바람)
5-태사랑 카오산 방람푸 지도
6-여행일정지도.
7-여권 복사,사진 2매.
8-여행일정표.
 
 
외환은행에서 60만원 환전하니 15,480밧이다. 
 태국에서는 하루 여행과 식비 한국돈 10만원으로 예상한다.
이만하면 완벽한 준비라고 떨리는 마음을 위로하면서도 하루에도 몇번씩
후회를 했다.
(괜히 혼자간다고 말했어 패키지로 갈껄~~~얼)
여행 일정은 이렇게 혼자서 짜 놓고 싸이트에 올렸더니 대 여행선배님들에 조언이 들어왔다.일정을 조정한후에
설레는 마음으로 태국어 숫자 공부를 시작했다.
그리고 시간만 나면 태사랑에 사기피해자 사례,여행정보등을 탐독하면서
태사랑에 쉐어를 올렸다.(방콕 수완나폼 공항에 늦게 도착하면 카오산까지
혼자가기가 좀)
말도 안되는 넘들이 같이 쉐어하자고 15명 넘게 들어왔다.
조심해야한다.
전화번호를 남기지도 않고거나,공개적으로 들어온지 않고
 비밀글로 댓글을 남긴사람을 제외시키니 두명 뿐이다 .
날짜를 착각한 여자분까지 할 수 없이 공개적으로 내 전화번호와 나이까지
 밝히니
주~루~루~룩
쪽지로만 들어와서 다 제외시키고 전화로 답이 온 안양에서 횟집한다는
xxx씨와 만나기로 하고 고민을 내려놓고 다음날 공항에서 만나자는
연락을 했다.
공항 쉐어시에 반듯이 공항에서 만나야지
태국공항에서 만나자는 사람을 의심을 해야한다.
태국에서 빌빌거리며 어케 봉잡아 볼 생각을 하는 사람도 있기 때문이다.
저에 예를 들자면 자기는 몸이 아파 태국에 요양차 왔으므로 본이이 공항까지 픽업하겠다는 넘.
지금은 동남아 여행중이며 젠틀멘이니 방콕에서 보자는 넘.
걍 함께 하자며 방콕에서 보자는 넘.
별별 이상한 넘들이 넘실 댄다.
내가 누군가 대한민국 아줌마다. 소도 맨손으로 때려 잡는다는 아줌마란 말이다 넘~~들아.
 
출발 하루전
 준비물을 미리 적어서 프린트한 종이를 보며 하나씩 체크해가며 꼼꼼히
짐을 꾸렸다.
배낭을 메고 갈까. 케리어를 가지고 갈까 하다가 여행용으로 배낭이 너무 적거
케리어에 가기로 하니 짐짐 점점 많아 진다.
드디어 당일이 되자
 
2부는 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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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2.27.
 
 
 
1 Comments
하늘기쁨 2013.04.30 20:32  
ㅎㅎ 재미있는 글이네요. 2탄을 기대해봅니다. 자유여행이 힘들어도 진짜 여행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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