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 모시고 방콕-파타야 6박6일 (2) - 누보시티호텔, 카오산로드, 쪽포차나

홈 > 여행기/사진 > 여행기
여행기

신랑 모시고 방콕-파타야 6박6일 (2) - 누보시티호텔, 카오산로드, 쪽포차나

joy81 1 2693
여행 1일차 저녁 누보시티호텔, 카오산로드, 쪽포차나<?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누보시티호텔 로비는 말듣던대로 멋집니다.

(사진은신랑 휴대폰에서 꺼내는대로 첨부할게요..)

 

벨보이는 택시에서부터 짐 끌어다가 방까지 가져다주니 우선 팁 20밧 드리고

 

방 점검 들어가보면

 

방은 로비만큼 삐까번쩍 하진 않지만, 깔끔합니다.
플러그는 총 두 개 있었던것으로 기억해요... 그래서 카메라, 휴대폰 2개 충전을 번갈아 해야했구요.
우리나라에서 쓰는 플러그 당연히 사용 가능합니다.
안전금고 확인. 처음에는 어찌 여는지 몰라서 헤맸는데문에 달려있는 커버같은걸 떼어내면

구멍이 있어서거기에 손가락 끼워서 열었습니다. ;; 그게 맞는 방법인지는 모르겠지만요.
여기에 모든 귀중품 넣고, 약간의 돈과 여행책, 카메라만 들고 카오산로드로 고고.

저녁 8시쯤 되었지만 배고프지 않아서 구경부터 했어요.

 
호텔에서 방람푸 운하 지나서 두어블럭 내려가면 람부뜨리로드, 그다음에 카오산로드네요.

저녁 8시인데도 노점 말고 호텔 가까이의 가게들은 문을 닫아 어두워서
혼자 다니기에는 좀 무섭기는 해요. 중간에 을씨년스러운 건물도 하나있고...
그래도 신랑이랑 둘이 같이 있고, 여행자로 보이는 사람들도 꽤 돌아다녀서 그냥저냥 다녔네요.
문 닫은 가게들을 지나고 나면 슬슬 나타나는 좁은 골목에 줄줄이 선 노점
거기에 여행객들까지 북적여서 어깨 부딪치면서 걸어갔네요
그렇게 도착한 카오산로드는 정말 인산인해

 
여행객과 호객하는 사람들, 노천발마사지 풍경, 벌레튀김 파는 노점, 두꺼비 소리 내는 장난감을 들고 다니는 아주머니들. 예쁜 모자와 바지, 비치원피스 많은데 줄서서 걸어다니는 상황이라 물건 사기가 쉽지는 않더군요. 람부뜨리로드는 사람이 좀 덜해요. 대신 음식점 위주고노천 맥주집이 많이 보이구요.
 
나중에 돌아다녀보니... 카오산 보다는 람부뜨리가 좀더 낫습니다.. 적어도 저희 부부한테는요.
람부뜨리로드 서쪽이라고 해야하나... 람부뜨리빌리지나 람푸하우스 같은 게스트하우스가 있는 쪽이
훨씬 다니기도 편하고... 좋더라구요.
카오산은 한번 가보고나면... 다시 가고 싶어지지는 않더라구요... 그냥... 돗때기 시장같아서.. 피곤..ㅠ

 

여튼. 대강 분위기 파악 후, 필요한 물건 구입 들어갔습니다.

우선 카오산 로드에서 왕궁 방문을 위한 신랑 바지(얇은 걸로보라색 고무줄바지 180) 샀어요.

첨엔 200밧 부르더니만 알아서 180밧으로 깍길래롯다이마이까하며 깍아달라고 해도 올 코튼이라며 안된다네요. 나중에 보니 100% 레이온이었지만…;;

제 밀집모자도 100밧에 구입딴집은 다 250밧 부르던데 100밧이길래 냉큼 샀어요. 깍아주진 않더라구요. ;; 원체 싸서 그런건가아님 제가 워낙에 살것처럼 보인건지… ;;

 

노점 음식으로 저녁 해결할까 했건만

하루종일 기내식에 시달린(!) 신랑은뭘 먹든 앉아서 먹고 싶다며 호텔 앞 쪽포차나 가자고 하더군요.

쪽포차나에서는 맥주 싱하 2, 1, 새우바질볶음과 베이징덕 맛의 오리고기볶음해서

400밧 먹었습니다. 이땐 식당에서 파는 맥주가 그리 비싼지 몰랐어요. ;; 나중에 보니 요리 하나가 80밧인데 맥주도 70-80ㅠ 아저씨가 뿌팟퐁커리를 권하셨지만나중에 먹는다고 하곤 안 먹었는데

주문했던 볶음 요리가 너무 짜거나 냄새가 안맞아서그냥 뿌팟퐁커리나 팟타이 먹을걸, 하며 후회했어요. ;

 

음식은쪽포차나보다 그 옆집이 나은거 같아요.

태사랑에서도 그런 이야기를 보고 갔는데과연 그 옆집이 어딘지 찾을 수 있을까 싶었거든요.

근데 가서 보시면그냥 감이 옵니다.

가격은 비슷한데 좀더 깔끔한거 같구요

같은 메뉴를 먹은건 아니니 절대적인 비교는 할 수 없지만,

팟따이꿍 맛있게 먹었습니다많이 짜지도 않았구요. 좀 달긴했지만. ;;

 

여튼큰 시행착오 없이… - 식사메뉴선택이 좀 에러였지만 첫 날을 보냈네요.

 

참, 사족이지만... 누보시티호텔 내의 수영장 혹시 궁금하신 분들은...

큰 기대는 하지 않으셔야 할듯해요. 풀은 그리 크지 않고... 자쿠지가 한켠에 딸려있네요.

선베드가 총 10개 정도 있었던 것 같아요.

그래도 건물 옥상 8층에 위치해서 해질녁 쯤 한가롭게 있을만 해요.

Pool Bar가 딸려있는데... 이쪽에 있는 직원에게 비치타월 부탁하면 줍니다.

그리고 호텔 체크인할 때 주는 웰컴드링크 쿠폰을 여기에서도 사용할 수 있어요.

오렌지 주스 주더라구요... 다른 음료로 바꿀 수는 없구요. ^^;

 
둘째날은왕궁, 왓 프라깨우, 왓 아룬 관광 들어갑니다

1 Comments
핸쭈 2014.11.12 21:43  
누보시티 수영장 궁금했는데 짧게나마 좋은 정보 감사합니당
웬만하면 사람이 많이 없었으면 좋겠는데 ㅠㅠ  쿠폰 사용까지 감사합니당~
포토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