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소도시여행 - 라오스 위앙짠 Vientiane 3 붓다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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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소도시여행 - 라오스 위앙짠 Vientiane 3 붓다파크

망고찰밥 8 611

2018소도시여행 - 라오스 위앙짠 Vientiane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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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02. 09 금요일 - 탓루앙, 붓다파크 방문

 

늦게 일어나서 숙소 1층 데스크에 가니 그 비쩍 마른 여직원이 있습니다.

하루 더 숙박한다고 하니까 방을 바꿔줄까 묻네요. 제가 첫날 더블룸 달라고 했던걸 아직 기억하고 있군요. 오늘 굳이 바꿀 필요없습니다. 지금 방도 만족하고있고 내일 떠날건데 바꿔봐야 청소하기 귀찮습니다. 내가 물티슈에 주방세제 묻혀서 변기까지 다 닦아뒀구만.

 

방값 10만낍 내고나니 돈이 얼마 안남아 오늘 좀 부족할것 같습니다.

골목 입구 환전소에 가서 1000밧 또 환전하고,

숙소로 돌아와 자전거를 빌렸습니다. 하루 1만낍 입니다. 자전거 상태는 좀 시원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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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타고 어제 저녁밥 먹었던 Seng Dao식당 근처 한글로 도가니국수라고 쓰인 곳에 왔습니다. 구글지도에도 누군가 한글로 도가니 국수라고 써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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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그릇 18,000낍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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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특유의 바질이라든가 그런 향료들 같은게 없고, 한국시람에게 익숙한 파냄새 같은것만 납니다. 소고기 육수에 도가니가 몇점 들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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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한 맛이라 먹기는 쉽습니다. 그래도 저는 국물은 마시지 않았습니다. 라오스에서 음식을 더욱 조심하려고요. 

근데 이게 맛있냐라고 물으면 글쎄요 입니다. 그냥 외국에서 한국음식 비슷한걸 봐서 신기하다 정도 아닐까요?

 

 

숙소로 돌아와 침대속에서 어제밤을 함께 했었던(응?) 그것들을 꺼내보았습니다. 

오~ 색깔이 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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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동안 색깔이 안변하던게 하루밤만에 이렇게 변하다니~ 역시 기온 문제가 맞는 모양입니다. 

확연히 단내가 폴폴 나고 있습니다. 오늘밤 하루만 더 품으면 확실히 부화(?)하겠군요.

 

최근 무기력감으로 정보도 제대로 안찾아보고 라오스 왔는데 이제 잠시뒤에 탓루앙가겠다고 정보를 뒤지니까 거기가는 시내버스가 있다고 합니다. -_-;

그리고 오후에 갈 예정인 붓다파크에 가는 버스도 있다고 합니다. -_-;;

자전거는 대체 왜 오늘 빌린거냐? 

어제 빌려서 시장에 다녀왔어야 되는건데 그냥 걸어갔고,

오늘은 안빌리고 그냥 버스타고 탓루앙 가면 되는건데 자전거나 빌리고...

지금 자전거 탈 상태도 아닌데, 근처 식당에 다녀오니 벌써 힘들다고요....

요즘 내가 왜 이러지? 참 한심하군....

.....

이럴때 문득 떠오르는게 있군요.

...

오늘따라 자신이 한심하다고 느껴진다면...

그럴때 위안을 주는 것이 있습니다.

...

...

리빙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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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안심된다. 큰 위안이 되었어...

(에라이~)

 

사실 뭐 어차피 지금 상태로 탓루앙까지 자전거 몇km타는 것도 힘들기도 하고, 자전거로 붓다파크까지 가는것은 영 무리라서 어차피 버스타야 됩니다.

이제라도 시내버스 정보를 알아서 다행입니다.

자전거는 그냥 저녁에 강변산책이나 해야겠습니다.

시내버스 노선은 전부 CBS (Central Bus Station) 중심으로 각 방향으로 운행됩니다. 

일단 CBS로 가야 합니다. 1.1km 밖에 안되지만 오늘 꽤 걸을것 같으니까 공항버스를 타고 가야겠습니다.

Wat Mixay 왓믹사이? 앞에 갑니다. 어제 봐두었던 정류장입니다.

 

골목 입구에 뚝뚝들이 기다리고 있지만 어제 너무 비싸게 불러 더 이야기하고 싶지도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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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두군데 방문하려면 탓루앙은 오전에 가고 점심먹고 붓다파크에 가야 하는데 사실 너무 늦게 나왔습니다. 어제 일찍 안자고 너무 뭉기적거려가지고 말이지요.

공항버스 시간표. 공항 출발하는 시간이니까 조금 기다리면 올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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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금은 15,000낍입니다. 고작 1km갈건데 너무 비싸지만 뚝뚝보다는 훨씬 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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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인터넷 주소: lao.busnavi.asia라고 치면 시내 노선도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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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왼쪽의 공항에서 출발해서 파란색 노선을 따라 CBS로 가고, 노란색 노선을 따라 공항으로 갑니다. 두 노선이 일치하지 않는 것은 일방통행도로라서 왕복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여행자거리를 지나가니까 유용한 노선입니다. 공항에서 손님들 비싸게 태우던 뚝뚝들 먹고 살기가 어려워졌겠네요.

 

공항출발 시각에서 10분쯤 지나니까 버스가 왔습니다. 이 정류장에 오는 버스는 공항버스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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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에서 개별로 시내로 나오는 손님은 별로 없는지 버스도 텅텅 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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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전에 라오스 공항에 도착했을 때 건물 밖으로 나오니 다들 대기하고 있던 호텔차량 같은거 타고 떠나버리고 저혼자 덜렁 남아있어서 황망했던 기억이 있군요. 이 공항버스도 좀 더 알려지면 이용자가 늘어나지 않을까요.

 

CBS앞에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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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앞면에 Airport Shuttle 이라고 쓰여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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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대기실. 여기는 장거리버스 표만 사고 그냥 앉아서 기다리는 곳일뿐, 실제 버스 타는 곳은 뒤쪽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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탓루앙 가는 20번 버스 노선도입니다. 왕복하는 길이 약간 다릅니다. 요금은 4000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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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번정류장이 탓루앙 따이, 6번정류장이 탓루앙 퍼블릭스페이스 라고 적혀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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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미널 주변에 구걸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제보니 라오스에서 구걸하는 사람들은 저런 바가지를 들고 있는게 관례인 모양입니다. 저한테 바가지를 내밀길래 지폐하나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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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표소 뒤쪽 버스 타고 내리는 곳입니다. 저 좁은 곳을 한쪽은 국제버스가 이용하고 한쪽은 국내버스가 이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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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쪽 버스들 사이 좁은 곳에 사람들이 앉아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매연을 엄청 마시면서 기다리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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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탈 20번 버스 세우는 곳은 여기군요. 이 매연속에서 기다리기 곤란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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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버스들 맨 뒤쪽에 아직 차례가 아닌 버스들이 주차되어 있는데요, 너무 좁아서 여기에 주차하는데도 애를 먹고 있습니다. 저 가운데 20번 버스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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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번 버스 가까이 가보니 이미 사람들이 여러명 타고 있습니다. 승강장에서 기다릴 필요가 없네요. 저도 올라타서 다른사람들한테 "탓루앙!"하니까 맞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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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0출발해야 하는데 13:16 벌써 출발해버리네요. 승강장에도 안대고 그냥 나가버립니다. 요금은 4000낍입니다.

 

15분쯤 뒤 사람들이 "탓루앙!"이라고 하면서 저를 부르네요. 얼른 내렸습니다.

That Luang Public Space라고 적혀있는 정류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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탓루앙 주차장입니다. Public Space라는게 주차장 말하는 모양입니다. 주차장으로 들어가는 길도 막혀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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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수 없이 도로따라 계속 걷고 있는데 하나투어 버스가 있네요. 저 하나투어는 제가 가는 나라마다 다 한번씩은 본듯 한 기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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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번 정류장인 That luang Tai 탓루앙 따이? 근처에 들어가는 문이 있습니다. 애당초 버스에서 내릴때 여기서 내려야 맞는거네요.

 

제가 추천하는 탓루앙 버스 정류장 (That luang Tai 탓루앙 따이):

 https://goo.gl/maps/4oznK5NoWr8PvEyg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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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원 안을 통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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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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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가 라오스 지폐에도 나오는 라오스 대표탑 탓루앙입니다.  '탓'이라는게 한국말의 '탑'과 같은 말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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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그 주차장 쪽으로 연결된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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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료. 외국인은 1만낍. 비싸진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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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내고 표를 사면 바로 옆자리에 있는 사람이 도장을 찍어줍니다. 그걸 왜 두사람이 나눠서 하고 있는지 원.... 그런걸 이해하려고 하면 안됩니다. 궁금한 사람만 피곤할 뿐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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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이 멀리서 보면 약간 시원찮아 보입니다만,

안에 들어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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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이서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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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변변치 않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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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시멘트에 금색 페인트 좀 바른것 같습니다. 예술이라든가 장인정신이라든가 그런게 전혀....

 

주변에 회랑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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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랑에 전시된 것도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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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에서는 불상도 그렇고 조각품을 봐도 그렇고 다들 대충 만든 느낌입니다.

10년전보다 나은게 안보이네요. 애초에 기대를 하지 않아서 딱히 실망도 없고 그냥 그렇구나 하는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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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라오스에 구경하러 온다는 것은 일부러 그런 열악함을 보러 오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짧은 관람을 마치고 들어올 때와 반대 방향으로 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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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도로쪽으로 나왔습니다. 버스정류장이 있습니다. 근처에 사원으로 들어가는 문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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탓루앙 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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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점에서 출발하는 시간표가 적혀있지만 아까 CBS에서 멋대로 출발하는거 보니 시간표는 사실상 무의미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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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짓이 없어 다시 사원으로 들어가서 주차장쪽으로 가보았는데 버스정류장에서 주차장 입구까지 많이 걷게 됩니다. 역시 버스타고 오는 사람은 그냥 탓루앙따이에 내리는게 낫습니다. 

주차장을 빙둘러나와서 결국 퍼블릭스페이스쪽으로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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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 들어가는 길은 막혀있어 많이 둘러 들어가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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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번 버스가 왔습니다. 이곳에 서는 버스는 20번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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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객도 별로 없네요. 이 노선 이용자가 적은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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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앞유리는 깨진 채로 운행하고 있습니다. 가난한 라오스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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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뒤 CBS에 도착해서 이번에는 붓다파크로 가기 위해 14번버스를 찾아봅니다.

14번 버스는 CBS2 로 가야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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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2가 어디있는지 잘모르겠어서 물어보려고 이곳에서 일하는 것 같은 제복입은 사람한테 저 CBS2를 가리키니까 CBS1 표파는 곳을 가리키네요. 아마 모르는 것 같습니다. 여기서 매일 사는 사람은 저런걸 볼 필요가 없으니까 오히려 저런걸 더 모르기도 합니다.

외국인 관광객들이 현지인들한테 지도 보여주면서 길을 물으면 대부분 외국인보다 더 모르지요. 동네사람들이 지도 볼 일이 없으니까 지도란게 너무 낯설거든요. 

 

저는 매일 지도와 약도를 보고다니고 있지만 이곳에 있는 약도는 왠지 이해가 잘 안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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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을 한참보니 보니.... CBS1 뒤쪽 골목안에 있다는 말인가?

가게들을 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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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안에 버스들이 있네요. 여기가 CBS2라는 팻말은 없지만 여기가 맞는것 같습니다.

CBS2 위치: https://goo.gl/maps/ES3nqY2HoN38AgS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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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1 보다는 붐비지도 않고 버스들이 무질서하게 서있습니다.

 

14번 버스 시간표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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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ntral Bus Station 출발 시간표. 1시간에 4번씩 있으니까 시간표를 자세히 알 필요는 없겠습니다. 어차피 지키지도 않는건데 말이죠. 05:50 부터 18:00 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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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endship Bridge (우정의 다리: 태국 넘어가는 다리) 출발 시간표 입니다. 06:50부터 18:45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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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이거 타고 국경에 갈 수 있군요. 우정의 다리가 종점은 아니고 거기 들렀다가 붓다파크 지나서 조금 더 갑니다. 개별로 국경을 넘으려는 사람은 이걸 타고 국경으로 가면 됩니다.

 

 

승강장에 제대로 세우지 않고 대충 길막고 있는 버스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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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여기 분위기도 승강장에서 차분히 기다리면 버스 못탈것 같은데.... 직접 버스를 찾아봐야겠습니다.

14번 버스도 여기서 길막기에 동참하고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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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안을 들여다 보니 사람들이 이미 많이 타고 있습니다.

저도 타면서 붓다파크! 라고 하니 고개를 끄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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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강장 무시, 시간표 무시. 그냥 대충 출발합니다.

여기서 버스 타실 분들은 버스가 어디 있는지 잘 살펴보세요. 승강장은 무시합니다.

 

국경 이미그레이션 바로 앞에까지 들어갑니다. 여기서 유턴한 다음, 나가는 방향쪽에 정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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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에서 거의 다 내리고 몇명 안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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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사람들 대부분 이 버스 타고 국경다니는거군요. 넝카이 국제버스 승객이 없는 이유가 있었네요. 그래도 저같은 외국인 관광객은 버스터미널로 가려면 국제버스가 더 쌉니다. 저 라오스 사람들은 일때문에 가는거라서 버스터미널로 갈 필요가 없을테니까요.

 

국경에서 나와서 조금 더 가면 비포장길로 들어갑니다. 아직 도로 공사중입니다. 흙먼지가 날려서 길가의 나무들이 온통 누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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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들도 온통 흙먼지를 덮어쓰고 있습니다. 그래도 버스는 창문열린 차는 아니라서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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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다파크 바로 앞에 내렸습니다. 버스 요금은 6천낍입니다. 

CBS2에서 1시간10분정도 소요되었습니다.

붓다파크 위치: https://goo.gl/maps/TxcjiJicRU4BKgg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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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가에 바로 공원 입구가 있고 매표소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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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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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15,000낍.   라오스인 10,000낍.  라오스인한테 너무 비싼거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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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 입구 안에 간식을 약간 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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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 좀 고파서 대나무통 속에 넣은 찰밥을 샀습니다. 대나무를 까서 버리고 찰밥만 손에 들고 구경합니다. 대나무 속껍질이 밥을 감싸고 있어서 손에 붙지는 않습니다. 냄새 맡아보니 상하지는 않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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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 규모는 참 작습니다. 가운데 길이 하나있고 오른쪽에만 조형물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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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사진 2장에 보이는게 거의 전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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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넝카이의 쌀라깨우꾸에서 보던 거랑 유사해 보이는 조형물들이 여럿 있습니다.

그런데 뭐랄까  축소판 + 열화판 이랄까요. 규모만 작은게 아니라 만든 솜씨도 떨어져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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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럭. 쿨럭.

...

...

 

사진을 찍어볼래도 뭔가 인상에 남는게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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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쌀라깨우꾸에서 본것과 모양은 같은데 훨씬 작은 조형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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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에 이런것도 있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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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보다가 그냥 흥미를 잃어버렸습니다.

이 공원이 강변에 있기 때문에 강변을 내다봤더니 모래를 채취하고 있는 장소가 있습니다. 트럭들이 다니고 있네요. 넝카이에서 보이던 그 장소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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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공원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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넝카이의 쌀라깨우꾸보다 장소가 좁아서 작게 만드는건 그렇다쳐도 라오스 어디가나 그렇듯이 대충 만들어진 조형물들입니다.

흥미가 전혀 안나네요.

오히려 저런 부실한 조형물들보다 제 흥미를 끄는 것이 있었습니다. 뭔가 나무인지 풀인지 싹이 올라오고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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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사이에 작은 꽃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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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변쪽에 식당이 있습니다. 밥먹어가며 구경할 곳은 아닌것 같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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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공원을 확장하는 듯. 뭔가 만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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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서는 화장실이 가장 번듯한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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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양치하려고 했는데 못하겠습니다. 누런 물이 계속 나옵니다. 물냄새를 맡아보니 우물이거나 강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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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나갈려다가 뭐 할거 없을까 싶어 두리번거렸는데.....

입구쪽에 있던 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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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입속으로 들어갈 수 있는거 같아서 한번 들어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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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숙이고 입속으로 들어가면 그냥 서서 걸을 수 있습니다. 좁은 통로를 따라 돌다보면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는데 계단 올라가면 중심부로 들어가는 문이 있습니다.

중심부에는 이런저런 조형물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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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2층 중심부에서 다시 밑으로 내려가거나 위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습니다.

계단이 매우 좁기 때문에 조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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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가며 한 층씩 살펴보니 맨 아래층은 지옥을 묘사한 것이고, 위층으로 갈 수록 점점 나은 세계를 묘사하고 있습니다.

맨 아래층인 지옥부분이 땅속으로 들어가야 맞겠지만 그렇게 공사하면 내부에 물이 고이게 되니까 2층에서 밑으로 내려가게 만든것 같습니다.

자꾸 올라가다 맨 위층에 가니 뭔가 밖으로 통하는 구멍이 있습니다. 기어서 나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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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깥에 쉴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공원이 다 내려다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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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서 둘러보니 이 구멍 말고도 여기로 나올 수 있는 계단이 있습니다. 

 

다시 내려와 밖으로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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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 밖으로 나와서 버스를 타기 위해 길을 건넙니다. 공원 주변에는 물을 뿌렸지만 저 멀리는 흙먼지가 풀풀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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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 입구에서 바로 길 건너편에 매점과 버스정류장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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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류장 벤치에도 흙먼지 가득하여 앉지도 못하고 서서 기다리다보니 버스가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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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객은 이 사람들 뿐. 하긴 이 시간에 이 마을에서 시내로 들어갈 사람은 없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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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이미그레이션앞에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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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유턴해서 정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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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한참 세우고 있으니 국경 넘어온 사람들이 많이 탔습니다.

라오스 국경에서 시내 들어가는 14번 버스 타는 위치: 

https://goo.gl/maps/CPVo3AQvcwddLHah6


시내 CBS2 에 도착하니 벌써 저녁 6시 반 가까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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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에 너무 늦게 시작해서 일정이 너무 늦게 끝났습니다.

아침에 자전거 빌려둔거는 타지도 못하고 하루가 다 저물어버리다니...

 

그래도 저녁 강변산책이라도 해보려고 자전거 가지고 나섰는데 도로는 좁고 차들이 많아 사실상 타기가 어렵습니다. 이 여행자거리 주변에서 자전거는 그냥 동네 식당 찾아갈때나 써야겠습니다.

좀 타다가 내려서 끌고 가다가 하니 그래도 어제 그냥 걸을 때 보다는 약간 더 멀리 왔습니다.

 

강변쪽 조금 가다보니 먹거리 야시장이 따로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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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도 플라스틱 바가지 들고 구걸하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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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라오스에서 저런 노점들 음식은 안먹기로 했습니다.

 

태국 야시장에서도 자주보는 약간 검푸른 색이 비치는 계란? 오리알? 어두운 밤에만 먹는다는 그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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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건너 태국 씨치앙마이가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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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타고 그 도가니국수집 있던 근처로 왔습니다. 이 주변에 한국식당도 여러군데 있습니다.

빠통꼬 파는 손수레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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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건 그냥 단순히 반죽 튀긴거니까 먹어도 괜찮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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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천낍 주고 6개를 받았습니다.

하나 먹어보니... 음.....

역시 이상합니다.

저도 예전에 재미로 이스트 반죽해서 꽈배기나 도너츠 같은걸 더러 만들어 보기도 했는데요.....

요즘도 생감자 튀김이라든가 고구마 튀김 등도 합니다. 

이 빠통꼬는 베이킹 파우더 너무 많이 넣어서 냄새가 안좋은 건 그렇다고 치더라도, 

튀김에서 나야할 고소한 냄새가 안나고 그냥 탄내가 납니다. 실제 튀김은 전혀 타지 않았는데 기름 냄새가 많이 안좋습니다. 무슨 기름인지, 얼마나 산패한 기름인지도 모르겠습니다.

태국 야시장에 가서 닭튀김 파는곳에 보면 기름을 얼마나 오래 썼는지 시커먼 집들이 더러 있지요. 물론 튀김 냄새도 별로 좋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집 빠통꼬는 그보다 더 기름이 나쁜것 같습니다.

저는 절대 미식가가 아닙니다. 맨날 저가 음식만 먹기 때문에 대충 위생문제만 없으면 그냥 먹자는 식입니다.

그렇지만 오늘 이 빠통꼬는 먹으면 후회할거라는 예감이 듭니다. 그냥 들고 가서 사람들 안보이는 곳에서 버렸습니다.

 

아까 야시장 음식점에서 노점음식은 안먹을거라고 생각한지 몇분이나 지났다고 이걸 또 산건지 원....

그냥 멀쩡한 식당에 가야겠습니다.

오늘도 역시 Lao Kitchen 이라는 식당은 사람이 너무 많아 옆집인 Seng Dao 식당에서 먹었습니다.

 

숙소로 돌아와서 아까 사온 잭프룻을 꺼냈습니다. 이건 씨앗을 꺼내지 않고 그냥 파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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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프룻은 저 두꺼운 바깥쪽 과육만 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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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앗을 싸고있는 막 같은거 저것은 약간 떫은 맛이 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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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을 벗기면 씨앗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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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육은 다먹고 씨앗을 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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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포트에 삶습니다. 물을 계속 끓이면 물이 다 날아가버리므로 약하게 끓다가 말다가 할 정도로 익힙니다. 다 먹을 건 아니라서 6개만 삶아봅니다. (그걸 왜 삶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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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시장에서 저걸 조리해서 파는걸 본적이 있거든요. 먹는건 알겠는데 많이 먹어도 되는지 알 수가 없어서 3개만 먹어봅니다.

익힌거 사진이 없네요...

20분정도 익혀서 쪼개면 찐 밤같은 맛이 납니다. 그런데 몇개 먹다보면 조금 아린 맛이 나서 몇개만 먹고 나머지는 버립니다.

(어휴...... 찌질이 궁상 맞네. 맞구만~ )

 

어제 품에 안고 체온을 나누었던(응?) 열매들이 색깔도 확연히 변하고 약간 더 말랑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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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하루만 더 품으면 완성(뭐가?)될것 같습니다.

오늘밤 너를 먹거리로 만들어 주겠어~

 

 

오늘 요약:

시내버스 타고 탓루앙 가려면 CBS1 (Central Bus Station)에서 20번 버스타고 Wat That Luang Tai (왓 탓루앙 따이)에 내리는게 가깝습니다.

붓다파크에 가거나 국경으로 가려면 CBS2에서 14번 버스를 타면 됩니다. 1시간에 4번정도 운행합니다. 국경을 먼저 들렀다가 붓다파크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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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지도를 캡쳐해서 아래 지도를 만들었습니다. 선명한 지도를 보시려면 클릭해보세요.

 

제가 추천하는 탓루앙 버스 정류장 (That luang Tai 탓루앙 따이):

https://goo.gl/maps/4oznK5NoWr8PvEyg9 

 

CBS2 위치: https://goo.gl/maps/ES3nqY2HoN38AgSMA

붓다파크 위치: https://goo.gl/maps/TxcjiJicRU4BKggSA

 

라오스 국경에서 시내 들어가는 14번 버스 타는 위치: 

https://goo.gl/maps/CPVo3AQvcwddLHah6 


8 Comments
우유탄쬬리퐁 2018.11.19 01:38  
요즈음 망고찰밥님 여행기 읽는 맛에 태사랑 옵니다. 왔는데 여행기가 새로 안올라왔으면 웬지 우울합니다.ㅎㅎ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무리하지 않으셨으면 해요.
나실이 2018.11.19 18:46  
정말 자세히 알려주시네요 ㅋ 왜두명이 하고있는지 궁금한 사람이 피곤하다는 글에 지하철에서 혼자 빵 터졌읍니다
정말 라오스를 잘 이해하고 계시네요
정답입니다 ㅋ
후기 감사합니다~~
DMZ관광주식회사 2019.01.24 09:43  
생생하게 찍어주셨네요.. 국수집.. 저런 곳에서 꼭 먹어보고싶어요ㅡ 날은 많이 더워보이는데,, 참고하겠습니다. 성의있는 후기 감싸드립니다!!ㅎㅎ
syshin 2019.01.24 10:21  
한국인이 먹여 살리는 국수집...정말 줄기차게 가는군요...블로그에 낚이는 밥들...
이집 옆에 있다 이사간 베트남식 쌀국수집..아 생각난다..그집이 대박집인데..아침이면 비엔티안 거주 베트남인들 줄줄이 모이던 곳...주말에 국수 먹으러 빠뚜싸이나  가볼까나...
엉짱이 2019.01.25 10:06  
하.. 저도 라오스를 자주갔지만 매번 갔던 유명지만 가봐서 소도시나 외지도 가봐야지 하고서 또 편한곳만 다시 찾네요.  도전해봐야겟어요
망고찰밥 2019.01.25 12:43  
므앙씽 가서 자전거 빌려 원주민 마을 가보세요.
작은거인 2019.03.05 23:35  
먹는것이 문제가 많네요.
옹릴이 2019.03.21 23:18  
ㅋㅋㅋ 허름한게 라오스 매력인가봅니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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