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박7일 가족여행 잘 다녀왔습니다

홈 > 여행기/사진 > 여행기 > 캄보디아
여행기

5박7일 가족여행 잘 다녀왔습니다

km2071 4 1034

2017 1 24일부터 30일까지 75세 어머니, 아들 둘과 저희 부부는 캄보디아 시엠립을 다녀왔습니다. 매우 즐거운 여행이었고, 다녀와서 느낀 점들을 정리해보겠습니다

1. 에어서울

취항한지 얼마 안되는 항공사가 어떨까 궁금했는데, 아시아나 항공과 비슷한 기종과 자리 배치여서 비교적 편안했습니다. 단편 코메디물은 있었으나, 다른 영화는 따로 제공되지 않았습니다. 인천공항에서 출발은 정시에 했으나, 시엠립공항 출발편은 1시간 지연되었습니다.

2. 공항 입국과 비자

비자 신청시 1달러 요구는 여전히 있었습니다. 주지 않겠다고 하니 많이 지연될거라고 으름장을 놓더군요. 5-10분 정도 늦은 감은 있었으나 무사히 비자를 받았습니다.

3. 호텔(Tresor D`Ankor Villa & Resort by AIC)

아고다를 통해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예약하였습니다. 20실 규모였으나 아름다운 정원을 가진 호텔로 아침 조식도 아주 맛있었고, 룸 상태도 좋았습니다.  시내와 8분 거리였으나 호텔에서 제공하는 툭툭 서비스로 저녁 식사는 시내에서 하였습니다. 호텔 앞이 비포장도로였으나 오히려 재미있었습니다. 또한 1 2식으로 아고다 홈페이지에서 안내 받았으나 호텔에선 조식만 가능하다고 하였는데, 나중에 아고다측에서 호텔 점심 비용을 환불해주었습니다

4. 가이드와 교통편

5인 가족이어서 벤을 이용해야 했고, 현지인 가이드는 3달 전에 미리 카톡으로 연락해서 예약했습니다. 3일 동안 현지인 가이드(멩조)와 함께 하였는데, 이번 여행에서 최고의 선택이었습니다. 특히 어머니께서 좋아하셨고, 대화도 잘 통해서 유적지 안내뿐만 아니라 캄보디아 사회, 문화, 정치, 교육 등 전반적인 내용에 대해 같이 대화도 나누었습니다. 2일 동안은 벤(Davyda)만 이용하였는데, 영어 소통만 가능한 점을 빼면 괜찮았습니다.

5. 유적지 관광

다음 일정으로 여행하였습니다모두 다 좋았지만, 앙코르와트 간 날이 설날이라 현지인, 중국 관광객들이 많아서 좀 힘들었습니다.

첫째날 오전 따프롬, 스라스랑, 반띠에이 끄데이, 쁘라삿 끄라반, 오후 짚라인

둘째날 앙코르톰, 점심, 번띠스레이, 번띠섬래

셋째날 톤레삽 호수, 점심, 벵밀리아사원

넷째날 쁘레아칸, 니악뽀안, 따솜, 동메본, 점심, 앙코르와트

다섯째날 오전 호텔 휴식, 오후 민속촌

6. 짚라인

한국에서 짚라인(픽업 제외)만 미리 예약하여 아들 둘만 탔는데, 국내 짚라인보다 훨씬 재미있었다고 합니다. 유적지 안이어서 유적지 티켓이 필요하였습니다약간 정글(?)에 위치하고 있어서 픽업을 신청하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7. 골프

원래 골프를 예약했으나 나중에 취소했습니다. 1월은 건기라서 플레이하기 날씨가 적당하다고 했으나, 가서 보니 8시만 넘어도 더워져서 좀 힘들었을 것 같았습니다.

8. 마사지

매일 마사지를 받았고 매우 만족했습니다. 아시안허브어소시에션(2시간 26)은 시설이 훌륭하고 실력 차이도 비교적 적었습니다. 가이드가 소개한 곳(2시간 16)은 마사지사에 따라 차이가 많았습니다. 민속촌 발마사지도 좋았습니다.

9. 식사

점심은 유적지 관광 도중에 가까운 식당에서 현지식으로 하였는데, 아목, 록락, 캄보디안 립, 모닝글로리 볶음 모두 맛있었습니다. 저녁식사는 시내에 하였는데, 세계 각국의 음식점이 있어서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었습니다. 월드라운지(이탈리아식당), Lannexe(프랑스식당), Viva(멕시칸식당)을 방문하였고, 특히 Lannexe는 현지식당에 비하면 싼 가격은 아니었으나, 국내 레스토랑에서 맛보기 어려운 아주 훌륭한 음식을 제공하였습니다.

10. 민속촌

이번 여행 중 최악의 장소였습니다. 일요일이어서 관람객이 아주 많았으며, 공연 내용도 너무 단순하여 볼거리가 없었습니다. 또 국내에서 미리 구입한 바우처가 민속촌 매표소에서 확인이 되지 않아서 인터넷 사이트 담당자에게 여러 번 전화해야 했고, 해결되기까지 1시간 이상 기다려야 했습니다. 미리 바우처를 구입할 경우 현지 연락처를 반드시 확인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4 Comments
진파리 2017.03.02 06:04  
아넥스 레스토랑.블랙페퍼소스 스테이크.
돈 이만냥에 그런음식 흔치 않지요.
그거 먹으러 우기에 또 갑니다.
알트라 2017.04.17 16:01  
추천해주신 라넥스 가봐야겠네요
siosai 2017.06.25 01:51  
atv 신청하면서 짚라인도 같이 체험해볼까 고민이 많았는데...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korealover 2017.09.24 14:23  
좋은 정보룰 감사합니다
포토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