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가이드 이런일도 있더라구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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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가이드 이런일도 있더라구요.ㅠ

달콩나무 31 3468
내용이 길어요, 한국어가이드 이용하시는분은 꼭 참고하셨으면 좋겠어요.
1월 초에 아이둘 데리고 자유여행으로 갔어요.
여자셋이라 나름준비한다고 열심히 준비하고 3달전에 예약하고 갔었어요.
미리 예약해둔 한국어 가이드(3일)와 함께 첫날 일정을 했더랬죠. 첫날 여기서 봤던대로 차량도 괜찮고 친절하고 사진도 잘 찍어주고 해서 가이드  괜찮다 생각했어요.
그런데 둘째날 9시 약속인데 15분전쯤 카톡으로 아내의 동생이 죽었다며 안타깝지만 오늘일정은 다른 가이드를 보내주겠다는거에요. 그래서 갑작스러우니 생각을 해보겠다고 했는데 3분뒤에 이미 가이드가 도착해있다며 재촉하더라구요
알았다며 그냥 새가이드와 둘째날부터 일정을 보냈어요. 방법이 없더라구요.
근데 둘째날도 어이없었지만 그래도 가이드 받으니 다행이지 싶었는데..진짜 후회했네요.
식당은 맛도 없고 선풍기도 멀리있어서 엄청 덥고.차량도 좋지않고 에어컨이 더움.계속 돈타령.
옵션을 많이 해야 먹고살수 있다는둥..
전 패키지여행 온줄알았네요.
현지인이면서 덥다며 내내 인상팍쓰고..
자유시간준다해서 돌아다닐려하면 더 볼거 없으니 빨리 가자는 식이고..
결론은 대타여서 돈이 안된다는식이었죠.
마지막날은 아주 대놓고 어이없었구요.
일정은 3시도 안되서 끝내고 (중간에 호텔에서 휴식3시간함)..정말 끝도 없이 많았네요.
마지막날 3시에 끝나서 점심 안먹겠다 했더니 그것도 불만이었네요.12시에 만났는데 말이죠.
금액도 약속금액보다 더 비싸게 부르더군요.
카톡저장내용 보여주고 항의했더니 진짜 기차게 뚱한 얼굴로 귀찮다는듯이 가라더구요.
결론은 첫날 원래가이드와 깜퐁플럭처럼 먼곳으로 갔었는데 그건 돈이 더 되는거고 두번째 가이드와는 시내사원만 간건 돈이 안되니 짜증부리는거 같더군요.
암튼 진짜 여행내내 기분 나빴네요.

근데 반전은  첫날 가이드를 그다음날 다시 만난거에요. 한국식당으로 다른 손님을 데리고 왔더라구요.딸내미랑 눈마주치곤 완전 당황하며 와서 미안하다더구요. 겨우 이틀뒤에 만났으니 저도 어이 없더라구요.
사실 가기전에 태사랑에서 어떤분이 이가이드랑 제일정과 하루차이로 예약했다며 글을 올리셨더라구요. 그래서 가기전에 진짜 나랑 예약된거 맞냐며 확인도 두번이나 했어요.같은 이름가이드인가 싶기도 했구요.
근데 그때마다 맞다고 널 만나길 기대하고 있어. 라며 카톡이 와서 의심없이 갔었는데  ..
믿는도끼에  발듯 제대로 찍혔네요.
가이드 예약하실때 주의해서 예약하셔야 할듯 해요,여기에서 유명하고 후기많던 가이드 였네요.

제가 운이 없어서 그런거였겠죠.라고 생각합니다.
나름 자유여행으로 여러나라를 다녔었는데 이런일은 첨이었네요. 정말 캄보디아 다시 가고 싶진 않은 나라로 기억되네요.
31 Comments
발걸음2 2017.02.08 13:04  
너무 속상하셨을것 같아요....그래도 좋았던 기억 남기셨으면 합니다. 다른분들을 위해서 가이드 실명 알려주셔도 되지 않을까요? 너무 나쁜 가이드 같습니다.ㅠㅠ
냐냐옹옹 2017.02.08 19:31  
앞으로 또다른 피해자가 안생기게 가이드 이름은 알려주는게 좋을듯 합니다. 툭툭기사 인지..아님 유적가이드인지??
암비 2017.02.08 19:35  
정식 유적 가이드 맞나요 ?
자차로 가이드 하는 분들중에 정식가이드가 아닌 분들도 좀 있지 싶습니다.

왠지 둘째날 대타로 오신분은 아예 정식 가이드가 아니지 싶네요.
Tskib 2017.02.09 00:48  
정말 별로네요...어디서 신청하신건가요!
로만네코 2017.02.09 10:44  
계약은 신뢰가 바탕인데 계약의 기본도 모르는 가이드 아닌가요? 상당했다는것도 왠지 믿음이 안간다는... 이름 알려주셨으면 좋겠어요ㅠㅠ
botti 2017.02.09 13:16  
너무 걱정되네요.
2월12일에 가는데....여기서 평이 좋은 가이드분을  저도 예약한터라...ㅜㅜ
저도 애들 2만 데리고가는 여행이라 가이드에 의존해 다닐예정이라 더더욱 걱정됩니다.
이름 공개 부탇드립니다~~~~ㅠㅠ
한자리 2017.02.09 14:44  
저는 현지인가이드 연결해주는 카페통해 하루만 예약해서 투어했습니다. 여기서 좋다는 가이드 지명하지 않고 그카페  좋은취지에 따르고자 추천받았습니다.앙코르왓 타프롬 앙코르톰일정요.
현지인이지만 자기나라역사와 유적을 잘 설명하지는 못하는것같아요. 좀 실망스러웠어요. 우리나라 유적지가면 문화해설사분들이  재밌게 역사얘기 유적설명해주셔서 기대가 컸던것같아요.
식당은  유적지내 가이드가좋다는데서 그냥 먹었구요.다음날 투어 어디  할거냐고 하면서 영업하는데  오전만하고 쉴계획이라서 생각해보겠다고 했어요.
금액도 더 부르는것같구요. 바이욘이 마지막이었는데  우리도 가이드도 지쳐서 힘들긴했습니다.
민속촌 발마사지 패키지로오면 20불인데 10불에 받을수 있는데 받겠냐고 해서 호텔에서 수영할거다했더니 그때부터 태도가 달라지더군요. 말없이 콧노래를 계속 흥얼거리더군요. 손님들이 타고있는데요. 기분  나쁜데 가족들 생각해서 참았습니다.
과일가게 들러  호텔와서 더운데 수고했다고 5달러 팁줬더니 그제야 환하게  웃으면서  필요하면 카톡달라고  인사했습니다.
한자리 2017.02.09 15:01  
다음날은 호텔에서 렉서스suv차량 당일예약 53불에 이용  그다음날도 호텔에서 툭툭 17불에 당일 예약이용해봤는데 호텔통하는게 맘도 편하고 기사분들도 검증되지않았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차량은 체크아웃시에 비용 지불했습니다.
다녀와보니 하루만 가이드설명듣기 잘한것같아요.
단기여행에 많은걸 담아오긴 힘든것같아요.
제생각은 현지인가이드들에게 많은걸 기대하지 않는게 좋을것같아요.내가 ebs다큐 몇편보고가서 하루정도 설명들으면  충분하고 다른날은 유적지 조용히  돌아보다가 쉬다가하면 좋을것같습니다.
한자리 2017.02.09 15:08  
참 차량이용일정은  반데스레이일정에 쁘레아칸 니악뽀안 돌아봐서 53불이었습니다.
shjoo 2017.02.15 11:42  
저는 2.9~12 일정으로 다녀왔고요. 함께한 뚝뚝기사, 한국어가이드는 "추천"게시판에 글 올렸고요. 님처럼 그런 가이드를 만나지 않아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하네요.. 다른 피해자가 없도록 "그 가이드" 이름 공개해야겠네요. 저도 가족여행이었는데,, 아이들 데리고 가면 여러가지로 신경쓸일도 많은데, 제일 중요한 가이드가 그런 행동을 하다니 ----, 제 일도 아닌데 화가 납니다.
어느오후풍경 2017.02.28 15:00  
쓰신 글하고 댓글들 보니 가이드도 잘 알아봐야겠네요
썸멍 2017.03.07 21:32  
알려주셔요~ ㅜㅜ 정말 황당한 경우입니다.
하나린9 2017.03.15 07:01  
벼루고 간 여행길에 외적인 부분에서 이런 일이 생기면 정말 화가 날듯하네요.. 저도 곧 씨엠립에 갈예정인데 그런 가이드가 배정되면 난감할듯.. 하여간 고생하셨네요
BIGAPPLE 2017.04.01 22:33  
저도 캄보디아 여행 계획중인데 진짜 잘 알아보고 해야겠네요 ㅜ
호로룰루 2017.04.07 16:35  
고생하셨네요... ㅠㅠ
알트라 2017.04.15 12:06  
저는 무서워서 그냥 호텔 연계 프로그램으로 해야겠네요
chacharu 2017.04.25 10:09  
가이드 이름 알려주실수 있나요? 공개적으로 좀 그러면 쪽지로 부탁드려요.. 가족여행 계획중인데 걱정되어서요ㅠㅠ
케빈클났어 2017.04.30 03:57  
에휴 저런 나쁜... 많이 속상 했겠어요
호랭호랭이잉 2017.05.10 08:35  
아...진짜 어이없으셨겠네요. 기분좋게 여행가서 맘 고생 하셨네요. 저도 한국인 가이드 잘 선택해서 계획 잡아야겠어요. 후기 감사합니다!!
차차77 2017.05.17 10:42  
진짜 어이 없네요. 저도 가이드 쓰고 싶은데 복불복인거 같아 다시 고민해봐야 겠어요.
래라 2017.05.18 19:39  
글을 읽는 제가 정말 화가 나네요. 그런 가이드는 실명을 공개해야 하는 것 아닌가요? 더군다나 유명한  가이드라고 하니 피해자들이 얼마나 더 생길지요 ;;
호호호니 2017.06.21 19:00  
유적 여행에선 가이드가 정말 중요한데 ㅜㅜ 마음 고생 많이 하셨겠어요. 저도 정말 화가 나네요ㅠㅠ
양쿤 2017.07.02 14:55  
좀 유명해진 가이드는 다 똑같네요...이니셜이라도 올려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ertong 2017.07.13 15:23  
고생 많으셨습니다... 가이드를 누구로 선택해야할지... 참.ㅠㅠ
하늘빛블루 2017.07.18 17:06  
에구.. 저도 8월에 자유여행 계획인데..
혹시 설촌에서 추천 받으셨어요??  죄송하지만 누군지 밝혀야 다른 분들도 피해를 입지 않는다고 봅니다.
또 다시는 그런 겹계약이나 돈되는 계약만 하지 못하도록 한국인 무서운걸 보여줘야 하지 않을까요?ㅎㅎ
가이드도 굉장히 신경쓰이네요 ㅠㅠ;;
수or 2017.08.10 13:39  
에고 ㅜㅜ 저도 한국어 가이드 생각하고 있는데 걱정이네요 ㅠ
여행가셔서 고생하셨어요 ㅠ
알콩캄보 2017.09.04 22:44  
누구인지 공개 부탁드립니다. 같은 사고가 발생하지않게..
봄봄잉1 2017.09.20 12:23  
글만 읽어도 화나네요 투어도 복불복인가봐요 ㅠ ㅠ
DJ랑쓰 2018.02.01 16:17  
으앗 이런일이 ㅜ 한국어가이드라고 다 좋은게 아니었군요 ㅠ 주의해야겠습니다.
Odysseia 2018.05.01 22:45  
헐 ㅜ  가이드 선택할때 잘 선택해야겟네여..ㅜ 주의해야겟넹
나낙 2019.08.24 01:12  
아 얼마뒤에 가는데 걱정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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