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109동남아49일여행의 시작1(캄보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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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09동남아49일여행의 시작1(캄보디아)

winiya 1 663

여행의 시작

 

여행이야기의 시작은 2016년12월 어느 카페에서였다. 

 

커피 마시고 있던 내가 앞에 친구한테 무턱대고 꺼낸 한마디 "동남아 함 도까" 이말에 앞에 친구는 

 

아무 망설임없이 "그래"

 

그 자리에서 스마트폰을 꺼내 루트탐색에 들어간다. 한참을 헤메다가 2년전 태국여행 때 도움받은 

 

태사랑을 친구가 기억해냈다.

 

태사랑에서 지도와 루트관련 글들을 탐색해보고 이리저리 비교해 본다.

 

내용이 많아도 너무 많다.ㅠ.ㅠ 너무 많은 정보앞에 무릎꿇은 우리. 

 

이러지말고 비행기 티켓먼저 알아보자해서 하노이행, 호치민행, 씨엠립행, 비엔티안행, 루앙프라망

 

동남아에 도착하는 비행기는 싹~다 검색중인 친구를 뒤로하고 나는 씨엠립으로 결정했다.ㅋㅋㅋ

 

단 하나의 이유! 언제적영화인지도 모를 툼레이더스 촬영지를 보고 싶다. 막무가내의 결정에 

 

따라주는 친구, 즉흥적인 여행의 시작이다.

 

악명 높은 캄보디아 입국 및 비자발급

  

2017년 1월9일 밤 20:35 인천발 씨엠립편 이스타항공

 

씨엠립에 도착하니 현지시간 00시 35분 

 

여권과 비자신청서를 건내주니 1초의 망설임도 없이 '1달러' 요구를 한다. 

 

웃으며 도리도리 했는결과, 내 여권을 한 쪽 구석에 휙~~던져버린다. 

 

여권 찾는데는 이미 인산인해

 

조용히 내 차례를 기다려본다. 우리 다음비행기, 다다음바행기에 내린 사람들도 여권을 찾아간다.

 

난 여권 찾는데서 1시간30분을 기다렸다 ㅠ.ㅠ 

 

친구랑 나와서 담배한대 피면서 c삐리삐리 하면서 캄보디아의 격한 환영식을 맞이했다.

 

공항 밖은 이미 조용하다. 같은 비행기 타고 온 사람들은 아무도 찾아 볼 수가 없다.

 

택시부스로 가서 15불주고 바우처 사서 택시기사랑 차로 이동했다.차량은 이스타나(봉고)

 

아저씨가 며칠 머무느냐, 자기에게 투어해라등등 말하는데 우리가"노 플랜" 한마디 하니

 

별 말없이 숙소까지 데려다준다.

 

첫 숙소 오아시스 캡슐(6.5불/1박)

 

리셉션에 들어가니 직원이 웃으며 반겨준다. "굿 이브닝~" 하더니 시계확인하고 "굿~모닝"한다.

 

새벽 2시30분에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며 웃어주며 농담하는 

 

그의 얼굴을 보니 캄보디아의 인상이 달리 보인다. 아~주 좋은 느낌이다.

 

8인도미토리에 짐 풀고 지금 시간에 하는 식당있냐고 물으니 추천해준다. 길 건너 식당이 영업중.

 

식당 아주머니가 우리가 자리잡고 앉을려고 하니 "예~쓰" 하며 웃으며 좋아한다.ㅋㅋ

 

앙코르병맥 큰거 2개랑 볶음밥 시켜놓고 먹으니 세상 행복하다.

 

배고파서 까칠했나? ㅋㅋ

 

다음 날 숙소이동을 위해 체크아웃하러 리셉션에 가니 2명의 여성분들이 맞아준다.

 

"이제 어디로 가니?" 라고 하는데 숙소이동한다고 하면 미안할 것 같은데 생각하면서,

 

"사실 미리예약해둔 숙소가 따로있다.거기로 이동한다. 미안"이라고 하니

 

"이제 우리가 필요없어졌어?라고 애교띤, 장난기가득한 얼굴로 말하네.

 

엉겁결에 "예스"라고 해버렸다.ㅠ.ㅠ 미안 말이 헛나왔어.

 

환한 웃음과 가벼운 농담에 기분좋아져 "다음에는 꼭 여기서 머물께" 하고 나왔다. 

 

*정보요약*

1.준비된 여행이아닌 급작스런 여행(태사랑접속했으니 준비완료?)

2.씨엠립공항 도착비자발급에 "1달러"는 존재한다.

3.공항->시내 새벽도착시 택시비는 15불(낮에는 7불? 정확치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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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아시스 캡슐 맞은편 식당 새벽 2시30분에도 문을 열고 있어 허기를 채울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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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아시스 캡슐 리셉션쪽에 여러가지 서비스 비용 및 투어비용이 정리되어 있다.

다른 곳과 비교해도 비슷한 수준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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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아시스 캡슐 3층?4층 다락방같은 곳에 식당및휴식처가 있다

 

 

1 Comments
돌이킬수없어요 2017.01.25 17:47  
1불때문에 캄보디아 안가는게 우습지만...
제가 그 사람이네요 ㅎㅎ 1불....
즐거운 여행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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