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페낭-푸켓-싱가폴-쁘렌띠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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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

KL-페낭-푸켓-싱가폴-쁘렌띠안

막자란공주 2 3475

첫째날07.06.01

나는 한국에서 친구는호주에서...이리하여둘은 콸라공항에서만나기로했는데

로밍폰만 믿고간 나는 그 낯선공항에서 떠돌이가되고말았다..좀 싼가격으로
로밍좀 해보려고 이상한 로밍회사를 이용한내가 잘못이지..로밍이안됬던
것이었고..친구는 날 찾으려 계속 전화를하고..나는 5시30분도착비행기였는데 우여곡정끝에 우린 AM12시가 되서야 만났다..정말 그 말도안통하는곳에서 친구찾아달라고 그 큰공항 한복판에서 짐가방들고 운거 생각하면 아직도
아찔아찔하다..^^

이리하여 할수없이 택시를타고 콸라로 이동..쌍둥이빌딩에서 택시로 10여분
떨어진곳 말루리 호텔에서 첫날밤을 보내게됬다..방문을 열자마자 코끝을
확 꼬집던 그 냄새..에어콘냄새라고해야하나?? 방에들어가 20분만있음
금새 적응은 되지만..술먹고 취하는게 상책이라 생각한우린 퉁퉁부은 눈을
끌어안고 쏘주를 마셔주셨다..

둘째날.02

택시타고 KLCC로 이동..백화점구경 쌍둘이빌딩구경..정말놀란것은 물가가
한국과 똑같다는것..ㅠㅠ 동남아라고 우습게 알았다가 정말 큰코다쳤다..
노천바에서 먹은 작은병 맥주가 5천원..ㅡㅡ 이리하여 저녁은 뛰어넘고
라면으로 해결봤다..ㅎ 오늘은 호텔을 들어가기전 아예 취해들어가자..코를
둔하게 만들자는 작전..

셋쨋날.03
다시 콸라공항으로가서 에어아시아를 타고 페낭으로가야한다..아침먹고
늦어서 콸라공항으로 이동했는데 난리났다..방금비행기가 떠났다는거...
환불도 안된다고 하고..또 그제의 악몽이떠올라 울고싶었다..버스를타고가야겠다는 생각에 다시 티켓택시를타고 푸르자야?? 버스터미널로갔는데 홀리데이라 페낭가는 버스 이미 예약완료란다..이젠 화가머리끝까지 나서 욕밖에
안나온다..할수없이 13만원짜리 택시를타고 페낭을 가야한다..한국에서도
만원짜리 택시도안타는데..우리여행경비의 3일치가 확나가버리는것이었다
비행기표는 표데로날려..택시비는 택비시대로날려...시간은 있는데로 까먹어
돈은 돈대로 다 날려..일진이 참말 사납다..겨자를 입에 쳐넣는단생각으로
택시를 올라타고 5시간 넘게 달린다..비는 왜이렇게 많이오는지 앞도안보이고..택시아저씨는 막 졸고..ㅠㅠ 불안해죽겠는데 하늘이 우리이 여행을
샘이라도 내는것인가...어쨋던 저녁8시넘어서 페낭도착..죠지타운의 베이뷰호텔 체크인하고 오늘의 일들을 빨리제발 잊기를 바라고있다.


2 Comments
앨리즈맘 2007.06.14 15:05  
  공주님 3일째까지는 정말 사연이 절절하내여,,아니 에어아시아를 어찌 놓친겁니까, 글고 버스가 없다니 허거덩,, 말루리 호텔 비추 격할꼐여,

폐낭까지 택시 타고  돈이 돈이  ㅡㅡ드드드,,, 제가 맘이 다 쓰리내여
포맨 2007.06.25 19:37  
  예...마구자란공주님도 그렇지만...가끔씩 깜빡하는게
동남아라고 우습게보다간 지갑이 목메달고 죽는다는거죠. 세계어느나라나 로컬물가와 여행자물가가 따로 존재합니다. 경제적인 배낭여행의 묘는 이 갭을 줄이는 것이죠....

글고...콸람퍼에서 삐낭까지 택시타고 가셨다니...
눈물이 앞을 가림다...

이제 말레이에 정이 안가실지도모르지만...
말레이라는 나라가 그리 각박하고 냄새만 나는 나라는 아니니...혹시나 담번에 가실일 있으시면 성심성의껏 도와드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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