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인 가족 백팩여행 15 " 비엔티엔에서 쉼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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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인 가족 백팩여행 15 " 비엔티엔에서 쉼표를"

환희1 0 506
15일째 " 비엔티엔에서 쉼표를"

오늘도 비엔티엔.
비엔티엔 도심 조금 외곽에 주택을 하루 빌려 쉬기로 했다. 오늘은 진짜 아무것도 안하고 쉬고 싶어서 이곳으로 왔는데,  좋다. 밀린 빨래하고 가까운 시장에 가서 장을 봐서 저녁에 닭도리탕과 돼지 주물럭을 해서 오랜만에 우리가족 포식하고  또 쉬고 있다.  아~ 여행을 이렇게 한달 주택을 렌트해서 살아도 되겠구 싶다. 시장갈때 보니 주택도 아파트도 1달 렌트한다는 방들이 붙어있었는데,  그렇다면 팍세도 한달 렌트가 있지 않을까? 남부 못가서 못내 아쉬웠는데 팍세에 주택을 렌트해서 남부여행을??? 생각만으로도 붕 뜬다.
오늘 빌린 주택은 대사관들과 국제학교들이 있는 곳인데,  지금까지의 라오스 풍경과는 엄청 다르다.  오후 하교 시간이 되니 자동차들이 몰려오고,  고급 주택들과 휘트니센터등이 있고,  한인가게들도 많다. 사회주의국가이지만,  이곳의 빈부의 차도 엄청난 것 같다.

소소한 팁!
1. 숙소: 에어비엔비에 있는 한국사람의 주택이다. 근데 이분은 박근혜대통령을 엄청 좋아하는 것 같아 좀 불편했다. 1,2층이고,  세탁과 요리를 할 수 있는 골목에 있는 조용한 집이다. 근처에 시장과 마트가 있어 장을 봐서 요리를 해먹을 수가 있다. 하루 60달러. 여행중 최고 비싼 집이 되었지만, 잘 쉬었다. 어제는 강변에 있는 중심지에서 잤는데,  일몰도 보고 야시장도 보는 것은 좋은데,  잘때 엄청 시끄럽다.  12시까지 한국사람 목소리들이 들리고,  새벽에는 부지런한 라오사람들에 깨고~

2. 식사: 비상고추장을 가지고 왔는데,  그 고추장에 시장에서 산 마늘 파 양파 다져 넣고 양념장을 만들었다.  여기 다 판다. 고구마랑 닭사면 닭도리탕도 돼지주물럭도 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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