얌전한부부 여행기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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얌전한부부 여행기 (3)

Soo 7 785
혹시나 했지만 역시나 글솜씨도 없고 너무 빡빡하게 쓰는 바람에 읽기도 힘들겠다... 반성 ㅠ.ㅠ
그래도 시작했으니 계속 써야되지 않겠나... 오늘부터는 자중해야지.

8월 12일 월요일 ( 둘째날 , 씨엠립으로 )

아침 6시 알람에 일어났다.

씻고 어제산 크로와상샌드위치로 아침식사하고 근데 정말 맛있다.

호텔예약할때 아침은 포함시키지 않았다. 어차피 빨리 출발하는데

한가이 앉아 아침 못먹을거 같아서.

로비로 내려가니 택시잡아준다는데 북부터미널까지 300밧이란다.

"Too expensive" 한마디 하고 엘리베이터타고 1층으로 내려갔다.

벨보이가 택시잡아주면서 기사한테 내가가는 목적지 태국어로 말해

줬다. 고마워서 팁줄려고 20밧꺼냈는데 갑자기 다른 벨보이가 와서

택시문열어주는 바람에 그냥 도로 집어 넣었다. 한명만 주면 싸우니깐...

북부터미널 도착하니 7시 15분 택시비 87밧 나왔다.

어딜가서 표끊어야돼나 서성이다가 안내소 같은대서 "아란" 하니깐

30번 부스에서 가란다. 가니깐 태국어로 뭐라 써있는데 잘 모르겠구

164숫자가 있길래 맞는거 같아 아란 표 달라고 했다.

표사니 어디서 타야할지 친절히 가르쳐주고 음료수 물수건들도 주었다.

7시30분 버스랑 얼릉 차타는곳으로 가보니 생각보다 차가 별로 안좋다.

분명 화장실도 있고 좋은 버스라고 들었는데 기사아저씨한테 표 보

여주면서 맞냐고 했더니 맞다고 기사아저씨 바로 뒤자리에 타라고 한다.

조금있으니 서양애들도 타고 그렇게 바로 출발해서 태국의 농촌풍

경을 감상하며 4시간 달려 아란에 도착했다.

도착하니 배고파서 쌀국수집에가 쌀국수 2개 먹으니 30밧이다.

더싸네! 900원으로 둘이서 식사 해결한다니 ...

밥먹는데 바로 앞에 뚝뚝있길래 처음에는 60밧부르기래 50밧 ok?

하니 ok한다 . 국경으로 출발~

점심도 먹었겠다 ... 시원한 바람을 가르면 뚝뚝이 앉아 달리니

정말 기분이 좋다. 너무 순조롭게 잘 오는것 같아서...

오빠는 내가 몇번 여기 온사람 같단다.

뚝뚝이 우리를 내려주고 휑하니 가버린다.

엥 여기가 어디야 ? 어떻게 가야하지 둘이서 멀뚱이 서있었다.

갑자기 태국애들이 와서 서로 우산쒸어주고 정신이 하나도 없다.

그러는 와중에 좀 건들거리는애가 Passport 저쪽이라고 한다.

저쪽? 야 니인상보니깐 니말 들으면 안될거 같다.

그래서 반대쪽으로 가는데 쫒아오면서 거기 아니고 다른쪽이란다.

기분나빠질려고 한다. 진짜인가? 그와중에 아까부터 마이첩 계속해도

우선쒸어준 꼬마가 아니란다. 내가가는쪽이 맞단다.

계속 그쪽으로 가란다. 그래 이꼬마는 얼굴이 순진하게 생겼으니깐 믿는다.

진짜 그쪽으로 가니 서양애들도 많고 맞나보다 고마워서 볼펜하구

5밧줬다. 꼬마 너무 고마워한다. 나도 고마워 열심히 살아야돼~

못된놈 우리한테 반대길 가르쳐준놈이 국경 입구에서 앉아있다.

확~따지고 싶지만 무섭게 생겨서...은근히 피해서 지나갔다.

국경에 오긴했는데 이젠 어떡하나 .... 우선 서양애들 많이 있는데로

가기 뭘 적는다 우리도 양식 받아서 열심히 적어 내니

코리안 over there! 한국사람만 따로 출국심사 받나 하고 반대쪽 으로 갔다.

알고보니 처음간곳 그러니깐 태국국경에서 캄보디아쪽 바라봤을때

오른쪽에 있는거는 입국심사하는곳이고 왼쪽은 출국심사하는것이었다.참고로 출국심사하는 건물은 흰색이다.

우리가 처음 쓴 그양식은 입국신고서였고 어쩐지 비행기에서

쓴거랑 똑같아서 이상했다.

이런실수로 나중에 돌아올때는 엄청신속히 입국심사 받았다. 미리 양식 써놓은게 있어서...

출국심사는 간단하다. 그냥 여권만 내면 된다.

그리고는 어떻게 해야하나 또 서서 한바퀴 돌아본다.

오른쪽에 건물이 있는데 너무 허름하고 사람들도 없고 캄보디아 입국장 같지 않은데

하여튼 가봤다. 정보로는 이시간(거의 1시 다됨)에는 사람들

엄청 많다고 했는데 우리밖에 없다.

근데 어떤사람이 입국신고서 양식준다.

비자먼저 받아야하는데 입국신고 먼저하면 안될텐데 ... 고민했다.

그사람이 내가 고민하는거 알았는지 글로발 맨 조금있으면 올거니깐

그거 쓰고 있으란다. 음.... 안심이다.

조금있으니깐 be the reds옷을 입은 사람이 온다 .

당연히 저사람이 글로벌 맨이겠지 굳게 믿고 비자 양식쓰고 여권주고 2000밧주고 비자 기달렸다.

살짝 걱정됐는데 친절한 글로발 아저씨가 알아서 비자 받아준다.

비자받고 입국심사받고 드뎌 씨엠립으로 출발!!!

글로벌버스 타고 6시간에 걸친 힘든여정 시작~

중간에 식당도 가고 화장실도 가고

중간에 가는 식당은 생각보다 가격이 샜다.

어쨋든 밥이라도 든든이 먹어야 할거 같아 점심먹은지 얼마 안됐는데 또 쌀국수 ,Fried치킨 시켜 먹었다.

각오는 했지만 너~무~힘들었다. 하지만 경치는 아름다웠다.

정말 행운으로 그 넓은 들판에 무지개가 걸려있는 아름다원경치까지 볼수 있었다.

힘들게 글로발에 도착 ! 분명 예약하고 reconfirm까지 했건만

방이 없덴다. 난감해하시는데... 어쩌랴 2층 도미토리자기로 한다.

에궁 오늘도 길어지는것 같네요....

자세한 정보를 주고 싶은 마음에 ...
이해하시고 끝까지 읽어주세요*



7 Comments
동샹 1970.01.01 09:00  
맞춤법이 와이리 틀리요~ 구래두 잼나네~
당무720 1970.01.01 09:00  
넘 잼떠여~~ 쉬지말고 올려주세요 ^^*
Soo 1970.01.01 09:00  
맞아요^^ 정신없이 쓰느라고 맞춤법도 많이 틀리네요.<br>고쳐야지
움,... 1970.01.01 09:00  
be the reds 아닌가여? ^^
레게걸 1970.01.01 09:00  
<img src='./system/image/smile/cacofrog/caco0135.gif' border=0 alt='오옷~' width=15 height=13> 그 비더레드입은 총각이 렛이랍니다. 아.보고잡은~렛... 잘살고있는지 몰것다. 살짝쿵 사진한판올려볼까? 말까?
모투 1970.01.01 09:00  
글을 너무 잘쓰시네요. 프로냄새가 전혀 없는 순박한 정말 얌전하고 정감있는 여행기라고 봅니다. 계속 해서 올려주세요. 풋풋한 글에 아늑한 정경이 떠오르는 글이네요.
자나깨나 1970.01.01 09:00  
옛! 잘 읽고 있슴돳!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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