얌전한부부 여행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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얌전한부부 여행기^^(2)

Soo 0 796
8월 11일 일요일 (첫째날)

월텍

베이욕 스카이호텔은 방콕에서 제일높은 건물이라길래 기념삼아
예약했다. check in 하니 방이 45층이다 . 방에서 보는 방콕전망 솔찍이 실망했다. 왜이렇게 지저분하거야! 판자집도 많고 여기 시내 맞아? 짓다말은 흉물스런 빌딩도 있고...
방에서 조금쉬고 바로 나왔다. 내려오는길에 수영장 가봤는데 수영하는 사람은 없구 썬텐하는 서양인 몇명 있다.
다시 로비로 내려와 로비바에서 맥주 한병 오빠랑 나누어 마시면서 바텐더한테 저기 보이는 빌딩중에서 어떤게 월텍이야 했더니 별로 멀지않은 돔모양의 건물이란다 가깝군 걸어가도 되겠다.
빠뚜남 시장을 지나서 10분정도 걸어가니 월텍나온다. 가는 도중에 불쌍한사람들 때문에 마음이 무거웠다.
10분정도 밖에 안걸은거 같은데 벌써 힘들다.
월텍 대충구경하는데 별로 살건 없다. 극장에 가보니 화산고하네! 반가웠다. 영화한편 볼려고 하다고 끝나고 밤되면 걸어가기 무섭다고 안본다.ㅋㅋ 첫날이라 겁먹었다. 저녁을 먹어야할거 같아서 돌아다니다고 너무 힘들어서 오빠한테 짜증냈다 . 오빠는 비싼 후지식당가서 그냥 먹자고 했는데 난 태국음식이 먹고 싶었다.
태국 왔으면 태국음식 먹어야쥐! 푸드코트가서 쿠론 90밧사서 쌀국수 2개 족발덮밥 1개 사서 먹었다. 아까 후지식당에 비하면 엄청 저렴하다 . 쌀국수 진짜 맛있다. 이젠 쌀국수 질리도록 먹어볼테야 다짐헀다. 오빠는 그냥 마지 못해 먹는다.
밥먹고나서 옆건물 6층 슈퍼에 갔다 와~ 좋다. 먹을거 종류도 다양하고 내일 아침에 먹을거로 그로와상샌드위치 ,오빠거 머리젤, 맥주,물,과일 등을 사고 썬크림 SPA50짜리는 있어야 한다길래 살려고 봤더니 좀 비싼듯해서 그냥 가지고 온거 SPA30짜리로 버티기로 했다. 여행기간동안 햇빛이 별로 없어서 그나마 가지간것도 잘 안발랐는데 멀쩡하다. 정말 힘들어서 다시 호텔로 돌아와 사가지고 온 맥주랑 과일 먹으면서 TV봤다. 참 초밥도 샀는데 왝~ 맛 이 없어서 한입먹고 버렸다. 초밥이 어설펐다. 다음부터 태국에서 초밥안먹는다고 다짐했다. 그리고 밤 8시쯤에 스카이라운지가기위해 로비에서 200밧짜리 ticket 2 장 사가지고 83층으로 올라갔다.
낮과 다르게 멋지다~ 200밧에 음료수도 포함이라 난 피나콜라다 오빠 맥주를 마시면서 방콕의 야경을 감상했다. 30분정도 있다가 다시 나왔는데 엘리베이터 타려고 하다가 기절하는줄 알았다. 갑자기 옆에서 고릴라가 쫒아와서 난 비명지르면서 정신없이 도망갔는데 알고보니 고릴라 인형을 쓴 사람이었다. 너무 놀랬는데 앞에있는 태국아저씨가 좋다고 웃었다. 쑥수러워라~
방으로 내려와서 내일을 위해 일찍 잠자리에 든다. 이날은 다행이 잠이 잘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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