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방콕+아유타야+칸차나부리 가족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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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방콕+아유타야+칸차나부리 가족여행기

TRAP 0 1106

2019년 10월 여행입니다! 

 

가족 해외여행으로는 인도 다음 태국을 다녀왔습니다.

일전에 제가 방콕에 다녀온 적이 있어서 고른 여행지 였는데 부모님이 좋아하셔서 저도 좋았네요 ㅎㅎ

태사랑에서 정말 많은 정보 받아서 다녀와서 후기대신 영상으로(..?) 대체합니다.

 

(+) 수익올리는 채널 아닙니닼ㅋ 오해 ㄴㄴ

(+) 부모님과의 자유여행은 택시대절이 그냥 최고인듯..

(+) 담넉사두억은 절대 투어하시거나, 엉뚱한 곳에 내려준다면 한국어와 영어를 섞어 제대로 된 곳에 내려달라고 요구해야합니다. 저는 클룩에서 프라이빗 투어 예약했는데 당일날 제시간에 벤이 도착하지 않아 전화했더니 염병할놈들이 제대로 예약체크도 안한듯하더군요 ^^; 부랴부랴 기사를 보냈는데 이미 한시간이 지난상태였고, 도착하니 담넉이 아닌 한 1km전 보트선착장(배 1개당 4천바트 정도..)이었습니다. 화장실있길래 다녀오고 개지랄(..ㅈㅅ합니다) 하니까 머쓱해하면서 제대로 데려다주더라구요 .. 참고하세용

 

 

https://www.youtube.com/watch?v=136z3yGUbso 

 

영상으로는 부족할듯하여 글로 쓰는 후기.. 

 

1. 부모님과의 여행에서 안싸우는 방법

- 무조건 부모님의 성향을 파악해야합니다. 모험(..?)을 좋아하시는지, 쉬는것을좋아하시는지..

- 왕년에 활발하셨던(?) 분들도 당연히 나이가 있으시면 힘듭니다. 특히 더운지방은 당연하쥬. 돈아끼지 말고 택시 활용하세요! 돈아끼다가 괜히 부모님도 힘들고 여행준비하다 힘들었는데 그닥 기뻐하지 않으시는 모습에 펑펑울다 올수도 있습니다(지인들 중에 그런분들이 계셔서..)

- 만약 향신료에 취악한분이 단 한분이라도 계신다면 무조건 레지던스 + 햇반 넉넉히 + 라면 넉넉히 + 취향에 따라 김치 젓갈 등 항시구비 해야합니다! 저희는 어머님이 향신료에 아주 취약해서 작정하고 햇반을 박스채 들고갔습니다ㅎㅎ

- 부모님과 여행시 체력을 본인에게 맞추면 절!대! 안됩니다. 차라리 숙소에서 쉬시게 하고 본인 혼자 따로 나가시더라도 무조건 쉬는 시간을 확보해주셔야합니다.

- 저희 아부지처럼 술 좋아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한국에서 소주를 가져가는것도 방법입니다.

- 어르신들 중에 여행시 물갈이 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저희 경우는 아버지) 저는 인도에 갈때 알았고 실천했지만 1. 무조건 손을 자주! 엄청나게 자주 씻어주셔야합니다. 2. 되도록 더운지방에서 생야채는 드시지 않는편이 좋습니다. 3. 물은 무조건 생수를 드시는걸 추천합니다. 이 3개만 지켜도 확실히 물갈이 줄어듭니다.

- 가족여행에서 본인이 주도하고 이끌어야 한다면 본인은 이미 여행을 하는게 아니라 가이드와 책임자가 됩니닼ㅋㅋ 걍 처음부터 끝까지 제대로 구경이 아니라 통솔과 설명이 목적이라는것을 인지하시는게 만사 편안합니닼ㅋㅋ

 

2. 저는 몰랐는데 태국은 전자담배가 안되더라구요.. ㄷㄷ 남자친구 부탁으로 전자담배 사려다가 안된다고해서 못삼 ㅜ(지금은 잘 모르겠네요 ㅜㅜ)

 

3. 지금은 어떤지모르겠지만 왕궁근처 길에서 캔맥주 마시는것도 안되는거 같더라구요. 아부지가 마시다가.... 경찰분이 뭐라고하셔서 벌금물뻔..(뛰쳐나간 동생이 좋게좋게 해결했습니다 ㅜㅜ)

 

4. 옛날에 갔을때는 편의점에서 맥주 사는 시간이 정해져있지 않았던거 같은데 이번에 가니 낮시간에 맥주를 팔지 않아서 조금 당황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술 좋아하시면 미리미리 저장 필수..

 

5. 개인적으로는 생각보다 야시장에서 살게 별로 없었습니다.. 야시장 4,5군데 정도갔는데 명동과 엇비슷해서 기념품 사시려면 역시 짜뚜짝인가 싶었네융(짜뚜짝을 안가서..)

 

6. 아유타야 새우시장 새우는 진짜 존맛탱이긴합니다. 단 바닷가 출신 아버지 말로는 새우 머리는 먹지 않는편이 좋겠다고 하시네요. 물론 젊은분들은 괜찮을 수 있지만 아버지 정도로 나이가 있으신 분들은 쉽게 배앓이 하므로 주의하세요.  저희는 게 찜도 시켰는데 스팀 온니! 라고 외쳤으나 알수없는 향신료로 쪄서 주시는 단점이 ㅋㅋㅋ 있었다는 ㅋㅋㅋ 

 

7. 헝 탄까오 수파니까 레스토랑은 음식이 전체적으로 구립니다. 당연히 술도 구립니다. 근데 왜갔느냐. 부모님 편안하게 야경보시라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부모님 앉아서 편안하게 야경보시기에는 좋습니다.

 

8. 짜라옌타포는 다른걸 떠나서 한국 사람(특히 어르신)이 먹기에 부담이 없어 좋습니다. 물론 빨간거 말고 하얀국물이요.. 특히 바닷가 출신 어르신들은 매우 좋아하실것같아요.(아버지는 국물도 국물인데 면이 다른곳에 비해서 좋다고 하시더라구요.)

 

9. 메끌렁 기찻길 시장 사이드쪽으로 빠지만 수산시장이 있는데 건어물이 괜찮습니다. 근데 이건 바닷가 분들 한정일 순 있겠네요. 본인이 건어물에 좀 자신이 있으시고 건어물 좋아하시면 추천합니다.(아버지는 한봉지 사서 알차게 술안주 하셨네요. 양도 겁나많고 겁나 쌉니다ㅋㅋ)

 

10. 르부아 호텔 조식은 심심하다 못해 이게 왜 5성급 호텔의 조식인가.. 하는 의문을 남깁니다. 조식포함 안하셔도 될듯? 그냥 무난의 끝입니다.ㅋㅋㅋ 하지만 야경이 모든것을 상쇄합니다.

 

11. 크루아 압손에서 저는 똠양꿍이 더 맛있었습니닼ㅋㅋㅋ

 

저의 짧막한 설명 혹은 후기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ㅜㅜ

틀린 정보가 있을 수 도 있으니 태사랑에 고수님들의 의견을 더더욱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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