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흘간의 태국배낭여행기..(1) 출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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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흘간의 태국배낭여행기..(1) 출발전....

피오 0 944
일년전에 게획한 일이였다..
여기 저기서..자료도 모으고..인터넷 싸이트를 기웃기웃 거리다가..결국은..직장인이라는 한계에 부딪쳐..포기하고 말았다..
결국은 시간이 문제였다..
일반적으로 다녀오는 3박4일..혹은 4박5일의 페케지 여행은 하기 싫었다..
그것은 몇번의 여행사를 통한 페케지 여행에 신물이 난 까닭도 있었고..6년전..두번의 유럽의 조금은 자유여행이 너무도 좋았던 까닭도 있었다…
그런데..
또 문제가 생겼다..
와이프가 일정에 맞추질 못한 까닭이었다..한참을 고민하다가..결국은..열살난 딸아이만 데리고 배낭여행을 결심했다..
물론..와이프한테는 무척 미안하지만..
혹시나 싶어서 같은 건물에 들어있는, 평소 알고지내던.여행사 직원에게..정보나 좀 얻을까 찾아갔더니…이 직원 하는말….”태국에 배낭여행이요? 그것도 딸과 함께요..? 왠만하면 말리고 싶은걸요….
그 순간 좀 망설여지긴 했지만..어차피 그곳도 사람사는 곳인데…뭐….하는 마음에…또…사실..그런말에 흔들릴 나도 아니고..
비행기 티켓을 구매하려고 하니..그전에 봐왔던..가격의 반 정도가 더 비쌌다..성수기란다…
어찌되었던..47만원에 왕복 비행기티켓을 공동구매하고….
그런데..무척 다행스러운 것은…나와 같은 사람이 또 한분 계시다는 사실이다…
단…다른것은..그쪽은 여자분에..열살난 아들과 동행을 하려 한다는 것…너무 좋았다..
나야..뭐 혼자 여행하는것도 괜찮겠지만…열살난 딸이 가끔은 넘 지루해 할 것 같아 사실은 걱정을 했는데…
서로 여행 일정..경비…준비물…등에 대해서 상의를 하다보니…출발일자가 다가왔다..
그쪽분이야 사는곳이 인천이라 큰 문제가 없지만…12시 30분발 비행기를 타기위해서는 대전에 사는 나로서는 인천까지 가는것도 만만치 않아…꼭두새벽에 공항행 버스를 타고 출발을 하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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