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쉥양-_-의 다이빙 여행기 <1>
여름에 태국에 다녀온 후,
일단 여행기를 쓰기 시작했더랬다.
그렇게 한 일주일 여행한 이야기를 쓴 후...
도저히 그 다음 이야기를 이어갈 수가 없었다.
왜냐!!
뭘 한게 있어야 여행기를 쓰지..
그러다가, 요즘 너무 심심-_-해서, 다시 여행기를 시작해보기로 했다.
어차피 한 일 없는건 여전하니까,
다이빙했던 얘기들만 묶어서...
처음 푸켓에 내려간건 6월 17일이었지만,
다이빙을 시작한건 6월 29일이었다.
그 중간엔........ 백번 말했다시피 한 일이 없다.
내가 다시 푸켓에 간걸 필요 이상-_-으로 반가워 하던 제리 강사에게 발목잡혀,
방구석에 처박혀 뭔가 작업을 하거나,
일을 하지 않을 때는 방갈로 바로 바깥에 있는 수영장에서 수영을 하거나,
이도저도 아니면 탱자탱자 뒹굴거리는게 다였다.
뭐.. 한 일은 없지만 어쨌거나 즐거운 나날이었다.
중간에 다시 방콕에 올라가 축구도 봤고...
애니웨이.
다시 푸켓에 내려간 후에도 계속 일에 붙잡혀 있다가,
다이빙을 드디어 시작한건 아까도 말했다시피 6월 29일.
한쉥의 두 번째 다이빙 체험기,
시작한다.
백번 강조하네..-_- 6월 29일.
드디어 다시 바다를 만난다.
내가 너를 다시 만나고 싶어서, 얼마나 많은 밤들을 눈물로 지샜던가!
-_-;;
삐질...
아무튼, 작년 가을에 와서 오픈워터 코스를 끝냈으니,
이젠 당연히 그 다음코스인, <어드밴스드 오픈워터 코스>를 밟아야지.
개인적으로,
물론 다른 다이버들도 대부분 그렇게 생각하지만,
어드밴스드 오픈워터가 젤 좋았다.
왜냐고?
책도 안보고, 시험도 안보고, 기냥~ 다이빙만 하니까-_-;;
애니웨이.
작년이랑 똑같이, 찰롱 베이에서 배가 출발한다.
너무 감격스럽게도,
늘 쓸데없이 호루라기를 5초에 한번씩 삐비빅 불어대는 호빵맨 아저씨가
아직도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
시끄러워 귀를 막으면, 귀막고 있는 자의 얼굴을 뚫어져라 바라보며
죽도록 호루라기를 불어대던, 호빵맨보다 더 호빵같은 아저씨...
감격에 젖어있는 동안 배가 출발했다.
브리핑을 듣고,
귀에 이어폰을 꽂고, 배 난간에 매달려 바다를 구경했다.
흔들거리는 배,
불어오는 바람에 실린 바다 냄새,
그리고 내 눈앞에 펼쳐진 하늘, 구름, 바다 그리고 섬들...
세상에 이만큼 나를 대책없이 설레이게 할 수 있는 것이 또 있을까.
두 시간이 좀 덜 지났을 때, 배가 사이트에 도착했다.
오늘의 사이트는, 라차 야이.
사실 앞으로 모든 사이트가 거의 다 라차야이다-_-;;
우기라 바람과 파도가 심해서, 다른 사이트는 갈 수가 없었다.
피피가는 날도 라차야이, 아네모네리프 가는 날도 라차야이,
맨날맨날 라차야이...
그래도.. 라차 야이는 <야이>라는 이름값을 해서,
많은 포인트가 있고, 볼 거리도 많다.
어드밴스드 오픈워터는 다섯 번의 다이빙을 하면 되는데,
첫 번째 다이빙은 Naturalist다.
네추럴리스트가 뭐냐고?
걍.. 물 속에 들어가서, 바다속 생물들 이름을 익히고 오면 되는거다.
맞잖아, 네추럴리스트.
어쨌거나.
준비해둔 장비를 매고, 배 꼬리에 섰다.
이놈의 공기땡크는 어찌나 무거운지...
무거우니깐 빨리 뛰어들어야지.
팀들이 모이고, 하강을 시작했다.
아 이 그리운 소리, 치이이이이익.....
구명조끼에서 공기가 빠져나가고,
몸이 가라앉기 시작한다.
엉엉 감격스러워...
그리고 눈에 들어오기 시작하는, 그렇게도 그리워했던 바닷속 세상.
들어가자마자 히죽거리느라 정신이 없는데,
제리 강사가 어디론가 움직이기 시작한다.
따라다니면서,
제리강사가 가리키는 것들을 보고, 판때기에 써준 이름을 보고 고개를 끄덕이며,
아주~ 널널하고 우아-_-하게 다이빙을 했다.
주변을 두리번 거리던 제리가 바닥을 가리켰다.
바닥에서 뭐가 움직이나, 뭐가 있다는거지, 하고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는데,
제리가 판때기를 내민다.
(이 판때기의 진짜 이름은 Slate로, 물 속에서 글씨를 쓸 수 있는 판이다)
거기엔, 이렇게 씌여있었다.
"Sand"
-_-;;;
물 위로 올라와 점심을 먹었다.
다이빙을 하고 나면, 정말 배가 고프다.
다른 사람들은 멀미가 나네 어쩌네 하면서 밥을 병아리 눈꼽-_-만큼 먹었지만,
나는 늘 배에 탄 모든 사람이 놀랄만큼 많은 양의 밥을 먹었다.
먹고 죽은 귀신은 때깔도 좋대잖아...-_-;;;
두 번째 다이빙은 네비게이션.
나침반 보고 움직이기, 킥 수와 시간에 맞춰 거리 가늠하기,
지형과 조류를 보고 왔던길 되돌아가기 등등이 준비되어 계시다.
이거.. 다섯번의 어드밴스드 다이빙중에 제일 빡셌다-_-
킥을 몇 번 했는지에 맞춰 거리를 가늠하는 과정이 있는데,
조류가 너무 쎄서,
(그 조류를 정면으로 바라보고 가야했다. 강물을 거슬러 오르는 연어떼처럼..-_-;;)
당황한 나머지 킥을 하는게 아니라 졸라 버둥버둥 거리고 말았던 것이다.
다리가 몇 번 왔다갔다했는지 세야하는데,
몇 번 버둥거렸는지 셀 재주가 나한테 있을리가 없지 않겠냐 말이다.
또 나침반보고 90도씩 꺾어서 제자리로 돌아오는거 하다가,
물살에 밀려 내가 어디로 갔는지 아무도 모를뻔했다-_-;;
두 번의 삽질-_-을 끝내고 어리버리 정신나가 있는 나에게,
제리 강사가 따라오라는 손짓을 했다.
아 이제 살았다, 싶어 혼자 히죽거리며 따라가고 있는데,
한참 가던 제리가 뚝 서더니 날더러 제자리로 가보랜다.
컥.....-_-;;;
모르겠다고 했음에도 졸라 등떠밀던 제리가 얼마나 미웠는지 모른다.. 흑흑.
할 수 없이 기억을 더듬어본 결과..
딱 한가지가 떠올랐다.
우리는 여기까지, 그저 조류를 따라 흘러왔다.
그럼 꺼꾸로 가면 된다 이거지.
그래서 또다시, 강물을 거슬러 올라가는 연어떼처럼-_-,
조류를 거슬러 헤엄치기 시작했다.
보통의 다이버들은 절대 사용하지 않는 팔까지 사용해가며,
열나게 움직였다.
용케도, 제대로 가긴 갔다.
출발 지점으로 다시 왔는데도 계속 졸라 헤엄쳐서 문제였지..-_-;;
한참 움직이다가 뭔가 느낌이 이상해서 뒤를 돌아보니,
다이브 마스터가 얼굴이 허옇게 질려서 나를 잡으러 왔다.
그의 판때기에는, 처절한 한 마디가 적혀있었다.
"힘도 좋아..."
쪽 팔려..-_-;;
게다가 죽어라 팔다리를 휘저은 덕분에, 다리에 쥐까지 났다.
입에 호흡기 물고 꽥꽥 거리느라 무지 힘들었다..
아쉽게도 오늘의 다이빙은 두 번에서 끝났다.
다시 푸켓으로 돌아와,
선라이즈에 가서 정말 예술-_-이라고 밖에 표현할 수 없는 밥을 먹고,
결국은 져버리고 말았던 터키와의 3-4위전을 보고,
다시 나의 숙소이자 다이빙 학교가 있는 까따로 돌아와,
돌아와 뭐했겠수, 술먹었지...
피곤해서 뻗을 줄 알았건만 술 앞에서 피곤은 고양이 앞에 쥐더이다..-_-
암튼 오늘 여행기는, 여기까지.
혹시 누가 궁금할까봐 사족..
이번에 가서 다이빙을 배운 곳은 푸켓의 <다이브 아시아>다.
작년에 나에게 다이빙을 가르친 싸부인 제리가,
마리나에서 다이브 아시아로 옮겼기 때문에 나도 글루 가서 배운 거이다.
배는 마리나꺼가 쬠 더 좋았지만,
나머지는 다이브 아시아가 훨 낫다.
다이브 아시아는 푸켓에서 제일 크고 좋은 다이빙샵이거든.
아시아에 5개 밖에 없는 PADI 5 Star CDC 샵이기도 하다.
그 중에 3개가 일본에 있고,
한 개는 태국 사무이에, 나머지 한 개가 여기, 다이브아시아다.
내가 갔을 때는 한국인 강사가 2명이었지만,
지금은 다이브 아시아에 <코리아팀>이 만들어져서,
전부 몇 명인지 내가 다 셀 수가 없을 정도인거같다-_-;;
수영장 시설도 좋고, 학교 시설도 좋고, 숙소도 좋고,
(이게 다 한 군데에 모여있다)
아무튼 좋았다.
진짜 끝!
일단 여행기를 쓰기 시작했더랬다.
그렇게 한 일주일 여행한 이야기를 쓴 후...
도저히 그 다음 이야기를 이어갈 수가 없었다.
왜냐!!
뭘 한게 있어야 여행기를 쓰지..
그러다가, 요즘 너무 심심-_-해서, 다시 여행기를 시작해보기로 했다.
어차피 한 일 없는건 여전하니까,
다이빙했던 얘기들만 묶어서...
처음 푸켓에 내려간건 6월 17일이었지만,
다이빙을 시작한건 6월 29일이었다.
그 중간엔........ 백번 말했다시피 한 일이 없다.
내가 다시 푸켓에 간걸 필요 이상-_-으로 반가워 하던 제리 강사에게 발목잡혀,
방구석에 처박혀 뭔가 작업을 하거나,
일을 하지 않을 때는 방갈로 바로 바깥에 있는 수영장에서 수영을 하거나,
이도저도 아니면 탱자탱자 뒹굴거리는게 다였다.
뭐.. 한 일은 없지만 어쨌거나 즐거운 나날이었다.
중간에 다시 방콕에 올라가 축구도 봤고...
애니웨이.
다시 푸켓에 내려간 후에도 계속 일에 붙잡혀 있다가,
다이빙을 드디어 시작한건 아까도 말했다시피 6월 29일.
한쉥의 두 번째 다이빙 체험기,
시작한다.
백번 강조하네..-_- 6월 29일.
드디어 다시 바다를 만난다.
내가 너를 다시 만나고 싶어서, 얼마나 많은 밤들을 눈물로 지샜던가!
-_-;;
삐질...
아무튼, 작년 가을에 와서 오픈워터 코스를 끝냈으니,
이젠 당연히 그 다음코스인, <어드밴스드 오픈워터 코스>를 밟아야지.
개인적으로,
물론 다른 다이버들도 대부분 그렇게 생각하지만,
어드밴스드 오픈워터가 젤 좋았다.
왜냐고?
책도 안보고, 시험도 안보고, 기냥~ 다이빙만 하니까-_-;;
애니웨이.
작년이랑 똑같이, 찰롱 베이에서 배가 출발한다.
너무 감격스럽게도,
늘 쓸데없이 호루라기를 5초에 한번씩 삐비빅 불어대는 호빵맨 아저씨가
아직도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
시끄러워 귀를 막으면, 귀막고 있는 자의 얼굴을 뚫어져라 바라보며
죽도록 호루라기를 불어대던, 호빵맨보다 더 호빵같은 아저씨...
감격에 젖어있는 동안 배가 출발했다.
브리핑을 듣고,
귀에 이어폰을 꽂고, 배 난간에 매달려 바다를 구경했다.
흔들거리는 배,
불어오는 바람에 실린 바다 냄새,
그리고 내 눈앞에 펼쳐진 하늘, 구름, 바다 그리고 섬들...
세상에 이만큼 나를 대책없이 설레이게 할 수 있는 것이 또 있을까.
두 시간이 좀 덜 지났을 때, 배가 사이트에 도착했다.
오늘의 사이트는, 라차 야이.
사실 앞으로 모든 사이트가 거의 다 라차야이다-_-;;
우기라 바람과 파도가 심해서, 다른 사이트는 갈 수가 없었다.
피피가는 날도 라차야이, 아네모네리프 가는 날도 라차야이,
맨날맨날 라차야이...
그래도.. 라차 야이는 <야이>라는 이름값을 해서,
많은 포인트가 있고, 볼 거리도 많다.
어드밴스드 오픈워터는 다섯 번의 다이빙을 하면 되는데,
첫 번째 다이빙은 Naturalist다.
네추럴리스트가 뭐냐고?
걍.. 물 속에 들어가서, 바다속 생물들 이름을 익히고 오면 되는거다.
맞잖아, 네추럴리스트.
어쨌거나.
준비해둔 장비를 매고, 배 꼬리에 섰다.
이놈의 공기땡크는 어찌나 무거운지...
무거우니깐 빨리 뛰어들어야지.
팀들이 모이고, 하강을 시작했다.
아 이 그리운 소리, 치이이이이익.....
구명조끼에서 공기가 빠져나가고,
몸이 가라앉기 시작한다.
엉엉 감격스러워...
그리고 눈에 들어오기 시작하는, 그렇게도 그리워했던 바닷속 세상.
들어가자마자 히죽거리느라 정신이 없는데,
제리 강사가 어디론가 움직이기 시작한다.
따라다니면서,
제리강사가 가리키는 것들을 보고, 판때기에 써준 이름을 보고 고개를 끄덕이며,
아주~ 널널하고 우아-_-하게 다이빙을 했다.
주변을 두리번 거리던 제리가 바닥을 가리켰다.
바닥에서 뭐가 움직이나, 뭐가 있다는거지, 하고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는데,
제리가 판때기를 내민다.
(이 판때기의 진짜 이름은 Slate로, 물 속에서 글씨를 쓸 수 있는 판이다)
거기엔, 이렇게 씌여있었다.
"Sand"
-_-;;;
물 위로 올라와 점심을 먹었다.
다이빙을 하고 나면, 정말 배가 고프다.
다른 사람들은 멀미가 나네 어쩌네 하면서 밥을 병아리 눈꼽-_-만큼 먹었지만,
나는 늘 배에 탄 모든 사람이 놀랄만큼 많은 양의 밥을 먹었다.
먹고 죽은 귀신은 때깔도 좋대잖아...-_-;;;
두 번째 다이빙은 네비게이션.
나침반 보고 움직이기, 킥 수와 시간에 맞춰 거리 가늠하기,
지형과 조류를 보고 왔던길 되돌아가기 등등이 준비되어 계시다.
이거.. 다섯번의 어드밴스드 다이빙중에 제일 빡셌다-_-
킥을 몇 번 했는지에 맞춰 거리를 가늠하는 과정이 있는데,
조류가 너무 쎄서,
(그 조류를 정면으로 바라보고 가야했다. 강물을 거슬러 오르는 연어떼처럼..-_-;;)
당황한 나머지 킥을 하는게 아니라 졸라 버둥버둥 거리고 말았던 것이다.
다리가 몇 번 왔다갔다했는지 세야하는데,
몇 번 버둥거렸는지 셀 재주가 나한테 있을리가 없지 않겠냐 말이다.
또 나침반보고 90도씩 꺾어서 제자리로 돌아오는거 하다가,
물살에 밀려 내가 어디로 갔는지 아무도 모를뻔했다-_-;;
두 번의 삽질-_-을 끝내고 어리버리 정신나가 있는 나에게,
제리 강사가 따라오라는 손짓을 했다.
아 이제 살았다, 싶어 혼자 히죽거리며 따라가고 있는데,
한참 가던 제리가 뚝 서더니 날더러 제자리로 가보랜다.
컥.....-_-;;;
모르겠다고 했음에도 졸라 등떠밀던 제리가 얼마나 미웠는지 모른다.. 흑흑.
할 수 없이 기억을 더듬어본 결과..
딱 한가지가 떠올랐다.
우리는 여기까지, 그저 조류를 따라 흘러왔다.
그럼 꺼꾸로 가면 된다 이거지.
그래서 또다시, 강물을 거슬러 올라가는 연어떼처럼-_-,
조류를 거슬러 헤엄치기 시작했다.
보통의 다이버들은 절대 사용하지 않는 팔까지 사용해가며,
열나게 움직였다.
용케도, 제대로 가긴 갔다.
출발 지점으로 다시 왔는데도 계속 졸라 헤엄쳐서 문제였지..-_-;;
한참 움직이다가 뭔가 느낌이 이상해서 뒤를 돌아보니,
다이브 마스터가 얼굴이 허옇게 질려서 나를 잡으러 왔다.
그의 판때기에는, 처절한 한 마디가 적혀있었다.
"힘도 좋아..."
쪽 팔려..-_-;;
게다가 죽어라 팔다리를 휘저은 덕분에, 다리에 쥐까지 났다.
입에 호흡기 물고 꽥꽥 거리느라 무지 힘들었다..
아쉽게도 오늘의 다이빙은 두 번에서 끝났다.
다시 푸켓으로 돌아와,
선라이즈에 가서 정말 예술-_-이라고 밖에 표현할 수 없는 밥을 먹고,
결국은 져버리고 말았던 터키와의 3-4위전을 보고,
다시 나의 숙소이자 다이빙 학교가 있는 까따로 돌아와,
돌아와 뭐했겠수, 술먹었지...
피곤해서 뻗을 줄 알았건만 술 앞에서 피곤은 고양이 앞에 쥐더이다..-_-
암튼 오늘 여행기는, 여기까지.
혹시 누가 궁금할까봐 사족..
이번에 가서 다이빙을 배운 곳은 푸켓의 <다이브 아시아>다.
작년에 나에게 다이빙을 가르친 싸부인 제리가,
마리나에서 다이브 아시아로 옮겼기 때문에 나도 글루 가서 배운 거이다.
배는 마리나꺼가 쬠 더 좋았지만,
나머지는 다이브 아시아가 훨 낫다.
다이브 아시아는 푸켓에서 제일 크고 좋은 다이빙샵이거든.
아시아에 5개 밖에 없는 PADI 5 Star CDC 샵이기도 하다.
그 중에 3개가 일본에 있고,
한 개는 태국 사무이에, 나머지 한 개가 여기, 다이브아시아다.
내가 갔을 때는 한국인 강사가 2명이었지만,
지금은 다이브 아시아에 <코리아팀>이 만들어져서,
전부 몇 명인지 내가 다 셀 수가 없을 정도인거같다-_-;;
수영장 시설도 좋고, 학교 시설도 좋고, 숙소도 좋고,
(이게 다 한 군데에 모여있다)
아무튼 좋았다.
진짜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