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필로그

언제부터 태국여행에 대한 준비를 했는지 지금 정확히 기억 나진 않지만.. 꽤나 오래전부터 태국으로의 배낭 여행을 준비 했었다.
그러나 막상 비행기 티켓을 손에 들고 나서 하루하루 출발할 날이 다가오자 암것도 준비가 안된듯 멍한 맘과 정신 이었다.

회사를 오랫동안 비워야 하니 가기전에 이것저것 준비하기도 바빴고 또 언제나 그렇듯 만나야할 사람들도 많아서 정신 없는 날들을 보내고.. 그래도 하루 전날은 일찍 집에 들어가 이것저것 준비를 했다.
약도 챙기고 혹시나 싶어서 빨래줄도 챙기고.. ^^
여튼 가방을 다 꾸리고 나니 새벽 1시..
낼 8시까진 공항에 도착해야하니.. 이제 그만 자야겠다..
설핏 잠이 들었는데.. 전화가 왔다. 잘 다녀오라구… ^^;; 좀 이야길 하다가 다시 잠을 청했는데 또 걸려온 전화.. ㅡ.ㅡ 술 마신 친구… 전화.. 내가 어디 죽을데 가는것도 아닌데 넘 걱정을 마니 한다.. 여튼 이래저래 잠을 설친 밤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