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오미의 혼자 다녀온 푸켓,피피,방콕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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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오미의 혼자 다녀온 푸켓,피피,방콕 #1

나오미투 10 1967
안녕하세요? 나옴밈다
저도 원래 나오미인데.. 벌써 왕 고참 나오미가 계시는 관계로 나오미투라  불러주셔도 됨다
태국에 다녀온지도 한달이상 지났는데 아직도 매일 매일을  이사이트에서 떠나지를 못하고 있슴다. 다른분 들도 마찬가지시겠지만..
미적거리던 여행기를 이참에 쓰려는 것은, 널리 저의 만행을 회원님들께 알려
-그것도 정모에 임박해서- 눈팅족에서 어여 벗어나 볼까 하는 마음임다
푸하하 오늘부터 주말까지 열심히 올려 볼랍니다. 벼락치기 하는 기분이군여

먼저 제가 태국을 선택하게 된 이윤 단순했슴다. 따땃한 남국의 바닷가에서 누워서 책을 읽다  졸다가 할수 있는곳..사실 목적이 걍 눕는거였슴다 무지 시시하죠?  으아 근데 제 직업이 장난아니게 빡샘다 일단 말을 무지 많이 해야 함다 괴롭히는 사람  많슴다 저 성격상 집에서도 엄마 아빠 즐겁게 해드려야 함다 ( 저 서른 넘은 노쳐념다 ) 재롱 떨어야 함다 출근안하는 날 일년에 하루도 없슴다 오직 일주일간의 휴가가 다임다

결론적으로 ...저 무지 지쳐있었슴다 오직 바라는 것은
1)  아무도 없는 바닷가에서 그저 눕고만 시퍼라
2)  하나 더 바란다면 음하하 멋진 남자들 로 눈을 씻고푸다.. 였으나
목적달성은 그리 쉽지 않더군요 어디나 쌍쌍인 관계로

예전에 이러저리 쑤시고 다니던 때랑 비교해보니 (참고로 일본, 미국, 사이판다녀왔슴다) 동남아에 대한 정보도 압도적으로 많아졌고 예전과는 인식이 많이 달라졌더군여. 제가 20대 초반-중반일쯤엔 약간 논다 하면 괌이었슴다 .제가 그때 알던 잘나가는 사람들 .. 나 괌가거든 ...내지는 내가 괌에서는 ..요런 대화가 오가곤 했져.그니까 젊을 사람이 놀만한데는 괌, 하와이였구 동남아는 머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효도관광..이런 분위기가 팽배했슴다 요건 어디까지나 제주변의 인물들을 기초로 한 것이므로 사실과 다를수도 있슴다.

 그때 전 사이판을 갔져.이유는 단하나! 제 친구(역시 현재 노쳐념다)가 가이드를 하고 있었기 때문임다 ..그러나  3박5일의 사이판여행은 현재 잘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낮에는 바닷가에서 자고..밤엔 엄청나게 마셨슴다. 아마 당시에는 몸이 지금같지 않았나 봄다. 매일 마신걸 보면..당근  공부도 안해갔져

돌아와서 반성많이 했슴다 아 그 친구 지금은 세부에 있져 여전히 한술 함다 처음엔  s양보러 함 가볼까 하던중 사실 기억도 잘 나지 않지만 마지막날 비행기 놓칠뻔한 일이 생각나면서 (s양 술 안깨서 공항까지 못올뻔 했슴다.아슬아슬사게 겨우 탔져 제 친구 미안했는지 연줄 동원해서 비지니스로  업그레이드시켜 주더군여) 모골이 송연 저 갑자기 착실한 배낭여행자가 되어버림다 그래 , 열심히 공부해서 함 가보는거야 하구 말이죠
그러나 이 결심은 결국 지켜지지 않게 됩니다.몸이 안 따라준 관계로 나이가 먼지..

그래서 한달전부터 무작정 여기저기 돌아다니던중 요 사이트를 발견하게 됨다
그래 태국이야 !! 그 이유 역시 단순함다
1) 사람들이 욜라리 착하다고 한다 울나라 처럼 뜨아하게 생각안한단다
2) 물가가 싸단다
3) 현재 비수기란다 즉 사람 많지 않단다
한번가고 또가고 심지어 열번이상 가는데라면 ..머가 있는거야 하고 느꼈져
참고로 전 서른한살(태국에서 20대 중반으로 행세) 직업 전문직 영어 좀 됨 그러나 힘 없음  먹는거 좀 가림 더위 무지 잘 참음 미모 밝힐 수 없음 요런 사람임다

그래서 몰래 몰래 일안하고 8월부터 웹서핑에 심지어는 집에서도 잠안자고 8시간동안 꼬박 하기도...하면서 각종 정보 습득하기로 함다 일단 회원님들 수준에 따라갈려구 많이 노력함다 그래서 월텟, BTS 정도는 알게 됨다
뱅기는 혹 취소되어서 한국 못올까봐..무서버서 그냥 타이탐다. 아시져? 푸켓가는 국내항공권 싸게 하려면 타이타야 된다는거 ..합치면 좀 쌈다
공식적으로는 월-토가 휴간데. 원래 일욜출근해야 하는 관계로 머리 좀 씀다
일욜날 나가서 아침에 윗사람에게 전화 때려야 됨다 사실 전 그냥 일욜 제끼고 툐욜날 가고 싶었슴다 그러나 저 새가슴임다 그래서 일욜날 공항에서 전화하기로 함다 출근한척하고 (이때 실수 할뻔 함다 공항에서 공중전화기로 할려고 한것임다 근데 지역번호 눌러야 전화되서 정신 남다 왜냐믄 발신자번호 짂히 잖슴까) 그래서 일욜 아침 타이 항공 선택함다

일정땜에 무지 고민 많이 했으나 결국 계획대로 실행못하는 나오미..한국에서도 출발전날까지도 결정 못하구 티켓팅도 대충 함다 머 태국가서 타이 항공에저나해서 바꾸면 되지 근데 이거 별로 안좋은 생각임다 제 생각인데 태국 국내선도 우리가 끊은 건 해외에서 한거라서 우리가 부산가는 비행기 전화해서 이랬다 저랬다 하듯이 하면 안되는 것 같슴다
원래 저의 일정은 이랬슴다
방콕-카오산에서 일박-칸차나부리로 가서 일박-다시 방콕으로 와서 공항가서 푸켓출발-푸켓에서 일박후 피피가서 이박-다시 방콕에서 일박 모 이랬는데
계획은 공항에서 몽땅 바뀌게 됨다 왜냐 전 힘이 좀 많이 없는데 하두  오랫만에 길을 떠나는 지라 미련하게 가방을 너무 거하게 싼것임다!!
그래서 인천에서 바로 푸켓으로 짐 부쳐버림다..

아 지금 할일 생겼슴다 나중에 이어서 쓰겠음다
10 Comments
naomi35 2002.10.17 00:19  
  누구야? 내 아뒤쓰는 사람이 ..ㅋㅋㅋ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정모때 얼굴이나 대면할까여?나오미투님?
steve 2002.10.17 00:28  
  움.. 무쟈게 잼있을것같은 느낌이!!
나오미투님 화이링!!
누나~~ 달려~~!! ㅡㅡ
*^^* 2002.10.17 09:32  
  재밌을 것 같아요, 기대가 큽니다^^
명랑만화부부 2002.10.17 10:57  
  앗!! 피피서 만난 그 의사선생님??? 저는 일명 명랑만화부부의 마눌임다! 나오미투님께서 저희를 썬라이즈 홈피에 글케 쓰셨더구만요. 무지 반갑네요. 한말빨 하신다 했더니만, 역시 글빨 또한 쥑~이시네요. 님의 글,정말 기대됨다. 홧팅!!!
블루 2002.10.18 02:29  
  의사선생!!!
그렇게 잼있게 써도 되는거야여?
다음편 무자게 궁금하네여.저를 아는 모든분들!
저 드뎌 백수 사표쓰고 머슴과 장사 합니다.
100원씩 안모으고 만원씩 모아여.
이번엔 다른 쌍과 가려구여.잘난척 할라구...ㅎㅎ...
블루 2002.10.18 02:30  
  의사선생님!!!
그렇게 잼있게 써도 되는거야여?
다음편 무자게 궁금하네여.저를 아는 모든분들!
저 드뎌 백수 사표쓰고 머슴과 장사 합니다.
100원씩 안모으고 만원씩 모아여.
이번엔 다른 쌍과 가려구여.잘난척 할라구...ㅎㅎ...
블루 2002.10.18 02:35  
  정말 ....
나오미투님! 의사선생 님 자가 안붙어 글 삭제시킬려고 했는데 어케 하는줄 몰라 또 써버렸네여.
고의가 아니걸랑여. 화내지마세여.
자나깨나 2002.10.19 03:49  
  와웅~~~글이 박진감이 넘치네요...^^
나오미언냐의 뒤를 잇는 나오미투님...글 무척 기대됩니다. ^^
요술왕자 2002.10.19 13:16  
  왜 다음 글 안올리세요?
태극 2002.10.21 19:12  
  설마 저글이 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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