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살 5살아이와 함께한 첫 배낭여행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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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살 5살아이와 함께한 첫 배낭여행기^^(2)

재이 1 1307
어떤 분이 경비를 물어오셨는데요.
항공권은 오리엔탈 타이로 했습니다.
일요일출발 32만원에 전쟁보험료.또 뭐드라 하여간 32만원에 이만오천원 추가해서 345000원짜리고요.
아이들은 12세미만이라 75%해서 총 875000원 냈습니다. 그리고 공항에서 관광진흥기금 만원씩 삼만원 냈고요.돌아올때 방콕공항세 각각500바트냈습니다.
그담 환전은 24000바트 해가지고 갔습니다.경비 70만원 예산해서 맞추어서 환전했습니다.
우리은행 본점에서 환전하는것이 환율면이나 여행자보험가입해주는거나....여러가지면에서 공항에서 하는것보다 낫다고 말씀들 하시더군요.참고하세요.그다지 큰차이는 아니겠지만..
여행자보험은 제꺼는 환전할때 은행에서 가입해줬구요.애들꺼는 공항에서 오천원조금 안하는거로 7일짜리 둘꺼 들었습니다.
저는 여행계획을 세울때 하루에 3000바트정도로 예산을 짯고요

첫날 도착
둘째날 악어농장 수상시장 로즈가든 일일투어
셋째날 칸자나부리(대나무뗏목.코끼리트레킹포함)일일투어
넷째날 ~여섯째날 코사멧.리버씨티 디너.
일곱째날 짜뚜짝.웰텟.나이럿 씨푸드
팔일째 오전 11시40분비행기로 방콕출발
여행일정은 대충이렇게 짯습니다.


둘째날입니다.
솔직히 잠 못잤습니다.
덥기도 하고 낮설은 잠자리이기도 하고 또 천장에 붙어있는 팬이 어찌나 시끄럽던지...
아이들 데리고 가시는 분들은 도미토리는 정말 권하고 싶지않습니다.
6시30분쯤 애들 깨워서 양치질하고 세수만 시키고 아래층으로 내려갔습니다.
서울에서 수상시장악어농장로즈가든 600바트에 예약하고 갔습니다.
내려가니 태국인 아저씨만 (거기서 일하시는분) 밝게 웃어주십니다.
잠시기다리라는 말에 애들과 거리로 나서봅니다.
오렌지쥬스..바로 짜서 25밧입니다.
애들이 사달라고 해서 한병사서 마시니..오렌지 원액입니다.맛있습니다.
삼다수500짜리병 싸이즈입니다.
세븐일레븐에가서 간단한 빵이랑..물이랑 샀습니다.
다시 돌아오니 시커먼 태국아저씨가 표들고 수상시장을 외치십니다.
짐은 만남에 맡기고 작은 배낭에 카메라랑 먹을꺼..그리고 크로스백에 돈이랑 여권이랑...챙겨 따라나섭니다.
수상시장 악어농장.로즈가든.
밑에 30개월엄마의 글하고 거의 동일합니다.
수상시장에서는 따로 배표를 끊어야합니다.
100밧인데 아이들을 물어보니 작은아이는 노티켓이라고 합니다.
참고로 작은아이 키가 100이 조금넘습니다..그래서 두장만 끊어서 들어갔습니다.
배타고 다니면 무지 덥습니다.모자 필수입니다.어른아이 모두다...
악어농장은 마술쇼도 하고 코끼리가 전쟁재현인가 뭐 그런것도 하고 아이들은 무지 좋아합니다.볼만합니다.
일일투어에서 점심포함이므로 점심먹으러 갔는데 괜찮았습니다.
수상가옥 비슷한데서 밥이랑 카레 닭볶음 애들 맛있게 먹습니다.
저도 맜나게 먹었습니다.(생각보다 태국음식도 괜찮군......흐뭇해하면서요^^)
물만 따로 시켜서 먹었습니다.참고로 세븐일레븐같은 편의점에서는 물이 5밧입니다.
건데 봉고차타고 가면서 쉬는 휴게소에서는 배정도 비쌉니다.물론 시원하게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은 있지만요.
로즈가든은 민속공연을 하는데 애들은 지겨워 하더군요....
하루종일 따라다니느라 힘들었나봅니다...
그렇게 일일투어를 마치고 6시쯤 카오산에 내려줍니다.
내리자마자 보이는 닭꼬치..애들 하나씩 사주고 10밧씩.
난 시원한 수박쥬스...15밧
첫날이라 그런지 좀 빠뜻한 일정이기도 하고 다른거 엄두 못내고
일단 만남으로 들어옵니다.
샤워도 하고싶고 숙소부터 정하는게 관건이라고 생각한 나는
사장님과 일정에 대해 이야기 나눕니다.
숙소를 정해야 하는데 저는 씨암2나 찻게스트하우스로 생각하고 갔는데
사장님은 만남에서 가까운 쑥바삿을 권하십니다.
일단 그리고 가기로 합니다.
사장님이 만남에서 일하시는 태국인삼춘에게 쑥바삿까지 모셔다 드리고 방잡아 드리라고 하니..그 삼춘..내 배낭을 들쳐메고 앞장선다..
가자!!!!!숙소로...
지름길로 가니 한 5분정도?
쑥바삿에 도착해서 물어보니 방있단다...
난 방을 보여달라고 하고...보니 그런데로 괜찮았다.
욕실있고 에어콘있고 팬선풍기도 달려있고 거기다 테레비까정....^^
거기다 가격도....400밧이란다...오케이..
일단 하루만 예약했다..
삼춘이 고마워서 한국면세점에서 선물할려고 담배한보루 사간거에서 두갑을 주니 고맙다한다..^^흐뭇...
일단 애들과 샤워하고 다시 만남으로 갔습니다.
낼 칸자나부리 일일투어 예약도 합니다.
여기서 제가 이야기합니다.
아이들 할인은 안되냐고...오늘보니 애들은 입장료도 안내고..굳이 일일투어를
어른값에 내는건....좀 아까운 생각이 든다고 말씀드렸더니...
작은아이 낼 일일투어 반값으로 디스카운트 해주심니다...헤헤
칸자자부리 일일투어 420밧에 예약하고...작은아이 210밧
저녁먹으러 가기도 구찮고 일단 만남에서 저녁으로 라면과 김치복음밥으로 해결합니다.합계170밧
그리고 나와서 카오산거리 구경..바나나 팬케잌도 사먹고 바나나랑 편의점가서 물이랑 빨래비누랑..대충 먹을꺼사서 숙소로 와서 먹으며 티브이보는동안에 애들은 꿈나라로 간다...
나는 빨래좀 하구...^^

가계부 쓴다...
여기서 출력해간..여행일정에다가...오늘 쓴돈과 남은돈...그리고 일기를 쓴다
오늘 총 지출....3030밧...비교적 양호....^^
1 Comments
김희진 2002.10.11 00:21  
  정말 대단하세요..전 다큰어른 저 혼자 가는데도
두려운 맘 있던데 애들 둘..그것도 5살! 조목조목 공부도 잘 하셔서 알뜰하시고..오늘 반성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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