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일 화요일
일찍 일어나서 바이블의 세번째 코스인 '깐짜나부리'를 가기로 결정했다. 근데 아유타야에서 깐짜나부리 직행 버스는 없고 한 번 갈아타야 한단다. 할 수 없지..... 된장~! 에어컨도 없는 3류 버스를 타고 '수탄부리'로 향했다.
덜컹거리는 덥디 더운 버스를 타고 '수탄부리'에 도착.. 버스를 갈아탔다.
근데 이 버스는 더 심각하다. 버스안에는 닭 파는 아저씨가 있었다. 그래도 난 다행이다. 내 뒤의 늙은 외국인 부부는 그 아저씨의 알아 듣지도 못하는 넋두리를 1시간 반이나 들어야 했다. 불쌍한 노 부부ㅠㅠ
깐짜나부리에 도착한 다음 쌈러를 타고 TAT에서 지도를 챙기고 숙소를 정했다. 'VN GH' 싸고 에어컨도 있지만 화장실이 정말 이상하다.
빨래를 맏기고 기차역으로 갔다. 콰이강 까지는 2b이란다. 30분 정도 기다리는 동안 동전치기하는 꼬마들과 술취한 아저씨들을 구경하면서 기다렸다.
6.25때 달리던 기차같은게 도착을 했다. 그 기차를 타고 콰이강으로 출발~~~!
먼줄 알았는데 5분도 채 안걸린다. 기차여행인 줄 알았는데..... 콰이강에서 내려 기차가 지나간 다리를 건너기로 했는데 그 다리는 이미 때놈들이 점령을 하고 있었다. 수 많은 때놈 아저씨 아줌마들 사이를 뚫고 겨우 겨우 다리를 건넜다 왔다. 근데 이게 왠일인가 콰이강 다리 바로 옆에 한국인 식당이 있는게 아닌가 나는 바로 들어갔다.
'안녕하세요~~' 주인 아줌마가 반겨주는데 기분이 너무 좋았다. 물이랑 레몬 쥬스를 먹었는데 .... 근데 .... 근데..... 주인 아줌마가 나랑 안 놀아준다. 나는 태국에서 2번째 보는 한국 사람이라 너무 반가웠는데 .... 하짐나 이해한다 그 아줌마는 나 같은 녀석을 많이 봤겠지 내가 혼자 들떠있던거야......
식당에 앉아서 밖을 보는데 그 때놈들은 후다닥 다리를 건넜다와서 옷사고 썬글라스 사고, 기념품사기에 바쁘다. 같은 장소에서 돌아가면서 사진 찍고....
우리 나라 아줌마 아저씨들도 저러 것지....
다음은 '2차 세계대전 박물관'을 갈려고 했는데 .. 너무 늦었다.
숙소를 걸아가는 동안 때놈들이 타고 가는 많은 관광버스의 먼지를 묵묵히 먹었다. 나쁜 아저씨 아줌마들.......
내일은 투어를 하기로하고 여행사를 찾아 예약을 했다.
숙소로 가서 씻고 다시 시내 구경을 나갔다. 아유타야 보다는 훨씬 번화했다. 이리 저리 구경을 하다 아까 숙소 앞에서 '오픈 기념'으로 바베큐 파티를 한다는게 생각났다. 그냥 무작정 케잌을 샀다. 숙소로 다시와서 '붉은 악마' T를 입고 그 가계로 갔다.
외국놈들은 모여서 얘기를 하거나 당구를 치고 있었다. 나는 조용히 앉아 술을 시키고 마셨다. 그리고 조용히 촛불을 밣혔다. 하하하하하하 ~~~
녀석들이 하나 둘씩 반응을 보인다. 생일이냐고 물어 보길래 그렇다고 했더니 축하한다고 노래를 불러줬다. 그리고 난 촛불을 끄고 박수를 받았다. 기분이 너무 좋았다. 하지만................
녀석들은 내가 영어를 버벅거리니까 민망한척 다시 지들 놀이로 돌아갔다.
난 조용히 맥주 3병을 마시고 숙소로 돌아왔다. ................. 미친짓이었다.
쪽팔린다. 속으로 얼마나 우었을까.... 같이 사진 한 장 못 찍고 ㅠㅠ
나는 숙소로 돌아와 조용히 잠을 청했다.
덜컹거리는 덥디 더운 버스를 타고 '수탄부리'에 도착.. 버스를 갈아탔다.
근데 이 버스는 더 심각하다. 버스안에는 닭 파는 아저씨가 있었다. 그래도 난 다행이다. 내 뒤의 늙은 외국인 부부는 그 아저씨의 알아 듣지도 못하는 넋두리를 1시간 반이나 들어야 했다. 불쌍한 노 부부ㅠㅠ
깐짜나부리에 도착한 다음 쌈러를 타고 TAT에서 지도를 챙기고 숙소를 정했다. 'VN GH' 싸고 에어컨도 있지만 화장실이 정말 이상하다.
빨래를 맏기고 기차역으로 갔다. 콰이강 까지는 2b이란다. 30분 정도 기다리는 동안 동전치기하는 꼬마들과 술취한 아저씨들을 구경하면서 기다렸다.
6.25때 달리던 기차같은게 도착을 했다. 그 기차를 타고 콰이강으로 출발~~~!
먼줄 알았는데 5분도 채 안걸린다. 기차여행인 줄 알았는데..... 콰이강에서 내려 기차가 지나간 다리를 건너기로 했는데 그 다리는 이미 때놈들이 점령을 하고 있었다. 수 많은 때놈 아저씨 아줌마들 사이를 뚫고 겨우 겨우 다리를 건넜다 왔다. 근데 이게 왠일인가 콰이강 다리 바로 옆에 한국인 식당이 있는게 아닌가 나는 바로 들어갔다.
'안녕하세요~~' 주인 아줌마가 반겨주는데 기분이 너무 좋았다. 물이랑 레몬 쥬스를 먹었는데 .... 근데 .... 근데..... 주인 아줌마가 나랑 안 놀아준다. 나는 태국에서 2번째 보는 한국 사람이라 너무 반가웠는데 .... 하짐나 이해한다 그 아줌마는 나 같은 녀석을 많이 봤겠지 내가 혼자 들떠있던거야......
식당에 앉아서 밖을 보는데 그 때놈들은 후다닥 다리를 건넜다와서 옷사고 썬글라스 사고, 기념품사기에 바쁘다. 같은 장소에서 돌아가면서 사진 찍고....
우리 나라 아줌마 아저씨들도 저러 것지....
다음은 '2차 세계대전 박물관'을 갈려고 했는데 .. 너무 늦었다.
숙소를 걸아가는 동안 때놈들이 타고 가는 많은 관광버스의 먼지를 묵묵히 먹었다. 나쁜 아저씨 아줌마들.......
내일은 투어를 하기로하고 여행사를 찾아 예약을 했다.
숙소로 가서 씻고 다시 시내 구경을 나갔다. 아유타야 보다는 훨씬 번화했다. 이리 저리 구경을 하다 아까 숙소 앞에서 '오픈 기념'으로 바베큐 파티를 한다는게 생각났다. 그냥 무작정 케잌을 샀다. 숙소로 다시와서 '붉은 악마' T를 입고 그 가계로 갔다.
외국놈들은 모여서 얘기를 하거나 당구를 치고 있었다. 나는 조용히 앉아 술을 시키고 마셨다. 그리고 조용히 촛불을 밣혔다. 하하하하하하 ~~~
녀석들이 하나 둘씩 반응을 보인다. 생일이냐고 물어 보길래 그렇다고 했더니 축하한다고 노래를 불러줬다. 그리고 난 촛불을 끄고 박수를 받았다. 기분이 너무 좋았다. 하지만................
녀석들은 내가 영어를 버벅거리니까 민망한척 다시 지들 놀이로 돌아갔다.
난 조용히 맥주 3병을 마시고 숙소로 돌아왔다. ................. 미친짓이었다.
쪽팔린다. 속으로 얼마나 우었을까.... 같이 사진 한 장 못 찍고 ㅠㅠ
나는 숙소로 돌아와 조용히 잠을 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