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흘간의 태국배낭여행기..(2) 첫째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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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흘간의 태국배낭여행기..(2) 첫째날...

피오 3 941
8월 16일…9시 30분…난 마스터카드 한장과..90만원을 태국의 바트화와 환전을 하고..10시에 동행자와 약속했던.장소(싱가폴항공 앞)에 가보니..저쪽에 말끔하게 생긴 여자분과 남자 아이가 있음을 보고.첫눈에..동행자임을 알았다…
우린..가벼운 인사를 하고..비행기표의 좌석을 받고..비행기를 타기위해..안으로 들어갔다..
면세점에서..타임 한보루를 사고…게이트에서..잠시 시간을 이용해..와이프에게..잘다녀오겠다고..전화도 하고..동행자와 이야길 하다보니…인천의 모고등학교의 영어선생님이시란다..
아이고..무거운 짐 하나 덜었구나..나 같이 짧은 영어실력에 걱정을 많이 했던 것이 사실인데….그래서 배낭 깊숙이..혹시나 시퍼서..영어사전을 넣고 왔건만…난…가슴을 쓸어내리고 있었다…(사실..나중에 안일이지만…영어는 별..쓸모가 없었다…단지..단어 몇 개정도면 충분..)그럭 저럭 시간이 되어…불편한..좌석에 몸을 싣고..5시간이 넘는 비행을 무사히 마치고..돈무항공항에..도착하게 되었다…
우린..먼저..치앙마이에…가기로 되어있었다…
태국의 기차사정이 불안하여..미리..태국현지의 만남의 광장에..2등석 침대칸을 예매하였었다..우린..자료에 적힌데로..윗층 출국장에 가서..택시를 잡아타고..외쳤다...”빠이 미터”운전기사는 고개를 끄덕끄덕 했다…난…또 외첬다..”고 투 카오산 방람푸”
택시는 복잡한 방콕거리를 이리저리 잘도 갔다..예전..신혼여행때 한번 와본 방콕이었지만..복잡함은 그때보다 더 한 것 같았다…우린 미터기에 나온데로..170바트 정도를 지불하고..카오산의 중심에 내릴수 있었다..
우린 만남의 광장을 카오산거리를 약간 벗어난곳을 찾을 수가 있었다…
만남의 광장에서 열차티켓을 받고(730바트=기차운임680바트 여행사수수료50바트) 택시를 잡아타고..후얼람퐁역으로 향했다..약80바트정도를 지불하고..내려보니 시간이 한시간 반정도 남아..역전앞에서..처음으로..태국음식을 먹어볼 기회를 가졌다..
카오팟이라고 하는거..일종의 볶음밥인데..냥저냥 먹을만 하였다..물론..주문시에..잊지않고 외친말..노 팍취…아이들은 눈쌀을 찌프린다..쌀도 우리와 다르고…환경도..깨끗하지 않고..수저는 또..마치 양철로 만든듯..두께가 1미리도 안되는듯 보였다..그래도..15바트…정도의 가격이면..싼가격이 아닌가..결국 아이들은..케이에프씨..에서 햄버거와…감자튀김 콜라로 보충한후 플랫홈에 가보니..3대의 출발대기 열차가 있었다..난..제복을 입은..역무원인듯한 사람에게…단 한마디..”치앙마이?”라고 물었더니..고개를 끄덕인다…그래서..또..한번 물었다..”마이시트?”그랬더니..이 역무원 친절하게..해당 객차까지 안내를 한다..
우린…8시 30분경..치앙마이행 열차에 몸을 실었다…(주의할점은..모든열차에 침대칸이 있진 않다는 것…우린..여기와서..알았다…침대가 있는차는 드물다는 사실..혹..열차여행을 계획하시는 분은..자세히 알아보시길..)
우린 또 착각을 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그래도 특급열차인데..왜 그리 정차하는곳이 많은지…어쨌든..열차는 방콕을 벗어나고 있었다…태국에서의 첫날밤은 그렇게 시작되고 있었다…
3 Comments
치앙마이 1970.01.01 09:00  
고맙습다.^^
피오 1970.01.01 09:00  
일인당가격입니다.아이라고해서 할인된가격은 없고요 침대가 넓어서.어린아이 하나정도는 같이자도 그리 불편하지는 않을듯 싶은데.조건이120센티미터 이하라고 하네요.기차역에서 발매하면.정확히 681밧 일겁니다.
치앙마이 1970.01.01 09:00  
기차비용이 730밧이라구 하셨는데....성인과 아이것을 합산한건가요? 정확한 가격 좀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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