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콕 투 나이로비 22 (초라한 싱글들의 작은 축제)
죠하네스 버그의 업서버 레이토리(기상대 거리)75번지의 브라운 슈가에
도착 한건 밀레니엄을 앞둔 크리스 마스 때였다.....
대부분의 유럽 여행자들은 가족들곁으로 돌아들 가고 있었다....
남은이는 7명 정도...더반에 있던 하인 도 이곳에 와 있었다...
12월 31일 까지 몇사람이 이곳에 더 도착 한다....
세기적인 밀레니엄 명절이었지만 여기 남은 사람들은 아주 초라한 싱글 들
이었다 딱이 갈곳 없고 차라리 밀레니엄이 없어으면 하는 초라한 싱글들.....
더반과 이곳 숙소의 쥔장인 하인이 이불쌍한 싱글들을 위해 요리와 술을 준비 한다...뒤뜰과 정원의 나무가지를 베어다가 건물 앞정면에 2000 이라는
글자를 만든다....솜씨가 보통이 아니다...내가 그를 거드면서 솜씨를 칭찬하니
하인은 스위스 쥬리히 시내에서 평범하게 꽃가계를 운영 했드랜다...
우연히 떠난 아시아와 아프리카로의 여행에서 마음의 변화를 일으켜...
가계를 정리해서 이곳과 더반의 집을 사들여 여행자 숙소를 시작 했단다...원래는 태국의 뜨랏에서 할려구 했으나.....태국의 까다로운 법절차와 자신과 맞지 않은 정서 때문에 이곳에서 시작 했단다...
오후에 나두 멀지 않는 스몰 차이나 타운으로 가 중국술과 우리나라 농심과자와 라면 등을 사왔다....라면과 우리나라 과자는 틀림없는 가짜였다....가짜면 어져랴 ....우리 한글이 적혀 있는데....터벅 터벅 걸어 오는데 ...
공항으로 손님 픽업을 나갔던 그곳에서 일하는 백인 청년이 경적을 울리며 차를 세운다....야 J .... 너네 동포가 한사람 왔어.....차안을 들여다 보니
동양여자가 있었다....수인사를 하니 일본 오사카에서 온 치아끼라는 여자
였다...에니메이션 작가인데 연말을 이용해 이곳 까지 왔단다 ...
1월 5일까지는 출근을 해야 한단다...서른넷쯤 보이는데 노처녀란다....
그동안 지냈든 도미토리에서 싱글룸으로 옮기고 하인에게 그동안의것을 계산을 하려 하니 떠나느냐 물어 온다....그건 아니고 한국의 풍습은 새해를 맞을적에 모든것을 정리하는 풍습이 있어 서 그러는것이라 하니 갸웃뚱 한다..
이곳 쥔장이 정성 스레 준비한 요리와 맥주로 저녁을 먹은다음 아프리카
칸추리풍의 음악을 들으며 모두들 앉아 있다...country road 라는 노래두
이곳에서는 약간의 개사와 편곡으로 불리워 진다....약간의 째즈 풍으로...
디어헌터 영화에 주인공들이 월남으로 가기전 춤을 추었든 곡 인 ...
캬츄사라는 음악이 나왔을적에 스웨든에서 노가다를 한다는 녀석이
이스라엘 노처녀에게 정중이 춤을 청한다....기꺼이 하면서 응한다...
사람들은 그 탬포 빠른 춤에 박수로 박자를 맞추고....움추렸든 분위기는
사라지고 ...어떤이는 혼자 몸을 흔들고..... 것이 보기 안되었던지....
화려한 의상의 프랑스 여자가 그녀석에게 다가가 May I..... 하며 어우러 지고
미국에서 온 나이 60이 넘은 여행자는 맥주병을 치켜 들어 격려 한다....
어느새 ...이초라한 싱글들은 화려 하게 변해가는 작은 파티속으로
빨려 들어들 가고 있었다.....넓은 유리문을 열고 밖으로 나오니...
암스텔담 공항에서 일한다는 나이든 사람이 혼자서 말아피는 담배를 혼자 즐기구 있었다....한번 피워 봐두 되느냐 물으니 그러 란다....
담배를 종이에 말아서 피워 보려니 잘 돼지 않는다....전에 몇번 피워 보았는데두 잘 돼지 않는다...그사람이 웃으며 요령을 가르켜 준다.....
담배 마는 실력은 고독의 연륜과 깊이에 비례 한다며 쓸쓸이 웃는다....
니 애기좀 해달레니 이사람 어렵게 입을 연다....
5년전 휴가때 가족을 데리고 이나라로 여행을 왔드랬는데 교통 사고를 당해
혼자만 살아 남았단다...그후론 해마다 이도시로 여행을 온단다....
내가 괜한걸 물어 미안 하다 하니...내 어깨를 두드린다.....
작지만 화려한 분위기를 뒤로 하고 내방으로 올라와 낮에 사온 중국술을
한잔 딸아놓고...생각에 잠긴다...머리속앤 생각들이 딱이 정리 돼진 않지만
그냥 생각에 잠겨 보고 싶었다....술을 마신다 아주 독하다...
정신은 더 초롱 초롱 해진다....술병이 다 비워 졌을 무렵 ....어디선가
떠들석한 소리가 들린다....내려갔을적엔 카운트 다운이 끝나 있었다....
스위스에서 온 하인의 병색의 미모인 하인의 여자 친구가 날 보더니
야 너 자다가 왔지... 하며 놀려 대며 해피 뉴 이어 한다...
고마워 ...너두,,,,,사람들은 엉겨서 서로에게 축복을 보내고 있었다....
거기서 일하는 블라이언과 그친구들이 밖으로 나오더니...
하늘로 권총을 쏘아 덴다.... 그러자 그이웃집들에서도 총을 쏘아 덴다
건너편 언덕 에서도 흥에 겨운 사람들이 총을 하늘로 쏘아덴다....
간간이 폭죽도 올라 오고....
마치 전장터의 한가운데 있는것 같다....사람들은 웃고 있었지만
막연한 미래애에 대한 자신없는 마음 때문인가...그져 막연 하게들
들떠 있다....그래 한번 가보는거야....뭐 성공한 인생만 있으란 법이 있나...
나같은 인생두 있어야 구색이 맞는것 아닌가....
인생에 있어서 실패라는 말은 어울리지 않는다...
헤밍 웨이가 그랬다지...
유럽의 대륙이 파도에 조금씩 싯겨 나가듯 ...인생두 서서히 망가져 갈뿐....
하지만 그사람도 자기 작품 세계에 한계를 느끼고서 권총 자살 했다지...
그러고 보면 우리나라 고스톱 판이 더 현명 해 무대뽀라는 말이 있잖은가....
골치 아프게 먼 미래를 어찌하나 그냥 무대뽀가 나을 수도 있지.....
어느덧 이 초라한 싱글들의 작은 축제도 사그러 들고 ...
나는 방으로 돌아와....잠자리에 든다....아프리카 초원의 사자 꿈을 꿀까....
아니냐.... 기린 꿈을 꾸어 야지......남아 있는 나의 생에 행운 을 빌며
깊은 잠속으로 들어 갔다...... 나의 밀레니엄은 이렇게 시작 되었다......
노란 손수건 이었읍니다.....
도착 한건 밀레니엄을 앞둔 크리스 마스 때였다.....
대부분의 유럽 여행자들은 가족들곁으로 돌아들 가고 있었다....
남은이는 7명 정도...더반에 있던 하인 도 이곳에 와 있었다...
12월 31일 까지 몇사람이 이곳에 더 도착 한다....
세기적인 밀레니엄 명절이었지만 여기 남은 사람들은 아주 초라한 싱글 들
이었다 딱이 갈곳 없고 차라리 밀레니엄이 없어으면 하는 초라한 싱글들.....
더반과 이곳 숙소의 쥔장인 하인이 이불쌍한 싱글들을 위해 요리와 술을 준비 한다...뒤뜰과 정원의 나무가지를 베어다가 건물 앞정면에 2000 이라는
글자를 만든다....솜씨가 보통이 아니다...내가 그를 거드면서 솜씨를 칭찬하니
하인은 스위스 쥬리히 시내에서 평범하게 꽃가계를 운영 했드랜다...
우연히 떠난 아시아와 아프리카로의 여행에서 마음의 변화를 일으켜...
가계를 정리해서 이곳과 더반의 집을 사들여 여행자 숙소를 시작 했단다...원래는 태국의 뜨랏에서 할려구 했으나.....태국의 까다로운 법절차와 자신과 맞지 않은 정서 때문에 이곳에서 시작 했단다...
오후에 나두 멀지 않는 스몰 차이나 타운으로 가 중국술과 우리나라 농심과자와 라면 등을 사왔다....라면과 우리나라 과자는 틀림없는 가짜였다....가짜면 어져랴 ....우리 한글이 적혀 있는데....터벅 터벅 걸어 오는데 ...
공항으로 손님 픽업을 나갔던 그곳에서 일하는 백인 청년이 경적을 울리며 차를 세운다....야 J .... 너네 동포가 한사람 왔어.....차안을 들여다 보니
동양여자가 있었다....수인사를 하니 일본 오사카에서 온 치아끼라는 여자
였다...에니메이션 작가인데 연말을 이용해 이곳 까지 왔단다 ...
1월 5일까지는 출근을 해야 한단다...서른넷쯤 보이는데 노처녀란다....
그동안 지냈든 도미토리에서 싱글룸으로 옮기고 하인에게 그동안의것을 계산을 하려 하니 떠나느냐 물어 온다....그건 아니고 한국의 풍습은 새해를 맞을적에 모든것을 정리하는 풍습이 있어 서 그러는것이라 하니 갸웃뚱 한다..
이곳 쥔장이 정성 스레 준비한 요리와 맥주로 저녁을 먹은다음 아프리카
칸추리풍의 음악을 들으며 모두들 앉아 있다...country road 라는 노래두
이곳에서는 약간의 개사와 편곡으로 불리워 진다....약간의 째즈 풍으로...
디어헌터 영화에 주인공들이 월남으로 가기전 춤을 추었든 곡 인 ...
캬츄사라는 음악이 나왔을적에 스웨든에서 노가다를 한다는 녀석이
이스라엘 노처녀에게 정중이 춤을 청한다....기꺼이 하면서 응한다...
사람들은 그 탬포 빠른 춤에 박수로 박자를 맞추고....움추렸든 분위기는
사라지고 ...어떤이는 혼자 몸을 흔들고..... 것이 보기 안되었던지....
화려한 의상의 프랑스 여자가 그녀석에게 다가가 May I..... 하며 어우러 지고
미국에서 온 나이 60이 넘은 여행자는 맥주병을 치켜 들어 격려 한다....
어느새 ...이초라한 싱글들은 화려 하게 변해가는 작은 파티속으로
빨려 들어들 가고 있었다.....넓은 유리문을 열고 밖으로 나오니...
암스텔담 공항에서 일한다는 나이든 사람이 혼자서 말아피는 담배를 혼자 즐기구 있었다....한번 피워 봐두 되느냐 물으니 그러 란다....
담배를 종이에 말아서 피워 보려니 잘 돼지 않는다....전에 몇번 피워 보았는데두 잘 돼지 않는다...그사람이 웃으며 요령을 가르켜 준다.....
담배 마는 실력은 고독의 연륜과 깊이에 비례 한다며 쓸쓸이 웃는다....
니 애기좀 해달레니 이사람 어렵게 입을 연다....
5년전 휴가때 가족을 데리고 이나라로 여행을 왔드랬는데 교통 사고를 당해
혼자만 살아 남았단다...그후론 해마다 이도시로 여행을 온단다....
내가 괜한걸 물어 미안 하다 하니...내 어깨를 두드린다.....
작지만 화려한 분위기를 뒤로 하고 내방으로 올라와 낮에 사온 중국술을
한잔 딸아놓고...생각에 잠긴다...머리속앤 생각들이 딱이 정리 돼진 않지만
그냥 생각에 잠겨 보고 싶었다....술을 마신다 아주 독하다...
정신은 더 초롱 초롱 해진다....술병이 다 비워 졌을 무렵 ....어디선가
떠들석한 소리가 들린다....내려갔을적엔 카운트 다운이 끝나 있었다....
스위스에서 온 하인의 병색의 미모인 하인의 여자 친구가 날 보더니
야 너 자다가 왔지... 하며 놀려 대며 해피 뉴 이어 한다...
고마워 ...너두,,,,,사람들은 엉겨서 서로에게 축복을 보내고 있었다....
거기서 일하는 블라이언과 그친구들이 밖으로 나오더니...
하늘로 권총을 쏘아 덴다.... 그러자 그이웃집들에서도 총을 쏘아 덴다
건너편 언덕 에서도 흥에 겨운 사람들이 총을 하늘로 쏘아덴다....
간간이 폭죽도 올라 오고....
마치 전장터의 한가운데 있는것 같다....사람들은 웃고 있었지만
막연한 미래애에 대한 자신없는 마음 때문인가...그져 막연 하게들
들떠 있다....그래 한번 가보는거야....뭐 성공한 인생만 있으란 법이 있나...
나같은 인생두 있어야 구색이 맞는것 아닌가....
인생에 있어서 실패라는 말은 어울리지 않는다...
헤밍 웨이가 그랬다지...
유럽의 대륙이 파도에 조금씩 싯겨 나가듯 ...인생두 서서히 망가져 갈뿐....
하지만 그사람도 자기 작품 세계에 한계를 느끼고서 권총 자살 했다지...
그러고 보면 우리나라 고스톱 판이 더 현명 해 무대뽀라는 말이 있잖은가....
골치 아프게 먼 미래를 어찌하나 그냥 무대뽀가 나을 수도 있지.....
어느덧 이 초라한 싱글들의 작은 축제도 사그러 들고 ...
나는 방으로 돌아와....잠자리에 든다....아프리카 초원의 사자 꿈을 꿀까....
아니냐.... 기린 꿈을 꾸어 야지......남아 있는 나의 생에 행운 을 빌며
깊은 잠속으로 들어 갔다...... 나의 밀레니엄은 이렇게 시작 되었다......
노란 손수건 이었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