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딱 팔딱 살아숨쉬는 태국 이야기 - 그 뒷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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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딱 팔딱 살아숨쉬는 태국 이야기 - 그 뒷 이야기

찌로 7 1004
넘 춥다.

어김없이 현실로 돌아와 펼쳐놓은 인간관계며 일들을 정리한다. 여행은 그런것 같다.
일상을 버리는 것이다.
내가 아닌 내가 되어 새로운 곳에서 새롭게 생각해 볼 수있는것, 또 그만큼의 여유를 가지고 나를 볼 수 있는 것 - 댓가도 따른다. 빌린 업무도 해야하고 가계부에 이따시만한 구멍도 뻥--- 뚫렸다.(몇달동안 라면만 먹어야 한다)
하지만 시간이 주어지면 그 만큼의 맘의 여유를 만들어 또 보따릴 쌀 것이다.
언젠가 부평 지하상가에서 이런 글을 보았다.

" 열심히 일한 우리, 떠난다!!"

날으는 비행기만 봐도 가슴이 설랜다.






이번 여행동안 온갖 교통수단은 다 탔다.
1. 비행기를 타고 갔고
2. 공항버스를 타고
3. 땟목을 타고 콰이강을 지나
4. 코끼리를 타고 마을을 돌고
5. 다시 기차를 타고 콰이강의 다리를 지났다.
6. 파타야에 갈땐 시외버스를 타고
7. 파타야에선 썽태우를 탔으며
8. 산호섬에 가기 위해 스피드 보트를 탔다.
9. 왕궁갈땐 뚝뚝을 탔고
10. 공항에 갈땐 택시를 탔다.
 - 시내버스, 봉고는 생략!!
7 Comments
zzz 2002.12.28 08:33  
  라면을 드시며.... 여행 추억을 반찬으로...^^;
찌로 2002.12.28 14:27  
  방대한 정보를 얻게해준 태사랑과 태사랑을 사랑하는 또다른 태사랑님들에게 조금이나마 살아있는 정보를 드리고자 독수리 타법으로 수일에 걸쳐 적어보았습니다.
아마 zzz님도 태사랑임에 분명 하겠죠? 님의 말씀처럼 오늘 점심도 어김없이 라면을 먹었습니다. 반찬이 어찌나 맛있던지...
zzz님, 끝까지 읽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딸록딸록여진이 2002.12.28 23:15  
  안녕하세요. 찌로님 너무 오랜만에 재미있고 즐거운 여행기를 읽었습니다. 글이 너무 좋아서 지금 만들고 있는 제 여행 홈페이지에 정중히 여쭙고 올려놓고 싶은데... 허락해주시겠어요?  아직 미완성이고, 추억들을 간직하고 싶어 만든 개인 홈피입니다. 좋은글 모아서 후에 두고두고 보고 싶어서요 ^^
딸록딸록여진이 2002.12.28 23:16  
  부평지하상가 이야기 나오는걸 보아 한동네 분같아서 더 정겹답니다. 언제 문화의 거리에서 떡복기나 ^^;;
소피아 2002.12.29 16:09  
  증말 부럽네요. 신랑과 이렇게 즐겁게 여행을 다닐수 있다니...물론 생매장(?)당할뻔 하셨지만..^*
박문수 2002.12.29 18:08  
  정말 부럽고요!!!
전 둘이서 갈려구 하는데
찌로님의 여행기가 많은 도음이 되었습니다
찌로 2002.12.29 23:04  
  덧글 달아주신 많은 분들께 고맙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딸록딸록 여진님, 여행전 님이 쓰신 글이 여행에 많은 도움이 되었었습니다. 잼있게 잘 읽어주셨다니 넘 기쁘구여, 개인 홈피에 글을 올려주신다니 푸하하하-
가문의 영광입니다. 완성되면 제게도 홈피주소 알려주세여!!
소피아님, 어쩌겠습니까? 비록 생매장 시킬 뻔한 신랑이지만 대꼬 살아야지여.. 흑흑 나의 팔자야.... 울 신랑과 전 벌써 담 여행을 계획하고 있답니다. 언제가 될지 아무도 모르지만여!
어-사 박문수님, 묻고 답하기에서 뵌 분 맞죠?
여행 첫날만 떨리더군여. 그 곳에도 맘 따뜻한 사람들이 많이 있으니 걱정 많이 안하셔도 될겁니다. 많은 정보 이 곳에서 쏙쏙 빼가셔서 즐건 여행되시길 바랍니다. 매적인 곳이에여..태국은, 그래서 전 태국을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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