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경상도 가스나의 26살 Fly to the sky---제24,25,26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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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경상도 가스나의 26살 Fly to the sky---제24,25,26편

마니 0 844
제24편(11월 23일)
아침부터 설쳤다. 언니들은 빠지고 4명이서 맛사지 받으러 갔다.
짜이디 맛사지라고 한국,일본인들에게 잘해준데서 갔더니 난 아주 약한 여자애가 걸려서 켁~ 짜증이 났다.
힘도 없도만... 건성이였다. 4명모두 좀 그런 평이였다. 담엔 더 좋은곳에 가야겠다.
집에 전화할려고 인터넷 폰 이용했다. 다른 사람들은 다 전화를 했는데 나만 아무도 전화를 안 받는것이였다.
집에도 안받고 엄마도, 동생들도.....
겨우겨우 몇 번의 고생 끝에 엄마랑 연결이 됐다.
나의 한마디...."엄마, 내다, 돈없어서 말 오래 못한다. 4일뒤에 전화할게. 끊는다." 전화를 끊었더니 다 웃는다.
경상도 사람은 이러면 다 끝나는데...쩝~ 다들 무지 웃도만~
택시타고 짜뚜짝에 갔다. 모두 흩어져서.. 난 혼자서 여기저기 둘러본다고 거의 뛰어 다녔다. 젓가락 하나 사고 주석 잔 2개 샀다. 카오산 와서 밥 먹구, 일행중 2명이랑 작별을 하고 언니들이랑 우린 피피로 간다......남부터미널로 와서 999를 탔다.
또다시 12시간의 여행... 10시쯤 되니까 갑자기 버스가 서더니 밥 무라고 깨운다. 야~~~~~ 밥도 주네~
식당에 가니 죽이랑 이상한 반찬 주더라, 대충...사실.. 아주 많이 먹고 와서 다시 잤다.
자다깨다 아침 7시 푸켓에 도착!~


제25편(11월 24일)
버스터미널에서 뚝뚝이 생까고 썬라이즈게스트 하우스  도착해서 사장님하고 이런저런 이야기 하고 9시쯤 방에 들어가서 짐 풀었다. 더블룸이 200밧인데 화장실에 화장대에 침대랑 신발장, 선풍기 까기 있다. 괜찮네~
샤워 언능하고 준비해서 썬라이즈 앞에 나왔다.. 나이한 비치 갈려구.
웬 뚝뚝이가 오더니 나이한 비치까지 200밧 달란다. 그래서 안해! 그러곤 갔더니 다시 따라 와서는 알았다 100밧 해줄게 그러는 것이다. 좀 괜찮은거 같아 갔더니 이 얼어죽을 놈! 보석점에 데리고 가고...
앗뿔싸.... 여행 말미에 보석점이라니... 인생에 치명적 오류다.
그래서 그냥 한바퀴 눈도 한번 안 돌리고 나왔더니 군시렁군시렁 거리길래 생깠더니 썽태우 버스 정류장까지 데려다 주고는 그냥 가란다. 짜씩~ 삐졌는갑다...
그래서 썽태우 타고 해변 도착. 햇살이 있어서 고민 끝에 파라솔 빌려서 밑에서 앉아있다가
여자 4명이서 나란히 해녀복(일명. 검은색 원피스 수영복을 그렇게 부름... 그거 바닷가에서 입는여자는 한국인)입고 수영하러 쪽팔려서 2명씩 들어가서 놀았다. 남들보면 티 안나게 할려구..캭캭
물 많이 먹어서 어찌나 배가 부르든지...꺼~~~~~억!
해변에 가니 병기 말대로 웃통 벗은 여자들이 왜 이래 많아! 좋아죽겠네!
별루 볼 것은 없었지만 말이다... 그런 여자 배경으로 사진 한 장 찰칵~
우린 변태인것이였다.
다시 돌아와서 시장에서 쌀국수 먹고, 썽태우 타고 빠동비치로 떠났다. 푸켓의 가장 번화가...
거기 갔더니 정말 사람이 많았다. 웃통 벗은 여자두 더 많았다. 좋아 죽겠다,
거기선 해변을 좀 거닐다가 들어와서 그늘에서 쉬었다. 모래가 환상이다. 작살이다. 빠동 비치에서 썽태우가 5시에 끊기기 때문에 언능 다시 타고 시장으로 왔다. 거기서부터 지도보고 썬라이즈 까지 걸었다. 썬라이즈 앞에서 주말시장이 열려서 썬라이즈에서 밥묵고 시장 구경 갔다. 목걸이도 사고. 잼났다. 재수없는 소매치기 새끼들이 따라다녔지만 내가 눈치가 좀 빠르나? 언능 따돌리고 쇼핑하고 들어와서 잤다. 낼은 드디어 피피로 간다. 오늘 많이 탔다... 새깜디.
----정보&교훈----
1. 푸켓에는 뚝뚝이 잘 없고 썽태우가 주요 교통 수단이다.
  뚝뚝이는 거의다 보석점으로 간다.
  가서 현혹 되지 마시길.....
2. 썽태우 정류장이 있는곳이 시장인데 "딸랏솥"임.
  거기서 저렴한 비용으로 각종 해변으로 감.


제26편(11월 25일)
썬라이즈에서 준비해서 8시30분에 픽업봉고 타고 배타는 곳에 갔다. 얼마만에 보는 배인가!!! 배타고 있으니 커피도 주고 마실 것도 주도만~
과자도 주고 말야...사실..주는건 아니고 갖고 와야한다.
과자 엄청 묵었지. 내가 뭔들 안 묵겟나 만은....
피피로 들어가는 뱃길은 환상이었다. 무지개도 떴지. 가는 동안 갑판에 올라갔더니 서양것들이 훌떡 벗고 썬텐한다고 자빠져 누웠도만~ 저것들은 아무곳에서나 훌러덩 벗고 자빠져~
타이타닉 함 해볼라 했디만 맘에 드는 남자도 없고, 한시간 삼십여분 끝에 드디어 피피 도착. 바다색이 죽인다. 열대어도 보이고.... 역쉬~~~~~~~
여기가 바로 레오나르도 디까프리오 나오는 '더비치' 촬영장이란다. 한국가서 봐야지~
내려서 숙소 잡는다고 얼매나 방황했는지... 고생이였지.
더운날에 배낭메고 여차여차 숙소를 구했다. 요즘 사람들이 많아져서 가격이 조금 올랐다.
짐풀고 바다에 수영하러 갔다. 생각보다 물이 많이 깨끗하진 않았다. 내일 할 스노쿨링 신청해놓고 집에와서 그냥 푹.....쉬었다.
----정보&교훈----
1. 피피선착장에 내려서 오른쪽으로 가서 뒤쪽 해변으로 가면 싼 숙소가 많음.
2. 방갈로 숙소는 대부분 멀리 있어서 피피 중심부에 나올려고 해도 배삯주고 나와야 하는 경우도 있음.
  주의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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