겁많은 이쁘뉘의 동남아 여행기 -5
2월 6일 여행 5일째....
시엠리엡-> 프놈펜
최악의 머피의 법칙을 격은 날.....
오늘 5시 30분에 똔레샵까지 가는 픽업자가 오기로 되어있었는데, 어제 과음을 해서 일어나 보니 6시였다..
분명 알람을 맞추었음에도 불구 하고..그것도 혼자 일어난것이 아닌 서울 가든 사장님의 문 두들기는 소리에 일어났다..
짐도 안쌌는데.... 세수와 양치는 포기하고 우선 짐부터 샀다....
픽업차를 타러 나가니 직원들까지 다 께있어서 괜시리 미안함이 느껴졌다..
사장님이 운전수한테 팁을 주라고 돈까지 찔러주신다....
미안하고 고마웠다.....
입에선 엄청난 술내음이 풍기는듯하고, 눈에 있는 쌍커플은 일어날때 부터 없어졌다... 승용차를 타고 정신 없이 달려 선착장까지 갈수 있었다...
우여곡절끝에 물 하나 사서 배에 올랐는데, 짐을 다시 정리하려고 배낭을 짐칸에 넣지 않고 가지고 탔다..
배가 출발하기전 짐정리를 하고 짐칸에 놔두려고 하는데 배가 이미 출발해서 짐칸으로 갈수 없었다...(짐칸에 가려면 아슬아슬하게 배의 옆으로 걸어야 했다)
이노무 배낭이 어찌나 거추장스러운지....
페이스의 상태좀 보려고 내가 제일로 아끼던 손거울을 꺼냈는데 거울이 깨져있다... 너무 속상했다... 한 3년은 가지고 다니던 건데.....
급하게 나오느라 어디선가 깨졌나 보다...
배가 엄청난 속도로 달리는 가운데 창문틈과 곳곳의 틈으로 강물이 밀려 들어온다... 졸다 화장실이 가고 싶어 일어나 보니, 바닥은 이미 강물로 젖어있었다..... 으앗! 내 배낭....... 어찌 손쓸 도리가 없었다.....
밑바닦은 이미 젓여있었고. 배낭을 바닥이 아닌 다른곳엔 나줄 공간이 전혀 없었다..... 'ㅠㅠ 짐칸에 실었어야 하는데...' 내가 할수 있는 일이라곤 배낭에서 비닐을 꺼내 배낭밑에 까는 수밖에 없었다...
앙코르왓에 있을 일행들이 생각났다... 그들을 생각 하고 있으니 나도 모르게 웃음이 피식피식 난다...
너무나 즐거운 추억들이 살아나고 내일 베트남에서 만날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일까 궁금하고 설래인다..
암튼 술김과 피곤이 곂쳐 정신없이 잤다... 난 목에 힘이 없어서 앉아서 자면 고개가 고무가 된다... 이리 흔들 저리 흔들.... 옆에 앉은 중국인은 나의 머리를 불쌍히 여기지 않고 벌래 보듯 툭툭 민다....
그 미는 힘에 의해 깼다, 다시 자고 를 반복하면서, 내 자신의 모습이 얼마나 추할까도 잠결에 생각해 봤지만, 나도 모르게 눈이 감겼다...
열심히 자고 있는데 프놈펜이란다....축축한 배낭을 매고 비몽사몽 밖으로 나갔다... 어김없이 여기도 삐끼들이 호객행위를 한다....
걸리버 게스트하우스가 어딘지 몰라 한 오토바이 택시 한테 걸리버 가자니깐 1$를 달랜다..... 미친나..... 1000리엘이면 충분이 갈수 있었지만 너무 피곤해서 그냥 2000에 가자고 했다..
그디여 걸리버 G.H도착~
배낭이 등에 있다는 사실을 순간적으로 까먹고, 오토바이에서 멋있고, 이쁘고, 우아하게 뒤로 점프를 해서 내렸다...
헉... 배낭의 무게가 날 땅으로 이끌었다....
땅으로 착지하는 순간 뒤로 벌러덩.... 추하디 추하게 엎어졌지만, 한마리 바퀴벌래 처럼 쉽게 일어날 수가 없었다....
걸리버 식당에서 밥먹던 한국인들....당황한듯 처다보구.... 오토바이 택시도 놀라구.....
우선 배낭을 벗었다...그다음 일어났다...너무 X팔려 고개도 못들 정도였다...
한국인들이 속삭인다... "저 엉덩이좀봐 오줌싼거 같지?" 그랬다...
배낭의 밑부분이 젖여서 오줌싼것같은 스타일이 연출된것이다.. 거기다 넘어지면서 흙까지 이쁘게 장식을 도와줬다...
빨리 숙도를 잡고 방으로 들어가고 싶었지만, 수중에 잔돈이 없다...
그 귓속말 하던 사람들한테 "저기여, 2000리엘만 꿔 주실래여?" 하고 부탁을 하고 택시 운전수를 보냈다..
방을 잡고 옷을 갈아입었다...
서울 가든 사장님이 주신 명함의 여행사를 찾아가 여권을 받아야 한다...
엄청나게 늦은 아침을 먹은후 모토택시를 붙잡고 명함을 보여주며 가자고 했다..
출발한지 한참이 지났는데 이 아저씨 끝없이 계속 달린다.... 안되겠다 싶어서 "너 어쩌구 로드 가는거 맞냐?" 그랬더니 놀라더니 다시 유턴을 해서 돌아간다...
이미 한 20분 이상은 엄청난 거리를 달린 후였다...
그리고 추측하건데 이 아저씨 글을 읽을줄 몰랐던거 같다...
모르면 모른다고 하지 왜 안다고 하고 태웠을까? ㅡㅡ? 화난다...
또 한 15분 달려 겨우 비슷한 곳에 도착했다...결국 숙소에서 5분거리?? 쩝...
정확히 여행사에 내려준것도 아니다..내가 번지를 보고 지나친거 같아 그냥 세워달라고 한것이다.. 1000리엘 주고 다시 또 되돌아가서 겨우 여행사에서 여권을 찾을수 있었다...
이제 여권을 찾았으니 우선 숙소가서 좀 쉬어야 겠다 싶어, 또 모토 택시를 타고 걸리버 게스트 하우스를 가자고 했다..
잘 모르는것 같다.. 근데 고개를 끄덕이고 태운다... 불안하다 싶더니..호텔이란 호텔은 다 세우더니 '여기 맞냐? 저기 맞냐?' 하고 물어본다.....
짜증나서 1000리엘 주고 다른 모토택시를 탔다..
"걸리버가자" 이번엔 오케!! 열심히 달린 곳은 다름 아닌 걸리버와 비슷한 또 다른 호텔이였다...
"여기 아니다. 난 걸리버 GH를 간다" 그랬더니 못알아 듣는다...
후...... 또 1000리엘 주고 보냈다...
또 다른 모토택시를 탔다..."걸리버 GH가자" 기우뚱 거린다..
설마 걸리버 호텔앞에서 걸리버 GH가자고 하면 알아버 찾겠지 싶어 탄거다..
한참을 돌다가 걸리버 호텔앞에 다시 세워준다..... 너무 화가 났다...
모르면 모른다구 하지.... 왜 한바퀴 돌고 세워주냐구,,,,, 짜증나서 돈도 안주고 그냥 걸었다......
이넘이 계속 쫒아온다..... 타라고 한다.... 무시하고 걷는데 전화하는 곳이 있어 다행이 가지고 있던 걸리버사장님 핸폰으로 전화를 했다...
운전수 바꾸란다...
열심히 알아듣는거 같더니 타란다.... 또 열심히 달렸다....
계속 엉뚱한 곳에 세워준다.....
한참을 그렇게 돌다가 다시 전화를 했다... "사장님 이눔 아까 못알아 들었나봐요.."
사장님이 몇번지니깐 받아 적으라고 한다... 걸리버 번지를 받아 적고, 사장님이 그놈한테 한번더 설명한다...
그 놈은 진짜 알겟다는 표정을 짖더니 또 한참을 해맸다... 난 한국욕을 무표정으로 열라게 해댔다... 인상쓰면 욕으로 알까봐...ㅡㅡ;
사장님이 적어준 번지와 같은 번지집이 한 최소 10군데는 넘는거 같다...
한참을 동일한 번지의 다른 골목을을 돌아다닌뒤 겨우 걸리버에 도착할수 있겠다...
걸리버에서 나온지 2시간이 넘게 흐른것이다.....
여행사에선 10초밖에 안있었는데, 이 망할 오토바이들과 2시간을 씨름했다니..
돈을 5000리엘을 요구하는거 3000천을 주고 보냈다..
사장님이 얼른 지도를 주며, 여기 프놈펜은 택시운전수들 경력이 얼마 안되서 길도 모르고 영어도 못한다고 하신다...
중요한건 몰라도 무조건 태운단다..
암튼 오늘 하루 종일 맥빠지고 지쳐서 숙소 밖으로 안나가고 걍 슀다...
내일 가는 베트남 버스를 예약했는데, 프놈펜을 돌아다니지 못해 좀 아쉽다..
시엠리엡-> 프놈펜
최악의 머피의 법칙을 격은 날.....
오늘 5시 30분에 똔레샵까지 가는 픽업자가 오기로 되어있었는데, 어제 과음을 해서 일어나 보니 6시였다..
분명 알람을 맞추었음에도 불구 하고..그것도 혼자 일어난것이 아닌 서울 가든 사장님의 문 두들기는 소리에 일어났다..
짐도 안쌌는데.... 세수와 양치는 포기하고 우선 짐부터 샀다....
픽업차를 타러 나가니 직원들까지 다 께있어서 괜시리 미안함이 느껴졌다..
사장님이 운전수한테 팁을 주라고 돈까지 찔러주신다....
미안하고 고마웠다.....
입에선 엄청난 술내음이 풍기는듯하고, 눈에 있는 쌍커플은 일어날때 부터 없어졌다... 승용차를 타고 정신 없이 달려 선착장까지 갈수 있었다...
우여곡절끝에 물 하나 사서 배에 올랐는데, 짐을 다시 정리하려고 배낭을 짐칸에 넣지 않고 가지고 탔다..
배가 출발하기전 짐정리를 하고 짐칸에 놔두려고 하는데 배가 이미 출발해서 짐칸으로 갈수 없었다...(짐칸에 가려면 아슬아슬하게 배의 옆으로 걸어야 했다)
이노무 배낭이 어찌나 거추장스러운지....
페이스의 상태좀 보려고 내가 제일로 아끼던 손거울을 꺼냈는데 거울이 깨져있다... 너무 속상했다... 한 3년은 가지고 다니던 건데.....
급하게 나오느라 어디선가 깨졌나 보다...
배가 엄청난 속도로 달리는 가운데 창문틈과 곳곳의 틈으로 강물이 밀려 들어온다... 졸다 화장실이 가고 싶어 일어나 보니, 바닥은 이미 강물로 젖어있었다..... 으앗! 내 배낭....... 어찌 손쓸 도리가 없었다.....
밑바닦은 이미 젓여있었고. 배낭을 바닥이 아닌 다른곳엔 나줄 공간이 전혀 없었다..... 'ㅠㅠ 짐칸에 실었어야 하는데...' 내가 할수 있는 일이라곤 배낭에서 비닐을 꺼내 배낭밑에 까는 수밖에 없었다...
앙코르왓에 있을 일행들이 생각났다... 그들을 생각 하고 있으니 나도 모르게 웃음이 피식피식 난다...
너무나 즐거운 추억들이 살아나고 내일 베트남에서 만날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일까 궁금하고 설래인다..
암튼 술김과 피곤이 곂쳐 정신없이 잤다... 난 목에 힘이 없어서 앉아서 자면 고개가 고무가 된다... 이리 흔들 저리 흔들.... 옆에 앉은 중국인은 나의 머리를 불쌍히 여기지 않고 벌래 보듯 툭툭 민다....
그 미는 힘에 의해 깼다, 다시 자고 를 반복하면서, 내 자신의 모습이 얼마나 추할까도 잠결에 생각해 봤지만, 나도 모르게 눈이 감겼다...
열심히 자고 있는데 프놈펜이란다....축축한 배낭을 매고 비몽사몽 밖으로 나갔다... 어김없이 여기도 삐끼들이 호객행위를 한다....
걸리버 게스트하우스가 어딘지 몰라 한 오토바이 택시 한테 걸리버 가자니깐 1$를 달랜다..... 미친나..... 1000리엘이면 충분이 갈수 있었지만 너무 피곤해서 그냥 2000에 가자고 했다..
그디여 걸리버 G.H도착~
배낭이 등에 있다는 사실을 순간적으로 까먹고, 오토바이에서 멋있고, 이쁘고, 우아하게 뒤로 점프를 해서 내렸다...
헉... 배낭의 무게가 날 땅으로 이끌었다....
땅으로 착지하는 순간 뒤로 벌러덩.... 추하디 추하게 엎어졌지만, 한마리 바퀴벌래 처럼 쉽게 일어날 수가 없었다....
걸리버 식당에서 밥먹던 한국인들....당황한듯 처다보구.... 오토바이 택시도 놀라구.....
우선 배낭을 벗었다...그다음 일어났다...너무 X팔려 고개도 못들 정도였다...
한국인들이 속삭인다... "저 엉덩이좀봐 오줌싼거 같지?" 그랬다...
배낭의 밑부분이 젖여서 오줌싼것같은 스타일이 연출된것이다.. 거기다 넘어지면서 흙까지 이쁘게 장식을 도와줬다...
빨리 숙도를 잡고 방으로 들어가고 싶었지만, 수중에 잔돈이 없다...
그 귓속말 하던 사람들한테 "저기여, 2000리엘만 꿔 주실래여?" 하고 부탁을 하고 택시 운전수를 보냈다..
방을 잡고 옷을 갈아입었다...
서울 가든 사장님이 주신 명함의 여행사를 찾아가 여권을 받아야 한다...
엄청나게 늦은 아침을 먹은후 모토택시를 붙잡고 명함을 보여주며 가자고 했다..
출발한지 한참이 지났는데 이 아저씨 끝없이 계속 달린다.... 안되겠다 싶어서 "너 어쩌구 로드 가는거 맞냐?" 그랬더니 놀라더니 다시 유턴을 해서 돌아간다...
이미 한 20분 이상은 엄청난 거리를 달린 후였다...
그리고 추측하건데 이 아저씨 글을 읽을줄 몰랐던거 같다...
모르면 모른다고 하지 왜 안다고 하고 태웠을까? ㅡㅡ? 화난다...
또 한 15분 달려 겨우 비슷한 곳에 도착했다...결국 숙소에서 5분거리?? 쩝...
정확히 여행사에 내려준것도 아니다..내가 번지를 보고 지나친거 같아 그냥 세워달라고 한것이다.. 1000리엘 주고 다시 또 되돌아가서 겨우 여행사에서 여권을 찾을수 있었다...
이제 여권을 찾았으니 우선 숙소가서 좀 쉬어야 겠다 싶어, 또 모토 택시를 타고 걸리버 게스트 하우스를 가자고 했다..
잘 모르는것 같다.. 근데 고개를 끄덕이고 태운다... 불안하다 싶더니..호텔이란 호텔은 다 세우더니 '여기 맞냐? 저기 맞냐?' 하고 물어본다.....
짜증나서 1000리엘 주고 다른 모토택시를 탔다..
"걸리버가자" 이번엔 오케!! 열심히 달린 곳은 다름 아닌 걸리버와 비슷한 또 다른 호텔이였다...
"여기 아니다. 난 걸리버 GH를 간다" 그랬더니 못알아 듣는다...
후...... 또 1000리엘 주고 보냈다...
또 다른 모토택시를 탔다..."걸리버 GH가자" 기우뚱 거린다..
설마 걸리버 호텔앞에서 걸리버 GH가자고 하면 알아버 찾겠지 싶어 탄거다..
한참을 돌다가 걸리버 호텔앞에 다시 세워준다..... 너무 화가 났다...
모르면 모른다구 하지.... 왜 한바퀴 돌고 세워주냐구,,,,, 짜증나서 돈도 안주고 그냥 걸었다......
이넘이 계속 쫒아온다..... 타라고 한다.... 무시하고 걷는데 전화하는 곳이 있어 다행이 가지고 있던 걸리버사장님 핸폰으로 전화를 했다...
운전수 바꾸란다...
열심히 알아듣는거 같더니 타란다.... 또 열심히 달렸다....
계속 엉뚱한 곳에 세워준다.....
한참을 그렇게 돌다가 다시 전화를 했다... "사장님 이눔 아까 못알아 들었나봐요.."
사장님이 몇번지니깐 받아 적으라고 한다... 걸리버 번지를 받아 적고, 사장님이 그놈한테 한번더 설명한다...
그 놈은 진짜 알겟다는 표정을 짖더니 또 한참을 해맸다... 난 한국욕을 무표정으로 열라게 해댔다... 인상쓰면 욕으로 알까봐...ㅡㅡ;
사장님이 적어준 번지와 같은 번지집이 한 최소 10군데는 넘는거 같다...
한참을 동일한 번지의 다른 골목을을 돌아다닌뒤 겨우 걸리버에 도착할수 있겠다...
걸리버에서 나온지 2시간이 넘게 흐른것이다.....
여행사에선 10초밖에 안있었는데, 이 망할 오토바이들과 2시간을 씨름했다니..
돈을 5000리엘을 요구하는거 3000천을 주고 보냈다..
사장님이 얼른 지도를 주며, 여기 프놈펜은 택시운전수들 경력이 얼마 안되서 길도 모르고 영어도 못한다고 하신다...
중요한건 몰라도 무조건 태운단다..
암튼 오늘 하루 종일 맥빠지고 지쳐서 숙소 밖으로 안나가고 걍 슀다...
내일 가는 베트남 버스를 예약했는데, 프놈펜을 돌아다니지 못해 좀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