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찾은 방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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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찾은 방콕

쿠아~~ 6 1279
제1편 <2002.11.30  다시찾은 방콕>
딱 12개월만이고, 3번째 방문이다.
한번은 실연당한 친구와 함께, 또 한번은 부모님과 함께..
세번째라 그런지 처음 배낭여행 갈떄처럼 가슴이 벌렁거린다거나 하진 않았다. 기냥 지방으로 잠깐 소풍가는 것처럼 편안한 마음이다.
회사에는… 내는 인제 더 이상은 몬댕긴데이~ 짜르등가 말등가 니 꼴리는데로 해라. 배째라~-_-+ 했더니 의외로 한달 잘 쉬다 다시 오라 카네... -_-;;

태사랑, 아쿠아, 트래블게릴라, 등을 헤집고다니며 나름대로 준비도, 계획도 많이 했다..
나이가 나이인지라(ㅎㅎ올해로 스물여덜 입니다)옷이나, 액서서리 등도 신경써서 챙겨넣었다.
렌즈용품(한달분의 식염수, 리뉴, 썬글라스, 도수안경, 도수들어간 수경), 헬로태국, 헬로캄보디아, 아쿠아발행 푸켓피피, 6년전 유럽갈 때 훔쳤던 케세이항공 담요까지 챙겨넣었더니 가방무게가 장난이 아니다. -_-;;
암튼간에 이리저리 주변정리 하고 타이항공 타고서 드뎌 출발~~ 쓔웅~~

방콕도착이다. 후-끈 달아오르는구마잉~~
화장실가서 옷부터 갈아입고는 A2버스(100밧) 타고 카오산으로 직행했다
카오산에 도착하자마자 방부터 찾아다니기 시작했다. 가장먼저 만남의 광장을 찾았다.
허걱~ 방보고 쓰러지는줄 알았따(사람은 적응의 동물인가 보다.. 나중에는 거기서 코까지 골믄서 자게된다 -_-)
백군데의 숙소를 찾아다녔다
디앤디, 벨라벨라, 뉴메리브이, 뉴씨암, 버디롯지, 마루투어(문닫았음-_-)…..어쩜 내 대가리 하나 눕힐곳이 없단 말인가 왜? 워째서? Why? 방의 씨가 모조리 말라붇었단 말이더냐
아!!! 발리테러 때문이구나.. 이 웬수들이 인도네시아랑 필리핀 위험하다니깐 전부 이쪽으로 몰렸구먼..게다가 성수기잖여 흑흑흑~~~

시간은 새벽2시가 다되가고… 어깨는 배낭 때문에 뽀사지고 있었고.. 땀은 비오듯.. 다리는 후들후들..
그냥 길바닥에 퍼져 자고만 싶었지만, 가까스로 위왕따이(아침식사 포함 1,650밧)에 자리를 잡을수 있었다.
헬로태국에 씌여진것처럼 나름대로 넓고 조용하긴 했지만, 시설 하나하나가 많이 낡아 있었다.
6 Comments
허걱 2003.02.17 17:26  
  와 다들 카오산에만 가는지...방콕은 넓고 넓은데...싸서 좋킨좋은데...넘 태국적이지 않아서리...이태원이 한국이 아니듯 카오산은 태국이 아니당^^...전 그냥 여행사 이용할때만 갑니당..삔까오로 넘어와여^^
요술왕자 2003.02.17 17:35  
  음... 글쎄요... 그렇다면 삔까오는 어떻게 해서 태국이 되는지요? 과연 태국적이란 것이 어떤 것인지요...? 카오산은 외국인이 많아 태국이 아니다? 카오산의 뒷골목은? 삔까오의 센트럴 플라자는? 하나로 정의 하지 맙시다. 카오산도 태국이고 씰롬도 태국이고 싸얌도 태국입니다. 지금 현재의 태국이죠. 태국에 갔다고 항상 태국의 서민적인 것이나 전통적인 것만 접하고 와야 하는 것은 아닌듯합니다.
요술왕자 2003.02.17 17:37  
  저 개인적으로도 그런것을 좋아합니다만.... 그건 개인 취향입니다. 나는 나고 다른 사람들은 다른 사람입니다. 각각 서로 차이가 있으며 여행의 취향이 다릅니다. 내가 좋아하는 것은 이런곳의 이러한 것들이다라고말하는 것은 좋지만 A는 아니다 B가 옳다 라는 것은 적어도 여행에서는 적용되지 않는 듯합니다.
여행객 2003.02.19 23:05  
  요술왕자님 의견 동의합니다. 그런데 그렇게 흥분하실 필요는 없을거 같습니다.
아무레 2003.02.23 16:01  
  우째 삔까오를 아시는 분이 .... 삔까오는 태국의 거리임다.
요술왕자 2003.02.24 14:01  
  아무레> 제말은 왜 삔까오만 태국이고 카오산은 태국이 아니냐는 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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