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여행기]아홉째, 열째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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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여행기]아홉째, 열째날~~

은정양~~ 0 867
2001년 10월 8일 날씨가 흐리다못해..비가 펑펑 온 하루~~~비 쫄딱 다 맞당...

세계공원에 가기로 한 날이당...
세계공원에는 미니어쳐로 만들어논 유명한 건물들이나~~그런 것들이 이땅..
만화에서나 보던 비밀의 정원.. 9.11테러때 무너진 빌딩..
노틀담의 곱추에 나오는 노틀담성당..오페라하우스, 하버브리지, 크랜드캐년..등등
많은 것들을 봐땅..

우리 나라 사람들...중국 사람들 보면..쩜 무시하자나여~~그러지 마세여~~
그런데 우리는 여기가서 왕 무시당하고 와떠염
한국은 어디가도 찾을 수가 엄떼여~~ㅠㅠ 무지 속상함~~
이날 비도 무지 많이 오고 해서 구경 많이는 못해꾸여~~
택시비가 저~~얼라 아까운 날이어뜸돠~~

이날 쓴돈: 428원

2001년 10월 9일 병원, 수연언니 이사날

평상시 몸이 그다지 좋지 않았구 글케 운동 시러하는 내가..
그러케 여러 날을 걸어다니고..해뜨니..안좋을 만도 하쥐...ㅠㅠ
그래서 그날은 병원에 가땅
외국인들은 비싸게 받고 오빠는 외국인이지만 학교 학생이라 진찰비가 쪼금 싸당..
그 학교 학생(중국인)20원, (외국인)40원, 외국인 60원
우리는 40원을 내고 가땅..이건 짐 울나라로 치면 진찰하고 처방전 받는 값이당

음..진찰 결과는 어디 하나 좋은 것이 엄따는 결론~~
머 그때 당시 여기저기 안아픈 곳이 엄떠뜨니까..
그것이 위가 안좋아서 다 오는 것이라는(이때 검사한 샌님은 부인과에서 쩜 유명한 여성 의사샌님이어땅) 그때 울어빠 선배님(한국인)이 옆에서 도와주는데...쩌매 쩌매 민망시럼..
여기 아프구요 저기 아프구요~~ 예전에 그것 때문에 병원에 가떠꾸여..등등...ㅠㅠ

이날은 병원가따오구...오빠 학교 구경하구...

수연언니 기숙사에 가서 짐 날라주고~~언니가 사준 불고기(한식집에서 머거땅)를 먹으러 가땅 거기는 상추나 오이같은 것도 리필시키면 돈 받는다....울나라에서 비싼 소고기를 엄청 싼값에 먹긴 해따...남자들은 소혓바닥을 시켜서 어쩜 그리 잘 먹는지..머~~그러케 구워노니까 고기랑 별 차이는 못느끼게떠라만...난 그냥 고기를 많이 먹어땅

밥을 먹고서 나와 수연언니는 오빠네 집으로 들어가꼬 담날 만리장성에 감에도 불구하고 남자들끼리는 술을 더 마시러 가따
들어오는 길에 내가 넘넘 맛나하던 하미과와 유자를 사가지고 들어와땅.....
근데 길거리에서 사먹는 것보담은 맛이 엄떠따...
이날쓴돈:338.9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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