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여행기]둘째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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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여행기]둘째날~~

은정양~~ 0 790
2001년 10월 1일 추석날
11시쯤 기상해땅...그나마 내가 젤로 일찍 일나따...
울 게으르뱅이 두 형제는 내쳐 자고이뜨만
아시다시피 중국은 침대문화라 방바닥에서 자는 사람이 엄는디..
울어빠 방에서는 더블침대에 나 혼자 자구 바닥에 스펀지 깔려있는디 그 위에 요깔고 용감한 두형제가 자따~~나 여자라고 그나마 대접~~^^

두 형제와 정근오빠가 1시쯤 일나서 북어국을 먹고...
3남매는 수연언니를 만나서 천안문광장에 가따(우리로 치면 광화문 정도되나?) 근데 그 나라 땅덩이도 넓고 인구도 많은나라~~ 추석때 같은 명절엔 이동이 엄청난 나라~~ 천안문에는 사람 엄청 마나따~~울나라 벚꽃축제할 때 여의도보다 더 많은거 같다.. 여기서 분수쑈랑 갖가지것들 구경했다

길거리에서 당후루(긴 꼬지에 신사과, 딸기 등을 쭉 꼽고 물엿입혀논거), 밤(요거 명동에서는 팔던데 울동네는 안판다..ㅠㅠ 이빨로 톡깨물면 톡하고 밤이 나온다, 울나라서는 엄청 비싸게 팔더만)중국식대로 밤 알맹이 톡 까먹고 길바닥에 툭~~뱉기~~^^

그 뒤에 왕푸징거리에 가따 지오다노가서 울나라랑 어찌 틀리나 구경도 하구 서점가서 책도 보구 롯데리아(난 무지 잘팔리는줄 알았는데 거으 다 망하구 2개바께 안남아따구 그래서 쩌매 슬포땅 ㅠㅠ) 함 보구 케이에프씨가서 화장실 가따오구~ 음식점 많은 곳에 가서 밥을 먹을라고 머~~먹을까 하는데...머 아나? 어빠가 시켜주는거 먹는거지....

기다리면서 옆사람들은 머 먹나...해뜨만..맛있어 보이는 대나무통에 밥들어있는걸 먹는걸 보고 동생하고 저거 맛있겠다...했드니...
그 사람...“이거 맛없어요..먹지 말아요...한 번 먹어보세요”~~뜨아~~우리 일행말고 한국인 첨이어따...커플~~우와~~나도 나중에 저러고 다녀야지...했는데...아직까지도 엄따.ㅠㅠ

그 이후에 펑지라는(그니까 발판도 없구 손잡이도 없는 놀이기구 공중으로 쏘아올려 공중에서 빙글빙글 돈다...난 소리만 질러땅..신기한게 길거리 한복판에 이땅) 놀이기구를 타땅..아직 울나라에는 엄는거 같은디...머르게땅....

거기서 나와서....삼리돈이라는 외국인거리(울나라 이태원쯤)에 가땅~~나이트 갈라고 했는디 왠지 요사시럽게 춤추는 것이 구경꾼인 나와 어울리지 않을 듯 하여..갔는디 외국인들(서양애들) 구경하면서...병맥주 한 병 마셔땅...
나이트 저아하는 내 동생한테 무지 구박받았당....ㅠㅠ


이날 쓴돈:887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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