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충우돌~! 여기가 태국이야???? 셋째날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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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충우돌~! 여기가 태국이야???? 셋째날이야기

흘러다니는 한경이 0 1163
3/1일 토요일  아유타야 -> 방파인 -> 파야타이 역근처 태국현지음식점에서 저녁 -> 후배집에서의 술파티

              일찍일어났습니다. 8시까지 북부터미날로 오라는 친구의 후배말 때문에 지도의 북부터미날에
              동그라미 해놓고 지금시간에는 차 안 막힐테니!~ 아침은 가서 먹기로 하고 택시를 탔어요
              아마~ 한...74바트 나온거 같아요. 차 막히는 일없이 슝~갔거든요. 만약 후배가 없었다면
              일일투어로 끊어놓을테지만 후배의 태국어 선생님도 (애칭은 “어”이고 태국여성입니다.) 같이
              동참한다고 해서 버스를 타고 가기로 했습니다. (참고로 모두 초행길입니다.)

            북부터미날에서의 밥은 35밭 정도면 한끼식사를 할수 있는데 보기에도 위생적이고 맛도 좋아용
            여기에두 7일레븐은 있어서 샌드위치랑 우유랑 던킨도넛과..어포류를 샀어요. 샌드위치.....
            돼지얼굴 그려져 있는거는 좀 느글느글 거려요. 우유는 다양하게 많고 진하지 않구용.
            모두 아침식사로 먹었죠. 샌드위치만으로 아침을 하기에는 아니더라구용 ^^;;;;;;
 
            그리고 놀란거! 갑자기 음악이 들리더니 다들 기상~!!!! 태국 국가가 일정시간에 울리는데
            (아침과 저녁) 이때에는 모두 일어서서 음악이 끝날때까지 부동자세입니다. --;;;; 우리라고
            별수 있나요 같이 동참했죠 (이 현상은 다음날 짝두짝 주말시장에서도 저녁 5시경인가 겪었답니다.)

            드뎌 떠나기....... 버스를 탔는데..... 버스가 종종 섭디다. 사람들 올라오고...버스안내원
            (이번엔 남자) 돈받구 표주고(갈기갈기찢어서) 신나게 달려간거 같아요. 얼마 들었는지는 몰라요.
            이날만은 오늘의 예정돈과 서로서로 나눠낸돈 합쳐서 3,000바트를 친구A가 가지고 다녔거든요.
            (이날...이돈보다 훨씬 더 나왔습니다. 후배가 돈쓰고 친구A가 돈쓰고 공동비에서는 아주약간 내줬죠)

            아유타야에서.... 오토바이 택시형을 빌려 하루종일 돌아다녔어요. 방파인까지 가주는데
            1,000바트를 부르더군요. 엽서를 보이면서 어디가고 싶냐고 하는데 전 지도랑 아유타야유적
            소개를 프린트해 가지고 갔거든요... 후배랑 친구A랑 셋이서 요기요기 가달라고했으나....
            느끼기에는 처음두곳은 그렇게 가고 다음에는 아저씨 맘대로입니다. --; 모두 초행길이니 암소리
            못하는 거죠. 제가 가지고 간 지도는 후배가지고 보라고 했더니만 어느순간 사라져 있는 상태....

            일본관광객과 중국계 관광객과 유럽/외국인들 단체여행객들도 눈에 띄는데 한국사람들은 우리들 뿐.
            그리고 태국현지인들의 입장료는 무지무지 싼데 비해 우리들은 외국인이라는 이유로 입장료 차이가
            확실합니다.
 
              아유타야...후배는(몇달전까지 관광가이드 차후로 가이드일 맡은게 있는거 같음) 유적지라서
              사람들 잘 안간다고 합디다만 전 그런 호젓함과 그런 여유로움과 그런 한가함과 고풍스러움등등이
              좋았습니다. 까맣게 탄 유적이라도 그냥 그대로 방치하는 모습도 좋아보였고 눈이 부실정도의
              흰 탑과 주위 경치와의 조화도 멋있었으며 우리나라 오골계마냥 검은색닭식구들도 이뻐보였죠.
              단지....
              이곳저곳 쓰러져 자는 멍멍이들과 멍멍이 짝짓는 모습은 좀...^^;;;;; 왜이리 버려진 개들이 많은지..
              아유타야.... 멋진곳입니다. 나무사이에 낀 불상머리는 좀 호러틱하기도 합니다만...(포즈잡으면 사진
              찍어서 접시사진 만들어 사라고 하는데 안사도 됩니다.)

              그런데...그 오토바이택시 타고 관광할 때 하루종일 가지 마세요 --; 우린 제가 하두 방파인을
              가야한다구 주장해서 편하게 가겠다고 오토바이택시를 방파인까지 한건데.... 점심때 이 운전사가
              데리고 간곳은 관광객용 음식점이었어요. 서빙해주는 분께 팁도 주어야 하고 음식값이 장난 아닙니다.
              턱없는 바가지 메뉴판이었어요. 맛은 나쁘지 않았으나 제가 약간 배탈기가 보이는거 같아서 뜨거운
              물있는 톰양꿍 시키고...볶음밥류 시키고 쏨담 시키고 음료수 시키고 하니까 5명이서 850바트!!

              자전거로 관광하는 분들도 봤는데요...지리를 잘 모른다면 한곳에서 뱅뱅돌기가 쉬울 것 같아요.
              그 무더운 쨍쨍함에 많이타지는 못할 것 같지만 그래두 그런 추억도 어디겠어용

              드뎌 방파인~! 왕의 별장이죠. 정말 아름답습니다. 나무에 망고가 달려져 있어서 눈을 반짝
            였더니 여기모든 거는 왕의 것이니 건들면 안되며 망고는 상처나면 독한 산성물질을 내뿜어
            피부에 닿으면 탄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급기야 아직 안익었다나요????  내가 그렇게 입맛을
            다셨나??? ^^

              골프장에서 타는 움직이는 차도 있어서 그것 타고 구경도 가능(돈주어야함)하구요....입장료는
              외국인은 1인당 100바트입니다. (태국인은.... 으아...정말 부러웠습니다.) 인공호수 유유히
              흐르고 코끼리모양나무에 풍경이 아름다웠어요.
              (그 약간의 배탈기만 아니라면 충분히 즐겼을텐데 ㅠ.ㅠ) 인공호수도 배탈수 있는데
              그것도 돈을 주어야 합니다. (사람들 무더위와 햇볕 때문에 배타지 않습니다 --;)
             
              그리고 여기도 관광객들을 위한 물건 파는 곳이 있습니다. 왕의 별장에 기념품점이라니....^^;;
              어느 중국인은 건물을 멋들어지게 (중국풍)지어 왕에게 드리기도 했다는 군요.

              아유타야의 여유와 방파인의 화려하고 인공적인 자연과 건축을 구경하고 근처 마을로 걸어갔어요.
              태국여자선생님이 사람들에게 물어보고 가리키는 방향따라 쭈욱~~~~~~
              마을에서 방파인역까지 가는 버스를 탔는데 화물차를 개조했다는 느낌이 물씬 풍기던데...
              주인은 운전하고 있고 내리고 싶은 사람은 벨을 누른후 내려서 운전석의 주인에게 돈을 주면 되요
              (냅다 도망치면 어찌하려는지..)

              태국분이 같이 있는게 정말 편하고 태국어를 할줄아는 한국인이 있으니 정말 편한게 의사소통에
              문제없다는 것. 사람들에게 물어보면 친절히 알려주니까요... 그것만은 정말 좋더군요.

              요기...........화장실...............태국와서 느꼈는데 정말 오묘합니당. 발 디디는 곳이 있고
              일 본후에는 옆의 바가지를 이용하여 물을 퍼담아 변기위에 뿌려(?) 줍니다. 북부터미날은
              3바트인가 내야 하구요 거참.... 큰거보면 흔적남기지 말라는건지....샤워기처럼 생긴것도 벽에
              붙어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카오산 숙박 하는곳은 절대 이렇지않았고 호텔화장실도 이렇지 않았습니다)

              방파인 역.... 이번에두 버스(이걸 고속버스라구 해야할지...중간중간 사람들 태우고 돈받고
              표주고 하는지라) 타고 북부터미날로 향하기.

            꾸벅꾸벅 졸면서 북부터미날에 도착했어용. 170번이었나... --;;; 암튼~!!! 버스타구 승전기념탑 근처
            전철로는 파야타이역까지 갔어요. 이곳이 태국여자선생님 집근처였고 태국사람들만 이용하는 음식점에서
            식사를 하자는 거였죠.

            파야타이역 옆의 파야타이 플라자 주차장을 지나 골목따라 주욱 들어가다보면 나오는 음식점인데
            상도 받았답니다. (음식맛좋다고)  허름한 인테리어여두 사람들 북적거리고 메뉴판은 사진형으로도
            만들어 놓았더군요. 게살카레부터 메기살을 빵가루모양으로 튀긴거, 바싹 튀긴 생선까지 등등 다양하게
            시켰어요. 맛은 어느것하나 일품~!!! 물도 돈주고 사야 한다는데 컵대신 항아리로 시키니까 리필가능~!
            맛있게 먹었어요.

            여기에서 쎙솜과 소다수와 얼음 준비~!. 40도의 럼주 쎙솜.... 컵에 얼음넣고 소다수 넣고 셍솜
            약간 타서 먹었지용 그냥 스트레이트로 마시면 잘못하다 하늘로 간다더군요.

            먹고 마시고 무언가 미진~~~~~~~ 후배집으로 술을 사서 놀러가기로 정함~! 파야타이에서
            버스로 2정거장 승전기념탑 쪽으로 가서 술(셍솜)도 사고..안주(쏨담과 꼬치) 도 사고 스프라이트
            (소다수대용)와 맥주도 (태국맥주로만 싱하골드부터 또다른 상표) 사고 아파트로 향했습니다.

            드뎌 태국인들의 집을 구경해보는구나~하면서 가슴 두근두근~
            대다수 부엌이 없다고 하는데 이집은 문가에 있더군요.  ^^;  둘러보았죠. 소니 TV보면서
            잘사네~~~하구 있었궁 

            이번에 쎙솜은 스프라이트에 타마셨는데 맛있더군요. *.* 맥주 5병 다 마시고 쎙솜으로 넘어갔어요.
            이런저런 이야기와 태국여선생님과 모종의 계획을 세우고(?) 어메이징 타일랜드를 외치며 후배의
            깜찍쇼도 구경해봤죠

            마저마저~ 남들은 그 돼지고기 기름 왕창 든 소세지 맛있다고 하는데 저에겐 정말 아니었습니당
            차라리 닭똥집 꼬치랑 닭꼬치가 제일 맛났어요.

            12시 다되어서 택시를 잡아주길래 거 타고 카오산으로 향했답니다.
            한데...처음으로 겪은 것. 카오산 도착해서 80여바트 나오길래 100바트 주었더니 돈을
            안주대여? 황당~~~ 오늘 아유타야에서 후배가 사람들에게 팁을 주어야 한다는 소리를
            했습니다만 황당하죠... 0.0
            팁은 내가 주는거지 알아서 가져가는게 아니잖아요. 전 넘 피곤해서 포기하장 했더니만 친구
            돈 10바트라도 받아냈습니다.
         
~흘러다니는 한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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